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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하지마-75화 (7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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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함께 목욕을 하자고 하는 소미를 보면서 거절을 할 수는 없었기에 성호는 마지 못해 수락을 하게 되었다.

“그...그러자.”

성호의 대답이 조금 떨떠름했지만 소미는 그 이유를 알기에 속으로 웃고만 있었다.

‘호호호, 하여튼 남자들은 이상한 곳에서 부끄럼을 타는 것 같아.’

소미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성호를 데리고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에는 소미가 이미 준비를 해두었는지 탕안에 뜨거운 물이 가득차 있었다.

“옷을 벗어요.”

소미는 욕실로 들어오자 빠르게 옷을 벗었지만 성호는 아직 옷을 벗지 않은 상태였기에 소미는 그런 성호를 닦달했다.

“어, 그래.”

성호는 옷을 벗고 소미가 들어간 탕안으로 들어갔다.

소미의 나신은 아직도 성호에게는 음욕을 자극하고 있었다.

성호는 옷을 벗었지만 성호의 남성은 당당하게 발기가 되어 하늘을 향해 서 있었다.

성호는 소미만 보면 이런 결과가 나오는지 아직 모르고 있었다.

성호가 요상한 자세로 탕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던 소미는 입을 가리며 웃었다.

“호호호, 뭐가 그렇게 부끄러워요. 이미 몸을 섞은 사이인데요.”

소미는 이미 알몸도 보고 관계도 가졌는데 부끄러워하는 성호를 보며 웃음이 나왔다.

‘젠장 소미의 말대로 이미 관계도 가졌는데 나는 왜 아직도 소미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는 거야? 정말 쪽팔리네.’

성호는 소미의 말에 자신이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한국의 문화 때문에 그런 것인데 한국인은 개방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은연 중에 감추려고 하기 때문에 본인은 인식을 하지 못하지만 남들이 보면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었다.

아직 여자의 나신을 담담하게 보고 있을 정도로 단련이 되지 않았기에 성호의 이런 모습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성호가 탕안에서 무언가 생각에 빠져 있었지만 이내 소미의 손길 때문에 생각에 벗어 날 수가 있었다.

소미는 성호의 몸을 천천히 아주 부드럽게 쓰다듬고 있었다.

어깨에서부터 가슴으로 그리고 더 밑으로 천천히 쓰다듬는 소미의 손길은 절로 음욕이 생기게 만들고 있었다.

‘헉, 제기랄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

성호의 남성은 지금 팽팽하게 서 있었고 소미의 손길로 인해 남성이 뻐근할 정도로 강하게 힘이 들어 가 있을 정도였다.

소미는 성호의 남성이 있는 곳으로 가서 바로 손으로 부드럽게 만져 주니 바로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손안에서 꿈틀거리는 남성의 느낌이 소미의 몸도 달아 오르게 하고 있었다.

‘어머? 오빠가 반응을 보이니 나도 몸이 뜨거워지네.’

소미는 자신과 성호는 참 속궁합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 다시 확인을 하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소미가 남성을 만지는 손길에 성호는 미칠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소미는 성호가 지금 몹시 흥분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에 손으로 천천히 남성을 위아래로 흔들어 주었다.

“오빠, 우리 천천히 섹스를 즐겨요. 참으려고 하지 마시고 즐기려는 마음을 가지세요.”

소미는 성호의 귓가에 입술을 대고 조용한 음성으로 속삭였다.

성호는 소미의 말에 자신이 지금 자신의 마음을 속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머릿속이 갑자기 무언가 터지는 기분을 느끼게 되었다.

그동안 성호는 성에 대해 감추려고만 하였는데 소미의 말로 인해 그런 자신의 허물을 한순간에 벗을 수가 있게 되었다.

‘그래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났고 소유하고 싶은 것을 억지로 참으려고 하니 내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그런 생각을 하지 말자. 나는 이미 소미와 깊은 관계를 가졌고 소미를 알지 않는가 말이다.’

성호는 그렇게 생각을 하자 이제는 감추지 않고 자신의 욕심을 그대로 보여주게 되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동시에 성호의 하체는 뜨거운 분출을 하고 있었다.

