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던전 브레이커-45화 (45/211)

천호와 함께 돌진했다.45화오랜 옛날.

초대 용사 레온하르트와 함께 마왕을 물리친 검이 있었다.

성검 미트라.

전쟁의 여신 이브나일이 직접 벼린 신성의 검.

어눔을 가르고 새벽을 이끈 그 빛이 다시 한 번 작렬하였다.어눔이 질으면 질을수록, 그 밤이 깊으면 깊을수록 찬란히 빛나는 한 줄기 섬광과 같이!

[우오오오오오]

“이, 이럴수가!"

“성검!”

“엄청난 힘이다!"

전투 천사들이 하나같이 감탄했다.

분위기만이라면 지금 당장 마왕이라도 격파할 수 있을 것 같은 미트라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천호는 휘둘리지 않았다.

현자의 시간을 발동시킨 채 생각했다.

인간형이긴 한데.'

잔불의 망령.

놈은 거인이긴 하나, 인간의 형태를하고 있었다.

하지만 놈이 인간과 같은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을 것이란 생각은 들지 않았다.

신체 구조가 다르면 약점도 다른법이었다.

어디를 공격해야 할까.

어디를 공격하는 것이 최선일까.

“쿠휘어어어어!"

잔불의 망령이 천호에게… 정확히는 미트라에게 반응했다. 놈은 미트라에게서 방출된 빛에 놀랐는지 순간 뒷걸음질 쳤지만 잠깐뿐이었다. 오히려 한 발 크게 나서며 불을 내뽑었다.

츠화아아아아!드래곤의 브레스처럼 곧게 뻔지 않았다. 부채꼴로 퍼져 나간 불꽂은 불의 파도가 되어 천호에게 밀려들었다.

“용사님!"

루시엘이 뒤에서 비명을 질렸다. 천호는 이번에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불의 파도를 뛰어넘는 대신 급히 신속의 스칸다를 발동시켜 뒤로 물러나 버렸다.확!

불의 파도니 어쩌니 해도 역시 사정거리가 존재했다. 천호에게 당지 못한 불길은 혀공에서 흘어졌고, 그틈을 사스치엘이 노렸다,

“용사여! 우리에게 맡겨라!"

천호의 싸움을 몇 번이나 지켜본 사스치엘이었다. 천호의 강함은 이자리에 있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자부할 수 있었다.때문에 지금의 외침은 천호를 무시해서가 아니었다.

싸움에는 상성이라는 것이 있었으니까.

작금의 적을 대적하기에는 천호보다 전투 천사들이 더 나았다.

“크허엉|”

사스치엘이 냄다 포효를 질렀다. 신성한 외침에 광장 전체가 진감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미트라의 빛을 보았을 때처럼 잔불의 망령이 주춤하기 시작했다.

“가라! 모두 신성의 힘을 발하라!"

사스치엘이 명하자 나머지 전투 천사들이 저마다의 힘을 방출하기 시작했다. 엘리엘이 사스치엘처럼 포효했고, 고릴라인 카지엘은 가습을 콩콩 두드려 됐다. 나머지 동물형 전투 천사들도 저마다 포효하자 신성한 외침이 서로 엉켜 거대한 파문을 만들어 냈다.

“크어어!”잔불의 망령이 고통스런 비명을 질렀다. 신성한 파문이 놈을 때릴 때마다 푸른 불꽃에서부터 검푸른 기운이 슷구쳐 올라 흘어졌다.

“마기를 정화하는 거예요!"

루시엘이 외친 그때였다. 아우라엘이 창을 고쳐 쥐고 도약할 자세를 취했다. 라구엘이 바로 결에서 주문을 영창했다.

“정화의 사슬이여! 사특한 어돔을 봉쇄하라!"주먹을 움켜쥐며 콩하고 발로 바닥을 찍자 신성한 마법이 발동했다. 라구엘의 발끝에서부터 시작된 빛이 하나의 선이 되어 질주하더니 잔불의 망령에 당았고, 그 순간 지면에 순백의 마법진이 그려졌다.

큼! 궁! 궁!

마법진에서 빛의 사슬이 속구쳐 올라 잔불의 망령의 사지를 붙잡았다.

당황한 잔불의 망령이 몸부림을 쳤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아우라엘!"

라구엘이 외친 그때 아우라엘은 이미 돌진하고 있었다. 신성한 힘을 창끝에 모으며 포효했다.

“우오오!”

과강!

