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4화 (144/264)

로렌시아, 에파나는 이미 '잡아먹힘' 상태에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어 있어서,

한나처럼 나와 대화할 수 있는 느낌이 아니었다.

패닉에 빠진 흰 다리에 모독이 달라붙는다.

로렌시아의 보지는 이미 개처럼 따먹고 있었다.

찹찹찹찹찹찹찹.

"오보오오옥…. 오…. 옵…. 오오옥…!!"

목 졸려서 우스꽝스러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저항하려고 필사적인 보지를 따먹는 것도 제법 각별한 맛이다.

목 조르기 하면서 타이트해진 보지 구멍을 마음껏 즐긴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로렌시아는 어쩔 도리 없는 폭력에 노출되어,

실한 보지와 둔부를 토닥토닥 얻어맞는 꼴이었다.

찹찹찹찹찹찹찹♡

"으븝…. 읍…. 으븝…. 오…. 으븝…!!"

보지에 싼닷!

찹찹찹찹.

어떤 경고나 예비 동작 없이.

그저 싸고 싶어졌기 때문에 로렌시아의 무방비한 보지에 씨 뿌리기 한다.

이것도 임신섹스의 정석이다.

뷰르르르릇! 뷰르르릇! 븃! 븃! 븃!

아무것도 모르는 빵댕이가 개변태 질싸를 느끼고 흠칫흠칫했다.

크읏…. 하아…. 기분 좋아.

븃! 븃! 뷰르르르릇! 븃! 븃!

혼미해진 의식을 붙잡고 눈을 까뒤집은 로렌시아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보지에 싸지른다.

븃! 븃! 븃! 뷰르르르르릇! 븃!

로렌시아의 자궁을… 찐한 개변태 정액으로 가득 점유한다.

이것이… 성국의 보지…♡♡

잠시 목 조르기를 느슨하게 해주고,

「보지에 잔뜩 쌌어, 로렌시아」

선사정 후보고.

"학…. 학…."

숨을 고르며 그 의미를 되새긴 그녀가.

갑자기 몸부림이 심해진다.

그녀의 발버둥을 느끼며 보지에 쮸웁 밀착한 채 살살 자지를 휘젓는다.

"싫어, 싫어……!"

「이미 늦었어, 보지에… 하앗… 자궁 빵빵하게 쌌어…♡」

쌌어, 쌌다고.

븃. 븃. 뷰르릇.

지금 네가 느끼는 자궁의 묵직함이, 내 개변태 정액의 무게감이라고.

알려주듯 보지 휘저으면서 자궁에 쪽쪽 키스한다.

로렌시아는 마지막 기력을 쥐어짜서,

그런 건 싫다고 말하듯 다리를 흔들다가….

븃…. 븃….

내가 찐한 젤리 정액 싸지르면서 자궁구에 쪽쪽 키스 반복하자,

저항을 단념하고 축 늘어졌다.

후우…. 맛있었다.

그동안 에파나는 발목만 남겨 놓고 거의 다 집어삼켰다.

꼼지락꼼지락.

밖에서 관찰할 수 있는 성녀의 저항은,

예쁜 발목과 발가락 꼼지락 뿐이었다.

압축 포장 배송처럼 살점에 타이트하게 조여진 에파나를 먹기 전에,

진한 소화액을 분비한다.

혹시 모를 특수 기능을 가진 방어구 등을 미리 제외하기 위해서였다.

에파나와 밀접하게 뒤섞이기 시작했다.

하아.

아주 진한 포옹이다♡

감각을 집중하면, 에파나를 온몸으로 껴안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아니, 그보다 밀접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내가 그녀에게 입혀진 느낌까지 든다.

"후… 훅…. 흐윽…. 흑…."

다 벗기고… 천천히 먹어줄게….

줄줄.

"아, 안 돼앳…."

「다 큰 처녀가 오줌이나 싸고」

에파나는 방광 근육이 풀렸는지, 허벅지 틈새로 질질 새는 소변을 손으로 막으며 어쩔 줄 몰랐다.

또 실금하다니. 그것도 이번에는 내 몸 안에서!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리면서 에파나의 가냘픈 목과 야한 젖가슴을 촉수로 휘감는다.

"우… 우읏…. 죄송, 죄송해요…."

촉수를 마치 내 혀처럼 사용한다.

그녀를 내 혓바닥 위에 올려놓고 차분히 맛보듯이 굴린다.

