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화_시합 취소? >
1.
WFC 264 오픈 워크아웃이 열리는 날 아침.
“헤이. 브라이언. 이것 좀 봐.”
강해서라는 브로일러에서 넘어온 챔피언 출신의 파이터를 상대하기 위해 지난 한 달간 쇠를 두드리듯 스스로를 단련해왔던 브라이언.
며칠 앞으로 다가온 시합을 위해 과격한 훈련은 지양하며 가볍게 컨디션 관리를 하던 그에게 코치 한 명이 스마트 폰을 들고 다가왔다.
“이게 뭐지?”
“WFC 매거진. 미스터 강 그 친구가 인터뷰를 했더라고.”
코치가 건넨 스마트 폰을 받아 자신의 상대 선수가 한 인터뷰를 읽어보는 브라이언.
-WFC와 브로일러의 화합과 교류를 꿈꾼다. 언젠가 복싱 협회처럼 모든 MMA 선수들이 자유로운 시합을 가질 수 있길 희망한다.
여기까진 괜찮았다.
-브라이언? 나는 그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사실 처음 시합 제안서를 받았을 때는 ‘이런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것을 붙여주다니. WFC가 날 무시하나?’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나는 브로일러 챔피언 출신이다. 지난 1년간 한번의 시합도 가지지 않은 선수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번 시합 이후 최두호 선수와의 타이틀 샷을 건 시합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언은 그저 지나가는 휴게소 같은 선수.
-MMA를 수련하고 알았다. 나보다 강한 사람은 없다는 걸. 내 이름은 강해서다. 나보다 강한 사람이 없는 이유는 내가 강하기 때문이다(웃음)
“...”
브라이언에게 인터뷰 기사를 보여준 코치는 그의 표정이 굳어가자 괜히 보여줬나 싶었다.
‘그래도 결국 알게 될 텐데. 차라리 빨리 보는 게 낫지.’
WFC 매거진의 인터뷰 내용이라면 분명 오픈 워크아웃이나 시합 전 기자회견에서 언급할 것이다. 그때 가서 문제가 되느니 차라리 조금이라도 빨리 상황 파악을 해두는 게 낫다고 코치는 생각했다.
“... 우리 쪽에는. 인터뷰 요청. 없었지?”
브라이언은 강해서의 인터뷰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단어도 빠뜨리지 않고 완독한 후 코치에게 물었다.
“없었어. 알잖아. WFC에서 우리 처지가 어떤지.”
“...그래.”
텔론 회장과 몇 번의 언쟁으로 완전히 틀어지다시피 한 사이.
WFC 측에 어필해서는 답이 안 나오자 지역 언론부터 인터넷 여론몰이까지. 브라이언은 WFC의 횡포와 텔론의 자기중심적인 단체 운영을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왔었다.
이제 와서 WFC가 그들에게 우호적으로 나올 리가 없었다는 말.
“이거. WFC에서 일부러 우리를 배제하니. 더 오기가 생기는군. 반드시 챔피언이 되어서 텔론 회장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걸 보고 싶어졌어.”
완전히 굳어버린 낯빛으로 스마트 폰을 코치에게 다시 건네는 브라이언.
“그 전에.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저 동양인 멍청이에게 예절이 뭔지부터 가르쳐줘야겠군.”
브라이언. 그는 생각보다 진지하고 속이 좁은 남자였다.
*
└(강해서 WFC 매거진 인터뷰 번역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해서 어그로 개쩌넼ㅋㅋㅋㅋㅋ
└와. 브라이언 바로 듣보잡행이네 ㅋㅋㅋ 실력만 보면 미들급 상위권인뎈ㅋㅋ
└그냥 상위권이 아니짘ㅋㅋ 텔론이 브라이언 챔피언 달까봐 시합 안준건뎈ㅋㅋㅋ
└ㅇㅇ 그게맞짘ㅋㅋ 브라이언이 타이틀샷 받으면 미첼 내려와야할걸?ㅋㅋㅋ 그거 아니까 일년동안 그렇게 ㅈㄹ해도 시합 안잡아준거임 ㅋㅋㅋ
└근데 저 정도 어그로는 있어야짘ㅋㅋㅋㅋ 계체는 스포츠 TV에서 중계한다고 안 했냐?
└ㅇㅇㅇ 스포츠 TV에서 중계한대서 지금 격투 채널들 다 준비중ㅋㅋㅋ 해설이 있어야하자너~
└난 유나tv 들어가서 봐야겠다 ㅋㅋ 유나가 영어도 참 잘해
└여기서 너튜버 영업 ㄴㄴ 너네 본진으로 ㄲㅈ
└...이번에도 강해서가 이길까? 어디 걸어야 하지?