창끝이 잔불의 망령의 가슴을 찌른순간 굉음이 터졌다. 놈의 가슴에 커다란 구멍이 뜰리며 푸른 불꽃이 흘날렸다.

“루시엘!”

이번에는 아우라엘이 소리쳤다.

열심히 뒤에서 응원하던 에이젤이 반사적으로 루시엘을 돌아보았고, 눈을 크게 따.

루시엘의 전신에서 일어난 분홍빛이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정화!"사스치엘이 포효한 그때부터 힘을 모으고 있던 루시엘이었다.

크게 외치며 손을 밴자 손바닥에서부터 분홍색 빛의 기둥이 뻔어 나갔다.

“쿠어!”

빛의 기둥에 직격당한 잔불의 망령이 몸부림을 쳤다. 분홍색 빛은 푸른 불꽃 전체를 뒤덮어 마기를 불태웠다.

[으음그리고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보던 미트라가 미묘한 신음을 흘렸다.

뭔가 이게 아닌데.

이렇게 구경만 하는 건 아닌 거 같은데.

[혁! 용사여! 저러다 후임이 죽겠다!]

전투 천사들의 맹공이 실로 무시무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루시엘의 일격으로 많이 약해진 잔불의 망령이었지만 아직 소멸할 정도는 아니었다. 가슴에 구명이 나긴했지만 아직 사지도 멀한 놈이지 않은가.

"마지막 일격을 가하죠."

딱 죽지 않을 정도로만.

[으음.]

구경하다 최후의 일격만 가한다니.뭔가 케는 미트라였다.

하지만 천호는 아니었다. 아버지께서도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자고로 용사는 막타를 잘 쳐야 한다막타가 제일 중요했으니까. 막타를 잘 못 치면 다 잡은 놈도 잡지 못하는 법이었으니까.

그리고 용사는 애당초 막타 치라고 있는 직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할 거면 뭐 하러 동료가 필요하겠너.

여행길 말동무도 아니고."

“용사여!"

“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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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불의 망령을 향해 돋진하는 천호를 보며 전투 천사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과연 아버지.

이번에도 옮으셨다.

동료들의 외침 하나하나가 힘이 되었다. 그들과 함께 싸우고 있다는 실감에 가슴이 두근거렸다.“미트라!”

[오오]

머쪽해하던 미트라도 다시 힘이 났는지 기운차게 답했다. 천호는 라구엘의 마법에 묶여 꼼짝도 못하는 잔불의 망령을 향해 숫구쳐 올랐다. 미트라를 높이 들어 올리며 지금 펼칠수 있는 최강의 일수를 펼쳤다.

호세사천왕.

바이슈라바나의 장.빛이 불꽂을 갈랐다.

찬란한 황금이 검푸른 마기를 소멸시켰다.

문자 그대로 일도양단.

잔불의 망령의 머리부터 가랑이 사이까지 완벽하게 갈라낸 미트라의 검신이 바닥에 당았다. 천호는 고개를 들어 정면을 보았다.

푸른 불꽃이 소리 없이 폭발했다.

사특한 기운이 증발하였고, 혀공에 남은 것은 작고 여린 잔불뿐이었다.[히든 퀘스트 '정화'를 완수했습니다.]

[히든 퀘스트 보상 : 푸른 불꽃의잔불]

[히든 퀘스트 보상 : 잔불을 지키는 자 111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잔불을 지키는 자 Lv1 : 잔불을 다룰 수 있습니다. 경지에 오르면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될 겁니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현자의 시간 Lv2가 되었습니다.]

빛의 창이 연달아 떠올랐다.천호는 한차례 숨을 고른 뒤 잔불을 향해 손을 뻔었다. 그러자 푸른잔붙이 마치 빨려 들 듯 천호의 손바닥 위로 다가왔다.

[다행이다.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아직 살아 있다,

“음……….”

하지만 너무 약해졌다. 평범한 불꽃처럼 장작이라도 지피면 다시 커지려나.“푸른 불꽃은 마법 도구를 먹고 자랐습니다. 잔불도 마법 도구를 먹이면 다시 그 빛과 열을 키울 수 있을 겁니다."

바로 그때 멀찍이 서서 구경하던 오레놀이 다가와 말했다.

잔불을 바라보는 그의 눈에는 드워프다운 탐심이 어려 있었지만, 동시에 잔불에 대한 동경과 감탄, 천호에 대한 존경 역시 함께했다.

