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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할 때는 바빠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러지 않았는데 막상 신혼집에 도착을 하니 이상하게 그런 감정이 생기게 되었다.
성호와 현아가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치우대는 칠린져의 지부에 도착해 있었다.
시각이 야간이라 주변에 사람도 없었고 정 진형은 대원들을 보며 손으로 지시를 내렸다.
이번 공격에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을 제거하는 것이 임무였다.
치우대는 정 진형의 지시에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몸을 움직였다.
이들의 손에는 총기가 들려있었고 다른 손에는 단검이 들려있었다.
치우대는 팀별로 이동을 하였다.
첼린져의 지부는 밤이라 그런지 대부분이 자신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치우대는 그런 지부에 잠입을 하였고 조용히 첼린져의 사람들을 제거하고 있었다.
최대한 조용히 제거를 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였지만 상황이 변하면 총기를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려 두었다.
“헉! 누구냐?”
치우대원이 지나가고 뒤에서 소리가 들리자 대원의 몸은 자동으로 내기를 이용하여 움직였고 그 빠름이 엄청났고 대원은 손에 들고 있는 검으로 상대의 목을 그대로 갈랐다.
서걱!
“커억!”
털썩!
상대는 일검에 바로 쓰러져 버렸다.
치우대의 귀에는 무전기가 달려있었는데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면 바로 통신을 하기 위해서였다.
“지금 적이 저를 발견해서 제거를 하였습니다.”
소리가 났다는 보고를 듣자 정 진형은 이내 빠르게 지시를 내렸다.
“모두 들었겠지만 이미 소리가 났으니 빠르게 놈들을 제거한다. 하지만 최대한 소음기를 사용해서 처리하기 바란다.”
정 진형의 지시에 치우대는 들고 있는 총에 소음기를 끼고 바로 제거를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그동안 총기를 다루는 연습을 하여 일반인과는 다르게 엄청난 발전을 하였다.
무인이고 내기를 사용하는 이들이라 배움이 엄청나게 빨랐다.
퓨슝 퓨슝 퓨슝
“컥!”
“적이..윽!”
치우대는 아주 빠르게 첼린져의 지부를 정리해 나갔다.
3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지부의 모든 인물을 정리했는지 더 이상은 기척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놈들의 중요서류가 있는지 확인을 하기 바란다. 최대한 놈들의 정보를 가지고 바로 이동을 한다.”
정 진형은 지부에 있는 놈들의 정보를 최대한 가지고 갈 생각이었다.
물론 부수적으로 돈이 있으면 더 좋은 일이었고 말이다.
치우대는 지부를 정리하고 조용히 빠져 나갔다.
치우대가 빠져 나간 지부에는 엄청난 피가 바닥을 적시고 있었다.
아무도 살아남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 지부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다.
그날 밤사이에 첼린져의 지부는 모두 세곳이나 박살이 났다.
다음 날 첼린져의 본부에서는 엄청난 소식으로 인해 소란스러웠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세군데의 지부가 모두 박살이 났다니?”
“세곳의 지부에서는 살아남은 사람이 한명도 없다고 합니다.”
남자는 보고를 하면서 아주 침울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도대체 누가 우리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오?”
“현장에 남아 있는 쪽지에 의하면 한국의 치우회라고 하는 곳입니다. 자신들의 회주를 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전에 신약을 개발한 사람을 습격한 이유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들은 아직 습격에 대한 보고를 받지도 못했는데 상대는 이미 자신들이 습격을 한 사실을 알고 보복을 하고 있다는 말에 놀라고 있었다.
“다른 회원들은 아직 오지 않은 것이오?”
“연락을 하였으니 금방 도착하실 겁니다.”
첼린져는 여러 가문이 모여 만든 단체였기에 첼린져의 주인도 여러 명이었다.
그래서 이들끼리는 이름을 부르며 호칭을 사용하고 있었다.
“다른 지부는 어떻게 하고 있소?”
“이미 각 지부에 공격에 대한 말을 전했고 적의 공격에 대항을 하라는 지시를 내려두었습니다.”
가문의 일과는 다르다고 해도 첼린저에도 가문의 힘이 들어가 있는 단체였기에 절대 무시를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이들이 그러고 있을 때 치우대는 이번에는 과감하게 한 가문을 공격하고 있었다.
