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동정을 지켜라! 마.. 112편
<-- 【흑흑역사】 vs 야외노출빌런 -->
마법소녀들은 대부분 자신이 마법소녀인 것을 숨기고 레이퍼를 정호하기도 하지만, 간혹 마법소녀를 상대로 히토미 바이러스가 발병하는 자들도 생기기 마련이다.
촉수로 마법소녀를 능욕한다는 일념으로 전 세계 최강의 레이퍼가 된 〈마스터 텐타클〉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며, 그 외에도 많은 레이퍼들이 마법소녀를 노려왔다.
이것은 가장 많은 이들의 타깃이 된 마법소녀, 사도닉스=블랙이 레이퍼와의 전투를 벌였던 일대기.
흑역사 중에서도 Deep=Dark한 역사로, 사도닉스=블랙 조차 생각하기를 꺼리는 치욕스러운 나날의 기록이다.
* * *
야심한 시각.
학생들이 모두 빠져나간 심야의 교정에 검은 머리칼의 여인이 비틀거리며 걸었다. 밤공기가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여인은 위에 걸친 밤색 코트 아래로 하얗고 매끈한 다리를 전부 드러내고 있었다.
"빨리빨리 걸어. 이러다 늦겠다. 응?"
여인의 뒤에 있던 남자가 손에 쥔 목줄을 잡아당겼다. 산책을 나온 애완견에게 재촉을 하는 것처럼 목줄이 잡아당겨지자, 여인이 숨이 막히는 듯 기침했다.
"허억, 크흑, 흐억."
"마법소녀들은 밤 산책 같은 거 안 하나? 흐흐흐, 아니면 지금이라도 싸워볼래?"
남자는 목줄을 좌우로 팡팡 잡아당겼다. 고무로 된 끈으로 떨림이 전해졌고, 여인은 몸서리를 치며 제자리에 멈췄다.
뚝. 찌걱.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투명한 액체가 아스팔트 도로 위에 떨어졌다. 그에 남자가 여인에게 다가와 허리를 손으로 감싸며 조롱했다.
"흐흐, 그 유명한 사도닉스=블랙도 이런 플레이는 해본 적이 없는 모양이지?"
"닥쳐...요!"
흑발의 여인, 사도닉스=블랙은 잔뜩 붉어진 얼굴로 인상을 찡그렸다. 남자는 낄낄 웃으며 사도닉스가 입은 코트를 살짝 들쳤다.
"어이쿠, 제대로 터졌네. 유전인줄. 하하하!"
"흐읏!"
사도닉스는 수치심에 고개를 떨구었다. 꽉 깨문 입술 사이로 침이 흘러나왔다. 남자는 사도닉스의 골반을 손으로 툭툭 건드리며, 다른 손으로는 무선으로 된 스위치를 '톡'하고 올렸다.
위이이잉--!!
제법 큰 진동이 고요한 밤의 교정을 울렸다. 사도닉스는 휘청거리며 쓰러질 뻔 했고, 남자는 목줄을 높이 잡아당기는 것으로 사도닉스가 넘어질 뻔 한 걸 막았다.
"저런. 그러면 안 되지. 넘어지면 안 돼. 마법소녀잖냐?"
"흐으읏...!"
위이이잉.
스위치와 무선으로 연결된 진동 딜도는 사도닉스의 몸 안에 박혀 사도닉스를 자극하고 있었다. 딜도가 내뿜는 진동 소리는 사도닉스가 흘리는 신음보다도 더 컸으며, 행여나 지나가는 사람이 있을까 두렵기도 했다.
"이 시간 때 누가 여기 온다고 그래? 흐흐."
남자는 손목 시계를 비쳤다. 야광으로 가리키는 시각은 새벽 2시를 가리키고 있었고, 밤의 산책로를 밝히는 불빛은 환하게 어둠을 밝히고 있었다.
"흐윽, 흐으으...!"
제발 아무도 오지 않기를. 사도닉스는 맞지도 않는 사이즈의 슬리퍼를 질질 끌며 산책로를 걸어야 했고, 남자는 목줄을 당겼다 놓으며 사도닉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오, 온다."
"!!!"
사도닉스의 눈에 절망이 스쳤다. 남자의 말 대로 맞은편에서는 남자들의 시끄러운 목소리가 울렸다.
"3차 가는 회사원들 같은데? 아주 고주망태야."
"자, 잠깐만요. 성약은 한 명이라고...."
