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32화 (232/264)

「나, 나 죽은…」

죽은 거 아니었어?

너무 놀라서 말이 이어지지 않는다.

놀란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아름다운 창세신의 강림으로, 모두들 눈과 입을 크게 열고 놀라는 중이다.

에스칼리아는 이미 무릎을 꿇었다.

누나가 아무 말 없이 무릎을 꿇었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그 자존심 강하고 드센 누나가, 감히 고개를 들지 못한다.

그런 와중에 나만이.

금발의 여신님과 시선을 똑바로 마주치고 있었다.

「백화를… 지워주셨어요?」

"내 언니가 심술을 부린 듯해."

언니?

언니라면, 창세신 니뮤엘?

창세신이 또 다른 창세신을 부르며 이야기하는 것을, 나는 듣고 있다.

몸이 떨릴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이다.

"아직 시간이 남았을 텐데…."

「감사합니다!! 여신님!!」

조아릴 머리는 없었지만,

나는 바짝 엎드렸다.

그런 나를 본 모판들 역시 모두 부복하여 여신 앞에 믿음을 드러냈다.

나를 제외한 그 누구도 감히 말을 꺼내지 못했다.

그만큼 신성하고, 고귀한 여인의 모습.

하얀 날개옷을 걸치고 빛이 나는 듯한 뽀얀 피부를 드러내며,

본인을 본뜬 여신상에 앉아 다리를 꼬고 우리를 내려보는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감사합니다!」

"그건 들었어."

「제 누나의 상처까지… 감사합니다」

"에, 에스칼리아입니다."

「에스칼리아?」

여신은 턱을 쳐든 채 가만히 고민하더니, 아아, 하고….

예쁜 입술 틈으로 숨을 뱉었다.

"기억나는구나. 마왕이었지."

"저, 저를…! 어머니께서 저를 알아주시다니!"

에스칼리아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해한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억누를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살짝 질투해버릴 정도로, 누나의 기쁨에 공감하고 있었다.

"촉괴가 말해주어서 알았을 뿐이다."

응기이잇!

프레미아 여신님…!

"하지만, 괘씸한 녀석."

움찔.

"내 석상을 둥지에 모셔놓고 매일 청소하겠다고 했으면서, 상당히 게으름을 부리지 않았느냐."

엄하게 책하는 투는 아니었지만,

나는 내 몸에 땀샘은 없는 줄 알았는데 식은땀 비슷한 것이 줄줄 흘렀다.

「죄, 죄송합니다」

사는 게 바빠서 그만….

"장난이다. 그래……. 내 아이들아."

프레미아는 나와 에스칼리아를 둘러보며 말했다.

"사는 건 어떠냐?"

그때와 같은 질문이다.

「자랑할 게 많아요!」

우선 우리 클레어.

"우선 백화를 쓰는 기사를 손에 넣었습니다."

"크, 클레어입니다!"

「고귀한 영혼의 아이구나, 그렇게 겁먹지 마라. 내가 직접 너에게 손을 대는 일은 없을 테니까」

"……."

그런 말을 듣는다고 해서.

어떻게 떨림이 멎을까. 상대는 창세신인데.

나는 차례대로 우리 기사단의 여자들을, 정확히는 내 와이프를 소개했다.

그리고….

「제 목숨을 구해준 누나, 에스칼리아!」

"쌓인 증오는 다 털어버렸느냐?"

응? 증오?

나는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에스칼리아는 무언가 말에 관통당한 것처럼 눈을 크게 뜨고 아무 말도 못 했다.

「누나?」

"……저는, 영혼마저 길들여졌습니다. 제 사랑스러운 동생에게."

"집어삼켰구나, 참으로 큰 결심이다."

무슨 얘긴지 모르겠지만….

누나는 계속 눈물 흘렸다.

마왕이라도 어머니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일까?

"가까이 오너라."

프레미아 여신님은 에스칼리아를 곁에 오게 했다.

질투심이 엄청나게 부풀어 오른다.

「여신님! 저도!!!」

"그래, 와라."

전처럼 밀쳐내는 빛이 없어!?

나는 여신님의 허벅지 위를 기면서 그대로 승천할 뻔했다.

이게… 여신님의 허벅지이…….

할짝할짝….

"내 곁에 다가오거라. 아이들아."

아아.

마물로 태어나길 정말 잘했다.

에스칼리아도 그렇게 느낄 것이다.

"어머니…."

「프레미아 여신님…!」

"열심히 사느라 고생 많았다. 너희들이 자랑스러워."

응애!!

그대로 보지로 파고들려다가 여신님에게 꼬집혔다.