퓨슝 퓨슝 퓨슝
“커억!”
“으악!”
서로 죽이려고 총기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치우대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다.
“도대체 저들은 누구란 말이냐? 왜 우리를 공격하고 있는 거냐?”
가문의 주인은 수하를 보면서 물었다.
“아직 저도 저들이 누구인지를 파악하지 모했습니다. 가주님.”
“그러면 왜 우리를 공격하고 있는 거냐?”
“우선은 최대한 다른 곳에 연락을 해서 도움을 받아야겠습니다. 이대로 가면 가문의 정예들이 몰살을 당하겠습니다. 가주님.”
“당장 경찰에 연락을 하게 이대로 당할 수는 없는 일이지 않는가?”
“알겠습니다. 가주님.”
남자는 아무리 급해도 경찰에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상황이 아주 심각했기에 어쩔 수없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치우대는 이들이 할 행동에 대해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는지 더욱 강하게 공격을 하였고 결국 방어를 하던 정예들이 몰살을 하고 말았다.
정 진형은 가장 먼저 저택의 문을 박차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위치도 대강 알고 있었다.
퓨슝 퓨슝 퓨슝
“커억!”
“으윽!”
“어떻게 우리가 숨어 있는 것을 알고 공격을 하는 거지?”
아직 숨어 있던 남자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수하들과 숨어서 안으로 들어오는 적을 사살하라는 지시를 받고 바로 준비를 하였는데 적은 이미 자신들이 숨어 있는 장소를 알고 먼저 공격을 하고 있었다.
치우대는 숨어 있는 이들에게 공격을 하며 일부는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고 있었다.
“가주님 우선 몸을 피하셔야겠습니다. 놈들이 저택의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가주라는 남자는 오십대의 나이를 먹은 아주 정정해 보이는 남자였다.
가주라는 남자는 피하라는 말에 인상을 쓰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나서 벽에 있는 무언가를 건들렸다.
그러자 벽에 있던 책장이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위이잉
“어서 가세. 여기를 통하면 이 저택을 벗어날 수가 있다네.”
가주와 남자는 급하게 안으로 들어갔고 안으로 들어가자 가주는 다시 무언가를 건드렸다.
그러자 다시 서재는 원상복구를 하였다.
가주와 남자는 급하게 안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하지만 정 진형은 이미 기감으로 이들이 사라지는 것을 알고는 빠르게 가주가 있었던 장소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바로 서재가 있는 곳으로 가서 내기를 이용하여 강하게 발로 차버렸다.
꽈앙!
엄청난 위력의 발차기였고 그 힘에 의해 서재는 통째로 박살이 나고 말았다.
그 안에는 통로가 보였고 정 진형은 빠르게 그 안으로 사라졌다.
“절대 놓칠 수 없지 나의 손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빼고는 없다.”
정 진형은 가주를 따라 빠르게 움직였다.
조금 이동을 하니 자신의 기감에 두명의 남자가 걸리자 정 진형의 입가에 차가운 미소가 그려졌다.
정 진형은 내기를 이용하여 빠르게 움직였고 이내 자신의 눈에 열심히 걸어가는 두명의 남자를 볼 수가 있었다.
정 진형은 품에서 두 개의 단검을 꺼내서 바로 날렸다.
쉬이익
퍼걱, 퍽!
“커억!”
“윽!”
정 진형은 두 남자를 검으로 명중을 시키자 바로 다가갔다.
“죽고 싶어도 내가 허락할 때까지는 ㅈ눅을 수도 없을 거다.”
“도대체 네놈들은 누구냐? 왜 우리를 공격하는 것이냐?”
“이거 웃기는 놈들이네? 너희들이 먼저 우리를 공격하지 않았느냐?”
“우리가 먼저 공격을 하였다고? 그게 무슨 소리냐?”
“너희가 신약을 노리고 먼저 우리 회주님을 습격하였기 때문에 보복을 하는 것이다.”
정 진형의 말에 가주는 이들이 왜 자신들을 공격하였는지를 깨달았다.
첼린져에서 결정을 내린 후에 많은 자금을 들여 ㅇ요병들을 고용하였고 그들에게 지시를 내린 기억이 났다.