"한 명이든 세 명이든 뭐 어때. 그쵸? 성흔 님?"
남자는 사도닉스의 코트 아래에 손을 넣어 아랫배를 문질렀다. 사도닉스의 하복부에 박힌 6획의 성흔이 검은 빛을 반짝이며 응답했다.
"이거 봐. 성흔 님도 오케이라잖아? 꼴리면 되는 거야. 오케이? 하하!"
"아, 안 돼...!"
사도닉스는 코트로 몸을 가리려했지만, 그 전에 이미 술에 떡이 된 남자들이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산책로 맞은 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뭐, 뭐여...?"
"야외 노출 플...?"
정장을 입은 남자들은 금방 사도닉스의 치태를 눈치챘다. 동시에 밤색 코트 자락 아래 뚝뚝 떨어지는 투명한 액체에 침을 꼴깍 삼키고 있었다.
"미친 놈들이...! 저러다 레이퍼라도 나오면 어쩌려고!"
제법 상식이 있어보이는 중년 남성이 성을 냈지만, 그의 아랫도리는 벌써부터 부풀어올라 있었다. 목줄을 쥔 남자는 사람 좋은 미소로 사도닉스를 벤치에 앉혔다.
"하하. 제 여자친구가 조금 특이한 성벽을 가지고 있어서요."
"으, 흐으읏...!"
사도닉스는 벤치에 앉자마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목줄을 쥔 남자는 정말 어쩔 수 없다는 듯 애처로운 표정을 지었고, 회사원들은 조금씩 사도닉스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자, 자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젊은이들이 이런...."
"에이, 젊을 때 이런 거 안 하면 언제 해보겠어요? 제 여친도 이런 걸 바라고 있는 걸요. 거기에."
스윽. 남자가 꺼놨던 스위치를 올렸다.
위이이잉!
"흐어, 흥...!"
벤치에 앉은 사도닉스가 아랫배를 붙잡고 고개를 떨구었다. 사시나무 떨듯 떨리는 몸에 회사원들은 그들이 진짜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깨달았다.
"이 미친...!"
"레이퍼 나온다고! 학생, 그러지 마!"
벌겋게 취해있던 회사원들은 술이 다 날아간 듯 화들짝 놀랐다. 하지만 남자가 회사원들을 위해 준비한 야밤의 서프라이즈는 아직 한참 남아있었다.
사락, 사락.
남자는 벤치 뒤로 돌아가 사도닉스의 코트 앞 단추를 하나 둘 풀어나갔다. 주광색 가로등 아래 뽀얀 속살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고, 남자는 손을 안으로 뻗어 사도닉스의 가슴만 코트 밖으로 꺼냈다.
"이해해주세요? 여자친구 성벽이라서."
"이런...!"
회사원들은 할 말을 잃었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이었고, 한 명은 심지어 스마트폰을 들어 신고할 기색이었다. 남자는 잠시 인상을 찡그렸다가, 목줄을 잡아당기며 사도닉스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자기야. 자기 취향을 저 형님들이 못 믿으시는데...어쩌지?
"하아, 하아...."
사도닉스는 고개를 치켜들어 눈을 잠시 찡그렸다. 눈물 한 방울이 볼을 타고 흘렀고, 꽉 깨물었다 혈색이 돌기 시작하는 입술 끝으로 침이 새어흘렀다.
"저,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니까.... 신고하지 말아주세요...."
"지, 진짜로?"
"...네. 제가, 흐응!"
남자는 사도닉스의 가슴을 뒤에서 움켜쥐었다. 한쪽은 떡주무르듯 거칠게 잡아 뜯었고, 다른 한쪽은 유두만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 좌우로 비볐다.
"형님들 진짜 너무하시네. 아, 형님들이라고 해도 되죠? 좀 도와주시겠어요?"
"도와달라니. 무슨...."
"여자친구 성벽이 이렇거든요. 자. ...해야지?"
"흐읏...!"
사도닉스는 입술을 부르르 떨며 몸을 서서히 의자 아래로 내렸다. 엉덩이를 벤치 끄터머리에 살짝 걸친 사도닉스는 남자의 지시에 맞추어 다리를 양 옆으로 벌렸다.
"허."
"직접 열어보실래요? 안에 어떤지?"