「아아야」

혼났지만, 프레미아는 날 미워하거나 밀쳐내지 않고 받아주었다.

「저는 여신님을 빛낼 만큼 추한 괴물이 됐나요?」

"그래. 잘하고 있다."

녹는다앗…….

여신님의 손길이 내 촉수를 쓰다듬었다.

그것만으로 녹아버릴 것 같다.

「제가 여신님을 위해 할 일은」

"그런 건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 자식에게 자기 일을 부과하는 것은 부모가 아니다."

스윽.

에스칼리아는 내 옆에서, 완전히 릴렉스한 모습으로.

프레미아 여신님의 다리에 기대어 앉아, 볼을 꼬집히는데도 행복해 보였다.

"너희가 살아있기만 해도, 나는 행복하다."

이것이…….

에실라의 예언….

백화가 깨끗이 나은, 행복한 우리의 미래.

여신님이 나의, 우리의 행복이었어.

"나를 원망하지만 않는다면, 나는 너희 곁에 있을 것이다."

우리의 두 번째 만남에도 같은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난다.

나는 그 점에서는, 떳떳하다.

창칼에 찔려 죽을 때도 나는 여신님을 원망하거나 하지 않았으니까.

내가 원하는, 비열하고 야한 촉수 괴물의 삶을 살게 해준 당신께.

평생에 걸쳐 감사해도 모자란다고 생각해.

「여신님… 여신님…」

내 마음속에서 솟아 나오는 건 무한한 감사, 그리고 경애였다.

그 마음이….

「전에 말씀드렸던 대로… 탁한 것 중에서도 가장 탁한 개변태 괴물이 되어, 여신님을 빛내겠습니다」

나의 성장 동력이 되었다.

어머니가 내 성공을 원하니까? 아니다.

내 성공이 어머니를 빛낼 수 있으니까. 누가 시켜서도 아닌, 내게서 우러나온 마음으로.

나는 그녀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장 추잡하고 변태 같은 괴물이 되어, 나의 씨를 널리 퍼뜨려야 한다.

"저는… 동생을 돕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아이도 낳고…."

쭈뼛쭈뼛.

에스칼리아는 처음 보는 수줍어하는 얼굴로, 어머니께 고백한다.

내 아기를 임신할 거라고.

프레미아는 그런 그녀의 검은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너는 무척 예쁘구나. 아이야."

"…저, 저를 만들어 주신 게 어머님이니까요."

"아니, 나는 너를 그런 모습으로 빚지는 않았다."

맞아.

누나는 늑대 폼이 본연의 모습이지.

퐁!

미니멀 늑대로 변신한 에스칼리아는 나와 마찬가지로 여신의 허벅지에 올라타서,

어머니 품에 마음껏 비벼댔다.

"뀽! 뀨웅…. 뀨…! 뀨웅…!"

"후후…."

어어! 더 귀여워져서 엄마한테 사랑받으려고 하네?

나도 질 수 없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촉수 괴물 폼으로 변신!!

[불가]

시발. 그딴 건 없었다.

"네가 검은 뿔을 하고 있는 것은, 내 언니 니뮤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뀽…!?"

"마왕이란, 나와 언니의 요소들이 뭉쳐서 태어나는 것이거든."

그렇다면….

누나의 인간 폼이 예쁜 건, 특정 외모를 흉내 내서 의태한 결과물이 아니라.

누나 본인이 가지고 태어난 요소였구나. 니뮤엘의 영향을 받아서…….

창세신 니뮤엘.

그 백화의 주인이라길래, 솔직히 좋은 이미지가 아니었다. 여태까지는.

하지만 무려 우리 여신님의 언니 아닌가.

예쁘고, 마음씨도 고울 게 분명하다.

그 벽화는 완전 거짓말이었다.

니뮤엘과 프레미아가 싸워?

이런 어머니가 어떻게 '싸운단' 말인가?

갈등이나 오해가 쌓일 수 있긴 해?

프레미아는 시시한 감정에 전혀 구애받지 않는, 절대적인 사랑을 우리에게 주는 신이다.

그런 신이 언니라고 부르는 존재.

아마도 인간에게 최고로 이상적인 신일 것이다.

그런 두 신이 싸우는 일따위, 있을 리도 없고.

그걸 본 자가 살아남을 리도 없으니까.

벽화는 상상력의 산물에 불과한 것이다.

"뀽뀽…."

"따라서, 네가 그토록 예쁜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뀨우우…."

예쁘다는 말이 나올 때마다,

누나는 간드러진 소리를 내며 배를 발라당 까놓고 등을 허벅지에 비볐다.

나도 지지 않음!

부비부비!

