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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가 배운 것은 영약을 만드는 방법이었는데 이를 속성으로 만드는 방법과 정상적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었는데 영단의 성능에서 차이가 난다고 하였다.
“내가 알고 있는 영단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면 암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만들 수가 있지 않을까? 책에 보니 예전에는 반위에도 성과가 있었다는 글이 있었는데 말이야?”
성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영단의 제조법에 의하면 반위에도 효과가 보였다는 내용이 있었기에 그런 약을 만들기만 하면 이는 정말 대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차피 새로운 침술을 세상에 알리고 있었고 그 침술은 지금 많은 한의원들이 시술을 하고 있었고 모두가 아주 만족한 성과를 보고 있어 한의사들은 침술에 대해서는 성호가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을 하고 있을 정도였다.
그것도 침술을 배운 사람에 한해서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성호는 영단에 대해서는 그동안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이는 아직 세상에 풀어놓기가 힘들다고 생각이 들어서였다.
자신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엄청난 것을 풀어 두면 이는 능력이 없으니 지키지도 못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의 인맥도 무시를 하지 못할 정도이니 지금은 서서히 영약들을 연구하여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 것처럼 하는 일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는 성호였다.
자신이 무슨 제약 회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의사로서 그동안 나름대로 연구를 하였고 약효를 실험하였다고 증명을 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한참을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하던 성호는 결국 자신의 병원을짓고 나서 개업을 하면 그 때 약을 내놓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아무리 시설이 좋고 유명한 의사가 있다고 해도 병원이 무조건 잘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했다.
성호도 그런 사실은 인정을 하기 때문에 무언가 병원에 도움이 되는 일을 생각하여 결구 약을 그동안 연구를 하여 병원이 개업을 하고 나서 약을 개발하였다고 발표를 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아직 약효가 확실하다고 장담을 하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약 보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우선은 내가 먼저 확인을 해야 하니 약에 대한 연구를 조금 자세하게 해보도록 하자.”
성호는 암을 치료하는 약을 개발하기로 결정을 보았지만 아직은 확실한 결과를 본인도 모르기 때문에 이번 일은 혼자만 알고 있는 것으로 하였다.
성호가 알고 있는 영약을 만드는 방법은 모두 세가지였는데 한가지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영약과 다른 한가지는 몸을 건강해주게 하는 약과 그리고 마지막을 만병을 치료하는 약이었다.
소설에 나오는 영약은 내기도 키워주고 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성호에게 전해진 것은 그런 영약은 하나도 없었고 그렇게 딱 세가지의 약을 제조하는 방법만이 전해져 있었다.
성호는 운기를 하는 시간 동안 약에 대한 생각을 조금 더 하고 있었다.
성호도 한의사이기 때문에 약의 성분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기에 영약을 만드는 재로를 확인하고 그 비율에 따라 약의 성분이 달라진다는 것에 조금은 놀라고 있었다.
그리고 고대에 사용을 하던 영약을 만드는 방법이 지금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는 모두 비전이라고 하며 감추고만 있어서 실전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성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영약을 만드는 방법을 공개할 생각은 없었다.
누구 좋으라고 그런 것을 알려준다는 말인가?
한참을 그렇게 생각하다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난 성호였다.
“가만 그 약을 만들면서 거기에 치료의 힘을 조금 부여를 하면 어떻게 변할까?”
성호는 치료의 힘을 침술에만 사용할 것이 아니라 조금 다방면으로 사용을 할 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획인을 하지는 않았지만 만약에 약에 치료의 기운을 부여하게 되면 아마도 그 약은 정말로 만병을 치료하는 그런 약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성호였다.
아주 기발한 생각이 들어 성호는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었다.
“후후후, 그런 방법을 연구하여 개발을 하면 아마도 세상에서 그 약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나 밖에 없겠다.”
다연히 치료의 힘을 가진 사람은 세계에서 성호가 유일하니 그 약을 만드는 사람도 성호가 유일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약을 만들었다가는 성호도 아마 무사하지는 못하게 될 수도 있었다.