남자의 유혹에 회사원들은 저도 모르게 한 발자국 앞으로 나섰다. 코트 앞 섶이 좌우로 벌려지며 꺼내진 가슴 아래, 눈으로 슬쩍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흐르는 복부와 골반이 너무나도 궁금했다.
그리고 회사원들은 어느정도 예견했다. 남자가 바라고 있을 이후의 상황을.
"김 대리. 자네가 열어봐."
"제가요?"
"아 글쎄 해보라니까?"
중년의 회사원이 나이가 젊은 대리에게 명령했다. 김 대리는 벌벌 떨리는 손을 뻗어 단추를 하나 둘 풀어나갔다.
"흐으, 흐응...."
진동이 꺼진 덕분에 안정되어있던 사도닉스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김 대리의 손이 단추를 하나 둘 풀어내릴 때마다 사도닉스는 비음을 흘렸고, 김 대리는 마지막 단추를 풀기 전 고개를 들었다.
"지, 진짜 풀어요?"
김 대리는 다른 누구도 아닌 사도닉스 본인에게 물었다. 목줄을 쥔 남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을 꺼내 녹음까지 하며 공증을 했다.
"자기야. 지금 우리가 하는 건 뭐...?"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데이트에요.... 그러니까."
사도닉스는 떨리는 입꼬리를 힘겹게 들어올렸다. 홍조가 피어오른 얼굴은 대리에게 빨리 코트를 열어달라는 것 마냥 애원하는 것 같았다.
"열어주세요...."
"꿀꺽."
김 대리는 두 눈을 질끈 감고 마지막 단추를 거칠게 풀어버렸다. 그리고 코트 자락의 끝을 양 옆으로 펼쳤다.
"헉."
김 대리의 눈에 신세계가 펼쳐졌다. 예상대로 사도닉스는 코트 아래 아무것도 입지 않은 전라였고, 털 하나 없는 뽀얀 음부가 김 대리를 향해 맥동하고 있었다. 제법 여자 경험이 많은 김 대리가 한 번도 보지 못한, 클럽에서도 볼 수 없는 처녀같은 음부였다.
"비켜봐!"
중년의 회사원이 김 대리를 밀치며 얼굴을 들이밀었다. 그는 사도닉스의 음부를 보며 품평을 하듯 이리저리 보다가 혀를 내둘렀다.
"씨발 존나 예쁘네. 학생, 이런 여친 이렇게 험하게 굴려도 돼?"
"저 혼자서는 감당이 안 되니까요. 그리고 자기도 그걸 원하고요. 그렇지 자기야?"
"...네."
사도닉스는 두 손을 대음순 위에 살포시 올렸다. 검게 칠해진 매니큐어가 대음순 위를 스쳐 내려갔고, 사도닉스는 스스로 음순을 살포시 열어젖혔다.
"저, 저는 한 명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못 된 암캐예요...."
사도닉스는 미리 약속이라도 한듯 자신을 저속한 암캐라고 표현했다. 양옆으로 벌린 다리를 스스로 들어올려 허공에서 M자를 만들었고, 회사원들은 위로 들려진 사도닉스의 하체에서 꿈틀거리는 무언가를 보고 숨이 멎었다.
"딜도를...항문에?!"
"아주 발정난 암캐죠. 흐흐, 저기요. 큰형님."
목줄을 쥔 남자는 한손으로는 사도닉스의 젖가슴을 쥐어뜯고, 다른 한손으로는 엄지부터 중지까지 세 손가락을 비비며 입꼬리를 비틀었다.
"4차까지 달리시지 마시고, 그 돈 여기다 쓰시는 건 어때요?"
"...젊은이가 돈 욕심은. 쯧."
중년 회사원은 인상을 찌푸리며 콧방귀를 뀌었으나, 그의 손은 벌써 뒷주머니의 지갑을 꺼내고 있었다.
"여덟 장이면 되냐?"
"겨우 여덟 장이요?"
"이 씨발, 여기서 몇 번 박는다고 더 받으려 해? 그냥 주는 대로 쳐 받아."
중년 회사원이 으르렁거리며 위협하자, 목줄의 청년은 기가 죽어 고개를 끄덕였다. 레이퍼인 만큼 신체 능력이 훨씬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청년은 지금의 산통을 깨지 않기 위해 굴욕을 참았다.
"자. 됐냐?"
중년 회사원은 5만원 권 여덟 장을 사도닉스의 가슴골 사이에 끼웠다. 남자는 눈을 휘둥그레 뜨며 돈을 사도닉스의 가슴 위에 비볐다.
