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91화 (91/381)

91화 : 소개팅과 재회 그리고……성진은 자신의 계약자 카드로 어떻게 해결이 될까? 하며 의문이 들었다. 성진이 강하다고 해도 계약자 카드에는 C급 계약자라고 등록이 되어 있었고, 저기 머리가 날아가 있는 몬스터의 사체는 랭크 4의 몬스터인 와이번이다.

그런데 이 특공대원들이 믿어주느냐 마느냐하는 것이 중요 했다. 적어도 성진이 A급 계약자 정도 되야, 믿어주고 말고 할 자격이 생기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을 했지만 방금 그 부탁을 하는 유진아의 눈빛을 이길 수는 없었다.

"여기 있습니다."

"협조 감사합니다."

성진은 자신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서 계약자 카드를 보여주었다. 그것을 받은 특공대원은 성진의 생각대로 의심이 아직 풀리지 않은 눈빛으로 둘을 봤지만 그때 그 특공대원에게 무전이 걸려왔다.

"죄송합니다. 잠시…."

특공대원은 그렇게 말하며 살짝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그 정도 피한다고 한들 성진의 귀에 소리가 안 들릴 리가 없었다. 무전기에서 들리는 소리는 꽤나 깨끗해서 성진도 잘 들을 수 있었다. -백화점 내에 A급 계약자 '검의 여왕'이 있다. 몬스터의 상황은 어떤가.

"처리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몬스터 사체에 2명의 인원이 있었습니다."

상황을 보고하는 특공대원은 잠시 성진과 유진을 보면서 미심쩍다는 듯이 봤다. 그 순간을 놓칠 리가 없는 성진이었다.

그때 무전이 왔다.

-그 중 여자가 '검의 여왕'이고, 다른 한 사람은 그냥 둬라.

"하지만…"

특공대원은 뭐라고 따지려고 했으나 다시 들려오는 무전의 내용에 아무 말을 하지 못했다. 그 무전 내용은

'상부의 명령이다.'

였다. 그제야 그 특공대원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수긍을 했다.

게다가 A급 계약자인 검의 여왕이라면 그도 익히 들어본 A급 계약자였다. 와이번을 죽였다고 해도 딱히 미심쩍지 않았다. 하지만 성진은 좀 달랐다. 성진은 그냥 D급 계약자여서 같이 죽였다고 하는 게 솔직히 의심이 들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둘이 같이 죽였다고 했고, 상부에서는 그냥 그대로 따르라는 명령이 왔다고도 했다. 이미 그의 손에서 떠난 일이라고 할 수 있었다. 명백한 증거물인 CCTV가 있기는 했지만 그것을 보고 따지고 든다면 증거를 잡을 수 있을지 몰라도 상부와 관련이 되어 있어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원래 이 바닥 생활이 그렇고, 그런 것이었다. 상부와 관련이 되어 있었으면 더 이상 건드는 것은 그에게도 좋지 않았다. 고지식한 사람은 아니었는지 성진에게 계약자 카드를 건네주면서 말했다.

"신분 확인이 되었습니다.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성진은 뭔가 걸리기는 했으나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성진은 아직 A급 헌터워치에 위치추적기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 그러니 무전의 내용으로 좀 이해가 되지 않기는 했다. 검의 여왕이 이곳에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으며 무전의 내용을 생각했을 때 성진의 정보도 알고 있는 것 같았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사실 의문스럽기는 했으나 아르논 협회이기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다.

아르논 협회는 현대의 과학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계약자들의 위치를 알아내는 것쯤이야 쉽다고 생각이 들었다.

뭐 위치추적이야 지금이야 예전이나 쓰던 방식 그대로를 쓰고 있는 아르논이었지만 그것을 모르는 성진은 그냥 아르논 협회에 정보력이 뛰어나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럼 소정의 상금과 배당금을 빠른 시간 내로 두 분의 계좌로 넣어드리겠습니다."

"그, 그 저는…"

성진이 그 부분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하려고 했지만 다시 한 번 유진아의 말이 그의 말을 끊어버렸다.

"네, 감사합니다. 성진 씨? 저 지금 어지럽고 그러네요. 부축 좀 해주시겠어요?"

그런 유진아의 말에 성진은 당황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고 있던 그 유진아는 어디 갔고 지금 성진의 앞에 카리스마 넘치는 평소의 유진아가 있었다. 성진이 알 리가 없겠지만 유진아는 사람들이 많은 경우에 그런 것을 조절 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아니 사람들이 많은 경우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쉽게 말하자면 공과 사가 뚜렷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랬다.