알몸이 된 에파나는 저항할 방법 없이 이리저리 빈둥거리는 꼴이 되었다.

난잡한 상황이라 몰랐는데,

오늘 잡은 사냥감 중 최고로 예쁘다.

성녀 이름값 하는 얼굴인데.

녹색 머리는 또 처음 보는 특이한 색깔이다.

내가 놀란 것은, 벗으면 굉장해지는 청초한 성녀님의 보디였다.

젖가슴도 크고, 엉덩이도 튼실하다.

한나의 몸도 대단했지만, 에파나의 몸은 다른 의미로 이미 태어날 때부터 그 가치가 완성된 몸이었다.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붙을 곳에는 적당히 붙은….

여체의 아름다운 굴곡.

조물조물 만지면서, 빨아올리면서 맛본다.

"하…. 하흑……. 살려, 살려주세요…. 먹지 말아주세요…."

「용사가 괴물한테 목숨 구걸해도 돼?」

흐읍.

그 말을 들은 에파나는 가냘픈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몸을 잔뜩 웅크렸다.

하하. 귀엽네.

「다 들켰어, 에파나」

둔부를 살짝 젖혀서,

그녀의 보드라운 보지 둔덕을 살살 촉수로 매만지며 말한다.

에파나는 이리저리 몸을 돌려서,

침대 위를 빈둥거리듯 하며 내 개변태 애무를 피해 가려 애썼다.

「슬슬 마무리할까」

[최음액 농도… 2500배]

내가 체내에 기른 자지 촉수에서 뚝, 하고

최음액이 맺힌 방울이 에파나의 배 위로 떨어진다.

에파나는 마치 용암이 닿은 것처럼 허리를 활처럼 세우고 움찔움찔했다.

"히, 히끅! 힉… 히극……!?"

「이제 용사니 뭐니 그런 건 상관없어」

"학…. 학…. 흐윽……! 흑! 읏… 저한테… 무슨 짓을 하려고…. 그만해…!"

「그런 훌륭한 커리어는 보지에게 안 어울려」

"…싫어, 싫어, 대체 뭘 하려는 거예요! 이 괴물… 이 못난이 괴물! 싫어! 놓아줘! 날 풀어줘!"

「여기서 평생 나갈 필요 없어」

나는 에파나의 발목을 촉수로 잡아, 휙 뒤집었다.

발라당 자빠진 에파나의 둔부가 위로 확 드러나면서, 야한 냄새가 풍긴다.

에파나 입장에서는 한 치 앞도 안 보이는 어둠 속에서, 촉수로 이리저리 마음대로 체위가 변경되는 꼴이라 저항할 방법이 없다.

무방비하게 드러난 보지 구멍을 겨냥한 나는.

성녀의 처녀 보지에 최음액을 뚝뚝 떨어뜨리며 천천히 다가갔다.

"히!! 히윽! 히야아앙…!!"

놀랍다.

점막에 닿지도 않았는데 내 최음액은 그녀의 피부에 닿자마자 스며들고 있었다.

이미 마법의 영역.

어쩌면 진작 그랬는지도.

「혹시 미쳐버리면 내가 책임질게」

"흐, 흐아아앙…. 용사님! 엄마아아아!!"

아.

마지막에 엄마랑 용사 찾는 거 굉장히 꼴렸어.

발기 자지를 에파나의 처녀 보지에 넣었…….

쮸붑!

"으긱…!!"

「앗」

조준이 빗나갔다.

원숭이도 나무에 떨어진다고, 좀 창피한 실수였다.

촉수의 섬세한 힘 조절과 각도 조절이라면 있을 리 없는 미스.

그만큼 남자를 모르는 에파나의 보지 구멍은,

손가락 하나도 버거울 만큼 비좁았다.

보통 이런 물리적인 제한은 최음액 잔뜩 뿌려놓고 섹스하다 보면 극복이 되긴 하지만.

「흠」

텐더를 뽑아, 단단히 여물어 있는 처녀 보지를 살살 문지른다.

"……."

에파나, 반응이 없다.

"아……? 아헤…?"

아니, 없는 게 아니라 잠시 의식을 잃은 듯했다.

2500배 보지를 텐더로 살살 문지르자,

에파나는 감당할 수 없는 음핵 절정으로 눈을 치뜨고 헤실거리기 시작.

제정신은 어딘가에 놓고 온 듯 자꾸만 웃는다.

"아…? 오옥……? 옷? 오오홋……."

「좋아?」

끄덕끄덕끄덕.

