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화 : 죽음의 땅, 북한성진은 확실히 흥미가 돋았다. 성진의 힘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북한이었다. 그곳에는 민간인도 없었고, 오직 몬스터만 있다고 들었으니 그럴 것이라 생각을 했다. 그렇게 궁금증이 떠오른 성진이 강철은을 보며 물었다.
"으음, 지금 북한이 어떤 상태죠? 아시다시피 저는 계약자가 된지 얼마 안 되었고, 계약자가 되어서도 다른 계약자들과는 서로 교류가 많이 없어서 말이죠. 북한이라고 알고 있는 정보라고는 그곳에 몬스터들이 많다는 정보 말고는 아는 게 없어서요."
성진의 대답에 강철은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에 수긍을 했다. 현재 아르논 협회 한국지부에서 정보를 가장 많이 차단을 하는 부분이 북한에 관한 정보였다. 거의 1급 기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북한의 정보를 성진이 물어본 것이다.
강철은은 성진이 그것을 들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S급 계약자를 당당하게 이기고 자신이 S급 계약자라는 것을 밝혀낸 한국의 5번째 S급 계약자였으니 말이다. 강철은은 성진을 보며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얘기는 모두 극비 사항입니다. 다른 곳에 유출하실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성진군의 누나인 유진 씨에게도 비밀이라는 말입니다."
성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어딜 가서 딱히 이런 것을 말하고 다닐 사람도 아니었으며 그럴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렇게 성진이 고개를 끄덕이자 강철은이 말을 이었다.
"성진군이 어디 가서 이런 말을 하지 않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북한은 한국보다 계약자들의 각성이 더 빨랐습니다."
"예?"
성진은 그런 강철은의 말에 놀랍다는 듯이 되물었다. 한국도 초반에는 몬스터들의 습격이 잦아서 상당히 골치를 먹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계약자들의 각성이 빨리 이뤄져서 몬스터들을 막아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북한은 그런 계약자들의 각성이 한국보다 빨랐음에도 멸망을 한 것인가? 아니면 멸망을 한 척을 하고 있는 것인가? 성진은 그렇게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강철은은 그런 성진을 보면서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현재 알려진 정보들로는 북한이 계약자들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총과 미사일과 같은 재래식 무기로 몬스터들을 죽이려다가 오히려 몬스터들에게 멸망을 했다. 라고 흔히들 알고 있죠. 성진군도 그렇게 알고 계시죠?"
성진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부터 어떤 말이 나올지는 성진도 알 수 없었기에 강철은의 말에 집중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강철은은 다시 말을 이었다.
"사실 그것은 거짓입니다. 북한은 한국보다 먼저 계약자의 존재를 눈치 챘을 뿐 아니라 계약자로만 몬스터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빠르게 알아차렸죠, 그러면서 계약자들이라고 각성을 한 사람들을 모두 몬스터를 사냥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거기서 성진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 아무리 계약자들이 약하더라도 많은 수의 계약자들이 있다면 몬스터들을 대부분 몰아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그런 성진의 생각을 읽었는지, 아니면 그 다음 설명을 위해서인지 강철은의 입이 빠르게 움직였다.
"사실 상 초기에 몬스터들은 대부분 랭크 1인 몬스터들이나 강해봤자 랭크 2의 몬스터들이 다였습니다. 한국에서는요. 북한의 전력이었다면 당연히 몬스터들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땅을 지킬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북한은 몬스터들에게 계약자들을 모두 잃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모두 사망을 했습니다. 한국으로 오지도 못하고 말이죠."
"그게 어떻게 된 일이죠? 그게 가능한 일인가요?"
성진은 강철은의 말을 듣고 바로 물어봤다. 강철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하게 성진을 보면서 말했다.
"성진군이 생각하기에 가장 강한 몬스터들의 랭크는 몇입니까."
성진은 갑작스럽게 자신에게 엉뚱한 질문을 하는 강철은이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뒤에 무슨 말이 있을 수 있으니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드래곤들과 여러 전설 속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이 랭크 6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강철은을 보며 말했다.
