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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하지마-275화 (27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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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회는 금전적으로 보상을 주는 것보다는 다른 것을 원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보상을 한다고 하자 의외의 표정을 짓고 있었다.

“예, 이번에 어르신께서 금전적으로 보상만 하라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회장님.”

“흐음, 그분이 그렇게 말했다면 따라야겠지 다른 기업들에게도 치우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냐?”

“보고를 마치고 이야기를 해줄 생각입니다. 우리가 먼저 확인을 해야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렇게 해라.”

한국그룹에서는 각 건설사에 따로 연락을 하여 치우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건설사들은 그동안 해외에서 하는 공사를 방해하는 놈들 때문에 사실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한국그룹에서 연락을 해주는 바람에 이들은 바로 치우회로 연락을 하게 되었다.

중소기업은 치우회에 대해 모르지만 대기업은 치우회와 서로 도움을 주고 있어서 그 연락처를 알고 있었다.

물론 치우회에 대해 연락하는 것은 모두가 비밀을 지키고 있어서 외부에는 알려지지 않고 있었다.

“회장님 한국그룹에서 연락이 왔는데 해외의 현장에 방해를 하던 놈들을 치우회에서 아주 깨끗하게 처리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래? 그러면 우리도 바로 연락을 해야겠다. 우리 현장도 그런 놈들 때문에 시끄럽잖아?”

“예, 안 그래도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비용이 조금 비쌉니다.”

“치우회는 원래 고가를 유지하는 곳이니 비싸도 지불하고 시켜 그게 서로에게 좋은 거야.”

회장은 치우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하는 말이었다.

치우회는 기업들의 비리를 너무 잘 알고 있는 곳이었고 만약에 기업에 치우회에 거슬리는 행위를 하면 바로 그 기업을 무너지게 해버렸기에 기업들은 그런 치우회를 건드릴 수가 없었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치우회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하다는 말이었다.

음지에 있으면서 그런 명성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치우회를 보는 시선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성호는 그래서 치우회를 양지로 올리려고 하는 중이었고 말이다.

치우회는 각 기업들에게 갑자기 해외의 일을 처리해 달라는 연락이 와서 놀라고 있었다.

“어르신 각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흠, 회주가 한국그룹에 해준 일 때문인가?”

“예, 한국그룹의 일을 아주 잘 처리해서 그런지 다른 기업들도 연락이 왔습니다.”

“해외로 파견을 나가려면 인원이 부족하지 않을까?”

치우회는 강력한 무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그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일부의 무인들이 남아 있어야했다.

지금 성호의 지시로 새롭게 2기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들의 수련을 마칠 때까지는 지금의 인원만 해외로 파견을 보낼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

“한개 팀 정도는 더 보낼 수 있지만 나머지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해외로 나가있는 팀들은 어떤가?”

“팀별로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무인들을 제거하니 새로운 무인들이 다시 오는 바람에 지금 바로 철수를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기업들의 일 때문에 우리의 손이 묶이게 되지 않나?”

“예, 그래서 그들에게는 충분한 돈을 받고 있습니다. 회주님께서도 무인들이 나가는 일에는 상당히 많이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허허허, 우리 회주가 아주 복덩이리야, 회주 덕분에 치우회에 돈이 넘쳐나고 있으니 말이야.”

한 태봉은 성호가 치우회의 회주가 되고 나서는 강력한 무력도 생기고 자금력도 상당하게 많아지고 있어서 아주 기분이 좋았다.

치우회의 자본이 적지는 않았지만 많은 인원을 모집하려면 그만큼 많은 돈이 나가기고 해야 했기에 그동안 치우회는 적당한 인원을 모으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막강한 무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돈을 벌고 있으니 이제는 치우회가 원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데리고 올 수가 있게 되었다.

“예, 어르신 회주님 덕분에 아주 편하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운영하는 고아원도 늘릴 수가 있게 되었고요.”

치우회는 고아들이 많았는데 직접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들은 커가면서 무인이 되기도 하고 치우회에 속해서 다른 일을 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자라기 때문에 배신을 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허허허, 잘 되었네.”

“예, 부족한 사람들도 이번에 대거 뽑을 수 있어 좋습니다. 어르신.”

치우회도 사람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자금 때문에 미루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었기에 그동안 미루었던 인원들을 모두 치우회의 그늘로 오게 만들었다.

“해외 파견 문제는 정 대장에게 일임을 하도록 하게 없는 무인을 우리가 어떻게 할 수는 없으니 말이야.”

“예, 알겠습니다. 어르신.”

정 진형은 각 기업들이 해외로 파견을 보내달라는 말을 전해 듣고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해외로 나가면 본부를 지킬 인원이 없게 되기 때문이었다.

정 진형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각 팀장들을 불렀다.

치우대의 팀장들은 정 진형이 하는 말을 듣고는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한참의 머리를 굴리던 한 팀장이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대장님 우리 본부를 방어하려면 최소한 세 개의 팀은 남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훈련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2기의 팀장들도 이제는 제법 내공이 늘어 방어는 할 수 있으니 두 개 팀은 더 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두개의 팀을 해외로 보내자는 말이냐?”

“예, 그게 지금으로서는 최고라고 생각이 드네요.”

“훈련은 언제 마칠 수가 있냐?”

“이미 무예는 익히고 있어서 익숙하니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치우회에 속해 있는 무인들은 새로운 무예를 모두가 익히고 있어서 내공만 늘면 되었다.

훈련을 하는 이유는 내공에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에 방법은 직접 훈련을 하면서 익숙해지는 것 뿐이었다.

그래서 내공이 늘면 바로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대략 한달 정도면 훈련을 마칠 수가 있겠냐?”