"흐흐, 형님. 제가 오지게 오해했습니다."
"뭐?"
"저 8만원 주신다는 줄."
청년은 머리를 긁적이며 무안해했고, 5만원 지폐를 한 장씩 손바닥에 붙이며 사도닉스의 볼을 문질렀다.
"자, 자기야. 형님께 인사드려야지?"
"...사, 사십만원으로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도닉스는 마지막으로 가려져 있던 소음순을 열어젖혔다.
"제, 제 거 맛있게 드셔주세요...."
"그럼 40만원이나 썼는데 당연하지."
중년 회사원은 바로 벨트를 풀고 팬티를 내렸다. 이미 커질대로 커진 그의 음부는 예열은 필요 없었고, 젖을대로 젖은 사도닉스의 음부도 준비는 필요 없었다.
"김 대리. 네 자켓 좀 받아."
"...예."
중년 회사원은 김 대리에게 자켓을 던졌다. 김 대리는 우울한 얼굴로 회색 자켓을 붙잡았고, 중년 회사원은 셔츠에 넥타이만 맨 채 다리를 벌리며 귀두를 음부에 맞췄다. 그의 성기는 그다지 큰 편은 아니었으나, 요상하리만큼 위로 휘어있었다.
"아 씨. 딜도 빼면 안 되냐?"
"40만원이나 주셨는데 당연하죠! 자기야. 직접 빼."
"흐읏...."
사도닉스는 한 손을 아래로 내려 애널에서 딜도를 빼냈다. 이미 관장 처리를 한 듯 혐오감을 불러올만한 것은 일절 나오지 않았다.
"뒷구멍도 쓸 수 있게 해둔 거냐?"
"당연하죠. 저 혼자 감당 안 된다니까요?"
"흐읏, 흐으.... 네.... 저는 하나로는 만족 못하는 걸레예요...."
사도닉스는 혀를 내밀며 중년 회사원을 유혹했다. 유혹해야만 했다. 그것이 자신의 목줄을 쥔 레이퍼와 맺은 성전의 방식이었고, 레이퍼를 정화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허어, 씨발 진짜 걸레같은 년이네."
중년 회사원은 목을 좌우로 꺾으며 귀두를 소음순 위에 문질렀다. 귀두 아래가 사도닉스의 요도를 긁어 올라갔다가 음핵을 슬쩍 튕겼다.
"흐, 흐아...!"
"어, 좋다. 존나 좋아. 김 대리. 가서 마실 것 좀 사오지? "
"...예."
김 대리는 미적지근한 발걸음으로 공원 맞은편의 자판기를 향해 달렸다. 우울한 그의 얼굴과는 달리 그의 바지 앞섶도 벌써 부풀어 올라있었다.
"흐흐, 그럼 40만원짜리 맛 좀 보자...."
"아, 형님. 그 전에."
목줄을 쥔 남자는 손을 아래로 쭉 뻗어 사도닉스의 아랫배를 5만원 지폐로 문질렀다.
"혹시 이거 보이세요? 검은 거."
"...? 뭔 이상한 소리야. 돈 말고 뭐가 있다고."
"흐흐. 그쵸. 형님께서 주신 5만원이죠."
남자는 낄낄거리며 5만원을 사도닉스의 밑가슴에 끼워버렸다.
"자기야. 한 발에 5만원이야. 알았지?"
"......네."
사도닉스는 고개를 떨구었다. 동시에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럼...와주세요...!"
중년 회사원을 노려보는 사도닉스의 눈에는 검은 러브 파워가 반짝이기 시작했다.
푹.
"꺄흐아아아앙?!"
사도닉스의 비명이 인적 드문 산책로를 가득 매웠다.
========== 작품 후기 ==========
잠깐 외도하러 왔습니다.
왜 연재가 갑자기 멈췄나면요, 원래 쓰던 작품이 있어서 그거 쓰다가 잠시 미뤄두고 있었습니다. 마법소녀 언만 보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완전 연중은 아니고, 다른 소설 전개가 막히거나 할 때 잠깐 들리겠습니다.
이거 사실 성실연재 아닌데스
댓글로 흑흑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흑흑역사를 준비해봤습니다.
사도닉스가 흑흑하고 위아래로 광광 우는 네임드 빌런과의 대결을 위주로 말이죠.
그럼 조만간 또 뵙겠습니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