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동정을 지켜라! 마.. 12편
<-- 사도닉스, 레이퍼, 집단, 지하 -->
피로를 호소한 서정을 집으로 보낸 뒤, 언은 그대로 침대에 골아떨어졌다.
눈 떠보니 아침.
간단하게 토스트를 구워 베어 문 언은 거울에 비친 제 몸을 이리저리 확인하며 기지개를 켰다.
"몸이 예전만 하질 않네. 나이 먹어서 그런가."
[군대 갔다 오면서 몸 자체는 더 좋아지지 않았어?]
쿠롱은 군입대 직전에 찍은 언의 사진을 스마트폰 화면에 띄웠다. 그게 또 하필이면 은령과 다정하게 데이트 중에 찍었던 사진이라, 언은 스마트폰 화면에 손가락을 튕겼다.
[컹!]
"놀리려고 하니까 그렇지. 아, 찾았다."
언은 과거 자신이 나체로 찍은 사진을 찾아냈다. 한창 마법소녀 활동을 격하게 했던 시기, 162cm에 45kg이었던 체격은 지금 봐도 연약하기 그지 없었다.
"고추만 더럽게 컸네."
[성기는 그대로 인데 키랑 몸무게만 자랐지.]
은령이 떠나간 이유도 그 이유였다. 자기보다 눈높이가 낮은 귀여운 남자와 사귀는 게 꿈이었는데, 군 입대 직전에 첫 잠자리를 가져보니 왠 괴물이 꿈틀거리고 있더라.
은령의 첫날 밤은 트라우마가 되었고, 그가 마법소녀 활동에 지쳐 군입대를 한 이후 편지로 이별을 통보했다. 너무 크고 아파서 충격을 받았다는 이유였다.
"그래서 운동 엄청 열심히 했잖아."
[그래. 체력도 엄청 올랐고.]
저체중이었던 그는 군에서 엄청난 성장을 이루었다. 자대에 배치될 때만 하더라도 '얘 훈련은 제대로 할 수 있겠나' 걱정하던 중대장은 '전문 하사관으로 남지 않다니 실망했다'며 그를 눈물로 떠나보냈다.
"그래. 그런데 왜 러브 파워는 줄어든 거냐고."
기운 탓이 아니었다. 마법소녀로 변신한 이후 뭔가 찝찝했던 기분의 정체가 드러났다.
"처음에는 2년만의 변신이라 그런 건 줄 알았지."
휴가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어차피 집에는 아무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2년 동안 한 번도 변신한 적이 없었고, 그래서 그냥 익숙하지 않은 걸로 치부했다.
그런데 러브 파워가 줄어들었다.
"야, 쿠롱. 어떻게 된 거야."
[내 잘못 아냐! 나도 왜 이렇게 된 건지 모른다고!]
"네가 그걸 모르면 어쩌라고, 임마."
[그래도 1:3으로 성전 무난하게 이겨놓고 짜증내면 안 되지!]
그랬다.
마법소녀 사도닉스=블랙.
그는 무대 아래에서 이루어진 1:3의 성전에서도 무난히 승리를 쟁취했다.
* * *
"쭙, 할짝, 할짝."
"으어어."
남자는 진공청소리로 빨리는 듯한 느낌에 숨이 넘어갔다. 레이퍼가 되며 굵어진 사이즈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상대는 자지를 뿌리까지 삼켰다.
"으브브, 푸하."
혀로 자지의 밑을 간질이던 사도닉스는 고개를 뒤로 빼냈다. 입술이 떨어지자 남자는 아쉬움에 탄식했지만, 그들에게는 차례가 있었다.
"다, 다음은 저!"
"기다려요. 손으로 참으시고."
사도닉스는 좌우로 잡은 자지를 위아래로 쓸었다. 세 방향으로 선 남자들을 앞에두고 무릎을 꿇고 주저앉은 사도닉스는 자지 두 개를 손잡이로 잡고 핸드잡 하고, 나머지 자지는 입으로 물어 펠라치오를 했다.
"하음."
"흐으읏!"
"이에 하언, 프하. 입에 싸면 안 돼요. 하읍."
