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155화 (155/381)

155화 : 습격(襲擊).

유진아는 여자 일행들과 같이 요리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요리를 하며 잠깐 잠깐 주위를 둘러보니 아까부터 계속 성진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내가 좀 심했나?"

유진아는 그렇게 말을 하며 자신이 좀 심한 것인가. 생각을 했다. 그동안 본 성진의 식사량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심탐이 그렇게 큰 것은 아니었으나 먹는 양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 사람에게 밥을 먹지 말라고 한 것을 생각하니 유진아가 그렇게 생각이 든 것이다.

"후우. 그래 다시 불러야겠다."

그렇게 유진아는 다른 일행에게 말을 하고 성진을 찾으러 나섰다. 원래라면 탐지 능력이나 기운을 감지하는 것을 잘 못하는 유진아가 성진을 찾는 것은 무리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성진과 유진아는 파티상태이다. 파티원은 서로의 헌터워치로 등록을 하고 사냥이 끝나면 파티장이 그 파티를 해체를 하게 하는 것이다.

파티에 속하게 되면 다른 파티원들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할 수 있었는데 A급 헌터워치를 가지고 있다면 좀 더 정확하게 파티원의 위치를 알 수 있었다.

유진아도 성진을 찾기 위해 지도를 켜고 파티원 찾기 모드를 실행을 했다.

"여기서 좀 떨어져 있는 보라색점이 오빠겠네. 응?"

그렇게 말을 하는 유진아가 좀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유진아가 있는 곳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어 성진이라고 생각되는 보라색 점은 알겠는데 그런 보라색 점 근처에 있는 푸른색 점을 보며 유진아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북한이라 다른 계약자들이 함부로 들어 올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그런데 성진과 다른 계약자가 있다는 것이 뭔가 이상했다.

"뭐지? 일단 빨리 가봐야겠어."

뭔가 이상한 것을 느낀 유진아는 빠르게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육체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성진이 있는 곳은 유진아가 있는 곳이랑 900미터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유진아는 그것을 빠르게 도약을 할 생각으로 땅을 찼다.

푸웅!

그렇게 유진아의 몸이 빠른 속도로 날아가 숲을 가로 지르며 성진이 있다고 표지가 되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때 유진아가 도착을 하기 몇 초전 파란색 점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유진아가 도착을 했을 때는 성진 혼자 앉아 있었다.

성진은 그렇게 빠르게 날아오다시피 한 유진아를 앉은 채로 보며 살짝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어? 진아 왔어?"

마치 오는 줄 몰랐다는 듯이 말하는 성진의 말을 듣자 유진아가 수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오빠 여기서 지금 뭐하고 있었어?"

그렇게 유진아가 날카로운 의심의 눈초리로 성진을 노려보자 성진은 어색하게 웃으면서 말을 했다.

"하하, 뭐, 뭘 하긴 그냥 혼자서 사색에 잠겨 있었지.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길로 가야하는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지."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유진아는 평소의 성진과 다르다고 생각을 했다. 굳이 물어보지 않은 것을 말을 하는 것도 그랬고, 괜히 말을 장황하게 하는 것도 좀 이상했다.

게다가 분명 아까 그 파란 점을 보고 왔는데 와서 보니 다른 사람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져 있었다. 원래 성진 혼자 있던 것처럼

"아아, 그래? 근데 뭔 설명을 그렇게 장황하게 해?"

"자, 장황하다니. 그냥 나는 평소그대로인데? 하하."

그렇게 말을 하는 성진을 보며 유진아는 주변을 둘러보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런데 무슨 냄새 안나? 무슨 고기를 굽는 냄새 같은 게 좀 나는 거 같은데? 안 그래?"

"내, 냄새는 무슨 착각일 거야."

"아, 그런가?"

"응, 그래 나, 나는 아무 냄새도 안 나는 걸? 착각일 거야. 착각. 그런데 왜?"

"아, 그냥 이따 불침번 좀 서달라고 하려고 왔어."

"아, 당연하지. 오늘은 내가 설게, 요리하는데 바쁜 거 아니야? 어서 가봐. 다른 사람들 배고프겠다."

성진은 그렇게 화제를 돌려서 유진아의 의심을 풀었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좀 안심을 하는 표정이었다. 유진아는 그런 성진의 표정을 보며 미소를 지은 채 말했다.

"그럼 오빠 이따 봐. 딜러조들 좀 회복한 거 같으니까 한 저녁 먹기 전에 연습할 생각이니까 그 전에는 와야 되!"

"알겠어, 걱정하지 마."

그렇게 말을 하는 성진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유진아가 아까 날아온 것처럼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유진아가 그렇게 간 것을 본 성진은 유진아의 기운을 느끼려 보니까 이 근처에서는 유진아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다. 확실히 갔다고 생각이 들자 성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웠다.