“그..그렇다면 신약을 개발한 사람이 당신들의 회주였다는 말이오?”
“당연하지 감히 우리 회주님을 습격하였으니 당연히 보복을 하는 거지.”
정 진형의 대답에 가주는 자신들이 무언가 엄청난 실수를 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실력을 가진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절대로 습격을 하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 때 정 진형의 뒤를 따라 오던 치우대원들이 나타났다.
“대장님 모두 사살을 하였습니다.”
“그래, 수고했다. 여기 두명은 사로잡아야 하니 데리고 간다.”
“예, 대장님.”
대원은 쓰러져 있는 두명을 간단하게 들어서 어깨에 메고 이동을 하였다.
치우대는 전부 사살을 하고는 가주의 저택에 보물이나 중요한 서류가 있는 것을 찾았다.
그래도 한 가문의 가주가 거주를 하는 곳이라 중요한 것들이 제법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뒤졌다.
생각대로 상당한 자금을 확보할 수가 있었고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가 있었다.
가주를 사로잡은 이유는 가주에게 중요한 정보를 얻고자 해서였다.
그렇지 않았으면 벌써 죽였을 것이지만 말이다.
치우대가 첼린져를 상대로 하는 전쟁은 바로 성호에게 보고가 되고 있었다.
성호는 치우대가 아주 잘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유럽의 첼린져가 비록 그리 강하지는 않아도 상징적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치우회에 대한 이름이 이상하기는 하지만 세계에 알려지고 있었다.
치우회라는 단체는 보복을 하는 것이라 정당하기는 했지만 상당히 잔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성호가 바라는 것이 바로 그런 것이었다.
덕분에 성호가 치우회의 회주라는 사실도 알려지게 되었지만 성호는 걱정을 하지 않았다.
이제는 자신의 실력이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알고 있어서였다.
“치우회가 잔인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 덕분에 감히 우리 치우회를 건드리려는 곳은 없게 되니 이거는 좋은 일이라고 봐야지.”
성호는 그렇게 생각이 들어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첼린져는 한 가문이 완전히 무너지고 나서는 치우회와 연락을 하고자 사방에 연락을 하여 겨우 치우회에 연락을 하게 되었다.
자신들이 이미 먼저 습격을 하였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자 첼린져를 옹호하는 단체는 없었기 때문이다.
상대를 죽이지 못하면 결국 자신이 당해야 한다는 사실은 고금을 통털어 진리였기 때문이다.
“회주님 첼린져에서 화해를 하고자 연락이 왔습니다.”
“놈들이 당하고 나니 정신이 차려서 그런가요? 갑자기 무슨 화해를 하자는 건가요?”
“치우대가 아주 확실하게 한 개의 가문도 쓸어버렸다고 합니다. 지부 세곳과 가문 한개를 박살을 내니 저들도 두려움에 빠졌겠지요. 어떻게 할까요?”
성호는 치우대가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는 말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자신이 대련을 해주며 가르침을 주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치우대가 힘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고수와의 대련으로 얻은 것이 없지는 않았다.
“저들이 화해를 하자면서 다른 조건을 제시한 것은 없는 가요?”
성호는 독불장군은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저들이 먼저 화해를 청했으니 조건부로 화해를 해주려고 하였다.
그리고 저들이 먼저 습격을 하였기 때문에 자신은 저들에게 굽힐 이유가 없었다.
상대에게 정중하게 대하는 이유는 서로가 정당할 때이고 지금은 치우회가 저들을 모조리 죽일 수도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으니 그럴 필요가 없었다.
첼린져의 가문들도 그런 사실을 인정하고 있어서 먼저 화해를 하자는 연락이 온 것이고 말이다.
“이번 회주님에 대한 습격은 자신들이 실수를 하였다고 인정을 하면서 그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보상금은 얼마나 준다고 하던가요?”
“삼억달러를 주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오억달러는 달라고 하세요. 만약에 거절을 하면 이번에는 다른 가문을 공격하겠다고 하면 절대로 거절을 하지 못할 겁니다.”
성호의 말에 치우회의 정보부장은 아주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했다.
“알겠습니다. 회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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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손구락이 아프네요 ㅎㅎ
최대한 많은 양을 쓰려고 하니 이거 은근히 손구락에 무리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