└토토충도 아웃!
└아 오픈 워크아웃도 ㅈㄴ궁금하네 ㅋㅋㅋ 나중에 너튜브에 뜨겠지?
└재미있는 영상 나오면 올릴 거다 ㅋㅋㅋ 흥행에 도움 되는 걸 놓칠 떱엪씨가 아니지
이번 WFC 264는 계체량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생중계가 예정 중이었다.
격투 팬들이 특히 불타는 건 강해서의 인터뷰 내용이었는데, 브라이언을 듣보잡 취급하며 최두호와의 시합만 기대 중이라는 뉘앙스에 과연 브라이언이 어떻게 반응할지가 궁금해했다.
그리고 많은 격투 팬들이 궁금해하던 브라이언의 반응을 강해서는 실시간으로 겪고 있었다.
2.
“그래. 나더러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이라는 표현을 했다지?”
“어... 그게...”
듣보잡이라고 하면 그렇게 쎈 말 같지 않은데, 이렇게 풀어서 이야기하니 되게 나쁜 표현 같네.
“준현아. 내가 듣보잡이라고 한 걸 저렇게 풀어서 이야기했어?”
“듣보잡이 어떤 말의 줄임말인지는 말했지.”
“아.”
그러면 인터뷰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잡놈이라는 표현이 써졌겠구나.
나는 아직 WFC 매거진을 보지 못해서 내가 한 인터뷰가 어떻게 편집되어 올라갔는지 모르는 상태였다.
“어때. 이렇게 직접 보니까. 지금도 그 잡놈이라는 표현이 나와?”
이 아저씨. 되게 위트라는 걸 모르시는 분이네.
지금 이걸 따지자고 팬들이 모인 행사장에서 험악한 분위기를 만드는 거야?
‘아니지. 오히려 이게 더 어그로를 끌 수 있으려나?’
이미 브라이언과 내 주변으로는 다수의 팬과 기자들이 몰려들고 있었다.
“준현아. 나는 지금 오픈 워크아웃 행사를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그러니 할 말이 있으면 계체 때 이야기하자. 물론 그때까지 네가 도망가지 않는다면 말이야. 라고 전해줘.”
“오케이.”
나는 준현이를 통해 오히려 상대를 도발하는 듯한 말을 내뱉었고, 브라이언은 귓불이 살짝 빨개진 게 꽤나 화가 난 것도 같았다.
“...나는 선수로서 널 존중하려 노력했어. 브로일러의 챔피언을 존중하려고 말이야. 하지만 너도 그저 한낱 돈에 휩쓸리는 광대 수준인 것 같군. 아니면 정말로 예의라는 걸 모르거나. 주말을 기대해. 내가 네게 예절 교육을 해줄 테니까.”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도 있구나. 그러면 네 파이트머니를 모두 내게 줘. 그런다면 내가 1라운드 동안 널 한 대도 때리지 않을게.”
“...지금 시합까지 모욕하는 거냐!”
어이쿠.
진짜 때릴 기세라 나는 일단 준현이의 앞부터 막아섰다.
“자. 자. 주위를 좀 둘러봐. 기자들과 팬들. 넌 아마 나 때문에 꽤나 많은 돈을 벌 거야. 그때 가면 나한테 고맙다는 DM 정도는 보내도 돼. 수줍어하지 말고.”
“닥쳐! 넌 파이터도 뭐도 아냐. 텔론과 같은 장사치였군. 이번 주말 난 널 꺾고 진짜 파이터들과의 시합을 준비할 거야!”
“그래. 그래. 장사치한테 맞고 울지는 말고.”
“뭐!”
워후. 이번에는 진짜로 달려들려는 걸 WFC 측 가드들이 타이밍 좋게 막아주었다.
“온 김에 훈련이나 조금 더 하다 가라고.”
“넌 브로일러에서 WFC로 넘어온 걸 후회하게 될 거야!”
-찰칵. 찰칵.
-웅성웅성
이쯤 하면 어그로는 충분히 끈 것 같았다.
사실 오픈 워크아웃은 일종이 팬서비스 같은 거였다.
모든 선수가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아니었고, 참여한 선수들도 적당히 팬서비스 차원에서 공개 훈련의 모습을 보여주는 정도.
물론 나는 WFC에서의 첫 오픈 워크아웃이니 조금 이르게 행사장을 찾았지만, 이런 일이 생기니 꽤나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브라이언이 SNS를 하거나 다른 매체를 통해 내게 말싸움을 걸지 않아서 이번엔 조금 조용하게 넘어가려나 싶었는데, 지난 WFC 인터뷰 하나로 이렇게 대립 구도가 만들어지다니. 생각보다 내가 어그로에 소질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강해서 선수. 준비해주세요.