손으로 쓸었던 그 자지를 입에 물고 혀로 귀두를 핥는다. 다른 손으로는 제 침과 쿠퍼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를 빠르게 흔든다.
"큭, 싼!"
쀽!
귀두가 물려있던 남자는 참지 못하고 사정했다. 사도닉스는 손의 속도를 느슨하게 줄이고 입에 문 남자의 정액을 입에 한가득 채웠다.
"...베에."
사도닉스는 위를 올려다보며 혀를 내밀었다. U자를 그린 혀가 남자가 뿌린 정액을 담고 있었다. 남자가 벙찐 사이, 사도닉스는 입술을 꾹 닫으며 혀 안의 정액을 삼켰다.
우우웅. 사도닉스에게서 러브 파워가 피어올랐다. 사정한 남자의 H 파워가 정화되었다.
털썩. 펠라치오로 사정당한 남자가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다. 사도닉스의 눈에 언뜻 실망감이 스쳐지나갔지만, 자지가 손에 잡힌 둘은 펠라치오만으로 레이퍼를 정화시킨 그 압도적인 무위에 경탄했다.
"과, 과연 사도닉스!"
"역시 천사!"
"...당신들은 왜 좋아하는 거예요?"
사도닉스가 손을 빠르게 흔들었다. 남자들은 어떻게든 사정을 참으며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이대로 당신들 감옥 보내지면 발찌 차는 거 아시죠? 그런데 왜 그렇게 좋아하세요?"
"사도닉스 님에게 정화당한 거리면, 크윽!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사도닉스는 입술에 묻은 정액을 혀로 핥으며 깨끗이 했다. 침을 꿀꺽 꿀꺽 삼키며 입안에 묻은 정액을 최대한 삼켜 없앤 사도닉스는 그 깨끗한 입을 남자들에게 보이고, 다시 자지를 삼켰다.
"크흑?!"
"저, 못 참겠습니다!"
손으로 대딸을 받던 남자가 자지를 들이밀었다. 사도닉스는 자지를 문 채 눈을 치켜뜨며 남자의 고환을 콱 움켜쥐었다.
"큭?!"
고통과 쾌락이 함께 느껴졌다. 무엇보다도 꿀럭거리며 튀어나오려던 정액이 사도닉스의 손길에 막혀 강제로 다시 들어갔다. 사도닉스는 자지에서 입을 떼고 몸을 일으켰다.
"안 돼요. 설마 그냥 쌀 생각은 아니죠?"
"서, 설마?!"
사도닉스가 눈을 감았다. 그러자 사타구니 부분의 슈트가 안개가 되어 흩어졌다. 러브 파워로 이루어진 코스튬을 부분만 없애는 기술도 기술이거니와, 그 없앤 부위가 음부만 드러났다는 것에 남자들은 군침을 삼켰다.
"저게 그...."
"전설...."
"자꾸 산통 깨게 남의 보지 보고 전설이라느니 말하지 마요."
사도닉스가 울컥해서 자지를 콱 움켜쥐었다. 기습적인 압박에 남자는 긴장을 놓고 있다가 그만 픽 싸버렸다.
뷰릇, 뷰르릇!
검은 슈트 위에 누런 정액이 뿌려졌다. 유방의 둔덕 위에 안착한 정액은 미끄러지듯 가슴을 타고 흘러 바닥에 뚝 떨어졌다.
"아, 정말."
사도닉스는 볼에 튄 정액을 손으로 닦아 쪽 빨았다. H 바이러스를 머금은 정액은 사도닉스의 체내에서 정화되고, 그 에너지는 사도닉스의 러브 파워로 치환되었다.
"당신들 너무 빨리...."
"헤, 헤헤, 헤헤."
사정을 한 남자는 그대로 다리에 힘이 풀려 쓰러졌다. 겨우 한 번 꽉 움켜쥐었을 뿐인데 사정한 남자를 향해 혀를 찬 사도닉스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남자의 앞에 섰다.
"흐음, 7등급?"
"네, 네!"
남자의 자지는 껄떡거리며 쿠퍼액을 흘리고 있었다. 사도닉스는 한숨을 쉬며 안개를 펼쳐 쿠션을 만들었다. 무대 위의 사파이어가 물침대를 만들듯, 사도닉스도 스스로 성전의 전장을 만들어 그대로 누웠다.