“그렇군요. 조언 감사합니다."앞으로 마검이 나오면 미트라 주고, 그냥 마법 도구가 나오면 잔불에게 주면 될 것 같았다.

[키울 방법이 있다니 참으로 다행이다.]

미트라가 무척이나 즐겁다는 듯이 말했다. 천호는 문득 생각났다는 듯 미트라를 돌아보며 작게 물었다.

“그런데 미트라. 이름은 뭐라고 하죠?

[응? 이름인"미트라 후임이잖아요. 미트라가 이름을 붙여 주는 건 어때요?"

잔불은 문자 그대로 불꽃이었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불꽃도 아니었다.

살아 있다.

완전한 자아까지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식물과 동물사이에 존재하는 무언가다.

천호의 설명에 미트라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으음… 음…….]지금까지 이름을 지어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미트라였으니까. 이런 날이 올 거라는 상상조차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럼 일단 그냥 잔물이라고 부르죠. 잔불이. 귀엽네."

으으, 그건 좀 너무하지 않나이

“그럼 미트라가 잘 지어 봐요.”

[으으음… 알겠다. 일단 잔불이라고 부르지. 잔불이… 음… 잔불이…….]마지막에 가서는 목소리가 꽤 동글동글해진 것이, 의외로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용사여."

“용사님."

사스치엘과 전투 천사들, 루시엘과 천사 3인방도 천호의 결에 모여들었다. 천호는 그들에게 잔불을 보여 준뒤 락 드워프들의 옛 도시 입구 쪽을 돋아보았다.“그럼 본격적인 탐색을 시작하도록하죠.”

천호의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옛 도시 탐색은 생각 이상으로 수 월했다.

일단 오레놀이 길을 전부 알았다.

그리고 옛 도시 내부에는 의외일정도로 마물의 숫자가 적었다. 오랜시간이 지나면서 옛 도시를 떠난 놈들도 있는 것 같았지만, 아무래도 잔불의 망령 덕분이 큰 것 같았다.

[마물들이라 하여 모두 한편인 것은 아니라는 거군.]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자연의 맹수들이 모두 한편이 아닌것처럼 말이다.

“빛이여!"

“엄을 걷는 영광이여!"

“정화!”옛 도시 탐색이 수운 세 번째 이유.

천호는 새삼 자신이 천사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여기도 빛. 저기도 빛. 그저 빛빛빛사특한 기운이고 마기고 어눔이고 열 명이나 되는 천사들이 힘을 합쳐 성스러운 빛을 발하자 가까이에 올엄두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천사들이 지나갈 때마다 성스러운 힘을 이겨 내지 못하고 소멸할 지경이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다들 멋지고 예다."루시엘은 역시 언제 봐도 진짜 천사예요."

[그래.]

진짜 천사니까.

이제는 고쳐 줄 생각도 들지 않는 미트라였다.

어찌 되었는 그렇게 30분가량을 내려가자 드디어 목적한 곳에 도착할수 있었다.

"바로 이 너머에 있습니다."오레놀이 새삼 흥분한 어조로 말하더니 떨리는 손으로 문의 개폐 장치를 조작했다.

높이 3미터 가량의… 드워프는 물론이고 인간에게도 제법 큰 거대한 석문이 개방되자 안쪽으로 바람이빨려 들어갔다, 거대한 공동.

그리고 그 공동에 자리한 거대한 석상들.

“오오오.”감탄하는 것은 오레놀만이 아니었다. 천호 역시 눈을 반짝이며 스무개나 되는 석상들을 바라보았다.

높이 9미터 남짓.

모두 드워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냥 석상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이게 움직인다고요?"

“움직입니다. 모두 락 골렘들이니까요!"

락 드워프들의 유산.

옛 도시를 지키는 진정한 수호자들.쿠르트 왕은 사나이의 로망이 잠들어 있다고 했고, 천호는 동의했다.

아버지께서도 그러시지 않았던가. 거대 로봇은 언제나 옮다고.

“어… 이런 게 있는데 왜 옛 도시를 버린 거죠?"

루시엘이 의아하다는 얼굴로 묻자 오레놀이 어설프게 웃으며 뒷머리를 금적였다.

“서로 경쟁하며 만들다 보니 너무커져서…….”옛 도시 밖으로 내보낼 수는 있는데, 도시 내부에는 집어넣을 수 없는 락 골렘들이었다.

