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108화 (108/381)

108화 : 푸른 화염(火焰)과 대지(大地)의 거인(巨人)아레나가 3명의 대지의 병사들을 죽일 때쯤 성진은 빠르게 기운을 모았다. 기운을 모으는 것을 증폭을 하며 그 기운들을 불려가면서 기운을 회복하며 그것을 반복을 했다.

시간이 얼마 없었지만 성진에게는 대지의 병사들이 죽기 전까지 자신의 기운의 절반을 소모를 해서 1000의 기운을 만들어냈다. 짧은 시간에 비해서 엄청나게 많은 양의 기운을 모을 수 있었다.

레아의 권능 덕이었지만 성진은 그런 것을 일일이 감사를 하고 감상에 젖어 있을 시간이 없었다. 저 전투에 미친 여자가 언제 자신을 공격을 할지는 모르는 상황이었다. 성진은 기운을 증폭을 하자마자 대지의 갑옷을 거대화 시켰다.

1000의 기운을 쏟아 부으면 전보다 훨씬 거대해 질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대지의 갑옷에 증폭된 기운을 모두 쏟아 부었다.

덕분에 성진에게 남은 기운은 600~700 엄청난 회복율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걸로 됐어!'

성진은 점점 거대해지는 대지의 갑옷을 보면서 만족을 했다. 이곳에서 자신이 죽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가만히 죽음을 받아드리지는 않을 생각이었다. 성진은 아레나에게 한방을 먹일 만한 것을 생각해 봤다. 만약 용아가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은 없는 상태이다. 어쩔 수 없이 성진의 능력만으로 생각을 해봐야 했는데 성진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총 3가지이다.

그런데 그 3가지 중에서 쓸 수 있는 것은 2가지 뿐이었다. 한 가지는 아예 감도 잡히지 않았다. 어떤 능력인지도 모르는데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 생긴 능력인 대지의 병사도 제일 강한 개체들이 일순간에 사라져버렸다.

그렇다면 남은 능력은 대지의 갑옷뿐이었다. 비록 성진은 이것이 방어 능력이지만 공격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대지의 갑옷에는 엄청난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다. 기운을 쓰면 쓸수록 더 단단해졌지만 단점으로는 무게가 엄청나다는 것이었다. 성진은 그 점을 노린 것이다. 단단하다면 능력으로 쉽게 없앨 수 없을 것이다. 하물며 땅은 불에 강한 면이 있었다. 불은 위력적이지만 대지의 갑옷의 단단함에는 어쩔 수 없을 것이라 생각을 했다. 일순간에 녹지 않는 다면 아레나에게 한방을 먹일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자신의 기운을 모두 쏟아 부을 심상으로 기운을 증폭하고 있었다. 그러다 차후공격도 노려야겠다는 생각에 기운을 절반만 쓰기로 했다. 만일 그 공격이 먹힌다면 성진이 빠르게 대지의 갑옷을 해제하고 다시 기운을 증폭시켜서 한방을 먹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걸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곳에서 죽는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었다. 아니 이미 죽었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냥 당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에 이런 짓을 하려고 한 것이었다.

그렇게 아레나가 대지의 병사들의 공격에 놀라고 전투로 인해서 흥분으로 몸이 달아오르면서 온 곳에 푸른 불꽃을 뿜어댔다. 대지의 갑옷은 그 불꽃을 맞아도 멀쩡히 있는 것을 보며 성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효과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크게 먹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표면만 녹이는 수준이었다. 그렇게 점점 거대해져 가는 대지의 갑옷은 1000의 기운을 받으면서 50미터 가까이 되었다.

정확히 45미터정도 되었지만 무게는 적어도 1000톤 이상 나갈 것 같았다. 엄청난 무게와 엄청난 크기에 성진도 놀라기 시작했다. 대지의 갑옷의 가슴부분에 있는 성진으로써도 이렇게 커대해질 줄은 몰랐던 모양이다.

