166화 : 성진 VS 성진
"시발."
성진은 순식간에 자신에게 날아오는 도플갱어의 붉은 발을 보며 머리를 떠올렸다. 일단 최대한 자신의 무게를 늘리면서 대지의 갑옷을 용암부분으로 만들었다. 성진은 또 다시 그렇게 빠르게 땅 속으로 들어가서 도플갱어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문제였다. 이대로 나간다면 기운이 아직 모자른 성진은 필시 죽을 수도 있었다. 도플갱어가 기운이 점점 사라진다고 해도 그것은 성진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성진은 떠올랐다.
네이트의 능력인 환영과 함정. 그것으로 도플갱어의 눈을 속여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일단 내 기운을 최대한 빨리 모으는 것이 중요해.'
성진은 그렇게 환영능력을 써서 본체는 땅 속에 있고, 분신을 만들어서 도플갱어를 속였다. 그러면서 성진은 회복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회복을 하는 기운들을 증폭을 했다. 그러나 그것으로 부족하다는 감이 있었다.
도플갱어도 성진의 분신을 곧 눈치 챌 수도 있는 그런 위기상황이었으니 성진은 최대한 자신의 기운을 모으는 것이 중요했다.
'그, 그래!'
그때 성진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 바로 대지의 병사들을 창조했을 때였다. 그때 성진은 땅에 기운을 불어넣었는데 땅에 있는 기운들을 모조리 흡수를 해서 성진의 기운처럼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성진은 그것을 떠올리자마자 빠르게 자신의 기운을 땅 주변으로 퍼트리기 시작했다. 성진은 자신의 기운을 얇은 실처럼 주변에 뿌리면서 거미줄과 같은 아니 나무의 뿌리 같은 형상으로 땅에 흘려보냈다.
그러자 성진의 그 기운에 반응을 해서 땅에 있던 기운들이 빠르게 성진의 기운의 실
로 빨려 들어갔다. 이곳에서 성진은 그런 엄청난 기운들을 느끼며 엄청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정도라면 도플갱어도 죽일 수 있을 만한 기운이라고 생각을 했다. 원래 약 6000의 기운을 가지고 있었던 성진은 방금 그 기운들의 흡수로 5배가 넘는 30000의 기운을 소유하고 있었다. 때마침 성진의 분신도 도플갱어의 손에 잡혀 죽음에 이르는 그런 모습을 보게 되었다. 성진은 그런 도플갱어를 보며 미소를 짓고 땅 위로 올라갔다. 그러면서 도플갱어의 오른쪽 어깨에 일부분만 마치 칼로 그은 것처럼 중력의 능력을 강력하게 써서 도플갱어의 오른쪽 어깨에서 오른쪽 다리를 한 번에 베었고, 반대 부분도 그런 식으로 해서 도플갱어를 베었다.
그러고 성진은 도플갱어에게 나타났다. 도플갱어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성진을 봤고, 성진은 도플갱어를 보며 주먹 만 한 돌멩이 하나를 꺼내 공중으로 띄웠다. 공중위로 날아오른 그 돌멩이를 보며 도플갱어가 입을 열었다.
[그까짓 돌멩이로 뭘 어쩔 생각이지?]도플갱어는 이미 자신의 패배를 인정을 했다. 이제 몸을 복구 시킬 기운도 없었고, 움
직일 수 있는 기운도 없었다. 다만 성진이 무엇을 할지 궁금한 것이었다. 성진은 그렇게 물어보는 도플갱어를 보며 입을 열었다.
"그 내 부하 중에 공간을 넘어 다니는 그런 부하가 있지. 그 부하를 보고 떠오른 기술이다. 전에 내가 가진 기운으로는 절대 쓸 수 없는 그런 기술이지만, 지금 상태로는 쓸 수 있을 것 같군."
그렇게 말을 하는 성진은 자신의 안에 있는 기운들을 폭발적이게 증폭을 시켰다. 순식간에 30000의 기운들이 10배가 넘는 300000로 변했다. 성진은 그런 엄청난 기운을 몸에 품고, 괴로운 듯 땀을 흘렸다. 계속 이 상태를 유지하면 성진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그때 성진은 30만이 넘는 기운 중 20만의 기운을 써서 돌멩이에 쏟아 부었다. 순식간에 엄청난 기운을 쓴 성진의 입에서 피가 흐르고, 성진의 눈과 귀에서도 진득한 피가 쏟아져 내렸다.
그렇게 성진은 그 기운으로 돌멩이의 무게를 줄이고, 돌멩이가 뜰 수 있게끔 중력을 조절했다. 그러면서 도플갱어를 보며 말했다.
"한 가지 말해주자면 그 부하의 능력은 공간을 가르는 것이다. 어떤 원리인지는 몰라도 지금 내가 하려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마."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작은 돌멩이의 무게를 엄청나게 강렬하게 만들면서 도플갱어를 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내 능력 중 중력이라는 것을 증가 시키거나 중력을 줄이거나 하는 중력조정이라는 능력이 있지. 그런데 그 능력의 정확한 능력은 만유인력을 조정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물체가 물체를 끌어당기는 힘을 증가 시칠 수 있는 것이지."
[그래서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이지.]말이 길어지는 성진을 보며 도플갱어가 입을 열었다. 성진은 그런 도플갱어를 보며 또 설명을 이었다.
"정확히 말해서 만유인력은 그 물체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다른 사물을 잡아당기는 힘이 점점 강해지지. 지금 이 돌멩이의 무게는 어림잡아서 100만 톤이다. 그런데 왜 이 돌멩이가 너를 잡아당기지 않는 거 같지?"
