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모인 프론티어.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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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깍.
“으음, 뭐 재미있는 거 없나?”
사무실이 이렇게 적막에 휩싸이기는 처음이었다.
태희는 텅 빈 사장실에 앉아 익스플로러 아이콘을 클릭하여 웹서핑을 시작했다.
“후우, 혼자 있으니까 심심하네….”
한국의 최고 엔터테이먼트 중 하나로 떠오른 S 엔터테이먼트, 보통 사람들은 연예 기획사 사무실이라면 무조건 시끌벅적하고 사람이 엄청 많은 거대한 곳을 생각하지만 실상은 틀리다. 세계적으로 큰 것이 아닌 이상, 한국이라는 곳의 특성 때문에 사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매니저들과 직원들은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접대하거나 일 때문에 바쁘게 돌아다닌다. 하지만 말단 일을 하는 사람들은 남아 있기 마련인데… 오늘은 이상할 정도로 사무실이 조용했다. 모두가 나갔는지 안 나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사장실만큼은 무척 조용했다.
“으음… 별거 없네.”
인터넷 뉴스를 클릭도 해보고 또 다른 연예가 기사란을 클릭해 보지만 눈에 크게 들어오는 것은 없다.
“거기나 가볼까? 뭐 재미있는 것 좀 올라왔으면 좋겠지만….”
결국 가는 곳은 언제나 똑같은 그곳.
그곳은 바로 대한민국에서 알아주는 최고의 동영상 사이트인데… 각 특성별로 성격을 나눠 회원들이 각자 담아온 동영상을 올리는 그곳은 언제나 최고의 방문객수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그곳의 오늘의 베스트 란에는 길거리 댄서나 어떤 아마추어 밴드들의 동영상들이 올라오는 터라 그녀 뿐, 아닌 많은 기획사에서 이곳을 들려 가끔 인재들을 찾고는 하였다. 물론 그녀 또한 이 사이트의 검색으로 비서일이라는 것 외에 웹 케스팅이라는 것을 담당하여 몇몇 쓸만한 인재들을 뽑곤 하였다.
“응? 이게 뭐지?”
그 때 그녀의 눈에 한 문구가 들어왔다.
“은빛가면의… 신비한 교사?”
뭔가 판타스틱하면서도 유치하기도한 문구, ‘코스프레 동영상인가?’ 싶어 지나치려던 그녀는 어떤 사실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다시한번 그 영상에 시선을 두었다.
“세, 세상에… 삼 일 만에 조회수 백만?! 거, 거기에…!”
리플 수는 네 자리를 훌쩍 뛰어넘은 믿기지 못할 성적.
“도, 도대체 뭐기에…!”
그녀는 깜짝 놀라 황급히 그 영상을 클릭했다.
그러자 화면이 바뀌고 동영상 플레이어가 실행되며 그 밑으로 수많은 리플들이 깔리기 시작했다.
- 드드득!
어지간해서는 버벅거리지 않는 사양의 컴퓨터인데… 도대체 동시 접속자 수가 얼마나 되는 것인지, 창의 밑 칸에는 버퍼링이라는 글자와 함께 카운트가 떠오르고 있었다. 내심 황당하면서도 그녀는 왠지 모를 기대감을 가지며 재생을 기다렸다. 곧 버퍼링이 끝나며 하나의 영상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됐다!”
그녀는 쾌제를 부르며 전체화면으로 영상크기를 확대시켰다. 곧 보기보다 상당히 질 좋은 영상이 한 무대의 모습을 비추기 시작했다.
“아아~ 미국 스쿨 오브 페스티벌이구나!”
아직 공연이 시작되지 않은 탓에 화면은 주변 전경을 비추고 있었다. 특히 거대한 에드벌륜을 집중적으로 비추고 있었는데, 그녀는 현수막에 써진 문구를 보고서야 그것이 바로 뉴욕의 그 유명한 스쿨 오브 페스티벌인 것을 알게 되었다.
“으흠. 원래 규모가 이렇게 컸었나? 이건 무슨… 뉴욕 시민 대 축제 한마당도 아니고… 무시무시한데? 음?‘
행사의 규모에 혀를 내두르던 그녀는 행사 이름 맨 마지막 머리에 적힌 단어를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엠…페러? 엠페러? 설마… 그 엠페러 엔터테이먼트를 말하는 건가?”