에파나는 좀 전까지 싫어, 싫어하며 엄마 찾던 성녀가 맞는지.

예쁜 얼굴로 고개를 막 끄덕인다.

'생각보다 훨씬 강한데.'

2500배 보지는……

살짝 터치해준 것만으로 뇌 신경 세포가 뉴런 단위로 전멸해 버리는 수준인 듯하다.

찹찹♡

파운데이션 톡톡해서 피부 톤 정리해 주듯이,

기분 좋은 마음으로 훤히 드러난 에파나의 보지를 토닥토닥 두드려 준다.

"오…. 오오홋……. 오…. 오옥……. 초, 촉괴 니이임……."

「벌써 님이야?」

"아… 아히이…? 아히? 앗? 아헤?"

찹. 찹찹.

반응이 살짝 무서울 정도다.

이 여자 머릿속에 대체 어떤, 촉수 괴물이 불러일으킨 태풍 같은 화학작용이 벌어지고 있는지.

나는 상상도 안 된다.

그야, 신이 내린 힘이기도 하고.

사실 300배 근처에서 이미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의 역치를 훨씬 초월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 여자는 버티는 게 아니다.

그냥.

그냥 노출된 것이다.

그 상태에서 죽어도 미쳐도 이상할 게 없는데.

이 최음액이란 것이 악질인 게,

여자의 내구성을 버프 하는 작용도 하고 상처도 낫게 한다.

그 말인즉슨….

사실 어쩌면…….

심장마비가 오거나 의식을 잃고 죽을 단계는 진작 넘었는지도 모른다.

최음액 그 자체가 알아서 케어하면서,

이 여자가 자아 붕괴만 일어나지 않으면 어떻게든 끌고 가는 중이라고 한다면.

「알 게 뭐야. 복잡하네」

쥬보보보봇.

나는 그냥 존나 문질렀다.

"……오? 옥? 오홋……. 오…. 오옥…!!"

바보처럼 오옥거리는 성녀님의 반응이 재밌어서,

그냥 텐더를 존나 문질렀다.

힘을 줘도 부드럽게 문질러질 뿐이라서, 클리토리스 닦는 게 제법 재밌다.

보지 즙이 계속 샘물처럼 넘쳐흘렀다.

[정신 오염 계수 0.3]

[정신 오염 계수 0.8]

[정신 오염 계수 1.2]

[정신 오염 계수 1.5]

[정신 오염 계수 1.9]

…….

전설의 '3000배'에 근접하니, 확실히 대단했다.

에파나의 정신 오염 계수가 무슨 원자로 사고 지역의 가이거 계수기처럼 올라가고 있다.

[정신 오염 계수 2.3]

"아헤…. 에헷……. 촉괴 님…. 에헤…. 촉괴 니이임…♡♡"

[정신 오염 계수 3.1]

[정신 오염 계수 4.1]

[정신 오염 계수 4.5]

음.

슬슬 멈춰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텐더로 계속 문지르고 있다.

쥬봇쥬봇쥬봇쥬봇.

[정신 오염 계수 5.1]

[정신 오염 계수 5.5]

"아♡. 아힉♡. 아히♡ 오♡ 오호오오♡"

[정신 오염 계수 5.9]

[정신 오염 계수 6.3]

[정신 오염 계수 6.8]

아직 섹스도 모르는 순진한 처녀가 해도 될 표정이 아닌데.

눈 완전히 까뒤집은 에파나는 군침까지 흘리며,

내 앞에서 행복해 죽기 직전이다.

「넣을게」

"너어여…? 머를……?"

[목도리도마뱀 ~자궁 지르기 풍~]

귀두는 매끈하고, 기둥에는 주름이 잔뜩 돋아나 있다.

빽빽 주름과 정직한 왕자지가 반쯤 섞인 변형 자지라고 부를 수 있다.

나는 그것을,

보지 즙이 샘물처럼 올라오는 예쁜 에파나의 보지에 겨냥했다.

그녀는 발라당 자빠진 채, 눈앞에 있는 보지 구멍이 자신의 구멍인지 모르는 표정으로 멍해져 있었다.

쮸보옵♡

마침내 자지를 찍어 내려서, 에파나의 비좁은 보지 속으로 미끄러진다.

"오……곡…♡"

에파나는 그대로 고개를 뒤로 홱 젖혔다.

성녀의 혀가, 군침을 흘리며 천박하게 움직인다.

꼬옥…♡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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