“그래서 그냥 여기 두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새 거주지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잡은 터라 필요할 때 꺼내면 된다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사실 옛 도시를 버린 것은 단순히 마물들이 나타났기 때문만이 아니었다. 가장 큰 원인은 옛 도시내부에 마기가 가득 찬 것이었다.“새 도시로 옮긴 뒤에도… 방치하기로 한 겁니까?"

라구엘의 물음에 오레놀이 다시 어색하게 웃었다.

“이건 저희도 물려받은 거라 에너지 충전 시설을 다시 만들기가 어려워서…….”

한마디로 이런저런 사정 끝에 그냥방치하기로 했다는 소리였다.정말 먼 거리도 아니니 필요하면 꺼내 쓰면 된다는 생각도 그대로였고.

하긴, 실제로 꺼내 쓰러 오긴 했지.'

고개를 끄덕인 천호는 사스치엘을 돌아보았다.

"사스치엘, 도시에 소식을 전해 주세요."

'알겠다, 금방 다녀오겠다."

도시까지 다녀오겠다는 소리가 아니었다. 아이온 산맥을 따라 쪽 내려간 뒤 절단면 근처에서 신호탄을 쏟생각이었다.

“카지엘, 무지엘, 따라와라."

“예, 사스치엘."

카지엘과 무지엘이 얼른 답했다. 사스치엘이 신호탄을 쏘면 도시 쪽에서도 신호탄을 쏘기로 했으니,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일 오후 역병신의 본거지를 향한 공격이 시작될 터였다.

[용사여, 그럼 이제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어떤가』

미트라가 평소답지 않게 작업을 갈망했다. 그 이유를 잘 아는 천호는 미트라를 조금 애태울까 했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었다,

“루시엘.”

“네, 용사님."

이제 이 정도면 충분했다. 루시엘은 생긋 웃으며 인벤토리를 열었고, 천호는 마주 웃은 뒤 주머니에 챙겨두었던 잔불을 꺼냈다,빛만 유지하고 열은 낮춘 상태라조금도 위험하지 않았다.

“그럼, 시작하죠.”

미트라가 열망하는 작업을.

천호의 손이 인벤토리를 향했다.

인벤토리에서 꺼낸 목욕탕에는 이미 물이 채워져 있었다. 매번 목욕이 끝날 때마다 물을 새로 채운 뒤 그상태 그대로 인벤토리에 보관한 덕분이었다.

천호와 미트라뿐만 아니라 루시엘을 포함해 천사들 모두가 흥미로운얼굴로 목욕탕을 바라보았다.

당황하는 것은 오직 오레놀뿐이었다,

"넣겠습니다.”

천호가 엄숙히 말하자 루시엘이 마른침을 꿀걱 삼켰다. 괜히 긴장한 에이젤도 똑같았다.[아아…….]

미트라가 낮은 목소리를 흘렸다. 사람이라면 양손을 꼭 움켜퀸 채 조마조마한 시선을 보냈으리라.

팡.

작은 소리와 함께 잔불이 물속으로 들어갔다. 정말 물속인데도 불꽃이 그 힘을 잃지 않았다. 천호가 가법게 손을 놀리자 오히려 불꽃이 더 크게 타올랐다.오오! 성공이다! 성공이다, 용사여!

목욕물 속에서 타오르는 불꽃. 천사들도 모두 신기하단 얼굴로 웃어 됐다.

하지만 현자의 시간과 함께하는 천호는 아니었다, 진지한 얼굴로 목욕물 속에 손을 넣어 보고는 아주 작게 말했다.

“약해.”

[용사여이“화력이 너무 약해.”

잔불이 아직 너무 작았다, 전투로 인해 너무 약해지고 말았다.

|자, 잠깐. 잠깐! 그대여!]

불길함을 닌 미트라가 급히 말했지만 너무 늦었다. 이미 미트라의 몸은 입수를 마친 뒤였다.

“미트라, 선배의 위엄을 보여 주세요."목욕물 데우기는 이렇게 하는 거다!- 라고.

천호는 부탁했고, 루시엘을 비롯한 천사들이 기대 어린 눈으로 미트라를 바라보았다. 매일 같이 목욕을 하다 보니 이왕 목욕물을 본 김에 목욕이 하고 싶어진 천사들이었다. 지하라서 그런지 별로 덤지도 않았고.

“미트라.”

천호의 부탁.

모두의 시선.나름 열심히 열을 내고 있는 후임잔불이.

결국 미트라의 대답은 언제나와 같았다.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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