이 쪽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치고 떠오르는 신성, 엠페러 엔터테이먼트를 모르면 간첩이다. 그녀는 놀라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후우~, 아주 손을 안 뻗치는 대가 없구나. 역시 엠페러, 대단하네. 우리 회사는 언제 쯤이나….”
그녀는 부러움으로 가득 찬 중얼거림을 내뱉으며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그러다가 잠시 후, 화면에 다시 무대로 바뀌며 영어 멘트가 들리기 시작하자 그녀는 턱을 괴며 영상에 시선을 집중했다.
“아, 시작인가보다.”
한참 뭐라고 중얼 거리던 사회자들, 이윽고 소개가 끝난 듯, 검은 정장의… 정말 은빛 가면을 써서 얼굴을 가린 한 사내가 등장했다.
“진짜 은빛 가면이네… 누구지?”
그는 미리 마련된 그랜드 피아노의 앞에 앉으며 손을 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숨을 고르는게… 아무래도 뭔가 심상치 않아 보였다.
“… 피아니스트인가? 하지만 그런 걸로 투데이 1위에 오를 수는 없을 텐데?”
성미가 급한 한국 사람들 특성상, 단순한 피아노 영상 때문에 이렇게 해당 페이지가 잠시나마 마비될 정도로 열광을 퍼부었을 리가 없었다. 그렇게 생각 할 때, 곧 그의 손이 움직여 지며 익숙한 피아노 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떠오르는 전광판의 글자.
“어, 어어…? 이, 이 노래를 남자가…?”
그녀는 깜짝 놀랐다.
설마… 이 노래를 남자가… 그것도 이렇게 큰 무대에서 부르겠다니….
‘개그일까? 아니면… 진짜?’
분간을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의구심에 가득 찬 표정이 되었지만 미처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영상에 집중했다.
곧 노래 소리가 들려오며… 그녀는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되었다.
- 덜컥!
“아아~ 피곤하다. 태희 씨, 뭐 연락 온 거 없었죠?”
사무실에 들어온 수겸은 흰색 정장 마의를 벗고는 갈색의 소파에 힘없이 주저 앉으며 물었다. 그러나 그녀는 대답이 없었다.
“… 태희씨? 이봐요 태희씨.”
“예? 아, 아, 예! 아무 연락 없었어요!”
“나 참….”
두 어번을 더 물어서야 겨우 대답하는 그녀.
어디에 정신이 팔려 있었던 지 무척 놀라 있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태희씨 답지 않은 걸?’
젊고 아름다운 커리어 우먼.
평소 태희의 이미지다.
어찌 생각하면 회사에서 태희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또 그녀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수겸의 뇌리에도 태희는 그런 이미지로 각인이 되어 있었다. 사실 연예인이 되어도 크게 성공할 그녀였지만 이상하게 그녀는 비서 일이 좋다며 자신의 제의를 여러번 거절했었다. 연예인이 되면 인기도 많이 얻고 돈과 명예도 크게 모을 수 있을 텐데… 참 이상한 성격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내심 그녀에 대한 고마움은 수겸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그런 그녀가…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저… 근데 제 자리에 앉아서 뭐 하시는 거죠?”
무엇보다 큰 놀라움은 그녀가 자신의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자리에 앉았다는 게 문제가 아니다.
이런 광경이야 흔한 것이었으니까 말이다.
진짜 의아한 점은 자신이 왔음에도 웃으며 반겨주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서서 차냐 커피냐를 물어보지 않았다는 것, 바로 이 두 가지였다.
그녀는 모니터를 쳐다보며 작게 흘러나오는… 어떤 영상을 보고 있는 듯 했다.
‘뭘 보고 있기에 태희씨가….’
이에 수겸이 의아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녀는 수겸이 바로 곁에 다가오는 것도 느끼지 못했는지, 계속해서 모니터만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수겸 또한 고개를 갸웃하며 슬쩍 모니터를 바라봤다.
“음? 공연인가? 이게 뭔가요 태희씨?”
“뉴욕에서 해마다 열리는 스쿨 오브 페스티벌인데… 하아, 진짜 믿을 수가 없네요. 동양인인 것 같은데… 이 노래를 이렇게 까지 부르다니….”
“스쿨… 아아~ 뉴욕시에서 주최하는 그 행사 말이죠? 음, 뭐 대단한 영상이 떴나봐요?”
“예. 대단하긴 대단한데… 이게 너무 말도 안 되는 영상이라…아, 처음부터 한번 봐 보시겠어요?”