"당장에라도 박고 싶죠?"
"......네."
남자는 기대하는 얼굴로 사도닉스의 아래쪽에 앉았다. M자로 다리를 벌리면서도 교묘히 음부를 허벅지로 가린 그 행동에 남자는 긴가민가 했다.
설마?
남자의 눈빛을 읽은 사도닉스는 쿡쿡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남자는 콧김을 강하게 뿜으며,
"......허어."
사도닉스의 무릎을 잡고 다리를 벌렸다. 남자의 손에 살짝 저항하듯 서서히 벌려진 검은 다리 아래, 뽀얀 선홍색 음부가 남자를 반기고 있었다.
"이게 그-"
"이상한 별명으로 부르면 안 해줄 거예요."
"......아뇨. 저 처음 봐서."
남자의 순진한 말에 사도닉스가 깍지를 뒤로 돌리며 여유를 부렸다.
"어머, 거짓말도. 현역 때 널린게 제 영상들이었는데."
"실제로는 처음 봅니다. ...영광이에요."
"이걸 영광이라고 할 것 까지야...."
사도닉스는 기가 차다는 얼굴로 손가락을 들어 목 아래에서 배까지 그었다. 지퍼가 열리듯 사도닉스의 슈트가 세로로 길게 쪼개지고, 좌우로 밀려난 슈트 아래 숨어있던 새하얀 나신이 드러났다.
"사도닉스 님!!"
남자가 흥분에 자지를 쑤시기 직전, 사도닉스가 엉덩이를 살짝 아래로 내렸다. 자지는 슬라이딩 하듯 사도닉스의 음핵을 스치며 미끄러졌다.
"하기 전에, 먼저 약속."
사도닉스는 남자를 향해 주먹을 뻗어 약지를 펼쳤다. 남자는 저도 모르게 맞은 편 손을 뻗어 약지를 걸었다.
"'정화'되고 나면, 다시는 성범죄를 일으키지 않는 거예요?"
"......약속드립니다!!"
"그래요. ......흐읏."
남자는 사도닉스의 안에 자지를 찔러넣었다. 들어가자마자 남자의 뒤에 퍼져있던 H 파워가 절반 가량 날아갔지만, 남자는 근성으로 사정을 참았다.
"사정하는 순간 정화인건 아시죠?"
"네, 네! 하지만, 크윽!"
남자는 미쳐버릴 것 같았다. 자지를 감싼 질 주름은 그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남자의 자지를 압박했다.
헐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꽉 끼어 고통을 주지도 않으며, 앞뒤로 오다니기에는 최적화 되어 있으면서도 한 번 문 사냥감을 놓지 않겠다는 짐승처럼, 사도닉스의 질은 남자의 자지를 야금야금 잡아먹었다.
"크읏!!"
"아, 안 된다니까요."
남자가 사정을 참지 못하고 정을 토해내려 하자, 사도닉스가 안개로 남자의 고환을 묶어 압박했다. 남자는 안개의 매트리스를 쥐어 뜯으며 사도닉스의 도움을 받아 사정감을 참았다.
"가, 감사합니다!"
"감사까지야. 아쉬움 없이 제게 하고 새 사람 되라는 의미에서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그러면 한 가지 부탁드려도 되겠급니까?!"
남자가 사도닉스의 말을 끊으며 간절히 부탁했다. 넣었던 자지마저 빼며 말하는 간곡한 태도에 사도닉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말해봐요."
"네, 네발로 엎드려 주십시오!"
"......하아."
사도닉스는 순순히 남자에게서 등을 돌린 채 네 발로 엎드렸다. 검은 바디 슈트로 선명한 허리 라인이 드러나고, 푹 들어갔던 그 선은 골반으로 내려오며 크게 바깥으로 휘었다.
꿀꺽.
남자는 네트워크를 떠돌던 우스갯소리를 떠올렸다. 사도닉스가 로브를 입고 다니는 이유는 임신에 최적화된 순산형 몸매를 숨기기 위해서라고. 실제로 사도닉스의 로브를 벗긴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런 사도닉스가 자신들을 위해 기꺼이 로브를 벗고, 옷을 벗었다. 남자는 제 앞에 떡하니 자리잡은 엉덩이를 때리듯 움켜쥐었다.