아니 정확히는 거대해 질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보니 실감이 나지 않는 다는 것이 맞을 것 같았다. 그 때 성진은 이상함을 느꼈다.

'그러고 보니 앞이 보여?'

성진은 분명 대지의 갑옷의 가슴부분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다면 아무런 빛도 들어올 수 없었고, 뭔가 보일 수도 없었다. 그런데 성진은 지금 대지의 갑옷의 시선으로 아레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었다.

'이, 이게 뭐지?'

성진은 처음 느껴보는 감각에 자신도 놀라워했다. 솔직히 모일 수가 없었다. 아니 그보다 어떻게 대지의 갑옷의 시점에서 볼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그때 성진이

손을 움직였다. 정확히는 움직이려고 했다.

쿠쿠쿠쿵.

그렇게 대지의 갑옷이 움직이는 것을 성진은 볼 수 있었다. 그때 성진의 머릿속으로 빠르게 뭔가가 스쳐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서, 설마 새로운 능력?'

성진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뭔가가 떠올리는 것을 순순히 받아 드렸다. 그러면서 자신의 머릿속에 느껴지는 정보들을 조합을 할 수가 있었다.

성진은 본능적으로 새로운 능력을 알 수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땅을 자신의 신체처럼 움직이게 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그런데 장점과 단점이 있었다. 장점으로는 땅을 움직이는데 드는 기운은 0에 가깝다는 점이었다. 기운이 전혀 들지 않았다. 쉽게 말하자면 땅이 성진의 신체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단점은 성진의 신체에 접촉이 되어 있는 개별적인 땅이라는 점에서 한정이 되어 있었다. 뭘 쓸 수가 없었다. 개별적인 땅이라 하면 쉽게 말해서 땅은 땅이되 땅과

접촉이 되어 있지 않는 것들을 말한다.

예를 들자면 바위나 돌과 같은 것들이 개별적인 땅에 속했다. 그러면서 성진의 신체에 접촉이 되어야지 능력을 쓸 수 있는 것이었다. 솔직히 장점은 엄청났지만 단점이라는 것이 그 장점을 전부 없애고도 남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실 이 능력만 있었으면 좀 안 좋다고 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기운이 0에 가깝다고 하더라도 그 활용성이나 쓸 수 있는 범위가 작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런데 성진에게는 대지의 갑옷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대지의 갑옷의 능력은 성진의 몸을 땅으로 둘러싸서 갑옷의 형태로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 생긴 능력은 개별적인 땅이되 성진의 신체에 접촉이 되어 있는 땅을 자신의 신체처럼 다루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성진은 대지의 갑옷의 무게가 1000톤이든 10000톤이든 무게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다. 자신의 신체가 되었는데 무게를 느끼는 것이 웃긴 것이다. 즉 성진은 거인이 된 것이다. 그것도 엄청나게 단단한 대지의 거인 말이다.

그래서 성진이 대지의 갑옷의 시점으로 볼 수가 있었던 것이다. 성진은 황금색으로 빛나는 거인의 눈동자로 아레나를 노려봤다. 이것이라면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이 조금 생기기 시작했다.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자신이 생겼다. 게다가 이 땅을 신체처럼 부리는 능력은 0에 가까웠다.

성진이 초당 회복이 되는 수치는 1~3이었다. 증폭과 함께 회복을 한다면 초당 7~10의 기운을 회복할 수가 있었다. 한마디로 성진이 대지의 갑옷을 다루는데 드는 기운은 0이라는 소리였다.

"오호! 그것이 네 능력인가보군! 하지만 그렇게 거대해서는 느릴 텐데~"

아레나는 성진의 대지의 갑옷을 보면서 비웃었다. 비아냥거리는 그녀의 웃음을 보며 성진은 살짝 몸을 움직여봤다. 투투툭.

