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한태제-207화 (20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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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화 - 대한제국(大韓帝國)

이미 여러번의 연습으로 인해 호흡이 맞은 그들.

끼익.

문이 열리며 루네와 테이티 아베노, 르세르가 들어온다.

연습도중 잠시 쉬고 있는데 들어오자 다들 쳐다본다.

테이티 아베노는 들어오자 마자 사방을 살피며 신기한 듯 쳐다본다.

이러한 문양은 아무리 오래산 그라도 처음보는 것이었다.

"아, 루네. 오랜만이군."

"예!"

자신이 동경하는 그.

정말 그는 자신이 꿈꾸는 이상형 그 이상이었다.

'저 자가 왕자저하께서……. 음?!'

방을 살펴보다가 루네가 다가간 사내에게 시선을 돌리고 순간 움찔 놀랐다.

'피부 색이…….'

당연 차원이동한 그의 피부는 황색의 피부였다.

'신기하군.'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을 때 좀 더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

바로 김헌우.

'젊은 듯 한데 소드익스퍼트 최상급? 허허. 조무래기들 모임인줄 알았더니. 그건 아닌가 보군.'

그때 루네가 지현철에게 테이티 아베노를 소개한다.

"전하. 이 분이 아르센왕국에서 온 궁정마법사 테이티 아베노입니다."

그제야 지현철의 눈동자가 그에게 향했다.

허나 테이티 아베노는 주변을 살피느라 그에게 시선을 주지 않았다.

루네가 뻘쭘해한다.

"아베노."

"……아! 죄송합니다, 왕자저하."

테이티 아베노가 다가가 지현철에게 인사한다.

"반갑습니다. 조선의 왕이시여. 저는 대 아르센 왕국의 마법단장 테이티 아베노라고 합니다."

"반갑."

지현철이 짧게 받아주며 그를 살핀다.

그것은 아베노 역시 마찬가지였다.

'저게 조선의 보검인가. 역시 신기하게 생겼지만 뭔가 특별한 힘은 느껴지지 않는군.'

인사를 마치고 서로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눴다.

"이제 연습도 끝났고, 마무리만 지으면 되는건가."

지현철이 창문으로 다가가 밖을 살핀다.

내리쬐는 햇살이 뜨겁다.

밑을 내려다 보자 하얀이빨단이 들어오는게 보인다.

나머지는 병영으로 향하고 백승원이 관청안으로 들어왔다.

에르에타, 크론다 등이 밑에 남아 기다린다.

"백승원이 오는 군."

그 말에 테이티 아베노를 제외하고는 다시 옷을 차려입었다.

누가 뭐라해도 그는 명실상부한 조선의 최고 실력자였다.

테이티 아베노도 호기심을 가지고 문을 쳐다본다.

'조선의 최고 무력자라……. 얼마나 강한지……!!'

문이 열리고 백승원이 들어올때 그가 눈을 크게 뜨고 놀란다.

동시에 로브를 뒤집어 썼다.

'저 자가 어찌 여기에!!'

백승원이 들어와 지현철에게 다가갔다.

"전하, 하얀이빨단 전부 광평에 입성했습니다."

"그래, 수고했다."

"……."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만 물러가지."

보고할때만 이렇게 존대를 쓰고 나머지는 반말로 하는 그였다.

이미 익숙해질 때로 익숙해진 그로써는 어깨만 으쓱했다.

*         *         *

대한제국 출범일 당일.

============================ 작품 후기 ============================

작가의 말 : 뭔가 시원하면서도 서운하네요^^

무적인인간님 그렇죠^^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아요ㅎㅎ 다음 작품을 위해서요;;

로덴D메디치님 ㅋ

CaRIDo님 아뇨;; 아직 몇 편더ㅎㅎ 깃발 아래서에서도 뵐게요 ^^

Medineki님 부와아악ㅋㅋㅋㅋㅋ 멋져용ㅋㅋㅋㅋ

샤이닝나이트님 네네^^ 거기서두 뵐게요ㅎㅎㅎㅎ

프리언데드님 그렇죠? 저 놈을 잡아야 드디어 날개를 펼치죠ㅎㅎㅎㅎ

북방의다리우스님 올, 오랜만입니다^^ '깃발 아래서'도 봐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

술마실까?님 출범식... 이제 마무리 지어야 할 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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