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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마스터-156화 (156/381)

156화 : 습격(襲擊).

유진아의 레이드 파티는 맨 앞 최전방에는 유진아와 최영, 그리고 유혜영과 B급 계약자 중 탱커 2명이 자리를 잡았고, 전방에는 한상만과 B급 계약자 중 딜러 2명, 탱커도 2명이 자리를 잡았다. 마지막으로 성진이 있는 후방에는 성진과 B급 계약자 탱커가 3명, 여성 딜러 1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마지막 후방에 딜러를 더 넣지 않은 이유는 전방에서 싸우며 기운보다는 육체를 더 써야 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탱커가 부상을 당하면 바로바로 후방에 있는 탱커가 교체를 해줘야 해서 후방에도 예비 탱커가 있어야 했다. 그리고 후방에 있는 약한 딜러를 막아주는 역할도 했다.

연 그들이 성진을 지킬 능력이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성진의 진짜 힘을 모르는 그들로써는 성진은 보호의 대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렇게 유진아의 레이드 파티가 딱 대열을 맞춰서 산길을 이동을 했다. 다들 민간인들이 보면 깜짝 놀랄 가볍고, 빠른 몸놀림으로 숲을 해쳐나가고 있었다.

그때 유진아가 조용히 왼손을 들었다. 사전에 알려준 표지였는데 멈추라는 의미였다. 다들 유진아의 표시를 보며 천천히 속도를 멈추면서 자리에 멈췄다.

성진은 그렇게 멈춰서 전방을 주시했는데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동굴과 비슷한 곳이 보였다. 그런데 그런 동굴의 입구와도 같은 구멍들을 보니 그 근처에서 두발로 서있는 은빛 털을 가진 늑대들이 보였다. 기다란 발톱에 커다란 주둥이를 보며 성진은 과연 랭크 2 몬스터들 중 최상위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위용이었다. 검치호랑이도 저들에 비하면 세수는 물러놔야 할 것 같았다.

나와 있는 잿빛늑대들은 얼마 되지 않았다. 집 안에서 오래 생활을 하는 그런 몬스터가 아니었기에 아마 잿빛늑대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마 다른 잿빛늑대들은 사냥을 간 것 같았다. 지금 남아 있는 잿빛늑대들은 아마 새끼이거나 암컷일 것이다. 그

런 잿빛늑대들을 보며 유진아가 조용히 말했다.

"성진. 도발을 해서 잿빛늑대들을 부를 수 있도록."

성진은 그렇게 말하는 유진아를 보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기운으로 만든 활을 왼손으로 들어서 기운으로 검은 화살을 만들었다.

성진은 화살을 만들 때 아주 신중했다. 성진이 기운을 쓰다 기운이 1이 들어간 화살을 쏴봤는데 웬만한 몬스터들은 한방에 몸이 꿰뚫려서 절명을 했다. 그래서 성진은 아주 세심한 컨트롤을 하며 거의 0.1에서 0.2의 기운을 쓰며 화살을 만들었다. 일반적인 화살을 떠올리며 성진은 활시위를 당겨서 화살을 쐈다.

이렇게 해야지만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위력이 나올 수준이었다. 이렇게 해도 성진은 레아의 권능인 대지의 축복으로 증폭이 되어 그 위력이 더 뛰어나졌다. 이건 성진이 아무리 조절을 해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는 일이었다.

쉬이이이이익!

푸욱.

"깨갱!"

그렇게 공기를 가르는 성진의 화살이 그대로 잿빛늑대의 목에 박혔다. 잿빛늑대는 그렇게 고통에 찬 비명소리를 지르고는 그대로 쓰러져 버렸다. 성진이 최대한 기운을 억제한다고 쐈는데도 한방에 죽은 잿빛늑대를 보며 성진은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다들 성진의 능력을 잘 모르고 능력의 위력을 제대로 몰라서 그냥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뭐 사실 잿빛늑대에게 가장 큰 약점은 목이라고 할 수 있었다. 잿빛늑대는 목이 다른 곳에 비해 근육이 가죽이 더 두꺼웠지만 근육이 그다지 많다고 할 수 없었다. 성진은 이번에 더 기운을 낮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줄여야 하는 지 궁금했는지 고민을 하며 화살을 만들었다.

