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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을 지켜라 마법소녀-23화 (23/113)

[TS] 동정을 지켜라! 마.. 23편

<-- 언, 세아, 6, 9 -->

삐걱!

침대가 강한 충격에 다리가 바닥을 긁었다. 프레임이 요동치고, 매트리스 위에서 서로를 끌어안은 둘은 게걸스럽게 서로의 입술을 탐했다.

"쪽, 쪼옥, 푸하. 아하하! 언이 입술은 맥주 맛이네!!"

"당연하지. 일로와. 소독하자."

언은 머리맡에 올려둔 캔맥주를 들이켜 입에 살짝 머금은 뒤, 세아와 바로 입술을 맞췄다. 세아는 샐쭉 웃으며 언에게서 넘겨받은 맥주를 들이켰다.

"맛있네. ...아, 나 재밌는 거 생각났어!"

세아가 캔맥주를 빼았아 입에 한 가득 머금었다. 개구리처럼 볼을 부풀린 세아는 언에게 누워보라는 듯 손짓했다.

"뭘 할려고?"

언은 순순히 침대에 누웠다. 세아는 언의 아래로 내려가 바지와 팬티를 벗기고 눈웃음을 쳤다. 흉악한 성기는 이미 커질대로 커져 있었다.

세아는 언의 귀두에 입술을 맞췄다. 머리카락을 귀 너머로 넘긴 세아는 고개를 들어 성기 위에서 살짝 입술을 열었다.

쪼르르르.

입에서 데워진 연갈색 맥주가 물줄기를 이루며 언의 성기에 떨어졌다. 개울가 시냇물 처럼 졸졸 흐른 맥주는 사방으로 흘렀다.

꿀꺽. 충분히 적셨다 싶은 세아가 입안에 남아있던 맥주를 마시고 언의 고간에 얼굴을 박았다.

"잘 먹겠습니다~"

"사양하지 마시고."

세아는 쿡쿡 웃으며 귀두에 혀를 데었다. 도서관에서와는 달리, 자신의 집으로 온 세아는 본격적으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할짝, 할짝. 쯉. 쮸으으."

때로는 핥고, 때로는 빤다. 성기를 적신 맥주의 자리를 전부 제 침으로 도배하려는 듯, 세아는 언의 남근을 핥고 물고 빨았다.

"나도 너 먹을래."

"뭐? ...그럼 같이 먹자."

세아는 자리에서 일어나 언의 위에 올라타 엎드렸다. 세아의 눈앞에 언의 성기가 자리잡고, 언이 고개를 들어올린 앞에는 세아의 연분홍 음부가 자리잡았다.

'요즘은 제모가 기본 사양인가.'

마법소녀를 따라하는 게 유행이라고는 해도, 설마 이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했을 줄이야. 언은 세아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하윽! 너?!"

세아가 고개를 아래로 내려 언을 노려봤다. 몸과 몸이 겹쳐진 틈, 그 사이로 서로를 노려보던 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성기를 물고 핥았다.

"할짝, 츄으, 흐아아."

세아는 도서관에서의 봉사는 맛뵈기였다는 듯, 음란한 소리를 내며 언의 남근을 입으로 조였다 풀었다.

"후으, 투."

성기에 묻은 맥주 거품을 삼켜 그걸 침으로 뱉고, 다시 그걸 윤활유 삼아 고개를 위아래로 흔든다.

'질 수 없지.'

전초전에서 패배하면 지는 거나 다름 없다. 비록 도서관에서 사정하지 못해 성기는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졌지만, 언에게는 뭇 수많은 여성을 울린 테크닉이 있다.

푸르르. 언의 혀가 세아의 음핵을 한 바퀴 쓸었다. 혀가 음부에 닿자마자, 세아는 기둥을 움켜쥐고, 등이 활처럼 휘었다.

"으으읏."

도망치듯 몸을 빼자, 언은 손을 빼어 세아의 양 옆 허리를 강하게 움켜쥐었다.

수박 한 통을 손에 들고 베어 먹 듯, 세아의 골반을 잡아 도망치지 못하게 만든 언은 본격적으로 세아의 음부를 핥기 시작했다.

'큭!'

세아도 질 수 없다는 듯 성기를 삼켰다. 서서히 맑고 투명한 쿠퍼액이 세아의 입천장을 적시고, 세아는 눈을 질끈 감으며 고개를 쭉 내렸다.

"으브브븝!!"

다 넣지도 못했다. 손도 떼고 최대한 목구멍으로 삼켰지만, 3/4도 닿지 않았다. 세아는 여기서 더 넣었다가는 큰일이 날 것 같았고, 언도 혹시나 몰라 음부를 쓸던 혀를 떼고 진정했다.