푸슈슉

소미가 손으로 남성을 잔득 흔들어 주니 성호는 생각과는 다르게 몸이 반응을 하게 되었다.

“어머, 벌써 하신 거에요? 이렇게 뜨거운 몸을 그동안 어떻게 참고 있었어요?”

성호는 소미의 말에 조금 쪽팔리기는 하지만 아까와는 다르게 얼굴을 붉히지는 않았다.

“내가 참을 수 있었던 것은 소미가 있어서 그랬지. 소미를 만나면 그동안 저축을 해두었던 것을 뽑아야 하니 말이야.”

성호의 대답에 소미는 크게 웃었다.

“호호호, 정말이에요? 그렇게 말씀을 해주시니 소미의 가슴이 심하게 떨려요. 오빠.”

소미는 성호의 말이 진심이 아니라고 해도 기분이 좋았다.

소미는 사실 남자를 다루는 기술을 전문적으로 수련한 여자였기에 성호와 관계를 가지고 나서는 이제 자신은 이런 길로 나서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화 대인의 지시로 더 이상 다른 남자를 만나지 못하게 하여 소미는 성호의 위치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화 대인은 중요한 손님일 경우에는 여자를 그 당사자에게 주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소미도 혹시 자신이 성호의 소유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다음에 성호가 오면 더욱 잘해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성호가 오게 되자 오늘은 최선을 다해 봉사를 하려고 하였다.

성호는 소미가 가슴이 떨린 다는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손이 소미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성호의 손안에 가득 잡히는 소미의 가슴은 정말 부드러운 느낌을 전해주고 있었다.

“확실히 소미는 아름다운 가슴의 소유자야, 나는 이렇게 아름다운 가슴을 만지고 있으니 참 행복한 남자라고 생각이 들어.”

성호는 소미의 가슴을 가득 잡으면서 그렇게 말을 했다.

성호는 소미의 가슴을 만지며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 탄력이 너무도 좋았다.

성호가 가슴을 주물 거리자 소미는 그런 성호의 손길에 자신도 모르게 몸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으음, 오빠. 정말 좋아요.”

소미의 몸은 남자를 위해 봉사를 하기 위해 수련을 하였지만 그만큼 자신의 몸도 길들여져 있어서 이렇게 뜨거움을 느끼고 있는 중이었다.

둘은 탕안에서 뜨거움을 참지 못했고 성호는 한번의 분출을 했는데도 다시 엄청난 힘을 과시하고 있었다.

성호는 참을 수가 없었기에 가슴을 만지는 손으로 소미를 들어 안으면서 자신의 남성을 소미에게 삽입을 하려고 하였다.

“오...빠 잠시만 제가 할게요.”

소미는 그렇게 말을 하면서 성호의 남성을 잡아 자신의 속으로 삽입을 하게 되었다.

쑤욱

둘은 이미 뜨겁게 몸이 달아 있었기에 소미에게 삽입은 아주 수월하게 들어가게 되었다.

“아아...”

소미는 삽입이 되자 이내 입가에 달콤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이는 소미도 성호를 상당히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성호는 신음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 그 눈빛에는 상당히 좋은지 번들거릴 정도였다.

소미는 삽입을 하고는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탕안에서 하는 섹스는 소미도 아직 경험이 없었지만 이미 그런 일에 대한 많은 것들을 듣고 수련을 하였기에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하게 만들었다.

성호는 아까 분출을 한 것 때문에 지금은 소미의 몸이 움직여도 바로 사정을 하지 않고 있었다.

아마도 소미가 미리 뽑아 내지 않았으면 성호는 참지 못하고 먼저 사정을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찰랑찰랑

쏴아아

탕안의 물은 둘의 움직임 때문에 폭풍을 만난 것처럼 출렁거렸고 소미의 신음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소미는 처음과는 다르게 지금은 엄청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오빠. 나 미쳐요. 아아아..”

소미는 극도로 오는 쾌감에 정신없이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 소미의 신음소리는 성호에게도 상당한 자극을 주고 있었다.

“으으으  소미야 나 할 것 같아.”

“아아아 저도 할 것 같아요.”

둘은 그렇게 탕안에서 뜨거움을 참지 못하고 해결을 보았다.