그녀는 지금 엄청 쑥스러웠지만 그것을 차마 내색할 수가 없었다. 성진 혼자라면 이런 부끄러운 말은 꺼내지도 못했을 것이다. 지금 그녀에게 목적이 있었고, 일에 관련이 되니 이렇게 다시 이성대로 할 수가 있었다.

유진아는 그렇게 성진에게 기대었다. 성진은 당황하기는 했으나 그녀를 부축해주면서 그녀에게만 살짝 들리게끔 말했다.

"어쩌시려고 그래요? 와이번은 진아 씨 혼자…"

"오늘 소개팅이 엉망이 된 보상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렇게 말을 하면서 유진아는 부끄러워서 다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런 둘은 비상구로 향했다. 유진아의 핸드백을 챙기려는 것이었다. 계단 앞에 도착을 하자 유진아는 쑥스러웠는지 성진에게 기댄 것을 그만 땠다. 그러고는 성진에게 말했다.

"이, 이제 혼자 걸을 수 있어요."

"아, 네…."

성진도 딱히 그녀를 부축하려고 하지 않았다. 막 그녀에게 욕정을 느껴서 스킨십을 하려는 것도 아니었고, 그녀가 힘들어 보여서 부축을 하는 것이었는데 본인이 괜찮다는데 굳이 계속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쉽기는 했으나 성진은 그래도 나름 만족을 했고 말이다. 게다가 유진아만 쑥스러운 것이 아니라 부축을 해주는 성진도 쑥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계단을 내려가는 유진아의 모습이 휘청휘청 거리는 것을 보는 성진은 다시 부축을 할까 생각을 했지만 혼자 걸을 수 있겠다고 한 유진아의 말을 무시하고 부축을 하는 건 그녀의 자존심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두었다.

그래도 뒤에서 넘어지면 바로 받을 수 있게 천천히 진아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유진아도 그런 것을 뭐라고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자책하고 있었다.

'바보! 바보! 그냥 부축 받지 이 미련한 년아!'

자신을 탓하는 진아는 솔직히 말을 하고 난 뒤에 후회를 했다. 괜한 자존심과 쑥스러움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 아까 특공대원 앞에서 그랬던 것은 빨리 빠져나오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일종의 연기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 계단으로 오게 되니 다시 쑥스러움과 또 갑자기 생겨나는 자존심 때문에 말했다가 본전도 못 찾았다. 가뜩이나 기운을 다 소모해서 힘들어 죽을 것 같았는데 그 부축 받는 것이 뭐라고 그것을 됐다고 하는가. 그러면서 유진아는 자신이 이렇게 말해서 괜히 성진이 실망을 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의 표정을 보려고 해도 뒤에 붙어 있어서 몰래 볼 수도 없었다. 게다가 지금은 기운도 전부 소모해서 힘도 없었다. 아니 힘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계약자의 힘이 사라진 것이지 힘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일반인의 힘과 똑같아 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매일 괴물과 같은 힘을 가지다가 기운이 전부 소모가 되고 힘이 일반인으로 돌아오면 그 허무감과 피로감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겪어 보지 않으면 몰랐다.

온몸이 나른해지고, 힘이 빠지고, 조금만 걸어도 피곤했다. 힘이 없는 것이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완전 없는 것처럼 느껴지니 힘든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그래서 뒤를 돌아보며 성진의 표정을 보고 싶었지만 그럴 힘이 없다고 느껴졌다. 그래도 유진아는 너무 궁금해서 돌아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그, 그래 살짝만 돌아보자.'

거의 계단도 다 내려왔겠다. 그런 틈으로 성진의 표정을 보고 싶었다. 혹시라도 기분이 상했으면 어쩔까 하는 걱정 때문에 그런 마음이 더 생긴 것이다. 그렇게 유진아가 뒤를 돌아보려고 한 그 순간에 발을 헛디뎠다.

"어, 어?!"

그런 유진아의 비명이 비상구에 울렸다. 유진아는 넘어지면서 생기는 충격을 대비하려고 두 눈을 꼭 감았는데 아무런 고통이 느껴지지 않았다.