"무리하지 마."

"구르르."

세아는 알겠다는 듯 엉덩이를 아래 위로 흔들고, 고개를 살짝 들어올렸다. 손가락 마디 하나 정도 고개를 들어올린 세아는 한결 편해진 얼굴로 기둥의 남은 부분을 손으로 감싸쥐었다.

"푸하! 너 너무 큰 거 아니야? 완전 탈조선인데?"

"그러는 너야 말로."

짝! 언이 세아의 엉덩이를 강하게 내리쳤다. 탐스렇게 잘 익은 엉덩이가 크게 흔들리고, 세아는 기둥을 꽉 움켜쥐며 성을 냈다.

"뭐 하는 거야!"

"너 아래는 엘프 뺨치겠다."

언은 세아를 위에서 내려다보고 싶었다. 아래와 정면에서 보는 것도 이 정도인데, 위에서 보면 도대체 어떤 모양새일까. 세아는 눈을 흘기며 기둥에 감아둔 손가락의 위치를 조정했다.

"너 죽었어."

"어디 한 번 죽, 크윽?!"

쮸우우욱! 츕츕츕!

세아가 빠르게 성기를 삼켰다 뱉었다. 뿌리를 삼킬듯 강하게 고개를 내리고, 입술이 자신이 받친 손가락의 마지노선에 닿는 순간, 다시 고개를 들어올렸다.

쮸으, 츄, 쮸으으으!

"프하아! ...후후, 너 그거 아니?"

세아가 손가락으로 건 고리로 언의 기둥을 위아래로 잡아당겼다.

"입안에 사정해도...문제 없는 거?"

"뭐?"

서정이가 얘기하던 거랑 틀린데. 언이 긴가민가하는 사이, 세아는 언의 기둥 양 옆을 엄지와 검지로 누르고 흔들었다.

"서로 사랑을 느끼면.... 아무 문제 없어. 그러니까."

츄.

세아는 귀두 끝에 짧게 버드 키스를 하고 베시시 웃었다.

"내가 입싸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얘기야...!"

세아가 양손으로 기둥을 깍지끼듯 잡았다. 손밑으로 뿌리 끝까지 기둥의 표피를 잡아 끌고,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격하게 귀두를 삼켰다.

"웁, 으읍, 츄읍, 퓨으, 쮸으으읍!"

언은 고개를 뒤로 젖혔다. 세아의 음부를 핥아야 한다는 것도 잊어버리고, 하복부에서 치미는 사정감에 온 정신을 집중했다.

춥춥춥춥! 빨랐다. 마치 언이 허리로 피스톤질을 하듯, 세아는 성기를 넣었다 뺐다 자유자재로 놀리며 자극했다. 고개를 시계방향으로 돌리며 빨면, 손은 반시계 방향으로 기둥을 돌리며 강한 자극을 주었다.

"크읏."

언은 세아의 농익은 엉덩이를 소용돌이 그리듯 쓰다듬었다. 집중을 깨게 하지 않으면서 적당한 자극을 주며 응원하는 듯한 손길에, 세아의 펠라는 더욱 농밀해졌다.

"푸하, 하아, 하아아."

턱이 아픈지 고개를 빼내 잠시 휴식. 그러면서도 입안에 고인 침을 귀두 끝에 맞추어 흘러내리고, 그걸 다시 핥고 빨며 삼켰다.

"큭?!"

언의 기둥이 크게 껄떡거렸다. 세아가 기둥을 지탱하던 손을 풀고 목구멍 깊이 성기를 삼켰다가, 아래에서 위로 짜내듯 머리를 올렸다.

퓨우우웃!!

귀두에서 정액이 분출되었다. 세아는 귀두 아래까지 입술로 삼켜, 혀를 최대한 아래로 눌러 정액을 담으려 했다.

퓨슉, 퓨우웃!

기둥이 껄떡댈 때마다 정액이 뿜어졌다. 세아의 입천장을 때린 정액은 혀에 고여 입안을 더욱 뜨겁게 데웠다.

"하아, 하아."

더이상 껄떡대지 않을 때 까지. 언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사정 후의 여유를 즐기는 사이, 세아는 귀두에 입술을 붙이며 서서히 고개를 들었다.

쮸우우우욱-쀼.

세아가 몸을 일으켰다. 언의 탄탄한 복부 위에서 언을 향해 몸을 돌린 세아는 자랑하듯 입을 살짝 벌렸다.

"베에에-헤헤."

세아는 입을 벌린채로 웃으며 입술을 다시 닫고,

꿀꺽.

크게, 정액을 삼켰다. 언도 침을 꼴깍 삼켰다.

"......언이."

세아가 입술을 손가락으로 슥 쓸며 웃었다.

