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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의 무력도 강하지만 그 보다는 이런 지원이 치우회의 입장에서는 더욱 도움이 되고 있었다.
무인은 강해져야 무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감사합니다. 회주님.”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우리 치우대의 엄청난 실력이 알려지고 나면 놈들도 지금처럼 행동을 하지 못하게 될 겁니다. 우선은 우리의 힘을 저들이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니 반드시 저들을 확실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성호의 지시에 정 진형은 해외로 나가는 일이 얼마만큼 중요한 일인지를 확실하게 인지하게 되었다.
“책임지고 확실하게 처리를 하겠습니다. 회주님.”
정 진형의 믿음이 가는 음성에 성호는 안심이 되었다.
자신의 일도 중요하지만 치우회의 일도 중요하기 때문에 성호는 치우회의 업무는 보지 못하지만 이들을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신약을 만들 때 이들에게 전해줄 환약도 준비를 해두었다.
이제 치우대 2기도 모집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번 2기는 일기 보다 두배는 많은 인원을 모집할 생각이었는데 이는 일본과 중국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는 전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고수였는데 성호는 이번에는 조금 더 강한 기운을 투입하여 대장과 팀장들이 먹을 새로운 환약도 만들어 두었다.
환약을 이들이 복용하고 나면 지금 보다 거의 두 세배는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이 들어 성호도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있었다.
“치우대의 힘을 강하게 하려면 고수들이 있어야 하는데 우선은 대장과 팀장들의 실력을 강하게 하는 중요하겠다. 그래야 다른 나라의 고수와 전투가 벌어져도 처리할 수가 있을 테니 내가 주는 환약을 먹고 나면 고수라도 충분히 상대를 할 수 있을 것이니 나도 더 이상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군.”
중국의 무인들이 강하다고 하지만 이제는 치우대의 힘이라면 중국의 무인들도 충분히 전력이 강하기 때문에 저들과 싸워도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른 나라도 고수는 그리 많지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람의 일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우선은 대장과 팀장들을 강하게 해주려고 하였다.
지금도 충분히 고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성호의 마음에 차지는 않아서 더욱 강하게 하려고 하였다.
이들이 자리를 잡아 주어야 다른 무인들도 발전을 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성호의 이런 생각과 판단으로 치우대는 상당히 많은 피해를 줄일 수가 있게 되었지만 아직도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현아야, 오늘 좀 만날까?”
“오빠 오늘은 시간이 되요?”
“아무리 바빠도 우리 현아를 만나는 날에는 시간을 내야지.”
성호가 그렇게 말을 해주니 현아는 금방 얼굴이 밝아졌다.
“어디에요? 내가 지금 나갈게요.”
“나는 지금 현아의 옆에 있는데 몰랐어?”
“내 옆이라고요? 집에 온거에요?”
현아는 자신의 옆이라는 말에 성호가 집근처에 있다고 생각했다.
“하하하, 금방에 있으니 지금 나와.”
성호는 현아가 참 현명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작은 말에도 금방 눈치를 챌 정도로 눈치도 있고 생각도 깊은 그런 여자가 바로 현아라고 생각이 들었다.
상대의 대한 배려도 할줄 아는 그런 좋은 여자가 현아라는 생각이 들었고 현아라면 결혼도 할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번에 현아에게 프로포즈도 이미 준비를 해두었지만 아직은 시간이 없어서 미루고 있는 중이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 현아를 직접 만나러 온 것이다.
“오빠! 언제 온 거에요?”
“하하하, 우리 현아 나 기다렸어?”
“히잉, 오빠에게 연락을 해도 시간이 없다고 하니 어떻게 해요. 기다리고 있어야지.”
현아는 정말로 성호는 보고 싶었지만 성호가 요즘 얼마나 핫한 사람인지를 알기에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자신은 이미 성호의 여자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바쁜 성호에게 내조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현아가 나를 보고 싶었다고 하니 내일은 무조건 시간을 내서 현아와 보내야겠다.”