그렇게 성진의 활시위가 다시 당겨지자 나머지 인원들도 검을 뽑아서 전투에 대비를 했다. 성진의 화살로 죽은 잿빛늑대를 보며 다른 잿빛늑대들이 동굴 안에서 나와 으르렁 댔다.

"크르르릉."

"으르르릉"

그렇게 성진의 일행을 보며 커다랗고, 긴 잿빛늑대의 손톱을 꺼내며 성진의 일행들이 있는 곳을 보며 달려들었다. 자신의 동료가 죽는 것을 보고 화가 난 것이었다.

무리 생활을 하는 몬스터들의 특징 중 하나가 어느 누군가가 몬스터를 죽이고, 그 힘을 얻으려고 하기만 하면 그 한 마리를 위해서 수십 마리가 목숨을 내던지는 기세로 달려들었다.

성진이 가장 싫어하는 전술이었다. 아니 전술이라기보다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지금도 단 한 마리의 잿빛늑대가 죽은 것인데 동굴에 있던 잿빛늑대들이 갑자기 튀어나오더니 순식간에 10마리가 되어 성진의 일행들에게 공격을 하려고 했다. 그것을 보며 유진아가 말했다.

"모두 전투 준비!"

그렇게 말을 하는 유진아는 자세를 잡으며 다시 말을 이었다.

"온다!"

이제부터는 자신들이 맡은 임무와 역할을 잘 하면 되었다. 성진도 한눈을 팔지 않고, 다른 계약자를 공격하려는 잿빛늑대를 보며 팔이나 어깨에 화살을 쏴서 그들을 멈추게 만들었다. 성진이 아까 한방에 잿빛늑대가 죽는 것을 감안하고 이번에는 증폭이 되어도 잿빛늑대들이 죽지 않게끔 기운을 아주 약하게 화살을 만들었다. 성진이 쏘는 족족 잿빛늑대가 죽으면 다른 일행들도 이상하게 생각 할 것이다. 일단 성진은 최전방에 있는 B급 계약자들을 엄호하기 시작했다. 전방들도 싸우면서 몬스터를 처리해 나가고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위험한 것은 최전방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성진은 그렇게 판단을 하면서 최전방에 있는 B급 계약자들을 노리는 잿빛늑대들을 노리며 화살을 쐈다. 성진이 화살을 쏠 때마다 잿빛늑대들은 자신의 타이밍을 놓치며 그대로 계약자의 칼을 맞고 사망을 했다. 일단 성진은 처음으로 파티 사냥을 하는 것이라서 익숙하지 않아 다른 곳에 한눈을 팔 리가 없을 정도로 좀 힘들다고 할 수 있었지만 , 근근이 보이는 유진아의 검술을 보며 성진은 감탄을 했다.

빠르고 강하게 검을 휘두르며 군더더기 없이 잿빛늑대들의 급소들을 찌르고 베며 잿빛늑대들을 빠르게 처리해 나갔다. 성진이 실수로 잿빛늑대 한 마리를 죽인 것을 제외 하면 그녀는 4마리의 잿빛늑대를 죽일 수 있었다. 나머지 유혜영이 3마리 최영이 2마리를 잡았다. 딜러인 유혜영이 3마리 밖에 잡지 못했다는 것이 좀 의외이기는 했으나 유진아가 빨라서 가로챈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며 고개를 끄덕였다. 처음으로 손발을 맞춘 것이었는데 성진을 끼자 다들 사냥의 속도가 빨라졌다고 생각이 들었다. 성진이 적절하게 잿빛늑대들의 타이밍을 방해해 잿빛늑대들의 빈틈을 노출 시켰고, 파티원들은 그것을 놓치지 않고, 기회를 만들어 잿빛늑대들을 죽일 수 있었다.

