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화 : 성진 VS 성진콰가가가가가강!
도플갱어는 성진이 있었던 자리를 강하게 발로 밟았다. 뜨거워진 용암거인의 발로 밟으니 그 주변의 땅들도 덩달아 녹으면서 지반이 뭉개지고 있었다. 저 곳에 있었다면 아무리 성진이라도 강한타격을 입었으리라 생각이 들었겠지만, 도플갱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성진은 이런 공격으로는 죽일 수 없다고 이제 확신을 내리고 있는 것이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했다. 도플갱어는 자신의 발이 파고든 부분을 보며 말했다.
[나와라. 이정도로 죽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그렇게 말을 하는 도플갱어의 말에도 성진은 그 자리에서 보이지 않았다. 도플갱어는 또 성진이 땅으로 들어갔나, 생각을 하고 가만히 서있었다. 이럴 때 성진이 있을 곳으로 추정하고, 공격을 하는 짓은 스스로 빈틈을 내주는 일이었다.
도플갱어도 성진이 산을 날리고 방심을 하는 틈을 타서 산을 자신의 육체로 만들어버리고, 공격을 한 것이었다. 그런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산을 육신으로 만드는데 기운을 상당히 많이 썼다. 지금 움직이는 것조차 엄청난 기운들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성진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 가만히 있을 생각이었다. 지금은 최대한 기운을 아끼는 것이 도플갱어에게는 승리 조건이라고 할 수 있었다. 기운이 얼마 없었지만 도플갱어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침착하게 상황을 읽었다. 그래도 계속해서 성진이 나오지 않자 조바심이 조금씩 생겨 다시 입을 열었다.
[덤벼라. 나오지 않을 생각이냐?]그때 성진이 순식간에 도플갱어의 발밑에 있는 그림자에서 튀어나와 용아를 도플갱어의 발을 베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을 눈치를 챈 도플갱어는 발을 뒤로 살짝 움직였
다.
몸이 워낙 거대하니 그렇게 살짝 움직이는 것만으로 성진의 공격궤도가 바뀌는 것은 물론이요. 동시에 성진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성진은 그런 도플갱어의 붉은 발을 보며 날개를 펄럭이며 빠르게 하늘 위로 올라섰다. 도플갱어는 그런 성진을 보며 말했다. [쥐새끼처럼 빠르구나.]
"너는 좀 멍청한 것 같네. 그런 공격들은 그림자로 변하면 공격은 무효화 되는 것은 당연하지 않냐? 내 능력을 복제 했다고 했으면서 그것도 모르다니 실망이군."
그렇게 말을 하는 성진의 말을 듣고 도플갱어는 인상을 찌푸렸다. 도플갱어가 알기에 그림자라는 능력은 은신일 뿐 그림자를 공격하게 되면 은신이 풀리면서 공격을 맞게 된다. 지금 성진은 거짓말을 치는 것이었다.
도플갱어는 왜 성진이 그런 것에 거짓말을 치는 것인지 알 수는 없었으나 성진이 정말 어리석게 느껴졌다. 도플갱어가 생각하기에 성진은 그림자로 변해서 우연히 도플갱어의 공격을 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자의 틈만 있다면 공격을 당하지 않으니 그런 미세한 차이로 성진이 패했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 성진의 생각을 비웃으며 도플갱어가 입을 열었다.
[한심하군. 그럼 이제 마지막 결전을 지어볼까.]성진은 그렇게 말하는 도플갱어를 보며 비웃었다. 그의 생각이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아서 도플갱어가 너무나도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운이 이제 다 떨어졌나보군. 그렇다면 나는 그냥 이렇게 계속 기습을 하기만 하면서 시간을 끌기만 하면 내 승리라고 할 수 있겠군. 하긴 그렇게 거대한 몸을 움직이는데도 엄청난 기운이 들 거고, 그 몸을 만드는데도 엄청난 기운이 들었겠지."
[……]도플갱어는 자신이 말을 하고도 아차 싶었다. 성진의 말이 틀린 것이 하나 없었다. 자신이 너무 소극적으로 나왔나도 싶었고, 말을 너무 많이 한 것도 문제가 되는 것 같았다. 성진은 그런 도플갱어를 보며 말했다.
"아니라고 해도 상관은 없지만 이걸로 내 승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군."
그렇게 말을 하는 성진을 보며 도플갱어는 입을 열었다.
[그렇다. 나에게 남은 기운은 얼마 없다. 그러나 그것으로 네놈을 처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그렇게 말을 하는 도플갱어는 성진을 향해서 왼 주먹을 빠르게 날렸다. 스트레이트의 자세로 알아간 도플갱어의 왼 주먹은 성진의 코앞까지 도달을 했다.
그런 도플갱어의 왼 주먹에 성진은 자신의 무게를 최대한 줄이고, 성진의 몸을 보호하고 있는 대지의 갑옷을 도플갱어처럼 온 몸을 붉게 용암으로 만들었다.