“정말로요? 정말 내일 시간을 낼 수가 있어요?”
현아는 기쁘면서 놀란 눈을 하고 성호를 바라보았다.
“그럼, 내가 언제 현아에게 거짓말을 했어?”
성호는 자신이 지금 진심으로 말하고 있다고 해주었다.
그런 성호의 대답에 현아는 대번에 환해지는 얼굴을 하며 기쁨에 찬 음성으로 답했다.
“오빠, 고마워요. 바쁜 사람이 시간을 내는 얼마나 힘든지는 알고 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네요.”
현아는 기뻐하는 눈빛을 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스러운 눈빛을 하고 있었다.
자신이 남자가 하는 일을 방해하는 것이 아닌지라는 걱정이 되어서였다.
“현아는 다른 생각하지 말고 그냥 좋은 생각만 해주었으면 좋겠어. 이번 주말에는 나와 같이 동물원에 가자.”
“동물원에요? 좋아요. 저도 동물들 좋아해요.”
현아는 그냥 동물원에 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성호는 이번에 가는 동물원에 특별한 준비를 해두고 있었다.
친구들도 결혼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이제는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이번 주말 점심때 만나서 가자.”
“저는 좋아요. 그럼 우리 주말은 함께 있을 수 있는 거네요.”
현아는 행복한 미소를 가득 담았다.
여자의 행복이라는 그리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성호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자신이 함께 해준다고 하는 말을 하니 저렇게 행복한 표정을 짓는 것을 보고는 앞으로 현아에게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아가 저렇게 기뻐하는 것을 보니 이제는 작은 일에도 현아와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야겠다. 결혼을 하고 나면 더욱 가정을 위해 신경을 쓰자.’
성호는 현아의 작은 행복을 영원히 지켜주고 싶었다.
자신이 결혼을 하고 나면 남은 것은 현아뿐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가족이 없는 성호에게 현아는 가족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단지 하나 마음에 걸리는 문제가 있다면 중국의 소미의 문제였는데 중국의 사우가 소미의 문제는 크게 신경을 쓰지 말고 단지 중국으로 오면 소미를 멀리하지 말고 첩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하여 조금 안심이 되기는 했지만 소미의 입장을 생각하면 그 문제도 해결을 해야 했다.
‘소미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내가 벌린 일이니 수습은 해야 하는데 버릴 수도 없고 이거 참 곤란하네.’
현아와 결혼을 하려고 하니 주변을 먼저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소미의 생각이 났다.
소미는 지금 홍콩에서 제법 이름을 날리고 있는 연예인이 되어 있다고 하는 소식은 들었지만 아직은 한국에 알려진 얼굴이 아니었다.
‘조만간에 소미를 보러 중국에 가야겠다. 가서 직접 만나서 해결을 해야지 방법이 없네.’
성호는 내심 그렇게 결정을 내리고 있었다.
첩으로 삼던지 아니면 그만 정리를 하든지 무언가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판단이 들었다.
추후 결혼 생활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말이다.
“현아야 저녁은 먹었어?”
“아니요. 오빠는요?”
“나도 안먹었으니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호호호, 좋아요.”
성호는 현아를 데리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가게 되었다.
비록 짧은 저녁시간이지만 현아와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되었고 성호에게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었다.
현아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를 주말에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성호는 입가에 아주 흐뭇한 미소를 지을 수가 있었다.
‘청혼을 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거지. 흐흐흐.’
음흉한 웃음을 짓는 성호는 어떤 이벤트를 준비했는지를 모르지만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이벤트인지 얼굴이 아주 밝아져 있었다.
성호는 그렇게 즐거운 상상을 하며 하루를 마감할 수가 있었고 오랜만에 즐거운 기분으로 잠을 잘 수가 있었다.
병원에 출근을 하자 가장 먼저 성호를 찾은 사람은 민성이었다.
“특허청에서 연락이 왔는데 신약에 대한 특허를 내주겠다고 한다. 어떻게 할 거냐?”