"......아흣."
조금 타이밍은 늦었지만, 사도닉스는 매트리스에 얼굴을 묻고 신음을 흘렸다. 남자는 그게 연기인게 뻔히 느껴졌지만, 일부러라도 자신을 위해 신음을 내준게 기뻐서 다시 바디 슈트를 내리쳤다.
짝!
"하응!"
이번에는 제대로 소리를 냈다. 심지어 쭉 뻗었던 팔까지 굽히며 상체가 무너졌다. 엉치뼈 부근까지 갈라졌던 바디 슈트가 좌우로 밀려났다.
"바, 박겠습니다."
"하아, 하아, ...네."
사도닉스는 무너진 자세 그대로 고개를 끄덕였다. 검은 바디슈트 사이 살짝 비친 사도닉스의 엉덩이 사이, 빨개진 귀처럼 움찔거리는 선홍색 항문에 남자는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박겠습니다."
"네, 천천히, .......읏!"
사도닉스가 고개를 돌리며 눈을 치켜떴다. 남자는 의기양양한 얼굴로 사도닉스의 엉덩이를 내리쳤다.
"하하, 당했구나!"
"누가, 엉덩이에, 끅!"
사도닉스는 항문에 삽입을 당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지, 분명히 당황스러워했다. 남자는 사도닉스를 한 번 크게 먹였다는 것에 자랑스러워 하며 허벅지를 붙였다.
철퍽철퍽! 매트리스가 들썩이며, 사도닉스의 몸도 남자의 피스톤 패턴에 맞춰 앞뒤로 흔들렸다. 매트릭스를 손으로 움켜쥐던 사도닉스가 거친 숨을 토해냈다.
"흐아아아."
신음을 참기라도 하는 걸까. 아니면 이마저도 연기일까. 남자는 질압보다도 더 강하게 자지를 쪼아대는 직장의 압박에 씩 미소를 지었다.
"전희없이, 여기라면, 더 길게 즐길 수 있겠지!"
"아무리 그래도, 그런...!"
남자는 고통으로 사정감을 눌렀다. 윤활제의 역할이라고는 고작 남자의 자지에 묻었던 사도닉스의 침 뿐이었고, 그마저도 빠르게 말라 점성은 없었다.
"꼭 그렇게 까지 사정을 참아야겠어요?"
"그러지 않으면, 이 기회는 영영!"
남자는 절박했다. 레이퍼로서의 자신은 본능적으로 '사정 1회=게임 오버'라는 걸 직감하고 있었다. 사도닉스는 이해한다는 한숨을 내쉬며 손가락을 튕겼다.
꿀렁, 꿀렁!
남자가 삽입한 직장에서 점성을 가진 액체가 남자의 자지를 감싸안기 시작했다. 남자는 그것이 마치 애액같다는 생각에 절망했다. 자지를 앞뒤로 흔들수록 고통은 가라앉고, 사도닉스의 뒤에서 내리찍는다는 쾌감만이 차올랐다.
"흐아아.... 으읏."
사도닉스는 늘어지는 목소리로 간들어지는 신음을 냈다. 고개를 돌린 사도닉스의 얼굴은 상당히 만족하는 눈치였다.
"3분."
"네?"
"딱 3분 뒤에 사정할 수 있도록 해드릴테니까, 그 동안 원없이 박, 히약?!"
남자는 전력을 쏟아냈다. 3분. 앞으로 3분 뒤면 다시는 맛보지 못할 극상의 육체. 그 어떤 누구와 섹스를 하더라도 다시는 느껴보지 못할 지고의 구멍과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
시간을 세기에도 아깝다. 남자는 젖먹던 힘까지 쏟아내 뒤에서 사도닉스의 항문을 찔렀다.
"하아, 그래요. 좀 더 세게, 흐응!"
"으아악!"