"맥주 맛."

* * *

잠시 뒤.

언은 침대에 홀로 누워 방 안을 훑었다.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마법소녀의 마스코트 동물, 신수들이 데포르메 캐릭터로 되어있는 인형들로 곳곳에 장식된 게 눈에 띄었다.

'언제 돌아오냐.'

언은 살짝 열린 방문 너머에서 들리는 양치징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배려는 고마운데....'

펠라 이후 입안에 정액이 한가득 묻은 상태로 키스를 할 수 없다.

은연중에 키스까지 할 생각까지 내비친 세아는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로 향했고, 언은 침대 위에 홀로 남겨졌다.

'방 정리라고 해줘야 하나.'

바닥에 옷가지와 속옷들이 널브러져 있다. 특히 하얀 티셔츠 아래 가려진 검은 속옷들이 눈에 띄었다. 언이 속옷을 집어들었다.

'내가 가넷에게 만들어준 거랑 엄청 비슷하네.'

디자인은 제법 비슷하지만 러브 파워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언은 과감한 디자인에 혀를 내둘렀고, 하필 양치를 끝내고 온 세아와 눈이 마주쳤다.

"......."

"후우."

세아는 한숨을 내쉬며 알몸으로 걸어와 속옷을 잡았다. 언은 범죄를 저지르려다 걸린 레이퍼처럼 동공이 흔들렸고, 세아는 피식 웃으며 속옷을 바구니 속에 집어넣었다.

"그러고보니 들어오자 마자 벗었지."

둘은 현관에서부터 격렬히 키스하고, 서로를 탐하며, 침대 위로 올라가 옷을 벗었다. 서로가 술에 취해 마음이 급했고, 각자 먼저 옷을 벗어 나체가 되었다.

세아는 언의 옆에 살포시 걸터 앉아 언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렇게 고팠어?"

"......거기서 안 그러면 남자냐?"

언은 어깨를 으쓱였다. 세아는 솔직한 언의 속내를 듣고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언의 성기 위에서 손장난을 쳤다.

"너 너무 크...."

순간, 세아의 표정이 굳었다. 검지로 핏줄을 따라 기둥을 타고 오르던 세아는, 술이 깨기라도 한 듯 정신이 확 들어 멍하니 입을 벌렸다.

"이, 이게...."

"아직 쌩쌩하지?"

언은 당황한 세아를 도서관에서 처럼 끌어안아 잡아당겼다. 서로 옆으로 누워 마주보는 자세로, 언은 남근의 끝으로 세아의 아랫배를 쿡쿡 눌렀다.

"세아야?"

"......."

"왜 그래?"

언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입으로 할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안에 넣으려고 하니 두려워지기라도 한 건가 싶어 아쉬움이 들었다.

'무섭다고 하면...어쩔 수 없지.'

명색이 마법소녀가 사랑이 없는 성교를 할 수는 없는 법. 언은 마법소녀지 레이퍼가 아니다.

"혹시 싫으면 안 해도 괜찮아. ...진심으로."

"아."

세아가 멍하니 성기를 보다가 퍼뜩 정신이 들었다. 세아는 미안하다는 듯 웃으며 언의 성기를 손으로 애무했다.

"그, 그런 건 아니야. 그냥 다시 보니까 놀라서 그래. 저게 이제 내 안에 들어온다는 게, 마음의 준비가 좀 필요해서. ...너 진짜 너무 커."

"뭐가? 키? 어깨?"

"후후후."

세아가 언의 귀에 작게 속삭였다. 세아의 볼은 연분홍 빛으로 상기되어있었다.

"ㅈ...지."

"뭐? 안 들리는데?"

"으휴. 하, 한 번만 말할게. 자-"

에에에에-------엥!!

〈레이퍼 출몰! 위험 지역의 시민 여러분은 신속히 대피하시길 바랍니다!〉

경보가 울렸다.

* * *

도심은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다.

사랑을 나누기 위해 휴식 공간을 찾던 커플, 지인들과 부어라 마셔라 하던 청년들, 밤늦게 회식을 하며 일의 고단함을 해소하려는 직장인들.

그 모두가, 각 도로를 점거하고 히토미 파워를 풍기는 레이퍼들을 피해 죽어라 도망치고 있었다.

"아, 안 돼! 고자가 될 수 없어!"

"시, 싫어! 누가 살려줘요!"

"레이퍼가 왜 이렇게 많이 나온 거야?!?!"

레이퍼들은 공공장소, 성별, 시간 그 무엇도 신경쓰지 않았다.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 행동 원리는 단 하나.

'눈앞에 꼴리는 자가 있다면, 따먹을 뿐.'

