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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하지마-288화 (288/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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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려가던 속도로 그대로 박아 버리니 차량이 흔들거리며 옆으로 비켜나게 되었다.

    치우대는 차를 멈추고 바로 내렸고 상대 차량도 멈추었기에 빠르게 차의 문을 열고는 안에 있는 이들을 제압하였다.

    “빨리 제압을 해라. 저기 피를 흘리는 놈은 그대로 옮겨.”

    “예, 알았습니다.”

    두 대의 차량이었고 주변에는 다른 차량이 없었기에 빠르게 놈들을 제압하여 다른 차량으로 옮겨 떠나게 하였다.

    다른 차량은 많은 인원이 탈 수 있는 차량이라 치우대는 불편하지 않게 이송을 할 수가 있었다.

    “저기 고장난 차는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하기는 정비를 해야지 어서 전화를 해 사고 났다고 하면 바로 달려올거야.”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아도 바로 보험으로 처리를 할 수가 있기에 치우대의 무인들은 바로 전화를 하였다.

    사고로 처리를 하여 놈들을 잡아 바로 치우대 본부로 이동을 하고 있었고 이는 바로 성호에게 보고가 되었다.

    “회주님 집으로 가려는 놈들을 모두 제압해서 본부로 오고 있다고 합니다.”

    “알았어요. 내가 바로 그리로 가지요.”

    성호는 바로 차량을 본부로 움직였다.

    본부에는 이미 일본 무인들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많은 준비를 해두고 있었다.

    치우회는 산에 본부를 지어서 생활을 하고 있어서 주변에 인적이 없는 곳이었다.

    주변에 있는 모든 산의 주인이 바로 치우회였기에 다른 이들이 주변에 살지 못하게 해서 항상 조용한 장소이기도 했다.

    성호가 치우회에 도착을 하니 무인들은 모두 무장을 하고 성호를 맞이했다.

    “어서 오십시오. 회주님.”

    엄청난 인원이 인사를 하니 주변을 울리고 있었다.

    성호는 생각지도 못한 인사를 받고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놀란 눈을 하였다.

    “아니 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무장을 하고 있는 건가요?”

    “일본의 무인이 직접 이리로 온다고 하여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들이 비록 수는 적지만 고수들이 있다고 해서 말입니다.”

    “우선 이렇게 몰려 있으니 보기 좋지는 않네요. 안으로 들어 가지요.”

    “예, 회주님.”

    치우대의 무인들은 성호의 지시로 인해 다시 안으로 들어갔고 일부는 남아 일본의 무인들을 맞이하기로 하였다.

    물론 그중에 팀장급들도 있었다.

    팀장들은 성호가 새롭게 만든 환약을 먹고 상당한 내기를 보유하게 되어 엄청난 고수가 되어 있었고 이제는 실전도 경험을 하였기에 충분히 놈들을 상대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성호는 그렇게 안으로 들어가면서 정 진형을 보며 물었다.

    “잡아온 놈들은 어디에 있나요?”

    “멀쩡한 놈은 지금 고문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놈들이 가지고 있었던 모든 계획을 모두 알게 될 겁니다. 회주님.”

    치우대는 이번 고문에 아주 확실하게 다루고 있어서 놈들이 버티지 못한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그만큼 이들에게 회주인 성호의 존재는 대단했기 때문이었다.

    성호는 이미 포로로 잡았기에 자신이 개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어차피 자신은 일본을 상대로 전쟁을 해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이번에 가면 확실하게 놈들에게 응징을 해줄 생각이었다.

    “이번에 오는 놈들에 대한 정보는 있는 가요?”

    “예, 모두 삼십명의 인원이 오고 있고 그중에 고수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십여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리의 전력에 대해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하고 보낸 모양입니다.”

    “놈들이 우리를 무시하고 있을 때 확실하게 놈들을 응징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피해가 없을테니 말입니다.”

    무인이라고 하지만 상대를 무시하고 있을 때 공격을 하면 그만큼 상대는 많은 피해를 입게 되고 자신들은 그만큼 이득을 보기 때문에 하는 소리였다.

    이는 전략을 짜고 있는 이라면 누구라도 그런 방법을 선택하게 되는 계획이기도 했다.