"랭크 6 몬스터가 제일 강하지 않습니까? 드래곤과 전설 속에 나오는 괴물들이 속한 랭크가 6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강철은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했다.
"알려진 바로는 그렇죠. 하지만 랭크 6만 있었다면 진작 저희 한국에서는 북한을 점령을 하지 않았을까요? 다른 나라에 비해 S급 계약자가 적다고 하다만 한국도 S급 계약자가 4명이나 됩니다. 그것은 무시 할 수 없는 전력이죠. S급 계약자들과 A급 계약자들이 힘을 합쳐서 성진군의 무기인 용아도 만들 수 있었죠."
듣고 보니 그랬다. 용아도 드래곤의 뼈를 녹여서 만든 무기였다. 고생은 하겠지만 랭크 6 몬스터가 우글거린다고 해도 한국은 진작 북한에 주요 도시나 그런 곳을 선점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은 한반도의 절반에서만 생활을 하고 있었다. 무언가 이상했다.
그렇게 성진이 의문을 가지고 머리를 쓰면서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강철은이 다시 성진을 보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생각을 해보면 북한이 한국에서 떨어져온 나라이기는 하지만 엄연한 다른 나라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러시아와 옆 나라인 중국도 노릴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않을까요? 러시아의 경우 S급 계약자가 10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고, 중국의 경우는 그 배는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북한을 차지할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뭐가 있는 거죠?"
성진은 그렇게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다. 북한에 무언가가 있었기에 욕심이 많은 중국과 북한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는 러시아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다는 것도 이상했다. 그런 것이 가능 하려면 북한에 무언가가 있다고 가정 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었다.
강철은도 그런 성진을 보면서 성진이 맞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예, 있습니다. 이건 전 세계에 아르논 협회 각 지부장과 간부들, 그리고 세계 정상급 사람들만 알고 있는 정보입니다. 그리고 S급 계약자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고요. 저도 어제 지부장이 되고 나서야 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성진은 그런 강철은의 말에 마른 침을 삼켰다. 도대체 무엇이기에 이렇게 강철은을
뜸들이게 만드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일단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북한에는 전 세계에 단 7마리밖에 없는 랭크 7이 존재합니다."
"랭크……, 7?"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강철은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설명을 했다.
"전 세계의 각지에 몬스터들의 군주라고 불리기도 하고 랭크 7이라고도 불리는 존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랭크로 따지지 말자는 자들도 있고 그들을 마왕이라고 부르는 자들도 있습니다."
꿀꺽.
성진은 강철은의 말을 들으면서 흥미롭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고, 뭔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S급 계약자들이 아무리 적다고 해도 전 세계로 따지면 약 1000명 정도가 존재했다. 그들이 전부 나서지 않아도 일부만 힘을 합해서 토벌을 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성진이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표정에 들어나서인지 강철은이 입을 열어서 성진의 궁
금증을 풀어주려고 했다.
"아르논 협회에서는 그들을 마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마왕이 자리를 잡은 곳은 총 7군데인데 그곳들은 모두 러시아, 아마존, 호주, 아프리카, 남극, 인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한까지 총 7군데가 있습니다."
상당히 넓게 분포가 되어 있는 편이었다. 성진은 계속 이어지는 강철은의 설명에 집중했다.
"아르논 협회에서는 그들을 마왕이라고 부르며 그들이 성경 등에 나오는 기록되어 있는 마왕들이라고 주장합니다. 각각 러시아에는 질투라고 불리는 레비아탄, 아마존에는 식탐의 마왕이라고 불리는 벨제부브, 남극에서는 나태라고 불리는 벨페고르, 아프리카에는 분노라고 불리는 사탄, 호주에서는 색욕이라고 불리는 아스모테우스, 인도에는 탐욕이라고 불리는 맘몬, 마지막으로 오만이라고 불리는 루시퍼는 북한에 있습니다."
그렇게 강철은의 설명을 계속 들었다.
"그들의 전투력은 사실 서로를 비교하기가 그렇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북한에 있는 루시퍼가 제일 강하겠지만 계약자들이 보고 분석을 한 바로는 루시퍼라고 불리는 마왕보다는 나태라고 불리는 벨페고르가 더 강하다는 말도 있었고, 제각각이었습니다.