“예, 그 정도면 가능할 겁니다.”

“각 팀장들은 어떠냐?”

“내공이 상당히 늘어 아직 팀장들은 내기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들도 일주일 정도면 자신들의 내기에 익숙해질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정 진형은 팀장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지금 파견을 나가 있는 팀들에게 서서히 이동을 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를 내려야겠다. 놈들이 다시 오면 그 때 다시 움직이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냐?”

“저도 대장님의 말에 찬성입니다. 무한정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인력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해외로 나가 있는 팀들은 모두 따로 움직이고 있어서 서로 연락을 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렇게 있는 것 보다는 빠르게 이동을 하면서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정 진형은 각 팀들을 다른 장소로 이동을 하게 하였다.

그리고 남은 두 개 팀도 파견을 보내는 것으로 했다.

그런 사실은 바로 성호에게 보고가 되었다.

“파견을 보내는 일은 정대장이 알아서 하세요. 제가 전권을 드렸으니 말입니다. 해외에 이상이 생기면 그때는 보고를 해주세요. 제가 가서 직접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면 바로 나갈 생각이니 말입니다.”

성호는 해외로 나가는 일은 정 진형이 전권을 가지고 하도록 했다.

자신은 병원의 일만 해도 정신이 없어서였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회주님.”

“참, 그리고 2기는 어떻습니까?”

“아직 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내기는 확실하게 만들었고 지금은 내기에 몸이 익숙해지도록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2기가 훈련을 마치면 바로 3기도 준비를 해두세요. 아직 우리의 단점은 인원이 적다는 것이 가장 치명적인 문제이니 최대한 많은 무인들을 길러야 합니다. 다른 나라의 무인들은 실력은 약하지만 그 수가 우리 보다는 열배는 많다고 하니 우리는 적은 수로 최대한 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성호는 치우회의 약점을 적은 인원으로 보고 있었다.

전면전을 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문제는 놈들이 인원수가 많으니 사방에서 공격을 할 때는 곤란할 수도 있다는 것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예, 최대한 준비를 하겠습니다. 회주님.”

정 진형은 바로 3기를 준비하라는 지시에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했다.

사실 기수를 나누는 일은 지금 치우회에 속해 있는 무인들의 나이를 두고 나누고 있었다.

지금 일기는 가장 나이가 많은 이들이 속해 있었고 나머지도 마찬가지로 나이순으로 정해서 뽑고 있었다.

아직 무예를 익히고 있는 이들이 많았기에 새로운 기수를 고르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단지 성호가 만들 수 있는 환약의 수가 문제였기에 환약에 맞게 인원을 뽑고 있었다.

“이번에는 환약의 양이 많을 겁니다. 자금이 생기니 많이 만들 수가 있어서 백여개의 환약을 만들었으니 그 정도를 생각하고 인원을 선발하세요.”

성호의 말에 정 진형은 놀란 눈을 하고 있었다.

“저...정말이십니까?”

“예, 저도 신약 때문에 자금이 문제가 생기지 않아 많이 만들게 되었습니다.”

“회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정 진형은 이번에 새로운 기수는 엄청난 인원으로 선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상당히 기뻐했다.

부족한 인원을 이번에 확실하게 보충할 수가 있게 되었으니 기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마도 이런 사실을 모두에게 전하게 되면 치우대 전체의 사기가 엄청나게 오를 것으로 보였다.

성호가 환약을 많이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기운 때문이었다.

내기를 늘리는 환약은 상당히 많은 기운이 소모하기 때문에 성호도 한번에 많은 양을 만들 수는 없는 일이었다.

기운을 소모하면 시간이 지나야 보충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성호도 많은 양을 만들지 않고 있었다.

그렇지만 해외로 무인들을 파견 보내면서는 성호도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는데 바로 일본의 무인들과 중국의 무인들이 그냥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빠른 시간에 무인들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많은 기운을 소모해서 환약을 제작하게 되었다.

“정대장님이 이번 선발도 알아서 해주세요. 저는 그만 바빠서 끊습니다.”

“예, 회주님 실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정 진형은 성호와 대화를 마치고 바로 대원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

“모두 들어라. 이번에 회주님께서 특별하게 환약을 백여개 정도 준비를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삼기는 그 수가 많아지게 될 것이다.”

“정말입니까?”

“배...백개라니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 군요.”

팀장들은 진심으로 놀란 얼굴을 하고 있었다.

하기는 정 진형도 조금 전에는 이들과 같은 얼굴을 하였기에 팀장들을 보고 있는 정 진형은 웃고 말았다.

“회주님이 이번에 신약을 만들고 나서 자금이 생겨서 특별하게 제작을 하셨다고 하니 모두 그분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하도록 해라.”

“예, 대장님.”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회주님.”

치우대는 환약의 수가 늘었다는 것에 기쁨을 나누었고 그 소식은 바로 무인들에게도 전해지게 되었다.

치우대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무예를 익히고 있는 이들은 언젠가 자신들도 치우대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새로운 무예를 익히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백여명이 새롭게 치우대에 속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가슴을 뛰게 하고 있었다.

“들었어? 이번에는 백여명을 새로 뽑는다고 하던데 말이야?”

“나도 들었어, 이번에 회주님이 특별하게 많은 양을 ㅁ나들어서 보내 주셨다고 하드라고.”

치우회의 무인들은 환약의 양이 늘은 것에 모두 기뻐하고 있었다.

나이순으로 치우대에 속하지만 이들은 하루라도 빨리 치우대에 가고 싶어 했다.

내공을 가지게 되는 일인데 무인으로서 바라지 않을 수가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 작품 후기 ============================

오늘도 두편을 올립니다.

재미나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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