    “아주 좋은 생각이십니다. 회주님.”

    “우리에게 고수라고 할 수 있는 무인은 얼마나 되지요?”

    정 진형은 성호의 질문에 잠시 생각을 하다가 입을 열었다.

    “우선 저와 일기의 팀장급들이 가장 강한 내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기의 팀장들과 일기의 팀원들이 고수라고 할 정도의 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기생과 이기 팀장은 같은 급으로 조절을 하고 있었다.

    기수가 높을수록 강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였다.

    그렇게 해야 상하의 질서가 유지된다고 생각을 하여서였다.

    무인도 결국은 강함에 그 지위가 유지되기 때문에 기수에 따라 강함도 비교가 되기 때문에 성호는 항상 상위의 기수들이 더 강하게 만들고 있었다.

    물론 거기에는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러면 우리에게 고수는 대략 사십명 정도가 되는 건가요?”

    “예, 그중에 저와 팀장들은 조금 특별하게 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회주님.”

    정 진형은 비록 성호에 비해서는 약하지만 다른 무인들에 비해서는 절대로 약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만큼 자신들은 강해졌고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어서였다.

    매일 매일이 지독하게 하는 수련으로 인해 이제는 말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수련에 매진을 하고 있을 정도로 치우대의 무인들은 지독한 수련광들이었다.

    성호는 그런 보고를 들으니 아주 마음에 드는지 입가에 미소를 지어주었다.

    고수가 많을수록 치우회는 강해지지만 고수가 되기 위해 이들이 그만큼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 성호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었다.

    “그동안 수고가 많았어요. 하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야 할 겁니다. 우리에게는 사방에 적이 있으니 그런 적들의 도발을 상대하려면 결국은 강한 힘밖에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내가 아무리 도움을 준다고 해도 본인이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상과가 없으니 말입니다.”

    성호가 하는 말이 무슨 뜻으로 하는 것인지를 정 진형은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걱정 하지 마십시오. 치우대의 무인은 절대로 나약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무인들 사이에 수련의 열풍이 불어서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남들 보다 약해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절대로 약한 무인이 생기지 않을 겁니다.”

    정 진형도 무인들이 얼마나 지독하게 수련을 하고 있는지를 알기에 하는 소리였다.

    그 때 밖에서 급하게 하는 소리가 들렸다.

    “놈들이 도착했습니다.”

    치우회의 입구에는 일본의 무인들이 도착을 하여 치우대를 보고 있었다.

    입구에는 세명의 팀장들이 전방에 서서 일본무인들을 보고 있었다.

    서로간의 기세를 피우고 있었지만 일본의 무인의 고수 보다는 팀장들이 더욱 강한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강한 내기를 가질 수가 있는 거지?“

    일본 무인은 치우회의 고수라고 해도 충분히 상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있게 왔는데 막상 보니 이거는 자신보다도 강한 고수라는 것을 알고는 놀라고 있었다.

    이는 다른 고수들도 마찬가지의 입장이었다.

    다행이도 그런 고수는 세명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에게는 안심을 주고 있었다.

    “우리 무인들을 납치하였으니 치우회는 그에 대한 보상과 무인들을 돌려주기 바란다.”

    “너희는 무인으로 해서는 안되는 짓을 하면서 그런 말을 하기가 창피하지도 않냐?”

    팀장은 이번 해외의 일을 직접 가서 해결을 한 당사자였기에 강하게 말을 할 수가 있었다.

    그 때 성호와 각 팀장급들이 모두 정문으로 나오고 있었다.

    성호는 일본의 무인들을 보면서 그 실력을 보니 팀장들의 밑으로 보였고 치우대 일기생과 비슷한 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저 정도면 일본도 충분히 상대를 할 수 있겠다.’

    성호는 자신이 없을 경우를 대비하여 치우대를 강하게 하려고 하였는데 지금 보니 자신이 없어도 충분히 놈들을 상대하고 남을 전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회주님 나오셨습니까.”

    무인들은 정중하게 성호를 보며 인사를 하였다.

    성호는 치우대의 무인들이 인사를 하자 자신의 기세를 피우기 시작했다.