그렇게 행사 대기실에서 잠시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곧 내 공개 훈련 시간이 되었다.
“읏차.”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편하게 공개 무대로 향했다.
“저는 공개 훈련보다는. 이 자리에 오신 분들 중 두 분을 선정해 질문을 두 개씩 받겠습니다. 질문자에겐 WFC 티셔츠를 선물로 드릴게요.”
원래는 가벼운 패드워크 정도를 보여주려 했지만 아까 브라이언과의 마찰 이후 생각이 바뀌었다.
나보다 앞선 타임에 브라이언은 고지식할 만큼 성실하게 공개 훈련을 보여주고 떠났다. 굳이 나까지 그런 모습을 보일 필요는 없잖아?
“저. 질문 있습니다.”
“오. 네. 거기 손드신 남자분.”
나는 한 사람당 두 가지의 질문을 받기로 했고, 그 중 첫 번째 질문자를 지목했다.
“공개 훈련을 하지 않고 질문을 받는 이유가 있나요?”
“이런. 첫 질문을 이렇게 쓰시다니. 알겠습니다. 답변 드리죠.”
나는 좌중을 살짝 둘러본 뒤 아주 가볍고 경쾌하게 말을 이었다.
“훈련이 별로 필요가 없으니까요. 아까 브라이언이 훈련하는 걸 봤는데, 굳이 훈련하지 않아도 그와의 시합에서 이기는 데 문제가 없겠더라구요. 자. 두 번째 질문.”
-와하하하.
준현이는 내 말투를 흉내라도 내듯 가볍게 통역을 했고, 좌중은 그에 전염이나 된 듯 웃음으로 화답했다.
“알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은...”
그 이후로 브로일러에서 WFC로의 이적이나, 두호 형과의 시합. 이번 시합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쓴 게 뭐였는지 등의 질문이 있었지만 모두 어렵지 않게 답변을 주고 나는 무대를 내려왔다.
“야. 이것도 기사 뜰 것 같던데. 괜찮아?”
오픈 워크아웃 행사를 끝내고 체육관으로 돌아가는 길.
준현이는 뭐가 그리 걱정이 많은지 괜찮냐는 말을 몇 번이고 물었다.
“괜찮아. 괜찮아. 아마 오늘 있었던 일로 계체 때 꽤 이슈가 될거야. 단순히 PPV 수입 때문이 아니라 WFC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선 이런 퍼포먼스가 꽤나 필요할 거야.”
나는 준현이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며 체육관으로 들어섰다.
지금 내가 걱정해야 할 건 브라이언이 아닌, 남은 3일간의 수분 커팅이었다.
벌써 몸에서 수분을 원하는 느낌인데 이 구간을 지나 지옥 밭을 걸어야 계체에 통과할 수 있었으니까.
*
-WFC264 메인 카드 브라이언! 훈련 중 부상으로 시합 출전 불투명?
-WFC264까지 남은 기간은 3일? 이대로 취소되나?
오픈 워크아웃을 마치고 체육관에서 한창 훈련을 하고 있는데 들려온 소식.
나보다 앞서 오픈 워크아웃을 마치고 돌아갔던 브라이언이 훈련 도중 부상으로 시합 출전이 불투명해졌다는 것이다.
“... 하.”
이러면 내가 이제껏 열심히 어그로를 끌었던 의미가 없어지잖아.
MMA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상대 선수의 부상으로 시합이 취소될 처지에 놓인 나는 매우 어정쩡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아마... 어려울 거다.”
안 코치님까지 꽤나 회의적인 표정이었다.
“시합까지 1주일만 여유가 있어도 어떻게든 대체 선수를 찾았을 텐데. 이제 정말 3일 남았다.”
오늘이 수요일 저녁. 시합은 토요일 저녁이었다.
다른 지역의 선수라면 시차 적응도 하기 어려운 짧은 기간.
“아무래도... 이번 시합은 포기해야 하겠다.”
“후우...”
텍사스 캠프를 차리는 데 든 비용부터 모든 부대 비용들을 생각하면 정말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멜린 가에서 메세나를 받는다지만, 후원 이후 첫 시합부터 이렇게 꼬여버리면 나도 사람인지라 어떻게 경비 요청을 해야 할지 난감했다.
“일단. 후... 브라이언 쪽 연락처 있으세요?”
“어! 나 있어. 나.”
그때 필승 형이 명함 하나를 꺼내 들며 내 말을 받았다.