A급 계약자들이 모두 잿빛늑대들을 잡기는 했으나 보통 이렇게 빨리 끝낼 수는 없기 마련이었다. 성진의 도움이 매우 컸다고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성진을 제외하면 기운을 쓴 사람은 없었다. 거기에 성진이 잿빛늑대들의 흐름을 끊었으니 당연히 다른 계약자들은 기운을 쓰지 않고, 빠르게 잿빛늑대들을 처리 할 수 있었다.

이 습격으로 성진의 파티원들이 입은 피해는 전무했다. 이것도 성진의 적이었다. 성

진이 계약자들이 공격을 받기 직전 화살을 쏴서 그것을 또 방해했다. 처음에는 서툴러서 좀 빠르게 할 수가 없었는데 점점 해보더니 성진은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 사양을 할 때랑은 뭐랄까 많이 달랐다. 그렇게 잿빛늑대들 10마리를 잡고 났을 때 어디선가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아우우우우!"

그렇게 숲속에 울려 퍼지는 늑대의 울음소리에 유진아가 파티원들을 보며 말했다.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싸우자!"

그렇게 말하는 유진아를 보며 성진은 이런 카리스마와 리더쉽이 나오는 유진아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여자와 같았던 이미지와는 상반 되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며 성진은 기운으로 화살을 3개를 만들며 모두 활시위에 놓고 당기며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때 숲이 좀 소란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때 때마침 잿빛늑대들이 숲 풀 사이로 해치고 최전방에 있는 유진아의 앞으로 등장들을 했다.

성진은 그것을 보며 맨 앞에 있는 잿빛늑대들을 보며 아까 만들었던 화살 3개를 한

번에 쐈다. 그러면서 성진은 아주 약하게 능력을 발동 했다. 아까는 그냥 일반적인 화살이었다면 지금 저 화살은 분신들을 만드는 화살이었다. 그렇게 성진의 손에서 떠나간 3발의 화살들은 각각 10발씩으로 늘어나서 총 30발로 변해 이제 막 나타난 잿빛늑대들을 향해서 쐈다.

잿빛늑대들은 아무리 복수심에 불타서 달려들려고 했지만, 성진의 그런 수 없이 많은 화살 앞에서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는 그 분노를 잠시 차갑게 시켜주었다. 그 정도로 성진의 화살들이 영향이 있다고 할 수 있었다. 성진의 화살들을 맞은 잿빛늑대들은 치명타들을 허용하지는 않았으나 그 화살들을 막겠다고 잠시 주춤한 것이 화를 불렀다.

그렇게 최전방에 있던 계약자들이 모두 잿빛늑대들을 향해서 달려들었다. 그러고서는 유진아가 빠르게 잿빛늑대 한 마리를 처리하고 나서 큰소리로 외쳤다.

"딜러 능력 발사!"

유진아가 그렇게 외치자 최전방에 있던 유혜영이 잿빛늑대 한 마리를 처리 하고, 바로 그 다음에 다른 잿빛늑대를 보며 능력을 썼다. 그녀의 능력중 하나인 절단이 발동이 되어 잿빛늑대 한 마리가 걸려 목이 완전히 날아가 버렸다.

유혜영이 그렇게 능력을 발동을 하자 나머지 전방에 있는 2명의 딜러와 성진과 함께 후방에 있는 딜러도 능력을 써서 잿빛늑대를 공격했다.

유혜영과 같이 강력하지는 못해서 한방에 죽이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들이 공격한 잿빛늑대들을 B급 탱커 계약자들이 공격을 해서 마무리를 지었다. 그렇게 순식간에 6마리의 잿빛늑대들이 죽자 유진아가 다시 외쳤다.