    우우웅

    성호의 기세는 이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났기에 무인들은 그런 성호를 보며 경악이 어린 얼굴을 하고 말았다.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쳐들어와서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냐? 너희 일본 무인들은 일반인을 공격하면서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라고 가르침을 주더냐?”

    성호의 일갈에 일본 무인들의 일부는 쓰러졌고 일부는 몸을 비틀거리게 되었다.

    비틀비틀

    “으으...저런 인물이 있을 수가 있다니....”

    일본 무인들을 이끌고 온 하레가와는 성호의 엄청난 신위에 기가 죽고 말았다.

    치우대는 회주가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강한 무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오늘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모두들 성호를 보는 눈길에 존경과 경악이 가득 담겨 있었다.

    성호는 일본 무인들을 보며 다시 고함을 질렀다.

    “너희 같은 놈들은 무인이라고 하고 다니는 것도 창피하니 오늘 내가 직접 너희의 무공을 거두어주겠다.”

    성호는 그렇게 말을 하고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무인들을 스쳐지나갔다.

    퍽퍽퍽퍽!

    성호는 일본무인들의 옆을 지나가면서 이들이 가지고 있는 단전을 모두 파괴를 하고 있었다.

    고수라는 자들도 그런 성호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성호는 엄청나게 빠른 동작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크아악!”

    “아악!”

    내공의 상실은 상당한 고통을 동반하는 일이었기에 이들은 단전이 부숴지면서 엄청난 고통에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이 미친놈아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단전을 부수는 거냐?”

    “너희 같은 놈은 무인이라고 불릴 수가 없는 쓰레기와 같아서 내가 직접 분리수거를 해주고 있는 거니 불만을 가지지 마라. 어차피 일본으로 가서 남아 있는 놈들도 너희와 같이 처리를 할 생각이니 말이다.”

    성호의 대답에 일본 무인들은 절망감이 드는 얼굴을 하고 말았다.

    일본에 남아 있는 무인들이 많지만 성호를 상대할 수 있는 무인은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였다.

    일본에서 가장 강한 무인이 있기는 하지만 그도 이 정도로 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이들도 알고 있어서였다.

    그런 강한 무인이 직접 일본으로 가서 단전을 파괴하고 다니면 누가 감히 성호를 상대하려고 하겠는가 말이다.

    자신들은 이미 포로가 되었으니 누가 이런 사실을 알려 무인들을 피하라고 해주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었기에 절망감이 드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순식간에 성호가 혼자 모든 무인들을 처리해 버리자 치우대도 그런 성호를 보며 놀라고 말았다.

    ‘저게 회주님의 진실한 실력이라는 말인가? 어떻게 저렇게 엄청날 수가 있을까?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시다.’

    ‘우리 회주님은 도대체 인간이 맞을까?’

    치우대의 무인들은 성호의 실력을 보고는 정말 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엄청난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

    저런 엄청난 신위를 가지신 분이 자신들을 이끌어 주고 있다는 사실이 이들에게는 힘과 용기를 주고 있어서였다.

    모두 단전이 파괴되자 성호는 치우대를 보며 지시를 내렸다.

    “여기 쓰러진 놈들은 무인이 아니고 쓰레기와 같은 놈들이니 지하에 가두어 두고 하루 한끼의 식사만 주도록 한다.”

    “예, 회주님.”

    성호의 지시는 일사분란하게 이행이 되었고 팀장들도 빠르게 놈들을 데리고 지하감옥으로 이동을 하였다.

    성호는 일본의 무인들에게 강하게 대한 이유는 바로 놈들이 자신의 아내인 현아를 납치하려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고문을 하는 중에 놈들이 토설을 했는데 현아를 납치하여 일본으로 데리고 오라는 지시였다.

    일본으로 현아를 데리고 가면 성호를 협박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그런 쓰레기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무인이라고 볼 수가 없다고 판단을 내리게 되자 성호는 아주 과격하게 놈들을 상대하게 되었다.

    치우대는 성호의 과격한 손길에 놀라기는 했지만 자신들도 놈들에 대해서는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성호의 과격함을 보고도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손구락이 후덜덜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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