남자는 사자후를 터뜨리며 후들거리는 다리에 힘을 불어넣었다. 느물거리듯 쪼여오는 직장에 3분은 커녕 30초도 지나기 전에 남자는 사정을 할 것 같았고, 사도닉스도 본격적으로 남자의 패턴에 호응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흐아, 하아, 하으, 흣."
달뜨지만 여유가 넘친다. 남자는 사도닉스의 입에서 자지러지는 신음소리를 듣고 싶었지만, 남자는 그럴 역량이 되지 못했다.
"후우, 좋아요. 계속 그렇게, 후으. 전력으로 때려박아, 주세요. 흐읏."
3분간 원없이, 심지어 사도닉스의 항문 안에 사정할 수 있는 것도 어디까지나 사도닉스의 자비. 사도닉스 본래의 힘이라면 사정은 커녕 손짓 한 번으로 자신을 죽여버렸을 것이다.
"하아, 하아. ...어? 설마-"
"큭, 죄송합-!"
남자가 사도닉스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자지를 최대한 쑤셔박았다. 고환에서 쌓일대로 쌓인 정액이 결국에는 참지 못하고 뿜어졌다. 사도닉스는 껄떡이기 시작하는 직장 속 자지에-
"아, 정말!"
소리를 지르며, 항문을 빡 쪼였다. 괄약근이 남자의 자지를 끊어버릴듯 압박하고, 기둥을 타고 흐르려던 남자의 정액은 요도가 중간에 눌려져 막혀버렸다.
"흐어어억!"
남자는 사정이 막힌 충격에 억 소리를 냈다. 요도 안에서 바늘 수 천개가 찔리는 감각과 동시에, 자지가 부숴질듯한 충격이 동시에 났다.
파스스!
사도닉스의 압도적인 러브 파워가 남자의 H 파워를 전부 정화하기 직전, 사도닉스는 항문을 쪼여 남자의 사정을 막았고, 남자는 정화되기 일보 직전에 사정을 멈출 수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아슬아슬했네요."
사도닉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괄약근의 힘을 풀었다. 막혔던 제방이 무너지듯 남자는 힘차게 자지를 껄떡이며 다시 정액을 사도닉스의 직장 속에 뿌렸다.
찔꺽, 찔꺽, 찌익!
"하아, 하아."
남자는 사정의 행복감과 탈력감에 고개를 떨구었다.
"아...."
남자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자신이 저지르려던 성범죄의 잘못을 깨닫고 참회의 눈물이 쏟아졌다.
"이봐요.... '정화'되고 나서 반성하는 건 좋은데요...."
"흐윽?!"
사도닉스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어 남자의 음심을 자극했다. 레이퍼가 되었다 정화되면서 남자는 번식 능력을 잃었지만, 행위 자체를 못하게 된 것은 아니다.
"아직까지 당신한테 H 바이러스 남아있거든요?"
사도닉스는 헛기침을 하며 입꼬리를 들어올렸다. 동시에 남자의 자지를 항문으로 살짝 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실제로 주변에 가득한 사도닉스의 러브 파워 사이, 잔불씨처럼 남은 남자의 H 파워가 한 줌 남아있었다.
"아무래도 저것까지 정화해야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도닉스가 다시 팔을 매트릭스에 뻗으며 상체를 일으켰다.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넘긴 사도닉스는 고개를 돌려 눈을 찡긋했다.
"어디 한 번 원없이 해봐요. 저 남은 미련, 완전히 사그라들 때 까지."
직장 속 남자의 자지가 쓱 빠져나왔다. 사도닉스는 제 아래로 내려가는 남자의 자지에 키득키득 웃으며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렸다. 남자가 박기 수월한 위치에 사도닉스는 제 질구를 맞췄다.
"이 각도를 좋아하시는 거죠? 자, 한 번 해보세요."
"사도닉스 님...!"
남자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항문성교'에 대한 제 욕구 때문에, '사도닉스의 질내에 사정을 못했다'는 미련을 알아챈 사도닉스는 남자가 의식을 잃기 직전에 수렁에서 건져냈다.
"왜 이렇게까지 제게 잘 해주시는 겁니까? 아무리 당신이라도-"
"당신. PDF의 매니저 겸 프로듀서죠? 냈다 하면 히트 치는 아이돌 기획사의 유명 프로듀서."