세계적인 제약 회사들이 그런 약이 있는데 성호를 그냥 두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성호는 이제는 힘이 있기는 하지만 그 힘이 전세계를 상대로 싸울 수 있는 그런 힘은 아니었다.
성호도 그런 사실을 알기에 지금까지 자중을 하고 있었던 것이고 말이다.
명상실에 있는 성호에게는 정말 값진 시간이었고 그 바람에 성호는 또 다른 발전을 할 수가 있게 되었다.
이제는 실력이 발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호의 내면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말이었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점점 강해지기 시작하니 이제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을 할 수가 있을 정도였다.
성호는 명상실에서 나왔는데 그 앞에는 많은 이들이 성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 선생님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김 선생님.”
병원의 식구들은 성호를 보며 힘찬 응원을 해주고 있었다.
내일이 바로 성호가 방송에 출연을 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성호는 지금 방송국에서 어떤 준비를 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었다.
단지 자신의 실력을 믿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응원이 더욱 자신에게 기운을 주고 있었다.
“고맙습니다. 내일이면 모든 것이 증명이 되겠지요. 앞으로 우리 가족들이 모두 어깨에 힘 좀 넣고 다닐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성호의 대답에 병원의 사람들은 모두 크게 웃고 말았다.
“하하하, 김 선생님 감사합니다.”
“호호호, 역시 우리의 호프이시네요. 김 선생님 파이팅!”
성호는 그렇게 병원 사람들의 응원을 들으면서 퇴근을 하게 되었다.
집에 도착한 성호는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내일 방송국에 가지고 갈 물건들을 점검하였다.
자신이 준비한 물건들을 보고 있는 성호의 눈빛이 빛나고 있었다.
“후후후, 이제 내일이면 너희는 아마도 죽고 싶은 기분이 들게 될 거야. 이는 기대를 해도 좋다고 내가 장담을 하지.”
성호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중얼 거리고 있었다.
내일 실험에서 어떤 일이 생길지는 모르지만 성호는 자신을 음해하려고 한 놈들을 절대로 그냥 두지 않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모든 국민들이 잔득 기대를 하고 있는 날이 되었다.
오늘은 한의사가 암을 진료하는 날이었고 이를 준비한 방송국도 잔득 긴장을 하는 얼굴을 하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침 열시가 되자 성호는 방송국에 도착을 하였다.
오늘 성호를 응원하러 온 사람은 바로 박 원장과 민성, 그리고 김 간호사였다.
간호사들 중에 서로 오려고 하였지만 성호의 담당 간호사인 긴 감호사가 강력하게 자신이 가야 한다고 어필을 하는 바람에 다른 간호사들은 어쩔 수없이 물러나야 했다.
방송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오늘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는 방청석에도 자리가 없는데도 계단에 앉아 있는 이들을 볼 수가 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김성호 한의사님이 도착하셨습니다.”
김영욱 피디는 성호가 도착했다는 소리에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어? 그래? 준비는 어때? 확실하게 되었지?‘
김 피디는 다시 한번 물었다.
오늘을 위해 그동안 정말 지겹게 확인을 하고 있었던 것이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점검을 하는 김 피디였다.
“예, 다시 점검을 하였고 이상이 없었습니다.”
“좋아, 그럼 바로 진행을 하도록 하지. 김성호 한의사는 어디에 있어?”
“지금 입구에 도착을 해서 이쪽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모두 무전기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
“자 안에 알려드리고 모시고 오도록 해.”
오늘 초대 손님들을 말하는 것이다.
“예, 알겠습니다.”
오늘 초대 손님은 모두 의사들이었는데 이들은 국내에서는 제법 명성을 가지고 있는 암 전문의들이었다.
모든 준비를 하고 성호는 천천히 방솔홀로 들어오고 있었다.