분명 재생력도 사라지고 기운이 없어서 육체적인 능력이 모두 일반인과 비슷해 졌는데 충격이 느껴지지 않았으니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이 들었다. 그때 뭔가가 자신의 등을 바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아는 그렇게 이상해서 두 눈을 떠보니 성진이 유진아가 넘어지는 순간에 바로 그녀의 등을 왼팔로 감싸 쥐며 안았다. 마치 키스하는 폼처럼 두 사람의 얼굴은 가까워져있었다. 두 눈을 뜨자 바로 보이는 성진의 얼굴에 유진아는 놀라서 얼굴에 당황함으로 번져가고 있었다. 두 눈이 커지며 입은 놀라서 o모양으로 오므려져 있었다.

항상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유진아의 표정의 처음으로 변화가 생긴 것이었다. 하지만 성진의 표정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 진아를 구한다고 잡았는데 얼굴이 너무 가까웠다. 평소였으면 바로 그녀를 일으키면서 죄송하다고 했을 텐데 성진은 그러지를 못했다.

'가, 가까워.'

유진아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마치 영화나 드라마의 한 장면을 떠올렸다. 이럴 때면 항상 지루할 정도로 뻔할 정도로 키스신이 나왔다. 그것을 떠올리니 심장이 두근 거렸다.

두근, 두근, 두근, 두근.

'예, 예쁘다.'

성진은 유진아가 예쁜 줄은 알았지만 가까이서 보니 잡티라고 생각 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가까이서 보니 더 아름다웠다. 아니 흠잡을 곳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러다가 성진의 두 눈에 그녀의 붉고 탐스러운 입술이 눈에 들어왔다. 거의 호흡을 닿을 정도로 가까운 두 사람의 얼굴은 아찔하기까지 했다. 그때 성진은 마른 침을 삼켰다.

꿀꺽.

성진이 마른침을 삼키며 그의 섹시하다고 할 수 있는 목젖이 침을 삼키는 것을 보면서 유진아는 생각했다.

'서, 설마 우, 우리 만난 지 얼마나 되었다고, 그, 그, 그, 키, 키스를 벌써! 그, 그래도 서로 안지는 좀 되었으니까 되, 될지도…, 아, 안 돼 그, 그래도 첫 키스를 그냥 이렇게 보내다니 그, 그럴 수는 없어.'

그렇게 생각을 하는 유진아였지만 성진의 목젖이 침을 삼키는 것을 본 유진아는 자연스럽게 두 눈을 다시 감았다. 생각으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온갖 기대는 다하고 바라는 심보였다. 그러나 유진아가 원하는 그런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죄, 죄송합니다. 저, 저도 모르게."

"……"

그런 상황에서 뻔하고 식상하다 못해 아주 전형적인 키스를 하지 않은 성진이 그렇게 말하자 유진아는 민망했는지 성진의 말을 듣는 순간 바로 눈을 떴다. 그리고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아니 솔직히 그런 상황에서는 키스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은가? 괜히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런 장면 때 키스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원하고 그런 장면이 식상하다고 해도 먹히기 때문에 넣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뻔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였는데도 성진이 키스를 하지 않으니 살짝 유진아는 삐진 표정이 되었다. 본인의 입장에서는 삐진 표정이라고 생각이 들지는 몰라도 보는 성진이 보기에는 엄청 화가 난 듯한 표정이었다.

마치 아까 와이번에게 날렸던 그런 표정과 흡사한 것 같았다. 날카로운 두 붉은 눈이 성진을 노려보다시피 했고, 미간은 살짝 찌푸려져 있었다. 성진은 그런 유진아를 보면서 생각했다.

'여, 역시 더 빨리 일으켰어야했어. 죄송해서 어쩌지? 으아! 너무 뻘쭘하잖아!'

성진은 자신의 잘못이 너무 늦게 일으킨 대다가 그녀의 얼굴을 그렇게 가까이서 뚫어져라 쳐다봤으니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할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첫 만남 때도 성진이 잠깐 넋을 잃고 봤을 때 혐오스러운 눈빛으로 보는 것을 잠시 망각한 자신을 저주하는 성진이었다.

그러나 유진아는 그래서 화가 난 것이 아니다. 아니 정확히는 삐진 것이지만 아무튼

이유가 달랐다.

'아니 그렇게 가까이 와서 키스도 하지 않는 게 남자야?! 답답하다! 아니 여자가 눈을 감으면 끝난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을 하며 성진의 모습을 속으로 살짝 욕했다. 답답해도 너무 답답했다. 이럴 때 줘도 못 먹는 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았다. 유진아는 괜히 기대를 하고 눈을 감은 자신이 바보가 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니 무슨 남자가 저렇게 배짱이 없는가. 우선 남자라면 지를지 말지는 일단 질러보고 후회하라는 명언도 성진은 모른단 말인가.