"......예."
"어차피 이거 끝나면 기억 잃을테니까 말해줄게요. 당신 덕분에 2년 동안 주말이 즐거웠어요."
사도닉스는 진심을 전했다. 남자는 사도닉스의 진심 어린 미소를 보며,
꿀럭, 꿀럭!
"어, 더 커졌-"
"사도닉스 님! 사랑합니다!"
"읏, 하필 사랑 고백을, 흐으으읏!!"
"씨발 존나 사랑해요! 싸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 보채지 마요! 흐으읏! 이, 이제 사정없이 마음껏 박을 수 있을테니까, 조금 천천히이이이잇?!
질퍽거리는 소리가 무대 아래에서 울렸다.
남자는 그 날, 지옥으로 가는 문턱의 앞에서 천사에게 자지가 잡혀 지상으로 끌려올라왔다.
의식을 잃을 때 까지, 남자는 사도닉스의 몸을 박고 찌르고 탐하며 최후의 한 방울까지 쥐어 짜냈다.
"흐아아앙!!! ......후후, 고생했어요."
의식을 잃기 직전. 사도닉스는 인자한 미소로 제 등 뒤에 쓰러진 남자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 *
[거기서 키스 했으면 복상사 시켰다. 인정?]
"야. 아무리 나라도 남자 새끼한테 내가 일부러 키스는 안 해."
[펠라로 남자 두 명 보내버린 건 괜찮고?]
"...그건 사도닉스가 한 짓이지 사공언이 한 거 아니거든? 내가 혼자 하냐? 너랑 같이 하지."
그러니까 세이프다. 사공언은 다시 양치를 하며 입안에 남은 찝찝함을 물거품과 함께 토해냈다.
"그보다 말이야. 왜 러브 파워가 줄어들었느냐가 문제라고."
성전을 치뤘던 것도 다른 이유가 아니다. 언은 은령을 구하기 위해 사도닉스로 변신했다가 러브 파워가 줄어든 것을 확신했고, 그 러브 파워의 충전을 위해 레이퍼들에게서 착정하여 러브 파워를 보충했다.
"왜 이렇게 줄어들었지. 군대 2년간 한 번도 변신 안 해서 자연 증발한 건가?"
[그건 아니야. 러브 파워는 변하지 않았어. 내 생각에는....]
쿠롱이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추측했다.
[너 요즘 섹스하고 다니면서 러브 파워 뜯기고 다니는 거 아니냐?]
"그럴 리가. 내가 서정이 말고는 섹스 따로 안 했-"
[여자 레이퍼랑 한 판 했잖아. 변신 안하고.]
"설마...."
언은 심각한 얼굴로 쿠롱과 상의를 시작했다.
삑삑삑삑, 드르륵!
"오빠! 저 다 나았어요!"
"아, 서정이 왔어?"
"헤헤헤."
서정은 뒤에서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마냥 언의 머리 쓰다듬을 받으며 헤실거렸다. 함께 출근을 하기 위해 서정이 그의 집까지 달려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빠듯하게 출발하려고 해도 그 시각까지 한 시간은 남아있었다.
"왜 이렇게 빨리 왔어?"
"빨리 나았으니까 그러죠!"
서정은 야릇하게 웃으며 언의 바지를 쓸어올렸다. 아침이라 텐트를 친 그의 성기는 쿠롱과의 대화에서 떠올린 사도닉스의 정사에 화가 끝까지 올라있었다.
"흐흐, 오빠도 벌써 준비되셨네요?"
"이건 그러니까 남자라면 누구나 생기는 생리적 현상으로.... 요즘 내가 기가 좀...."
"그래서 안 가르쳐 주실...거예요?"
"에이 시발. 모르겠다."
출근까지 남은 시간 한 시간. 언은 서정을 와락 끌어안아 침대에 내던지며 입을 맞췄다.
"둘이서 같이 택시타고 사이좋게 지각? 너희 점점 수상해진다?"
"......."
========== 작품 후기 ==========
먼치킨_마법소녀의_위엄_.avi
원래 계획은 좀 더 하드했는데 많이 낮췄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구를 친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