“우리가 아쉬울 것이 없는데 오라면 가야 하는 거야?”
“하기는 이미 해외에서 특허를 받았는데 그렇게 할 이유는 없지 안해주면 자신들만 손해인데 말이야.”
“전에는 우리가 찾아갔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으니 올 때까지 가지마.”
성호도 자존심이 강한 인물이기 때문에 이제는 특허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니 마음이 가는대로 행동을 하고 있었다.
생산을 하는 공장에 문제는 걸면 해외로 나가서 만들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성호였다.
이 좁은 나라에서 별로 먹을 것도 없는데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을 하는 것에 솔직히 회사는 해외에서 차리고 싶을 정도였다.
병원도 그렇고 한국에 있는 것보다는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더욱 유명하게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성호였다.
자신이 한국에 남아 있는 이유는 자신도 한국인이고 자신과 관련이 되어 있는 이들이 한국 사람이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었다.
성호에게 무슨 애국심을 바라는 짓은 멍청한 짓이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에서 특허를 받았으니 국내의 특허는 그리 필요하지도 않잖아? 우리가 국내에 환자들은 입원을 해야 치료를 하겠다고 이미 발표를 했으니 저들에게 신약을 팔 이유도 없다고 보는데 아닌가?”
“그 발표 덕분에 우리 병원에 환자들이 아주 바글거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병원에서 너무 독점적으로 한다고 불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잖아.”
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들도 있었는데 그런 병원들은 요즘 아주 죽을 맛이라고 하고 있었다.
신약이라도 팔면 그 약으로 치료를 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되겠지만 성호는 아직 국내에 신약을 팔지 않고 있으니 그들은 성호를 원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더욱 큰 문제는 독점을 한다고 하면서 병원들이 단체로 고소를 하려고 하는 중이라는 것이 더 웃겼다.
“우리가 독점적으로 신약을 이용하고 있다는 거야?”
“우리 병원에서만 치료를 하라고 하니 그렇지 저들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그럴 수밖에 없잖아.”
“신약의 특허를 저들이 방해를 해놓고 이제 와서 신약을 팔라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성호의 말에 민성도 과정을 모두 알고 있기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특허를 내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고 자금도 제법 들어갔는데 저들은 전문적으로 방해를 하였고 그 덕분에 성호는 돈만 날리고 특허는 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 당하는 만큼 돌려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었고 성호도 마찬가지의 심정이었다.
단지 지금은 자신이 이미 발표한 삼개월의 시간이 남아 있어서 저들도 고소를 할 수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신약을 만들기 위한 시간은 필요하다고 발표를 하였지만 자신의 병원에 입원을 하는 환자를 먼저 치료하겠다고 하였기에 저들도 지금 당장은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고 앞으로 계속 우리 병원에서 신약을 독점 할 수는 없는 일이지 않나?”
민성이 생각해도 독점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특히 신약을 가지고 그런 짓을 하면 국민들도 이해를 하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
“민성아 내가 신약을 우리 병원에서 독점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야, 나는 최대한 저들에게 신약이 가는 것을 늦추고 싶은 거야. 지금 병원의 상황을 보면 따로 병동을 임대하려고 하는 중이다. 그만큼 환자들이 많다는 것이고 그 말은 바로 병원의 수입과 연관이 되는데 저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내가 줄 이유는 없지 않냐?”
성호는 돈을 많이 버는 일을 저들에게 주고 싶지 않아서 하는 소리였다.
실질적으로 지금 병원은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었고 말이다.
성호의 신약은 초,중,말 암환자를 대상으로 신약을 세가지로 구분을 하고 있었는데 초기의 환자는 한알에 백만원이었고 중기는 오백만원 말기는 천만원으로 책정이 되어 있었지만 해외의 환자들에게는 무조건 두배를 받으라고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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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손님이 오는 바람에 한편을 지금 올리고 아침에 나머지 편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