성진이 너무 원망스럽기도 했고, 너무 답답하기도 했다. 여자의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었다. 어쩌다 이런 배짱이 없는 남자를 좋아하게 된 것인지 벌써 후회하게 되는 유진아였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이미 좋아하게 된 것을 말이다.'아니 내가 여자로써 매력이 없는 거라고 생각하나? 내가 이상형이 아닌가? 내가 별로인가?'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는 유진아였다. 경국지색(傾國之色)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유진아였다. 그런데 그런 미녀가 이런 생각을 할 정도라면 성진의 답답함이 어디인지 감이 잡히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데 성진은 자신이 너무 늦게 일으켜서 유진아가 화를 낸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착각도 자유라고 했지만 좀 너무하기는 했다. 아니면 누군가가 성진을 일부러 이렇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뭐 기분 탓인 것 같다.

============================ 작품 후기

==훗 이것이 작가의 힘! 질질 끌겠다!!!! 아주 끌 것이다!!!!!

지, 진정하세요! 소, 소제목에 그리고 다음 점들! 그, 그걸 바치겠습니다! 하, 하, 하, 도, 독자님들도 보시면 좋아하실 겁니다! 이, 이번에는 장담 합니다! 마음에 안들면 제가 5, 5연참, 아, 아니 너무 많다. 그래 3연참을 하겠습니다! 후후 궁금하시다면 돌! 아, 아니 쿠폰을 던저주시죠!!!!!

그럼 다음편이 빨리 올라올지도?!

노, 농담이니 주, 죽이지는 마세요;ㅁ; 저, 저도 양심은 있답니다.

참, 그리고 저 할 말 있습니다.

시골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여독도 많이 풀리지 않은 상태이고 이 게으른 작가의 허리가 사실 많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군대도 안 가는 것이고요;;놀다가 척추를 다쳐서 그것고 고3때;;; 한달 간 학교를 안갔습니다 ㅋㅋㅋㅋㅋ 자랑

입니다.

(그래서 작가의 문체에 비문이 많다는 설;;)아무튼 그런 탓에 제 허리는 그 뒤로 유리허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본래 소설을 빨리 쓰는 편입니다. 수정 작업을 잘 하지 않고, 바로 올리는 작가라고 하기에 민망한 놈이지만 스피드 하나는 자신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제 스피드를 방해하는게 제 허리입니다.

솔직히 의자에 3시간 이상 앉아있으면 진짜 아픕니다. 원래 운동을 좋아하던 놈인데 허리를 다치고 2년간 운동을 못해서 살도 많이 찌고 근육도 좀 많이 사라져서 허리가 더 아픈 거 같아요.

그래서 놀다가 다친 제 자신을 가끔 욕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 제가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얼마 뒤에 3연참의 궤도로 진입하겠다는 말 지키겠습니다.

허리아픈걸 쉬엄쉬엄하면 3연참의 궤도에는 진입할 수 있습니다.

비축분이 떨어진 작가로써 더 쌓으려고 솔직히 연재 횟수를 줄일까도 생각해서 지금 1~2연참을 하고 있는 건데 허리가 아파서 하루 2편도 좀 힘들 때가 있더군요.

제가 그래서 약속드리겠습니다.100화.100화를 찍기 전까지는 매일 2연참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작가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9화 남았네요. 아마 날짜로 한다면 3일에서 4일? 그정도의 시간만 남겠네요. 비축분을 쌓기에는 너무 부족한 시간이지만 노력하는 작가가 된다는 제 말 지키고 싶어요.

말이 괜히 길어졌네요. 읽어 주시는 분들만 있는 것 만으로 감사를 하던 저이지만 더 욕심을 내서 추한 것 같다고 해도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욕심이 생긴게 맞으니까요;; 요즘 좀 거만해지기도 했습니다!!! 독자님들에게 절단마공도 막 쓰고 말이죠.

;ㅁ; 그래도 이런 제 소설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맞춤법, 비문, 스토리상 설정, 스토리 등이 너무 허접하고 솔직히 욕도 많이 먹는 찌질한 작가이지만 행복하네요.

이 행복한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지적, 그리고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  한 지붕 아래 남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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