남자, 여자, 성별, 그 모든 것을 초월해, 지극히 원초적인 욕구만을 추구하는 범죄자들. 레이퍼들은 늦은 밤의 도심을 습격했고, 도심은 혼돈의 도가니에 빠졌다.

탕!

총소리가 울렸다. 인근 지구대에서 출동한 경찰들이 레이퍼들에게 실탄을 쏘았다.

"끼에에에엑!"

"으가아아아아!"

레이퍼 하나가 쓰러지자, 다른 레이퍼가 경찰을 향해 빛처럼 달려들었다. 다부진 체격의 남자 경찰관의 뒤를 덮친 근육질의 레이퍼가 경찰을 바닥에 눕히고 등에 올라타 입맛을 다셨다.

"등짝! 등짝을 보자!"

"시, 싫어어어어어어!!"

남자 경찰은 비명을 지르며 골목 으슥한 곳으로 끌려갔다. 총에 맞은 레이퍼는 피를 벌컥벌컥 쏟다가, H 파워의 힘으로 상처를 금방 회복시키며 몸을 일으켰다.

"교미이이이잇!!"

"히익!!"

사람들이 공포에 빠졌다. 물리력으로 레이퍼를 저지할 수는 있어도, 그들은 히토미 파워로 금방 부활해 다시 일어났다.

섹스 좀비.

레이퍼를 부르는 다른 멸칭이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레이퍼를 정화시킬 수 없었다.

"마법소녀, 마법소녀들은?!"

경찰들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들을 찾았다. 긴급 경보, 호출에 응한 마법소녀들이 속속들이 모이기 시작했지만, 불행히도 고위 등급의 마법소녀는 없었다.

"다 어디로 간 거야?!"

레이퍼의 대량 발생을 저지할 수 있는 고위 등급의 마법소녀들.

그들의 반응은 어디에도 없었다.

* * *

"후후후. 그럴 수 밖에."

검은 소녀가 건물 옥상에서 사람들의 비명을 들으며 환희에 빠졌다.

"7등급 둘과 8등급 하나, 서드 페이즈 마법소녀 셋이 제주도 비밀 기지에 갔다는 건 이미 알고 있거든."

소녀는 태블릿의 지도 속 반응을 예의주시했다. 유일하게 이 자리의 소요를 당장 진정시킬 수 있는 6등급의 마법소녀, 가넷=핑크의 반응은 아직까지도 없었다.

"숨어버렸나? 그럴 리는 없는데. ...상관은 없어, 오히려 없는 게 더 나아."

소녀가 헛기침을 하며 스마트폰을 조작했다. 검고 끈적한 H 파워가 스마트폰에서 퍼져나가자, 소녀는 스마트폰의 마이크에 입을 대고 소리쳤다.

"잘 들어라, 아직 깨우치지 못한 어리석은 인류여---!"

소녀의 목소리가, 도심에 쩌렁쩌렁 울려퍼졌다.

* * *

핵 전쟁!

좀비!

외계인!

운석 충돌!

인류는 수많은 멸망의 미래를 상상했지만, 자연은 우리는 상상하지 못한 멸망의 길로 이끌었다.

히토미 바이러스!

자연은, 신은! 우리에게 번식을 금하는 형벌을 내리셨도다!

형제들이여! 자매들이여! 명심하라!

이미 인류에게 미래는 없다!

더이상 번식할 수 없는 인류는, 결국 이 지구상에서 멸종되어 버릴 것이다!

인간이 수많은 종의 동물을 멸종시킨 것처럼, 그 업보를 받는 것이다!!

스피노자는 말했다.

나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사도닉스는 말했다.

나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한 사람의 레이퍼를 정화시키겠다고.

그렇다면 나는 감히 이리 말하겠도다!

나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오!

한 번이라도 더 쎅쓰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겠다고오오!

깨닫지 못한 자들이여!

들으라!

어차피 멸망할 세상이라면!!!

즐겁게, 황홀한 절정 속에서 멸망을 맞이하지 않겠는가...?

* * *

"웃기지 마...!"

세아가 이를 갈며 부들부들 떨었다. 해킹당한 스마트폰에서 울려퍼지는 목소리에는 H 파워가 실려있었다.

"언! 도망-"

퍽!

세아는 목 뒤를 치는 강한 충격에, 동공이 흔들거렸다.

"왜...?"

흐릿해지는 시야. 세아는 자신을 차갑게 내려다보는 언의 아래, 아직도 분기탱천한 언의 성기를 보며 절망에 빠졌다.

'레이...ㅍ....ㅓ.....'

세아는 혼절했다.

========== 작품 후기 ==========

1)) 쿠폰 감사드립니다. 더 맛있는 떡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 아포칼립스 물이라면 역시 멸망론자들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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