“예? 뭐… 한번 봅시다.”
수겸은 더욱더 의아한 표정으로 그녀가 양보해 주는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손수 마우스를 클릭해 동영상을 처음부터 되돌려 주고는 스피커의 볼륨을 크게 올려주었다.
곧 영상이 재생되며 그녀가 보았던 장면들이 처음부터 반복되기 시작했다.
“으으음, 은빛 가면에 정장이라… 자기가 무슨 턱시도 가면이라고… 참나.”
수겸은 어렸을 적 봤었던 일본 에니매이션을 떠올리며 코웃음을 쳤다.
보아하니 몇 만의 관중이 모인것 같은데… 특이해도 이렇게 특이한 의상이라니….
“으흠, 교사인가? 세인트 하이 스쿨이라… 보기보다 젊은 것 같네요? 하이 스쿨의 교사라면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거나 그보단 못해서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게 일반적인데… 아무리 봐도 저 사람은 너무 젊어 보여요.”
수겸은 그가 걷는 것부터 피아노 앞에 앉는 모습들을 지켜보며 중얼 거렸다. 그러자 그녀가 의아한 표정으로 되물었다.
“가면을 쓴 사람인데… 한번 보고 그것을 어떻게 알죠?”
“음, 일단 체격이나 워킹 상태를 보면 잘 알수있죠. 우선 하나 추측해 볼까요? 저 사람. 분명 저런 큰 무대에 서본 경험이 많은 사람일거에요. 저런 큰 무대라면 어지간한 인기 가수들도 긴장하기 마련인데… 저 사람, 고교 교사치고 너무 태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그리고 가끔 목을 가다듬으며 저렇게 손가락을 푸는 모습도 그렇고…아, 방금 보셨죠? 목을 까딱 거리며 가슴을 크게 폈잖아요. 저거 노래 부르기 전에 기도를 평이하게 하려는 동작이에요. 그리고….”
계속해서 추측을 해대는 수겸을 보며 태희는 혀를 내둘렀다.
역시 빈틈이 없는 사람이다.
평소에는 그렇게 장난끼 넘치고 농담도 좋아하여, 엔터테이먼트 계의 거물이라는 별칭과는 전혀 매치가 안돼 보이는데… 일에 있어서는 그 누구보다도 확실하고 철저하다. 그리고 사전지식과 눈썰미가 너무도 뛰어나다.
‘하긴, 그러니까 여기까지 올 수 있었겠지.’
그녀는 그렇게 수긍하며 새삼스럽다는 얼굴로 수겸을 바라봤다. 수겸의 얼굴에서는 첫 등장시의 늘어질 때로 늘어졌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날카롭고 들뜬…뭔가 큰 기대감이 서려있는 눈으로 영상의 남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 따라란.
이윽고 그가 연주를 시작하자 화면은 전광판으로 뒤 바뀌었다.
그리고 크게 떠오르는 글자.
머라이어 캐리 - Hero
순간 엄청난 환호성소리가 들려온다.
그것은 영상을 보고 있는 수겸의 전신을 오싹하게 만들 정도였다.
수겸은 놀란 표정으로 중얼 거렸다.
“으음, 남자가…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를? 하하, 기대되는데?”
수겸은 그렇게 웃으면서도 눈으로는 계속해서 남자의 모습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녀는 잠시 후, 수겸이 깜짝 놀랄 것을 기대하며 몇 번이고 돌려봤던 동영상에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윽고 그의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여린 듯… 무섭도록 맑고 투명한 목소리.
그것은 하나의 빛이 되어 사방이 흘러나온다.
단순히 마이크와 엠프 시스템. 그리고 스피커라는 기계 매체를 통해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일 뿐이었지만… 그것은 하나의 감동이 되어 듣는 이의 마음을 살며시 파고든다.
어느 새 수겸은 그 누구보다도 진지하고 심각한 표정이 되어 영상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기적이 있을 수 있을까?
이게 진짜 남자가 부르는 노래란 말인가?
‘… 불가능해. 무슨 카스트라토나 카운터 테너도 아니고… 이렇게 맑고 깨끗한 목소리라니! 거기다가 아무런 창법도 섞지 않은 순수한 목소리 같은데… 정체가 뭐야 이 인간?’
연예계의 거물이라고 불리우는 수겸이다.