처음에 살짝 움직이는 것이 어색할 줄 알았는데 그냥 대지의 갑옷을 입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마디로 그냥 성진이 거대해 진 것과 다름이 없었다. 그렇게 시험 삼아서 발을 빠르게 아레나의 위로 향해서 내리찍어봤다.

부웅!

매우 거대한 대지의 갑옷의 발바닥 빠르게 움직이면서 아레나를 덮쳤다.

"!?"

아레나는 자신이 생각 한 것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을 보며 놀랄 틈도 없지 자신을 덮치는 거대한 발바닥을 보며 빠르게 코로나를 시전 했다. 콰콰콰콰쾅!

성진은 살짝 밟는 수준의 공격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 공격 한방으로 개화산 정상 부분이 살짝 주저앉아버렸다.

"……미친."

아레나도 성진의 공격에 놀랐지만 성진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빠르고 강할 줄은 성진도 생각하지 못한 모양이었다. 강한 것은 당연했다. 단단했다. 어쩌면 다이아몬드와 비슷하다고 느낄 정도로 단단할 정도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무게가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런 엄청난 무게와 단단함이 그냥 사람이 움직이는 것처럼 움직이면 그 위력이 상상을 초월 할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이런 상황에서 할 생각은 아니었지만 성진은 자신이 너무 사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게 C급 계약자라는 것을 상기시키면 말이 되지 않는 위력이었다. 가볍게 발로 밟는 것에 산의 일부가 주저앉을 라면 적어도 S급 이상이나 가능한 말이었다.

솔직히 A급도 이런 위력을 낼 수는 있었으나 전력을 다해야 했다. 하지만 성진은 진짜 그냥 가볍게 발로 밟는 수준이었다. 비유를 하자면 부드러운 흙에 있는 개미집을 밟는 느낌으로 밟았다. 성진은 그렇게 잠잠한 자신의 발아래를 보며 아레나가 쓰러졌나 생각을 했다. 일단 성진은 발을 치웠더니 대지의 갑옷 발바닥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이 보였다. 그때 그곳에서 엄청나게 거대한 푸른 불꽃이 대지의 갑옷 투구부분으로 날아왔다.

"큭!"

성진은 자신의 눈에 날아오는 불꽃을 보며 신음을 날리다가 가만 느껴보니 아픔은 느껴지지 않았다.

투구부분도 살짝 녹은 수준이었지 심하게 파손 되지는 않았다. 게다가 성진은 지금 기운을 증폭시키고 있으면서 대지의 갑옷에 파손이 살짝이라도 가면 바로 회복을 하게 만들었다. 그것이 성진의 기운을 회복하면서 증폭을 하니 그렇게 크게 들지는 않

았다.

성진은 다시 한 번 아레나가 있을 장소에 시선을 돌렸다. 그러니 보이는 것이 온 몸에 자잘한 상처가 난 모습에 거의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아레나 분한 듯 벌게진 얼굴로 거대한 성진을 보고 있었다.

성진을 보는 아레나의 모습에는 상처가 점점 나아져 가는 것이 확연하게 보이고 있었다. 큰 상처들도 간혹 보였지만 S급의 재생력이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닌 것 같았다. 그녀는 성진을 보며 말했다.

"후우, 후우. 솔직히 놀랐다. 그렇게 강할 줄 생각도 못했다. 진지하게 해주지."

아레나가 진지하게 한다는 말에 성진은 자신도 전력을 다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대지의 갑옷의 능력이 어디까지인 줄은 모르겠지만 성진은 전력을 다한다면 죽지 않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방금 그 일격으로 아레나에게 상처를 준 것을 보면 성진에게도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었다.

반면 아레나는 자존심이 너무나도 상했다. 자신이 하찮은 노란 원숭이 따위에게 상처를 입을 것이라 생각도 못했는데 생각 외로 강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방금 그 일격에 죽을 뻔했다. 코로나를 썼는데 빠르긴 해도 그뿐이라고 생각을 했다. 아까 자신에게 덤벼들던 대지의 병사들과 비슷한 강도라고 생각을 해서 그때 보다는 더 높은 온도의 코로나를 썼다.