작은 생물들이 무작정 비벼대는 몸짓이 귀여웠는지, 프레미아는 미소 지었다.

"이제 가봐야겠구나."

「벌써요?」

전에는 어느샌가 사라지고 없었던 만큼,

작별 인사를 얘기할 수 있는 지금이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뀨우~웅……."

에스칼리아도 풀이 죽었다.

"그 모습은, 네 주인님에게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더냐. 에스칼리아."

"뀽뀽!"

에스칼리아는 여신님이라면 보여줄 수 있다는 듯이,

티컵 늑대 모드로, 여신님의 예쁜 손에 응석 부린다.

「같이 있어요! 여신님!」

"신은 본모습으로 오랫동안 머물지 못해."

그런…….

창세신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건가…?

「다른 방법은 없나요? 신님이랑 함께할 방법」

"……."

프레미아는 슬픈 듯한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물었다.

순간,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한 줄 알았다.

"……여신은, 자신의 그릇될 무녀가 있어야만 현세에 몸을 얻을 수 있다."

무녀……?

그렇다면….

내가 얻은 여자들 중에서라도…?

「그럼 알려주세요! 어떻게 해요? 무녀 어떻게 구해요?」

"꼭 나를 부르고 싶으냐?"

「네!!」

혹시 몰라…….

프레미아 여신님이랑……. 으흠. 너무 불경한 생각이라서, 마음속에서 흘러넘치지 않게 잘 봉인하고 있지만.

솔직히 남자라면…….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거 다음엔, 완전 여신님을…….

정복할 수 있는 기회 아니겠냐고.

프레미아는 그런 내 거무튀튀한 속마음을 모르고, 어딘가 먼산을 보며 말했다.

"최대한 날 닮은 여인을 찾거라."

「…여신님처럼 예쁜 인간을 어디서 찾아요」

"여기서 서쪽. 제국 어딘가에, 나를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이 존재한다."

있다고?

프레미아 여신님의 그릇이 될 수 있는 여자가?

「반드시 사로잡아서 데리고 오겠습니다!」

"나와 함께 하고 싶은 거냐?"

꿀꺽.

나는 군침이 마르지 않았다.

「네… 네!!」

"변심은 없겠느냐?"

「네!!」

"원하는 건 무엇이지?"

「섹스요」

프레미아는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보았다.

잠시 시간이 멈춘 듯했다.

"그런 이유로 나를 현세로 부르려는 건, 네가 처음이다."

헉, 여신님 처녀?

아니, 모든 마물의 어머니가 처녀라고?

그런 시발 섹스한 설정이라니!!

감사합니다!

생각해 보니 여신님은 창조의 권능으로 괴물을 만들지.

보지로 낳는 건 아니잖아……!!

처녀!

처녀! 처녀!! 여신님이 처녀!!

「여신님 처녀?」

너무 흥분해서 생각하는 게 입에 나오고 말았다.

내 무례하고 불경한 발언에 에스칼리아가 내 촉수를 작은 입으로 물어뜯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웃참 실패하는 소리도 들린다.

"나도 언니도, 그런 역할을 자신에게 부여해본 적 없다. 현세로 내려가면, 비록 유한하나 지금보다는 길게… 너희와 지낼 수는 있겠지."

「오, 오오오오」

"너희와 같은 고통을 느끼고, 기쁨을 느끼고…. 늙어서 죽는 것이다."

모판화 시켜버리면 안 늙어.

평생 섹스도 가능……!!

나는 속으로 이미 엄청난, 여신 보쌈 겁탈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날 부르기 전에, 신중히 생각하거라."

「무엇을요?」

그릇이야 죽지 않게 조심히 데려오겠지만….

여신님의 말투가 너무 진지해서, 나도 사뭇 진지한 태도로 되물었다.

"배척당하고 꺼림 받는 것이 마물의 숙명. 금발의 여신은 불행의 씨앗이라는 것을."

불행의… 씨앗……?

현세로 내려온 여신님을 차지하기 위해 싸움이 난다면.

나는 무적의 클레어를 앞세워 모두 평정하고, 우뚝 설 것이다.

여신님은 그런 힘든 길 가라고 한 적도 없는데,

나는 이미 피로 씻을 각오가 이미 되어 있었다.

프레미아 여신님은 어느새 사라진 상태였다.

우리는 차가운 석상 위로 툭 떨어진다.

엄청난 상실감이 몸을 덮친다.

나는 이날의 온기를, 영원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멈출 수 없게 되었다.

「빠르게 정비하고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계획을 짠다」

다음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나의 군세와 기사단으로 정복하겠다.