수겸은 계속해서 그의 목소리를 분석하면서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적잖아 보이는 체격이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굵고 남성스러운 보이스가 나와야 정상이건만… 저 은빛 가면의 남자는 무섭도록, 그리고 소름끼치도록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저것은 비성이나 가성으로 나올 수 있는 보이스 파워가 절?대 아니었다.
그의 목소리는 절정을 향해 간다.
무서울 정도로 정확한 음의 높낮이, 그리고 세기의 조절은 듣는 이들의 감정을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여 조절한다. 아마추어… 아니, 어지간한 프로들이라 할지라도 감각이 없으면 불가능한 그것을 저 남자는 너무도 자유자재로 해낸다. 그것도 노래 잘 부른다는 여성들도 부르기 어려운 예전, 최고의 팝 디바의 노래를 가지고 말이다.
하이라이트 부분의 격정인 가창력!
그는 몸 전체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절대… 절대 아마추어가 아니야! 무엇보다 이 목소리,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어!’
수겸은 다급하게 두뇌를 회전하기 시작했다.
분명… 분명히 어디에선가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인데…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어디에선가… 아주 가까웠던 어떤 이의 목소리….
- 쾅!
그는 격동으로 가득한 표정으로 책상을 강하게 내리쳤다.
비로소 한 인물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오늘의 s엔터테이먼트를 있게 한…그 날을 기점으로 지금은 모두 방송가에서 사라진 신비의 그룹.
프론티어.
“수호… 강수호! 맞아! 그 녀석이었어! 그 녀석의 목소리였어!”
그리고… 그곳의 리드 보컬.
강수호.
“제길! 저런 곳에 숨어 있었나? 빌어먹을! 이 빌어먹을 자식!”
수겸은 환희로 가득 찬 외침을 내뱉으며 계속해서 책상을 내려쳤다. 옆에서 지켜보던 태희 또한 수한의 말에 깜짝 놀라 다시한번 동영상과 남자의 노래에 이목을 집중했고, 비로소 기억 속에서 있는 한 인물을 떠올리게 되며 나지막히 탄성을 내뱉었다.
“사, 사장님. 그럼 저 남자가 설마…?”
“맞아! 강수호! 그 새끼야! 그 자식! 어디서 무얼 하고 있나 했더니… 저런 곳에서 교사나 하고 있었어! 확실해! 저 목소리는 강수호 아니고서는 이 세계의 그 누구보다 낼 수 없는 목소리야! 아무렴 내가 키운 초 히트작 1호인데 그걸 기억 못할까봐? 분명해! 저 자식, 강수호가 틀림없어!”
수겸의 목소리는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렇게 찾으려 해도… 소식을 접하려 해도 알 수 없었던 수호.
바쁘게 지내면서도 수호와 같은… 그리고 그들과 같은 인재가 없다는 것을 채감하며 지난 5년간, 수겸은 맹물과 같은 하루 하루를 보내야 했었다.
일은 바쁘지만 삶의 활기는 없었다.
그것이 무엇 때문인지 알기에 처음 수겸은 프론티어의 나머지 네 명의 멤버들에게 다양한 제의를 하며 일을 같이 하자고 했었다. 하지만 프론티어 멤버들은 수호가 함께 했기 때문에 원하지 않던 가수 생활을 했었다며 그가 없으면 자신들도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다는 말로 연예계에 돌연 은퇴를 선언, 그대로 모습을 감춰버렸다. 물론 수겸과는 계속 연락이 오가고 있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무척이나 아쉽고 허탈한 건 어쩔 수 없었는데….
“세인트 하이 스쿨이라고? 태희 씨! 지금 당장 이 학교에 연락해봐!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이 자식 찾아야 돼! 아, 그 녀석들에게도 연락해야 되겠군! 그 녀석들도 분명 깜짝 놀랄 거야! 좋아! 좋았어!”
그렇게 말하며 바로 핸드폰을 꺼내드는 수겸.
그 모습을 보며 태희는 조용히 미소 지었다. 이렇게 활기로 가득 찬 수겸의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제부터… 진짜 바빠지겠네. 나도 슬슬 움직여 볼까?’
조심스레 사장실을 나서며… 태희는 점점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복귀했습니다!
이번화에서 드디어 프론티어가 모이게 됩니다.
물론 갈 방향이 약~간 틀립니다요.ㅋㅋ
자자~
다시 하나가 된 그들!
그리고 새롭게 일구어가는 그들의 전설!
기대해 주십시오!
그러면 또 당분간 연중을....[쿨럭!]-_ㅡ;
신작 퀘스트. 곧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