그런데 녹기는커녕 빠른 속도로 자신을 짓눌러 죽이려는 것을 보고 아레나는 죽을 줄 알았다. 코로나를 최대한 발휘를 했는데 먹히지도 않는다면 자신이 죽는다고 생각을 했다. 운이 좋게도 그녀의 주위가 빠르게 녹아가서 그 틈이 생겨서 충격의 상당한 부분을 날릴 수 있었다.

원래라면 지형을 생각하고 능력을 써야 하는 것이 계약자들의 수칙이다. 그런데 아레나는 굳이 그런 것들을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냐면서 신경을 쓰지 않고 자유롭게 능력을 써왔다. 그것이 아니었다면 아레나는 지금쯤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확실히 성진은 강했다. 아레나는 성진이 자신과 동급인 S급 하급 이거나 아니면 최하급이라고 생각을 했다. 성진의 기운을 느꼈을 때 S급이라고 하기에 애매한 수치였다. S급 계약자들은 최소 3000의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최하급이었다. 하급인 아레나는 5000의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성진은 1000의 기운을 가지고 있었

다. 하지만 그렇게 길게 고민을 하지는 않았다.

능력을 전에 상당부분 써서 줄어들었을 수도 있었고, 기운을 감지하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라던가, 아니면 기운을 속인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기에 아레나는 그 부분은 아예 신경 쓰지도 않았다.

방금 전에는 자신이 방심을 했던 것도 있었지만 성진이 자신 보다 강했다면 방금 전 자신은 죽었을 것이다. 운이라고는 했지만 성진이 강했다면 그 운이라는 것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최소 성진이 최하급이나 최대 하급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최하급이라고 해도 상성의 문제 때문에 한 단계 위에 있는 능력자를 이길 수 있었다. 그것은 그녀도 잘 아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성진을 봐주지 않으려는 생각이었다. 성진도 가만히 있을 생각이 없었다. 이번에야 말로 아레나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성진은 기쁨에 차기 시작했다. 죽지 않아도 되었다. 이길 수 있을 지도 몰랐다. 이런 사기적인 능력이 지금 이 순간에 너무나도 고마웠다. 그렇게 둘은 서로를 노려보며 긴장을 했다.

아레나도 더 이상 방심을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 같았다. 일단 아레나는 몸을 공중에 띄웠다. S급 정도 된다면 이 정도는 우스울 정도로 가볍게 할 수 있었다.

그것을 기점으로 전투가 다시 시작되었다.

============================ 작품 후기

==하 진짜 성진이 하향 시킬까?

너무 세네;;; 아니 뭔 C급 계약자가 저리 셈?

;;;;;ㅅ;

아 그리고 아레나가 도착한다는 시간이 처음에는 1분인데 2분이라 나중에 나온 건 속도라는 건 변해서 그런 거예요! 아레나가 변덕을 부려서 천천히 가니까2분으로 늘어난 거예여! 절대 수정하기 귀찮아서가 아니에열!

그리고 막 숨겨진 영혼에 대한 억측들이 너무 많아서 좀 정리를 할게여.

그래서 모셨습니다.

"자! 나와주세요! 숨겨진 영혼님~! 독자님들이 기다려요."

"어머, 저는 빨리 나오고 싶은데 왜 안나 올까요?"

"움찔."

"게다가 요즘 너무 억측이 심하시네요. 호호, 전에 엄청 예리하신 댓글님이 계셨는데 제가 너무 안나와서 까먹으셨나봐요. 누구씨 때문에 말이죠."

"뜨끔. 그, 그럼 여기서 저희는 물러가겠습니다!"

"누구 마음데로요?"

"으아아아아악!"

선작, 추천, 쿠폰, 지적, 코멘, 서평, 사랑, 후원 감사합니다

< --  푸른 화염(火焰)과 대지(大地)의 거인(巨人)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