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7화 (47/264)

나는 익스포져를 뽑았다.

곧잘 포경 자지라고 부르는 촉수인데, 내피가 외피에 뒤덮여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피에는 질벽을 자극하기 위한 자잘한 돌기들이 주름처럼 빽빽이 돋아나 있고, 최음액을 잔뜩 머금었다.

"후…. 후읏……. 후우…."

그 엄청난 주름 자지를 본 시로코의 입술이 파르르 떨린다.

이렇게 직접 보여주고 암컷의 반응을 즐기는 것도 익스포져(exposure)의 즐거움이다.

지금 이렇게 민감해진 보지를 이런 주름 자지로 긁어대면 어떻게 될까.

처녀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먼저 최음액을 보지에 넓게 바른다.

동시에 발기 유두를 밀킹.

비좁은 보지 구멍에 슬금슬금 익스포져를 밀어 넣는다.

처음에는 살살, 구멍 근처에 빙글빙글 돌리기만 해도 좋다.

보지 구멍에 최음액이 배어들면, 미끈거리는 액체를 곁들인다.

단숨에 보지를 관통해서 고통에 몸부림치는 암컷을 즐기는 촉수물도 분명히 있지만

내가 낭만을 느끼는 건 오곡풍이다.

상냥한 토닥토닥으로 충분히 풀어준 보지 속에, 주름이 잔뜩 달린 포경 자지를 집어넣는다.

찔걱……. 찔걱…….

흥분해서 급하게 흔들어 대면 맛이 뻔해지기 때문에 시로코의 기분 좋은 보지에 무심하게 접한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전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훅…. 후읏……. 어, 어디까지 들어오려는 거야."

이 단계에서 진동이나 회전을 더하는 촉수물도 있지만,

나는 시로코의 목을 조르면서 발기 자지를 깊숙이 밀어 넣고 3분.

자연스럽게 확장된 보지가 내 자지에 딱 맞는 핏으로 조여들기를 기다린다.

꼬옥꼬옥……♡

"읏…. 끅……. 윽…."

이 시점에 보지를 휘젓는다.

젓는 건 아홉 바퀴 반.

보지 즙이 점도 있게 뒤엉키는 감촉을 잃지 않는 아슬아슬한 순간에 멈춘다.

"학, 히……. 히극……."

꼬옥……♡

촉수물에 명확한 정답은 없다.

Tag::tentacles에 포함된 촉수물의 개수만큼 다양한 수태섹스가 존재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시로코의 보지를 음미하기 위해 고안한 최고의 방법.

그녀를 위한 이상적인 임신섹스다.

"쓸데없이… 천천히……. 큿…. 시간을 들여서…."

꽈악.

목이 졸릴수록 시로코도 점점 힘든 호흡을 뱉는다.

"지원군이 오면, 너는… 죽은 목숨일 텐데……."

모르나, 보지?

네 보지 따먹는 거에 비하면 별거 아닌 일이야.

꼬옥.

'지금이다.'

시로코의 보지가 내 자지를 기억했어.

그녀의 보지는 흉악한 괴물의 주름 돌기 자지라도 받아들인다,

수컷의 자지에 순응하듯 조금씩 조금씩 조여들어, 돌기와 질 주름이 딱 맞는 퍼즐처럼 엉겨 붙는다.

녹진녹진한 보지 즙과 미끈거리는 액체를 윤활유 삼아.

찔걱.

"으…. 으흐읏……♡"

살짝 움직였을 뿐인데 시로코의 목소리가 훨씬 달콤해졌다.

허벅지와 엉덩이에 꼬옥 힘이 들어간다.

찔걱찔걱찔걱찔걱찔걱.

나는 포경 자지를 느낌 있게 흔들었다.

"오…. 옥…!"

따끈따끈한 시로코의 보지!

드디어 맛 본다.

일부러 살짝 무심하게 마음의 거리를 두고 있다가, 꼭 조이는 시로코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을 때는…….

아!

맛있다!!

쮸걱쮸걱쮸걱쮸걱쮸걱!!

"후…. 훅…. 후읏…!! 응…. 응그으……!"

늠름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시로코는 눈을 치뜨고 헐떡였다.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는다.

외피는 보지에 들어가지 못하고 차곡차곡 쌓인 책처럼 보지 입구에 쪼옥 붙어 있고,

그 안을 점막과 주름투성이인 자지가 힘있게 보지 속을 파고든다.

쮸걱쮸걱……. 쮸걱쮸걱쮸걱♡

"흡…. 흐읏……."

참는 시로코.

그녀라면 분명히 팔이 잘리는 고통도 참아낼 수 있었을 텐데.

150배 보지를 주름 잔뜩 달린 자지로 찌봅찌봅 당하는 건 별수 없었다.

찌봅!!

"오…. 오호옷……♡"

잠시 발기 자지를 꽂은 채로 여운을 만끽하자.

시로코는 그틈에 어떻게든 빼보려고 했는지,

내 포경 자지가 보지에 얼마나 밀착 삽입돼 있는지도 모르고 빵댕이를 살살 좌우로 흔들었다.

우홋♡

판단력이 흐려졌나?