"휴우. 안 걸렸다. 방독면 이제 나와."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유준혁이 나타나더니 그와 동시에 성진이 앉아 있는 자리 바로 앞에 작은 모닥불과 그 위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고 있는 통 멧돼지가 나타났다. 성진은 그것을 보며 군침을 흘리며 말했다.

"들킬 뻔했네. 휴."

"더 굽는 게 낫겠죠?"

"좀 더 구우면 기름이 쫙 빠질 거 같네."

그렇게 말하는 유준혁을 보며 성진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성진의 말에 유준혁도 동의를 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군침을 흘리는 듯이 멧돼지를 꽂은 막대기 끝을 잡으며 천천히 돌리고 있었다. 가죽을 벗기고 그 위에 적적하게 칼집을 내서 적당하게 소금 간을 한 멧돼지 구이가 정말 맛있어 보였다. 그런데 그때 유준혁이 멧돼지를 돌리던 것을 멈췄다. 그러면서 멧돼지가 모닥불로 점점 타고 있었다. 그것을 본 성진은 짜증난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유준혁을 보며 말했다.

"뭐하는 거야! 돌려 타잖아!"

"서, 성진님 뒤, 뒤를……."

그렇게 말을 하는 성진을 보며 유준혁은 멧돼지를 돌리던 것을 멈추고, 불에서 멀어

지게 만든 뒤에 성진의 뒤를 가리키면서 말했다. 그런 유준혁의 말을 듣고 성진은 왜 저러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뒤를 돌아봤다. 그렇게 뒤를 돌아본 성진의 두 눈에는 암살자가 입을 것 같은 검은색 갑옷을 입은 채로 자신의 팔짱을 끼고 성진을 노려보는 유진아가 보였다.

"……"

성진은 유진아를 보며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것보다 유진아의 기척을 느끼지 못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지금 이렇게 성진이 유진아를 보고 있음에도 유진아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게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해 주실까?"

유진아가 그렇게 미소를 지으며 성진에게 말했다.

"하. 하. 그, 그게……"

"응, 그래 저 사람이 왜 여기에 있는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저 멧돼지는 또 뭘 하려고 한 건지 말해 봐."

성진은 그렇게 자신을 압박하는 유진아를 보면서 억울하다는 듯이 표정을 짓다가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쉬며 유진아에게 전부 설명을 해주었다. 유준혁이 자신의 매니저가 된 것부터 멧돼지의 일까지 말이다.

말을 하면서 성진은 억울했다. 그 딜러조들을 그렇게 만든 건 어떻게 보면 유혜영의 질문을 피하려고 성진이 도망을 치다보니 다른 조원들은 그 둘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성진은 배가 고프니 멧돼지를 유준혁에게 시켜서 잡아오라고 시켰다. 그렇게 잡아온 성진은 먹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유진아가 오는 것을 느끼고 왜인지 모르게 멧돼지도 숨겨야 할 것 같아 유준혁에게 숨기라고 한 것이었다.

그런 얘기를 들어보니 성진이 그다지 잘못한 것도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말을 하다 보니 저 유준혁이라는 사람도 그다지 나쁜 것 같지 않고 딱히 문제가 되는 것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성진도 유성검가가 아닌 다른 외부인이라서 유준혁도 끼어드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숨어 다니라고 한 것 같았다.

다만 유진아는 성진이 자신에게 그걸 숨기려는 것이 좀 서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유진아는 성진을 보면서 말했다.

"하아. 오빠. 내가 먹는 걸로 뭐라고 하지 않는데 그렇게 숨는 것보다는 다음부터 그냥 말해줘. 난 또 이상한 오해를 할 수도 있잖아."

"아,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다. 미안."

성진이 그렇게 수긍을 하며 말하자 유진아도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딱히 다른 것이 없는 것 같으니 그냥 넘어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유진아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자 성진도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때 성진이 궁금했는지 유진아에게 물었다.

"그런데 왜 너한테서 기척이 안 느껴지는 거야?"

"아, 이 갑옷의 능력이야. 이 갑옷을 입으면 입은 사람의 기척과 기운을 아무도 감지하지 못하게 하는 능력이 있지."

그 말을 들은 성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을 했다. 성진은 스스로 기운을 감지하지 못하게 할 수 있었으니 저런 능력이 있는 것도 크게 놀랍지는 않았다.

"그럼 나는 요리하러 가야하니까. 오빠도 적당히 먹고, 이따 저녁 전에 돌아와서 수련

하러 와야 해."

유진아가 그렇게 말하자 성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을 했다.

"그 전에는 당연히 가지. 그럼 이따 봐."

"응."