무게를 줄여서 도플갱어의 주먹을 맞는 충격을 줄일 수 있었지만 도플갱어의 뜨거운 주먹은 어쩔 수 없어서 성진도 대지의 갑옷을 용암으로 만들어서 도플갱어의 주먹과 최대한 비슷한 온도로 만들어 주먹에 의한 충격들을 전부 최소화 시켜버렸다. 그리고 도플갱어의 주먹에 맞은 성진은 그 자리거의 그대로로 공중에 떠있었다. 그리고는 성진은 자신이 들고 있는 용아로 도플갱어의 주먹을 빠르게 베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도플갱어의 다음 행동이 더 빨랐다.
[이것으로 끝이라고 생각을 하나!]성진이 자신의 왼손을 베어내려고 하자 그것을 본 도플갱어가 그렇게 말을 하며 자신
의 오른손을 뻗으며 성진을 빠르게 붙잡았다.
"컥!"
무게를 줄여도 이렇게 압박을 하는 것에 대한 피해는 줄일 수 없었나 보다. 성진은 그렇게 엄청난 압박으로 인해 내장들이 조각이 나면서 입에서 붉은 피를 토했다.
하지만 성진의 피는 도플갱어의 거대한 손에 닿자마자 증발해버리고 있었다. 성진은 그런 도플갱어를 보며 엄청난 압박 속에서 내장이 찢겨들어가는 고통을 입고 있었다. 대지의 갑옷을 둘렀지만 도플갱어의 대지의 갑옷이 더 단단하고 강력했는지 성진의 대지의 갑옷은 도플갱어의 공격을 막을 수가 없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성진은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때 성진의 머리에 떠오른 것이 바로 아까도 성진을 구제했다는 능력인 그림자였다. 성진은 그것을 떠올리고는 능력을 빠르게 썼다.
그렇게 성진은 빠르게 검게 물들어 가는 자신의 몸을 보며 땅으로 숨으려고 땅으로 향했다. 성진이 그렇게 그림자로 변해서 땅으로 빨리 스며들었다. 자신의 오른 주먹의 틈 사이로 그림자가 되어 땅으로 떨어지며 땅에 스며드는 성진을 보며 도플갱어는 성진을 비웃으며 큰소리로 외쳤다.
[네놈의 패배다!]그렇게 말을 하는 도플갱어는 성진이 그림자로 변해 빠르게 땅으로 스며들어가는 그 때를 노렸다. 그림자는 엄연히 은신이었지 실제로 그림자로 변하는 것은 아니었다.
아니 그림자로 변하는 것은 맞았지만 그림자를 공격하면 성진도 그대로 타격을 입게 되었다. 그것을 성진이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생각을 하며 도플갱어는 성진이 스며들어간 땅 중 아무 물건도 없는데 검게 그림자가 진 곳을 보며 자신의 거대한 발로 그곳을 강하게 찼다.
엄청난 속도와 엄청난 힘으로 찬 도플갱어의 발은 그 부분을 거의 초토화를 시키는데 무리가 없었다.
쿠쾅!
도플갱어는 방금 그 일격으로 남아 있는 기운이 거의 바닥이 나기는 했으나 자신이 승리했다고 생각을 하기에 전혀 아깝거나 아쉬운 것이 하나도 없었다. 이제 성진이 죽였으니 이 강대한 힘은 자신의 것이라며 도플갱어는 좋아했다.
[크하하하하! 내가! 내가! 드디어 지배자가 되는 것이다!]그렇게 말을 하는 도플갱어는 자신의 두 눈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크게 떴다. 도플갱어가 성진을 강하게 밟은 그곳에 성진이 일어서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크윽."
그렇게 괴로워 보이는 성진의 모습은 처참하다고 할 수 있었다. 오른팔은 이미 어깨지 녹아서 사라졌는지 피도 흘리지 못하고 있었고, 대지의 갑옷들은 거의 풀리기 일보 직전이라고 해도 될 만큼 끔찍한 몰골을 하고 있었다.
또 용아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성진은 온몸에서 느껴지는 고통 속에서 도플갱어를 봤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 있는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은 도플갱어를 보며 성진이 말했다.
"크으윽. 네, 네놈! 죽여주마!"
그렇게 말을 하는 성진은 다시 대지의 갑옷으로 자신의 몸을 감쌌다. 그러면서 성진의 오른 팔이 다시 임시로 생겨났다. 대지의 갑옷으로 잠시 오른 팔을 대체할 생각인 듯했다.
성진은 도플갱어의 얼굴을 향해서 빠르게 날아갔다. 얼마나 빨랐는지 거의 성진이 말을 하면서 날아갔는데 성진의 말보다 성진이 먼저 도착을 했다. 그렇게 말을 하는 성진은 도플갱어의 얼굴을 향해서 붉게 물든 자신의 오른손을 날렸다.
쾅!