발기 유두 상시 쪽쪽 빨리면서,

겨드랑이에는 땀방울이 흐른다.

나는 촉수를 몇 개 더 뽑아서 시로코의 발목을 휘감았다.

이제는 다리에 아무리 힘주고 버텨도 소용없었다.

진심으로 다리 벌리게 만들자 시로코는 촉수로 팔이 붙잡힌 상태로 다리를 쫙 벌리게 되었다.

노출된 보지에 쭈우웁 달라붙어, 포경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는다.

쮸봅!

"옥…! 멈춰……."

손을 뻗어 그녀를 쥐는 것처럼 촉수로 휘감아 체중을 분산시키면서,

허공에 매달린 꼴이 된 시로코의 보지를 집요하게 쑤셔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흐…. 흐읏!!"

다른 년들에 비해 꽤 잘 버틴 편이었지만.

시로코의 참을성 깊은 처녀 보지도 금방, 내 자지를 행복하게 맛보기 시작했다.

프츳프츳!!

보지 즙이 질질 흐른다.

내 포경 자지의 외피와 보지가 츄츄 맞붙어 삽입이 갈수록 깊어졌다.

"큿, 이 녀석… 흐, 흐읏. 진짜 나랑 교미할 셈이야. 어, 어읏, 그만해…. 그만……. 거기…. 거기 계속 후비지 맛…!"

찌걱찌걱찌걱찌걱♡

"앗, 앗, 앗, 안 돼. 멈춰. 난 이 나라의, 기사라고…! 괴물이랑 섹스하고…… 임신할 순 없어…."

쭈읍. 쭈읍.

시로코의 풍성한 왕맘마통을 스플릿 마우스로 밀킹하면서,

또 다른 익스포져를 뽑았다.

이런 개꼴리는 몸, 자지 하나만으로 즐기긴 부족해.

엉덩이에 힘 줄 때마다 뻐끔거리던 예쁜 똥구멍에 포경 자지를 찔러 넣는다.

쮸걱…. 쮸걱…….

"이 바보가… 거, 거긴 임신이랑 상관도 없다고!"

아앗, 시로코의 똥구멍이 수치심으로 꼭 조인닷♡

나는 촉수 다발로 시로코의 온몸을 단단히 붙잡듯 조이면서 보지와 똥구멍을 힘차게 찔러댔다.

쮸봅쮸봅쮸봅쮸봅쮸봅.

촉수로 묶지 않으면 이리저리 흔들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힘을 주고 있지만,

시로코의 야한 몸을 단단히 고정하고 온전히 자지를 느끼게 한다!

"응! 응! 앙…. 아……. 하, 하으, 흣, 으읏…!!"

시로코는 다리를 닫기 위해 필사적이었지만, 마비 때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듯했다.

내 의도대로 다리를 활짝 벌린 채로.

보지와 똥구멍에 힘껏 자지 쑤셔 넣으면 그대로 받고, 움찔움찔 절정의 격류에 휩쓸린다.

"오…. 오홋♡♡"

찔걱찔걱찔걱찔걱찔걱!!

"응♡ 응홋. 그만…. 오…. 오옥. 옷…! 큿…. 흐으…. 흐응! 앗, 앗, 앗…!!"

부츗. 부츗. 부츗.

보지와 똥구멍에 키스하듯 포경 자지 꼭 붙이고, 내부에 돌진하듯 돌기 자지를 찔러 넣는다.

자궁에 쪼옥…. 쪼옥…!

꼭 조이는 똥구멍도 즐기면서, 그녀의 왕맘마통을 촉수로 휘감고 쥐어짰다.

시로코의 에로 바디 개쩔어…!!

이런 수태 최적화 여기사 보지로 어떻게 사람들을 지키겠단 거야?

찹찹찹찹찹찹찹♡

"오…. 오옥……. 호오오…!!"

시로코는 큼직한 빵댕이에 힘을 주고 견뎠다.

"저, 절대로 임신 안 해. 너 같은 것에게 임신할 것 같아? 아무리… 아무리 섹스해도 안 돼…!"

나는 시로코의 보지와 똥구멍을 진동하듯 격렬하게 털어댔다.

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찌봅!!

"오호오옷…!!"

프츳프츳!!

외피랑 맞닿아 있는 보지 둔덕이 질펀하게 젖는다. 그만큼 밀착된 부분에서 즙이 질질 새고 있다는 증거였다.

찔걱찔걱찔걱찔걱찔걱!!

"옥…! 오…. 옥…! 여자의, 몸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 보지 아무리이 기분 좋게 쪽쪽 해도♡♡"

시로코의 꼭 조이는 보지에 발기 자지를 깊숙이 찔러 넣는다.

쪼옥!

"아무리…. 아무리…. 기분 좋게 해도옷…!"

뷰르르르릇! 븃! 뷰르르릇! 븃! 븃!!

나는 예고 없이 시로코의 보지와 똥구멍에 진한 정액을 싸질렀다.

암컷의 본능에 강렬한 충격을 주는, 자궁 폭발 질내사정이다!

뷰르르르릇! 븃! 뷰르르르릇! 뷰르르릇!