전투력을 비교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솔직한 분석입니다."
성진은 이번 말에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신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다면 이렇게 악마라고 불리는 이들도 나오기 마련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신들이라고 불리는 레아도 기록에서는 제우스보다 약하다고 나와 있었는데 레아의 말을 들어보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았다. 그다지 놀라지 않은 성진을 보면서 강철은이 한 가지 질문을 했다.
"우선 성진군은 그들을 S급 계약자들이 힘을 합한다면 마왕과 군주들이라고 불리는 자들을 충분히 토벌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하고 있나요?"
성진은 강철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음 그렇다고 봅니다. 제가 S급 계약자가 되어보니 S급 계약자들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게 되었는데 저는 그 마왕이라는 존재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S급 계약자들 20명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강철은은 성진의 말에 동의를 했다. 그렇게 생각 할 수 있었고, S급 계약자가 된 성진의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도 들어서 동의를 한 것이다.
"그렇죠.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할 수밖에 없죠. 미국도 같은 생각을 하고 유럽과 주변 나라들의 S급 계약자들 총 30명을 모아서 브라질 그러니까 아마존에 있는
마왕, 식탐의 벨제부브를 토벌을 하러 간적이 있었습니다."
성진은 그 말에 흥미롭게 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30명의 S급 계약자 모두 전멸 그것이 현실이었습니다. 현재 마왕들이 각자 자신이 있는 영역에서 나오지 않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그들이 움직이는 날에는 전 세계가 멸망 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성진은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아니 무슨 말을 할 것이 없었다.
"일단 북한에 있는 루시퍼의 경우는 백두산 근처에 터를 잡고 있습니다. 저희 한국에서는 북한을 토벌을 하려고 해도 몇몇 몬스터들만 건드는 것 외에는 강력한 공격이나 무리한 토벌을 할 수 없어서 지금 북한을 건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혹시라도 마왕을 자극해서 그들이 움직이는 날에는 정말로 큰일이 날 수가 있었다. 나라 하나가 멸망하는 것으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제가 이것을 알려드린 이유를 알겠습니까?"
성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을 했다.
"알 것 같네요. 북한에서 사냥을 하되 주의를 하라는 것이네요. 이건 제 목숨뿐 만이 아니라 나라가 걸린 문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게 말을 하는 성진을 보면서 강철은은 고개를 끄덕였다. 성진이 아주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걸로 대략의 설명은 끝났군요. 그럼 각설해서 S급 계약자 카드로 갱신을 해드리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나 질문은 없습니까?"
그렇게 말을 하는 강철은의 말을 듣고 성진은 바로 질문을 했다.
"으음, 마왕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는 건가요?"
성진이 그렇게 물어 보는 이유는 자신이 아직 S급 계약자가 아닌 B급 계약자였고, 싱크로율이 100%가 넘으면 이보다 더 강해질 수 있었고, 그렇게 되면 더 강력한 대지의 병사들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되면 아레나와 같은 S급 계약자와 맞먹을 만한 대지의 병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확실히 성진의 능력이라면 마왕을 토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성진의 그 질문을 들은 강철은이 곰곰이 생각을 하면서 성진에게 말을 이었다.
"구체적인 정보라 하시면 어떤 정보를 물어보시는 건가요?"
"루시퍼에 관한 모든 정보를 원합니다."
그렇게 말을 하며 미소를 짓는 성진의 모습을 본 강철은은 왜인지 성진이라면 무언가를 해결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성진을 보면 그런 기분이 들었다.
============================ 작품 후기
==아 맞다. 안 차였다 했는데 어제 차였다고 적었다
ㅋㅋㅋ나도 모르게 진심이.... ㅋㅋㅋㅋㅋ아무튼 정신차리고 열심히 할게요. 초심을 찾겠습니다. 여자한테 빠져서 글이 안 좋아졌지만 다시 원래대로 복구하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초심을 찾겠습니다. 여자한테 빠져서 글이 안 좋아졌지만 다시 원래대로 복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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