욕탕의 물은 이미 상당한 양이 외부로 넘처가고 있었다.

둘은 사정을 하고 나니 그대로 보듬고 몸을 떨고 있었다.

아마도 섹스의 뒤에 오는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서였겠지만 말이다.

성호는 소미와 섹스를 마치고 몸을 씻고 욕실을 나왔다.

소미는 아주 만족한 얼굴을 하며 성호의 몸을 아주 정성스럽게 씻어 주었기에 성호도 아주 만족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남자는 확실히 여자가 만족을 했다는 소리를 하면 그에 이상하게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모양이었다.

성호는 소미를 확실하게 만족시켰다는 자신감에 기분이 좋은지 입가에는 즐거운 미소가 걸쳐있었다.

“확실히 소미와는 속궁합이 아주 좋은 것 같아.”

성호는 그렇게 생각을 하며 소미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신은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지만 소미를 그냥 이대로 방치를 하고 갈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결혼은 아니라도 소미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였다.

그리고 솔직히 저렇게 상당한 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는 여자를 잊기에는 자신이 없었기에 성호는 일종의 현지처와 같은 개념으로 소미를 만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소미를 중국의 현지처로 삼아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성호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는 그에 따른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그런 생각을 하니 노인이 준다고 한 돈을 거절한 것이 조금 후회가 되는 성호였다.

한국은 외국으로 돈을 보내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화반출은 나중에라도 문제가 될 수 있었기에 성호의 고민은 시작이 되고 있었다.

“그냥 화 대인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을까?”

화 대인이라면 집 한채 정도는 충분히 마련해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에이, 그런 생각하지 말자 나중에 정말로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움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화 대인에게는 다른 도움을 받아야 하니 우선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다.”

성호는 지연의 아버지에게 도움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화 대인에게 소미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성호가 모르고 있는 것이 소미의 문제와 지연의 아버지에 대한 도움을 성호가 요청만 하면 화 대인은 바로 수락을 하게 된다는 것을 말이다.

성호가 치료를 한 노인은 가치는 화 대인에게는 엄청났기 때문에 성호가 그 보다 더한 것을 요구해도 화 대인은 모두 들어주고 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호는 화 대인이 도착하기로 한 저녁때 까지 소미와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점심도 같이 먹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 성호는 솔직히 한국으로 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호호호, 오빠는 참 매력적인 분이세요.”

“내가? 소미가 보기에 그렇게 보여?”

“네, 제가 보기에는 참 매력이 넘치는 분이세요.”

“하하하, 그렇게 말을 해주니 이거 너무 고마운데. 나는 아직까지 그런 소리를 처음 들으니 말이야.”

성호는 매력이 넘친다는 소리는 사실 소미에게 처음 들었다.

하기는 성호가 여자를 만난 것이 지연이 처음이었으니 그러고도 남겠지만 말이다.

여자를 만나야 무슨 소리라도 들을 것이 아니겠는가?

성호는 여자라고는 지연이 처음이었고 그런 지연도 그런 소리는 하지 않았기에 자신에게 그런 점이 있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오빠는 자신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계세요. 남자도 자신을 가꾸고 살면 남들에게는 좋게 보여질 수 있어요.”

성호는 소미랑 이야기를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운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그동안 스스로를 가꾸는 일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한의사로 실력을 키우는 것에 집중을 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이 얻은 힘으로 인해 새롭게 인생이 만들어졌지만 이도 스스로가 통제를 하며 감추고 있으면서 남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보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소미에게 듣는 이야기를 생각하며 성호는 많은 것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중이었다.

사람이 배우는 것은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모르는 것들을 배우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성호는 소미를 통해 깨닫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에구 이번 편은 쓰면서도 정말 손구락이 오글거려서 으으으....

다른 거는 모르지만 에로쪽으로만 가면 손구락과 발고락이 오므라는 드는 기분이 드네요 ㅠ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데 어찌 써야 할지가....

암튼 보시는 분은 재미있게 보시고요.

문맥에서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지적을 해주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고요.

아, 그리고 제가 글을 조금 빨리 쓰다 보니 오타가 많은 겁니다.

지적을 해주시면 바로 수정을 할 것이니 오타가 있어도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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