오늘은 성호도 방송에 출연을 한다고 제법 옷을 차려입고 나왔는데 상당히 뽀대가 나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김성호 한의사님.”
“안녕 하십니까. 김성호입니다.”
“하하하, 이거 긴장을 하시지 않는 것을 보니 이거 기대가 됩니다. 어떻게 리허설이 없이 그냥 가도 되겠습니까?”
성호는 리허설이라고 하자 인상을 썼다.
“저는 환자분들이 불편하게 해드리고 싶지 않으니 그냥 바로 시작을 하지요.”
성호가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보이는 장면이었다.
그 말에 김영욱은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손으로 싸인을 보냈다.
바로 시작하자는 사인이었다.
“김 선생님 여기 계시다가 이름을 부를 겁니다. 그때 홀로 나오시면 됩니다. 오늘은 시간의 구애없이 방송을 하기로 하였으니 진료를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성호는 김영욱이 자신을 위해 그렇게 말을 한다고 생각이 들어 고마운 눈빛을 하며 인사를 하였다.
“고맙습니다. 김 피디님.”
“하하하, 고맙기는요. 저희야 이런 일로 밥을 먹고 사는 직업인데요.”
김영욱은 성호를 만나면서 잠시 눈빛을 빛냈는데 이는 영욱이 만난 인물들 중에는 가장 거물이 될 수도 있는 인물이었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그 실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하였으니 만약에 진실로 들어나게 되면 눈앞의 한의사는 앞으로 정말 대단한 인물로 인정을 받을 것이고 그로 인해 엄청난 명성을 얻게 되어 생각 이상의 거물이 될 수도 있었다.
드디어 전국에 방송이 시작이 되었고 성호는 이름을 부르자 천천히 걸어 들어갔다.
“안녕 하십니까? 김성호 한의사님.”
“아, 네, 안녕하세요.”
성호가 담담하게 대답을 하자 진행자의 눈빛이 빛났다.
“김성호 한의사님은 오늘 방송출연이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아닙니까?”
“맞습니다. 방송국이라는 곳을 처음 왔습니다.”
“하하하, 그런데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전혀 긴장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성호는 진행자의 말에 그저 빙그레 웃음을 지었다.
“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긴장이 되지는 않는 군요. 그냥 오늘은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 편하게 생각하자라는 말을 생각하고 와서 그런 모양입니다.”
성호의 대답에 진행자도 조금은 놀란 얼굴을 하며 성호를 보았다.
“하하하, 일종의 마인드 컨트롤을 하시고 나오셨다는 말이죠?”
“네에,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성호는 시종일관 담담하게 미소를 지으며 답변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진행자도 조금은 당황이 되는 모양이었다.
무언가 재미있는 일을 만들려고 하였는데 그것이 잘 되지 않아서 그런 모양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어렵지 않게 방송이 시작이 되었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지만 결국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러면 이제부터 김성호 한의사님이 직접 진료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진료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초대를 받아 오셨습니다.”
그러면서 진행자는 오늘 초대 된 손님들을 소개를 하였다.
시청자들도 인정을 하는 인물들이 있었기에 시청자들도 시선을 떼지 못하고 티브이를 보고 있었다.
성호는 자신의 앞에 여섯의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이들이 환자라는 것을 알았다.
이중에 암환자가 있다고 하였는데 성호가 그 암 환자를 찾으면 되는 일이었다.
성호는 입고 있는 정장을 벗고 가지고 온 가운을 입었다.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먼저 자신이 편한 복장이 되어야 한다고 하여 양해를 구했기 때문이다.
성호는 의자에 앉아서 환자를 진맥하기 시작하였다.
눈을 감으면 천천히 환자의 손을 통해 치료의 기운을 이용하여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진맥을 한 환자는 위장에 염증이 있는 위궤양 환자였다.
“환자분은 지금 궤양이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을 하셔서 당분간은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궤양이 완치를 할 수는 있지만 재발이 될 수 있는 병이니 신경을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