유진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갑옷을 해제하며 다시 베이스캠프를 향해서 사라졌다. 성진은 그렇게 유진아가 가자 유준혁을 보며 말했다.

"그럼 먹자."

"예."

그렇게 성진은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멧돼지 고기를 보며 군침을 흘렸다. 성진과 유준혁이 멧돼지를 처리하고 나서 성진 혼자 베이스캠프로 돌아와 보니 다른 딜러조들도 이제 정신을 차렸는지 일어나서 몸을 풀고 있었다. 육체 능력이 떨어진다고 해도 기운을 다 쓴 것이 아니어서 금방 피로를 회복할 수 있었다. 성진은 딜러조들을 보다가 자신을 보며 불만스럽게 보는 유혜영이 보며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를 했더니 유혜영은 기분이 나쁘다는 듯 고개를 홱 하고 돌리며 성진을 무시했다.

아무래도 성진을 잡지 못한 것이 자존심이 상해서 그런 것 같았다. 베이스캠프에 도착을 하고 나서는 성진이 더 보여주면 의심을 할 것 같아 능력을 써서 그림자로 변해 그녀에게서 도망을 쳤다. 그것이 분했는지 유혜영이 저렇게 심통을 부리는 것이었다. 성진은 그것을 보며 그냥 대수롭지 않다는 듯 넘기며 유진아를 봤다. 때마침 유진아가 일행들을 보며 입을 열었다.

"자, 모두들 다 준비가 된 것 같으니 연습을 하도록 하겠다. 연습은 일단 레이드를 할

때의 진형으로 서서 최전방, 전방, 후방으로 나누고 실제처럼 해보도록 하겠다. 연습상대는 이 근처에 있는 몬스터들을 상대로 할 생각이다. 질문 있나."

그런 유진아의 말에 성진이 손을 들며 질문을 했다.

"진형의 구분은 어떻게 할 건가요?"

일단 사석이 아닌 공석이어서 성진은 유진아를 보며 존댓말로 질문을 했다. 유진아도 성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해주었다.

"일단, 다른 일행들의 경우 딜러, 탱커 상관없이 최전방, 전방, 후방에 상시 교체를 할 수 있는 진형이지만, 새로 합류를 한 딜러 성진의 경우 계속 후방에 머무르면서 몬스터들을 견제 및 최전방을 엄호하는 역할을 하겠다."

유진아가 그렇게 말을 하자 어떤 남성 B급 계약자가 손을 들면서 유진아에게 할 말이 있다는 듯 표현했다. 그것을 본 유진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허락을 했다.

"왜 성진 씨만 교체를 하지 않는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 계약자의 말에 다른 파티원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궁금해 했다. 다른 딜러들도 교체를 하는데 왜 성진만 교체 없이 계속 후방에 있는 것인지 궁금했던 것이다. 그 질문

을 받고 유진아는 그럴 수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했다.

"일단 계약자 성진을 제외하면 모두 유성검가의 사람들이다. 유성검가의 사람들은 딜러, 버퍼에 상관없이 검을 다룰 줄 알아 탱커가 아님에도 몬스터들과 직접적인 전투가 가능 할 수 있다. 하지만 계약자 성진은 유성검가의 사람이 아니라 그런 것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그렇게 정한 것이다. 다른 이의 있나."

사실은 성진이 최전방에 가면 아무도 할 것이 없어질까 그것이 걱정이 돼서 그런 것이었지만 그것을 모르는 다른 파티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을 했다. 그렇게 다들 이해했다는 표정이 되자 유진아가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 연습으로 상대할 몬스터들은 이 근방에서 뭉쳐 부락을 만든 몬스터인 잿빛늑대라고도 불리는 몬스터이다. 대략 정찰을 해본 결과 그 부락에 서식하는 잿빛늑대는 약 40에서 50마리로 추정이 된다."

잿빛늑대는 랭크 2 최상위 몬스터로 어떻게 보면 랭크 3 몬스터보다 위험하다고 알려졌다. 이유는 잿빛늑대들은 단일 행동이 아니라 무리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들은 항상 동료들을 데리고 다녔고, 그러면서 자신의 위의 랭크인 랭크 3 몬스터들도 사냥을 하는 무시무시한 몬스터들이었다.

성진은 그 이야기를 듣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기회에 파티사냥이란 무엇

인지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 작품 후기 ============================으어. 술이 덜 깼는지 글이 잘 안써지네요. ㅠㅠ내일 제가 정신차리고 써서 3연참 할 수 있도록 기도(추천)해주세요.

추천은 작가에게 크나큰 힘이 된답니다. 제가 제소설을 보고 차마 쿠폰까지 달라는 말은 못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말은 못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말은 못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말은 못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말은 못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말은 못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말은 못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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