엄청난 폭음이 들리면서 도플갱어의 머리에서부터 꽤나 자욱한 먼지구름이 생겨났다. 성진은 순식간에 자신의 비어있는 오른팔 안에 독을 넣으며 도플갱어의 얼굴을 강타하며 폭발을 일으킨 것이다.
"크아아악!"
온 몸이 찢기고 내장과 뼈들이 조각이 난 성진은 그 폭발의 힘을 견뎌내지 못하고, 오히려 도플갱어를 친 자신이 날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날아가는 성진을 무언가가 잡아챘다. 성진은 정신을 차려서 보니 도플갱어의 손이었다. 도플갱어는 그렇게 성진을 잡으며 상처하나 나지 않은 자신의 얼굴을 들이밀며 말했다.
[아무래도 네놈의 운은 여기까지 인 것 같구나.]
그렇게 말을 하는 도플갱어는 이번에야 말로 성진의 숨통을 끊어주겠다는 생각으로 성진을 잡고 있는 오른손에 강하게 힘을 주었다.
"크아아아아아아아악!"
그렇게 괴로워하는 성진을 보며 도플갱어가 크게 웃어재끼며 말했다.
[이번에도 도망쳐보지 그래! 다시 그림자로 변해 보란 말이다! 크하하하하!]그렇게 웃어 재끼는 도플갱어의 오른손에 쥐어진 성진은 그렇게 괴로워하다가 얼마 있지 않아 몸을 축 늘어트렸다. 그것을 본 도플갱어는 드디어 자신이 승리를 했다고 생각을 하며 기뻐하는 순간 도플갱어의 오른쪽 어깨 축지가 사선으로 갈라지더니 오른팔과 오른다리를 베였다.
그렇게 도플갱어가 당황하기도 전에 도플갱어의 왼쪽 어깨 축지도 오른쪽처럼 베여서 떨어졌다. 그때 도플갱어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외쳤다.
[이! 이게 다 무슨…!]
그렇게 말을 하다 도플갱어는 자신의 눈앞에 튀어나온 성진을 보며 뭐라고 할 말을 잃어버렸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성진은 자신이 멀쩡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대지의 갑옷을 입지 않고 있었다. 아까와는 다르게 성진은 오른팔도 있었고, 거의 상처가 없는 몸으로 도플갱어를 보며 말했다.
"네놈의 패배다. 가짜야."
[어, 어떻게 네놈이!]
"멀쩡할 수 있냐고? 너 정말 멍청한 거 아니야? 내가 설마 진심으로 그림자의 능력이 회피도 쓸 줄 알거라고 생각을 했나? 네놈은 내 기억도 복제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거하나 떠올리지 못하냐?"
[그, 그런 마, 말도 안 되는 일이……, 그, 그럼 아까 그……!]도플갱어는 아까 다치고, 자신에게 자폭을 하려는 듯한 성진은 뭐나고 말을 하려고 하며 떨어진 자신의 오른손을 봤는데 그곳에 시체로 변해 축 늘어져 있어야 할 성진의 모습이 온대간데 없고, 순식간에 상처들이 멀쩡해진 성진이 도플갱어를 비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어떻게 된 상황인지 이해를 한 도플갱어를 보며 성진이 입을 열었다.
"너, 내 능력 다 아는 거는 맞냐? 대지의 갑옷, 용암, 중력조절, 땅 조종, 화살, 무게 조절, 그림자, 그리고 뭐 대지의 병사 창조는 어차피 나만 쓸 수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 그렇다 쳐도 마지막 하나 남은 환영과 함정은 왜 안썼냐?"
[……]그렇게 말을 하는 성진의 물음에 도플갱어는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그런 도플갱어를 보며 성진이 입을 열었다.
"그렇게 네놈이 내 분신과 놀고 있을 때 나는 이 땅에 있는 기운들을 모조리 모으고, 증폭시켜서 내 것으로 만들었다. 이제 내 마지막 공격을 보여주지."
도플갱어는 그렇게 말을 하는 성진을 봤는데 성진은 주먹 만한 돌멩이를 하나 꺼내서 도플갱어 앞으로 내밀며 입을 열었다.
"이게 내 최강이자, 최고의 공격이다."
============================ 작품 후기 ============================
후우. 분량과 글의 퀄리티가 떨어진거 같다고요?
맞아요. 설사병 났거든요.
어떤 님이 코멘트로 설사병 언급을 하셨는데 진짜 배탈이 되게 심하게 나서 너무 아파요 ㅠㅠ몸에 열도 나고, 몸살인 것도 같네요.
죽을 거 같아요. 힝 ㅠㅠ다음화에 성진의 필살기가 나옵니다.
기대해주세요.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다음화에 성진의 필살기가 나옵니다.
기대해주세요.
기대해주세요.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다음화에 성진의 필살기가 나옵니다.
기대해주세요.
기대해주세요.
기대해주세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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