[……]그렇게 말하는 성진의 말에 도플갱어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성진이 뭘 말하고 싶은지 성진이 뭘 말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점점 기운이 소비가 되어 지성이 점
점 떨어지게 되는 것이었다. 성진도 그런 도플갱어의 반응을 보며 말했다.
"물체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공간은 휘어진다. 그러면서 생겨나는 어떤 존재가 있지. 공간에 구멍이 나서 무엇이든 빨아드리는 블랙홀이라는 것이다. 블랙홀은 여태까지 관측이 되지 않은 가상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너는 그것을 최초로 보고, 빨려들어가는 존재가 될 것이다."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도플갱어의 앞에 있는 돌멩이를 향해서 손을 뻗으며 말했다.
"자. 받아봐라. 이게 내 최고이자 최강의 능력이다."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도플갱어의 앞에 떠있는 돌멩이 만유인력을 조종하는 것을 풀고 도플갱어를 빨아드리게끔 방향을 만들었다.
쿠우우우우.
지금 성진이 조절을 하고 있는 것은 돌멩이가 다른 것들을 빨아드리지 않게 돌멩이의 만유인력을 다른 것에는 적용하지 않고, 오직 도플갱어에게만 쓰게끔 만들었다. [좋은 전투였다.]
그렇게 말을 하는 도플갱어의 상반신은 거대한 무언 가에게 먹힌 듯이 둥글게 파여 있었고, 성진은 그 기술을 쓰고 온 몸에 힘이 풀려서 그 자리에 주저 앉아버렸다.
방금 그 기술로 쓴 기운의 양은 총 30만의 기운의 양이 넘어갔다. 성진은 그것이 가능하리라 정말 몰랐다는 표정이었고, 해냈다는 표정을 지으며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도플갱어의 육체였던, 거대한 산은 다시 무너져 내리며 평범한 땅으로 만들어졌고, 그 사이에서 엄청난 크기의 소울스톤이 발견이 되었다. 성진은 그것을 차마 가지고 갈 힘이 들지 않았다.
"하아, 하아, 하아. 이거 기운도 엄청나게 들어가는데 정신력도 상당히 빠져 나가는구만."
그렇게 말을 하는 성진은 모든 기운을 쓰지는 않았지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보며 말했다. 사실 성진도 블랙홀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도플갱어를 압사 시키면 잘 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성진이 쓴 능력이 상당히 강력하게 블랙홀을 만들어냈다.
비록 돌멩이가 오래 버티지 못해서 도플갱어의 육신을 모조리 소멸시키지는 못했지
만 첫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었다. 그 미니 블랙홀의 경우는 실전에서 쓰기에는 성진은 아직은 무리라고 생각이 들었다.
시전 하는데 오래 걸리기도 걸렸고, 무엇보다 기운이 너무나도 많이 들어갔다. 성진이 S급 계약자자 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땅에서 기운을 흡수 하지 않으면 쓸 수 없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바닥에 누워버린 성진의 두 눈에는 자신을 향해서 날아오는 세대의 헬기를 보며 눈을 감았다. 이제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성진은 눈을 감고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쓰러져 있는 성진을 보는 검은 빛을 띄는 눈동자가 입을 열었다.
"강 하군. 생각한 것 보다 훨씬 강 하군."
그렇게 말을 하는 남자는 성진을 보며 만족스럽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아직 완성되지 못한 것 같았지만, 그것만으로 성진은 남자를 만족시켰다.
"조만간 다시 보자."
그렇게 말을 하는 남자는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그가 있던 자리에는 누가 있었다는 흔적이 존재하지 않았다.
============================ 작품 후기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몸조리를 잘 못해서 배탈에 몸살에 게다가 허리까지 지금 매우 안좋습니다. 죄송합니다. 분량이 저래서 죄송합니다. 제가 왠만하게 아프면 그냥 참고 쓰려고 했는데 안될 것 같네요. 조금 써놓은 걸로 이렇게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이 편이 다 입니다. 하루정도 푹 쉬고 몸조리도 잘하고 오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 -- 공지 -- >
네, 돌멩이 마스터 작가 남쪽의 겨울입니다.
작품으로 찾아뵈야 하는데 이렇게 공지로 찾아뵈서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 좀 아프다고 말을 남겼는데 진짜 죽을 맛입니다.
여태까지 160편이 넘는 시간동안 제가 휴재를 내지 않은 이유는독자님들이 떠나갈까 두럽기도 하고 성실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계속그렇게 하면 몸에 무리가 온다고 그러더군요.
결국 왔고요... 이번에 장염에 몸살에 게다가 그동안 무리를 했는지 한꺼번에 온 허리 통증까지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자기 관리를 제대라 해야 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제 작품 욕심만 부리다가 제 몸이 무리를 했네요.
뭔가 장황하게 말을 했지만 결론은 그냥 쉬다 오겠습니다. 입니다.
지금 몸상태로는 도저히 연재를 할 수 없는 상황 같네요 ㅜㅜ진짜 죽을 거 같네요. 마침 시즌 2도 종료가 되었고, 지금 상태로는 다음 내용을 진행하는게 부드럽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이번기회에 푹 쉬다 오겠습니다. 작품 생각도 더 하고, 더 좋은 작품을 위해 제가 좀 쉬다 오겠습니다.
욕을 하셔도 뭐라 못하겠지만 이 휴식 뒤에는 정말 더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품 후기 ============================건강챙겨서 다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돌멩이 마스터
< -- 다시 돌아온 일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