"탱커들 능력 개방!"

그렇게 말을 하는 유진아는 온몸에 기운을 두르며 갑옷과 검을 소환했다. 유진아를 필두로 다른 탱커 계약자들도 능력을 썼다. 유진아는 갑옷과 검을 소환했고, 최영의 경우는 사람만한 거대 방패를 소환했다. 한상만은 온몸을 둘러싸고 있는 마상용 갑옷과 마상용 창을 소환했다. 그렇게 탱커들이 능력을 쓰는 것을 보자 유진아가 명령을 내렸다.

"탱커들 돌격!"

그렇게 말을 하자 최전방에 있는 유진아가 잿빛늑대들에게 달려들어 빠르게 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푸른색의 갑옷이 빠르게 움직이며 유진아가 휘두른 검에 힘을 더해주었다. 그렇게 유진아의 검에 순식간에 잿빛늑대 2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유진아가 그렇게 공격을 하고 난 뒤에 최영이 거대한 방패를 들고 나와서 돌격을 하다시피 잿빛늑대들에게 달려들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잿빛늑대들은 방패에 부딪히고 나서 몸을 움직일 수 없었는지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 듯 가만히 있었다.

그런 잿빛늑대들을 석화상태로 만들었다. 최영이 그렇게 석화상태로 만든 잿빛늑대들은 총 5마리. 그 상태가 유지가 되자 최영은 다른 손으로 들고 있는 검으로 잿빛늑대들의 급소를 찔러 나갔다. 다른 B급 계약자들도 최영이 석화시킨 잿빛늑대들을 공격하며 빠르게 잿빛늑대들의 수를 줄려나갔다.

그렇게 순식간에 15마리의 잿빛늑대들을 죽이자 유진아가 다시 외쳤다.

"최전방! 전방과 교체!"

그렇게 말을 하는 동시에 유진아를 비롯해서 나머지 최전방에 있던 자들이 전방으로 빠졌다. 반면 전방에 있었던 계약자들은 빠르게 최전방으로 가서 잿빛늑대들을 공격했다.

"이때를 기다렸다! 기사의 돌진!"

그때 한상만이 소리를 지르고는 달려 나가면서 마상용 창을 들며 잿빛늑대들에게 돌

진했다. 엄청난 속도로 돌진하는 그의 창에 잿빛늑대들이 찔리고 관통을 당하고 그 뒤에 있던 잿빛늑대도 관통을 당했다.

"하아앗!"

그리고는 한상만은 빠르게 창을 뺀 뒤에 창을 집어 들어 잿빛늑대들을 향해 강하게 집어던졌다. 푹! 푹! 푹! 푹! 한상만의 마상용 창이 그렇게 잿빛늑대들을 꿰뚫으면서  여러 마리의 잿빛늑대들을 한방에 죽였다. 대신 한상만은 기운을 많이 써서인지 잠깐 틈을 내주었다. 한상만은 그것을 보며 자신이 욕심을 냈다는 것을 깨닫고 공격을 막으려고 했으나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로 인해서 잿빛늑대가 멈칫했고, 그 틈을 이용해서 다른 B급 딜러 계약자가 잿빛늑대를 처리 할 수 있었다.

한상만은 그런 죽은 잿빛늑대를 보고는 뒤를 돌아 성진을 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줬다. 그것을 본 성진은 미소를 지었다. 이런 것이 또 파티사냥의 즐거움이라고 생각을 하며 얼마 남지 않은 잿빛늑대들을 향해서 화살을 날렸다.

============================ 작품 후기 ============================그래요, 오늘 3연참입니다만!

그래서 3편을 올릴 겁니다만! 추천좀 해주시면 안 되요?

ㅠㅠ 많이 해주세요.

아 아무튼 이제 슬슬 레이드를 하기 시작했네요. 생각보다 잿빛늑대가 약하네요.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추천좀 해주시면 안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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