움찔, 움찔.

시로코는 큰 빵댕이 흠칫흠칫하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혀를 내민 채 군침을 질질 흘렸다.

"오…. 오옥…. 호오오… 굴복… 굴복하지 않으니까앗……."

븃! 뷰르르릇! 븃!

시로코의 보지 꼬옥꼬옥 조여서 계속 싼닷…!

븃! 븃! 븃!!

"구, 굴복…. 오…. 오오홋… 굴복……♡♡"

렉 걸린 것처럼 했던 말 되감기 하는 시로코.

쪼옥. 쪼옥.

정액 보온통이 되어 묵직해진 자궁구에 츄츄 키스할 때마다, 그녀가 엉덩이를 살살 움직인다.

나는 바로 시로코의 왕맘마통을 밀킹해서 발기 유두를 쭈우웁 빨아들였다.

"~~~~흐으으응…!!"

쭈읍. 쭈으읍.

"아…. 아힉…!"

아기밥통 부드러운 거 실화냐?

밀킹을 풀고 원시 촉수로 살살 문지르고 쥐어짜면서, 발기 유두를 슬쩍슬쩍 건드리기만 해도 시로코는 난처한 듯 눈을 질끈 감았다.

민감해질 대로 민감해진 젖탱이다. 바람이 닿기만 해도 절정할 만큼.

꽈아악.

그런 젖을 조르기 해버리자, 시로코는 내 자지를 꼬옥꼬옥 조이며 젖으로 절정했다.

"오…. 옥……."

그렇게나 강했던 시로코가, 내 앞에서 허접하게 절정 패배한다.

풉.

살짝 우스워져서 젖을 촉수로 찰싹찰싹 때려보았다.

"……읏, 아…."

출렁, 출렁.

내 의도가 노골적으로 전해졌는지, 시로코의 귀가 빨개졌다.

"…내가 만만해?"

발기 유두를 살살 문질렀더니, 시로코는 바로 눈이 풀렸다.

"응…. 응옷…."

만만한데?

"만족할 만큼 쌌으면… 냉큼 꺼져…."

목적은 달성했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았다.

이런 곳에서 도망쳐 봤자 금방 추적당해 죽을 것이 뻔하고.

그녀가 바라는 일을 들어줄 이유가 없다.

나는 삽입을 풀고 시로코의 다리를 위로 젖혀서 빵댕이가 들리도록 했다.

"…읏."

자기 보지 구멍을 볼 수 있을 만큼 몸이 굽어지자 시로코는 입술을 앙다물었다.

내 찐하고 누런 정액을 구멍에 잔뜩 머금고 움찔움찔하는 보지가 자신이 보기에도 패배한 암컷의 상징 같았는지.

더욱더 그녀의 얼굴이 굴욕으로 물든다.

"그래, 해봐…. 어디 해보라고…."

스윽.

이번에는 페니스 헤드를 꺼내 들었다.

빽빽 주름 ~보지 공략  풍~은 충분히 써먹었으니.

이번 질감은 정직한 왕자지 ~결혼반지 풍~이다.

자지 기둥에는 그녀의 보지에 규칙적인 자극을 줄 고리형 돌기가 도드라져 있다.

"아…."

시로코는 그걸 보고 보지에 꼬옥 힘을 주었다.

위기감을 느낀 빵댕이도 움찔움찔한다.

"자, 잠깐만…."

나는 폴더처럼 접힌 시로코를 촉수로 조르면서 보지 구멍에 자지를 갖다 댔다.

"윽…. 끄윽…. 끅!"

강한 그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자극이다.

수컷에게 목을 졸리면서 생존의 위협을 받으며,

무방비하게 보지 구멍 내미는 스탠스는 그녀 인생 전반에 걸쳐 없었던 일, 처음 겪는 경험.

하지만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 법.

내가 깨워주겠어.

암컷의 저열한 욕망을.

시로코의 녹진녹진 보지에 발기 자지 처박아서… 깨워주겠어!!

찌보옵!!

"옥♡"

시로코는 눈을 까뒤집었다.

이미 씨뿌리기 잔뜩 당해서 굴복한 자궁에 쪼옥, 쪼옥 왕귀두로 키스하면서.

지금까지 주름 긁기만 당했던 보지에 진정한 자지의 단단한 맛을 느끼게 한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섬세한 자극은 부족해도 굵직굵직하게 처박는 맛이 일품이었다.

이젠 시로코의 질 주름이 내 자지를 꼬옥꼬옥 섬세하게 조여든다.

"윽… 끅…. 읏…. 후읏……. 너엇……. 나랑… 아기 만들 생각밖에 없냐고오…♡♡"

찔걱찔걱찔걱찔걱.

시로코는 산소 부족 상태로 눈을 치뜨고, 자궁이 왕귀두로 밀착 마킹 당하는 소감을 읊었다.

쪼옥쪼옥♡

"거기이…. 앗. 앗. 앗…. 거기…. 읏…. 깊은 곳…. 좋아……."

목 졸리며 무력하게 보지 팡팡 당하는 기쁨을.

그녀가 알아주기 시작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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