“아까 그쪽 체육관 사람들이랑 명함 교환했거든.”
역시 친화력 하나는 최고야 필승 형.
“그런데 걔네 연락처는 왜?”
“왜긴요.”
시합이 무산됐으면 이제껏 어그로 끈 게 무의미해졌잖아요. 가서 위로도 좀 하고 비즈니스적인 쇼에 대해 사과도 하고 해야지. 저 그렇게 앞뒤 분간 못 하는 놈은 아닙니다.
“오케이. 그러면 내가 브라이언 쪽에 연락해서 지금 브라이언 어디 있는지 물어볼게.”
“부탁 좀 할게요.”
나는 필승 형에게 브라이언 쪽 연락을 일임하고는 안 코치님과 체육관 안쪽 회의실로 들어갔다.
“아직 WFC 쪽에서는 연락 없죠?”
“... 그렇지. 저쪽에서도 아마 난리가 났을 거다. 매거진에 기사 올리고 오늘 오픈 워크아웃 관련 기사들도 엄청 찍어냈으니까. 너랑 브라이언 시합이 무산되면 PPV 매출에도 꽤나 지장이 갈 테니까 말이야.”
정말 맥이 탁 풀리는 느낌이었다.
10분 전까지만 해도 감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의자에 앉아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고 있다니.
지난 한 달간이 참 덧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Rrrrrrrrrr
그때 울리는 안 코치님의 스마트 폰.
“여보세요? 네. 네? 그게 정말입니까?”
전화를 받은 안 코치님은 보기 드물게 목청을 높이며 반문했다.
이제 저 정도 영어는 알아들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전화 상대방은 WFC 측인 듯했다.
*
-쾅!
“브라이언! 이 자식이 날 엿 먹이려는 게 아니라면 이럴 수가 없잖아!”
텔론 회장은 오랜만에 자신의 집무실에서 책상을 내리찍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 감량을 위해 운동을 하다가 순간 극심한 탈수 증상으로 넘어지며 팔목을 다쳤다고 합니다.”
“프로 격투기 선수라는 놈이 넘어지면서 팔을 잘못 짚어 팔목을 다쳐? 그리고 팔목이 부러지더라도 시합은 나와야 할 거 아냐!”
“...”
비서관은 텔론이 순간의 감정 과잉으로 이성적이지 못한 언행을 하고 있다는 걸 알기에 그저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래서. 방안은!”
“...시합이 이제 3일 남은 상황입니다. 대체 선수를 구하기가...”
“내가 지금 그 말을 듣자고 물어본 게 아니잖아! 시합 스케줄 표 가져와 봐!”
“여기 있습니다.”
미리 준비했다는 듯 바로 스케줄표를 건네는 비서관.
“...265 시합에 미들급 매치. 얘네들 연락해 봤어?”
“모하비는 연락이 닿았지만 거절 의사를 내비쳤고, 제이크는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265 엔트리. 발표전이지?”
“네.”
WFC의 힘은 여기 있었다.
선수 대진표가 발표되지 않아도 넘버링 시합은 WFC라는 이름만으로도 PPV 판매가 이루어졌으니까. 그러니 모든 격투기 선수들이 꿈의 무대로 꼽는 단체가 WFC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Rrrrrrrrr
개인 스마트 폰을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텔론.
-딸깍. 헬로?
잠시간의 통화 수화음 끝에 들리는 목소리.
“제이크? 날세. 텔론.”
텔론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제이크 디아즈. WFC 미들급 랭킹 8위의 파이터였다.
작가의말
실제 이렇게 메인카드의 시합이 취소되는 경우 아예 시합 자체가 취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없이 성실히 훈련해왔던 다른 선수들까지 허탈해지는 상황이 생기죠ㅠㅠ
단체에서는 일정 비용을 보상해준다지만 그건 정말 위로금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상대 선수가 설령 계체에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노콘테스트나 계약체중으로라도 시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의 시합을 위해서 들어가는 노력과 비용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만약 대체 선수를 못구해서 아예 취소가 된다면... 대략 난감해지는겁니다...ㅠㅠ
오늘 제 카페로 독자님 두분이 또 놀러 오셨습니다!
지난번에도 들러주셨던 독자님들인데요! 제가 절대 까먹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어디서 악취가 난다했더니. 제이크놈이 다시 기어왔군요.
실제로도 1주일 전에 대체선수 투입 된 사례는 조금 있는데... 3일 전 대체선수 투입. 가능할까요?! 나름 이번 시합에서 이기면 최두호와 타이틀 샷을 걸고 붙을 수 있는데 말이죠.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