「무리라고, 무모한 계획이라고 하지 마, 델리아」

델리아는 크게 숨을 들이키고, 말했다.

"가능합니다. 불가능해도 가능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응?」

예상과는 살짝 다른 반응.

"제가 찬성하는 게 뜻밖이십니까?"

「분명히 말릴 줄 알았는데, 세계 정복 같은 거창한 계획」

"지금 우리는 창세신이 계시를 내리는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이에 비하면, 세계 정복 같은 건 사소한 일입니다."

……아.

방금 상황이 그런 상황이었구나?

프레미아 여신님이 직접 내려와서 나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셨으니.

날 보는 여자들의 눈빛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주군은…… 신의 사도였군요."

"이 나라의 여왕이 된 것이…… 굉장한….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에요."

클레어도, 아이라도.

우리는 유령과 대화를 나눈 게 아니다. 여신님을 본 것이다.

이만큼 대단한 영광이 있을까.

「프레미아 여신님은 모든 마물의 어머니다」

인간은 아무래도 니뮤엘의 자식인 듯하지만.

「하지만 날 따라오면 너희도 같은 온기를 쬘 수 있어」

"우리는 주인님 소유예요."

리아나가 일어난다.

따라서, 시로코와 기사단원들도 차례대로 몸을 일으켰다.

「나는, 지금부터 프레미아의 이름으로 씨를 뿌리겠다」

"우리는 그걸 돕겠어. 아니…."

시로코는 말하다 말고, 살짝 홍조를 띄었다.

마치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시로코와 시르, 리르의 배에서 꽃이 핀다. 내가 새긴 영혼의 속박, 자궁 문신이었다.

"암컷은 역시……. 이쪽이 더 중요하지."

"맞아요. 단장님. 우리는…."

"주인님의 씨를…… 받아야 해요…♡"

[성장 한계 해제]

[성장 한계 해제]

[창세신 프레미아의 가호를 받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레벨이 올랐……]

여신님은 지독하게도 날 괴롭히며 방해하던 백화를 떼주고,

그저 날 다독여줬을 뿐이다.

그것만으로, 내 속에 꾹꾹 억눌려 있던 잠재력이 해방되었다.

인간과 괴물의 성장 그래프는, 반드시 비슷하게 흘러가지는 않는다.

인간도 개체의 차이로 누군가는 쉽게 레벨을 올리는 것처럼.

괴물의 성장 또한.

자랄 때 필요한 막대한 영양이 준비되어 있다면…….

특정 계기를 통해, 폭발하고, 완성된다.

촉수 괴물(Lv.18119) 프레미아의 사랑을 받는 괴물

[프레미아의 가호] 다른 여신의 가호와 달리, 별다른 효과는 없다. 단지 여신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이다.

<미끈거리는 액체> 늘 분비되는 미끈거리는 액체. 잘 마르지 않고 미끄럽다.

└[소화액] 촉수 괴물의 소화액. 산도를 조절할 수 있다.

└[최음액(18119배)] 암컷의 성감을 증폭시킨다. 아픔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도 있다. 뇌의 보상 작용을 완전히 리셋한다.

└[마비액] 잠시 움직일 수 없게 한다.

└[영양액] 중독성 있는 영양액을 분비한다. 암컷 입맛에 딱 맞음.

└[점착액] 초강력 접착제. 촉감각으로 접착력이 실시간 변화한다.

<촉감각·眞> 피부로 마력 파장을 감지하는 인지 능력, 보다 먼 곳을 내다볼 수 있다.

<살점 변형> 기능을 유지한 채로 몸을 변형하거나 분열하여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악의 형태> 쉽게 죽지 않고 살아남는 힘.

<원시 촉수> 기본적인 촉수. 특징 없이 심플하다. 상대를 구속하거나 타격할 때 사용된다.

└[텐더]  끝에 부드러운 돌기가 돋아난 촉수

└[스플릿 마우스] 입이 양쪽으로 갈라지는 촉수. 분비물을 먹이거나 젖 빨기에 적합하며, 내부에 주름돌기가 달린 촉수를 혀처럼 기르고 있다.

└[자지 촉수]  암컷을 모판으로 삼기 위한 촉수. 아주 민감하다.

└[익스포저]  내피와 외피로 구분된 이중 구조의 촉수. 껍질이 소중하게 감싼 형태이므로 영양액을 줄 때 좋다.

└[이빨 촉수]  이빨이 달린 촉수. 매우 튼튼하며 강한 악력을 지녔다.

<촉수 갑옷> 암컷의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흡수하기 위한 폼. 모판의 잠재된 힘을 끌어 올린다.

2 페이즈 시작해 보자.

인간들아.

다음화 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