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딱대격투천재의 탄생-68화 (68/203)

이제 오늘 연재 분량까지 68화입니다. 어느덧 70화 가까이 왔어요.

꽤나 빠르게 달렸다고 달렸음에도 이제 브로일러 챔피언을 먹었습니다.

앞으로 WFC에서의 활약과 여러 체급을 경험하고 먼 훗날 카이서스와의 이벤트 시합 등.

아직 너무나도 많은 시합들이 남아있습니다.

종합격투기는 시합간의 텀이 깁니다. 짧게 잡아서 2달이지 ufc 선수들의 연평균 게임수가 3회에 못미치는 걸 생각하면 시합간의 텀은 최소 4개월이겠죠. 이 말은 ‘그렇게 주인공은 데뷔 후 3연승을 차지하고 누구 누구와의 시합을 앞뒀다’ 같은 식의 시합 스킵이 불가능합니다...ㅠㅠ

3번의 게임을 가지려면 작중 시간으로 적어도 반년에서 일년은 흐르게 되니까요.

그러면 시합 자체의 분량을 늘려볼까?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실제로 본 작품에서 한 시합으로 한 화 분량을 떼운 적이 있습니다.

시합에 힘을 준 거죠.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브로일러 챔피언을 먹었습니다.

물론 뒤에가면 주인공도 고전하고 판정까지 가거나 4-5라운드까지 가는 시합이 나올겁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주인공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라는게 설정입니다.

현실 UFC 커리어 중 데뷔 후 5경기 시합 시간을 합친 시간이 총 10분을 넘기지 않은 선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종합격투기는 선수 스타일에 따라 빠르게 시합이 끝나고, 또 얼마나 빠르고 임팩트 있게 시합을 끝냈느냐에 따라 평가도가 달라지기에 ‘쌓아온 서사나 에피소드 빌드업에 비해 시합이 너무 순식간에 끝난다’ 라고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도 1년동안 훈련해서 5초만에 끝나는 시합들이 많습니다 ㅠㅠ

물론 늘리려면 얼마든지 늘릴 수 있습니다. 1라운드의 시합으로 한 편을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과연 재미있을까요... 물론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출을 해야하는데 작가가 아직 부족해서 그런 부분이 모자랄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합에서는 조금 더 긴장감을 주고 임팩트 있는 연출을 할 수 있도록 고심하고 또 고심해보겠습니다.

다만 그림이나 영상처럼 눈에 보이는 이미지가 없다보니 글로 세밀하게 연출을 쌓아도... 시합 내용은 훅 넘기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피니쉬와 결과. 몇라운드 몇분 승리인지만 보시는 분들...(실제로 시합 내용이 너무 길다. 전개 없이 날로 먹는 것 아니냐. 라는 쪽지를 받은적도 있습니다)

이 중간에서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출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합에서는 멋진 연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테니 부디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사설이 너무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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