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한태제-172화 (17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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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21話 - 휴식(休息)

브리넬은 신경쓰지 않고 식량을 들고 미리 준비한 진지로 가져갔다.

"지금 이게 몇 번째지?"

"12번째입니다."

뒤에서 보고하는 병사의 목소리를 들으며 창고로 갔다.

"오늘이지?"

"그렇습니다. 오늘 예정되있습니다."

"내일이 그거고."

"그렇습니다."

창고 앞까지 온 그가 문을 연다.

끼익.

나뭇소리가 산속에 울리며 그 안을 공개했다.

수북.

쌀과 밀, 보리 등이 가득했다.

특히 밀과 보리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새로 수확한 것이라 그런지 그 냄새가 더욱 싱그럽다.

"……준비해라. 산의 밤은 금방 찾아오니깐."

"충."

브리넬이 도끼를 어깨에 들처매고는 씨익 웃었다.

퀴르센 항구에서 따로 명령을 받고 동쪽 점령을 맡아 임무를 완수 하고 장성을 지나 아산으로 왔을때 비밀명령이 떨

어졌다.

─브리넬에게.

반갑다. 이렇게 너에게 편지를 쓰는 것은 처음이구나.

우선 얼굴을 마주보지 못한채 이런 명령을 내려 정말 미안하다.

그리 좋은일이 아니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하지.

지금의 북부정벌로 인해 국고가 텅비는 사태가 벌어졌다.

헌데, 상인들은 자기들의 뱃속을 채우고자 농사를 지어 나온 작물을 자신들의 창고에 처박아 두니 이 일을 어찌할

고.

그래서 비록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기는 하나 자네가 수고해줘야겠다.

이런 부탁을 해, 너무 부끄럽기 그지 없으나 산적이되어 상인들의 작물을 회수하는 수고를 해주게.

물론 위험하다면 안해도 된다.

[朝] 지현철.

당연히 양피지를 받아든 브리넬은 감복해 그 자리에서 펑펑 울며 받아들였다.

오히려 편지를 전한 황진호가 뻘쭘해진 헤프닝이 있었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씩 보고하고 교신해 비밀 작전까지 짠 그들.

산속의 밤은 브리넬의 말처럼 금방 찾아왔다.

"분대장님. 준비가 끝났습니다."

병사들이 횃불을 들고 모여있었다.

그들 뒤로 수십대의 수레가 준비되어 있다.

"횃불은 여기서 나가는대로 꺼라. 기도비닉(企圖秘匿) 유지하고. 알겠어?"

"충."

"충."

"충."

복창하는 것을 보고 브리넬이 흐뭇하게 웃으며 선두에 섰다.

산 기슭에서 나오자 어두컴컴한 평지가 그들을 반긴다.

드르륵. 드르륵.

아무리 숨기려해도 숨길 수 없는 것이 있는 법.

수레 소리가 마치 우레소리와 같이 들렸다.

"허~ 저 소리 못 줄이나?"

"분대장님. 아무래도 힘들겁니다."

"……."

브리넬이 입맛을 다시며 걸었다.

초저녁에 출발한 그들은 한밤중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드르륵. 드르륵.

이미 이야기가 되어있는 상황.

저 앞에 횃불로 밝혀져있는 광평성이 보인다.

브리넬이 왼손을 들자 행군이 멈춘다.

스륵.

순간 풀가에서 스치는 소리가난다.

처척.

모두의 창날이 그쪽을 향했다.

"아침."

암구호를 브리넬쪽에게 날렸다.

"아산."

브리넬이 답어를 말하자 풀숲에서 병사 둘이 나왔다.

"충."

"충."

"그래."

병사 둘이 다가와 말했다.

"분대장님 저는 창파군 소속 통신병입니다. 이쪽이 작전병입니다."

브리넬이 작전병을 바라봤다.

"지금부터 짧게 설명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이 수레는 저희 창파군에서 인계를 받아 국고에 쌓겠습니다."

"그래, 그건 알고 있다."

"그렇습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 일찍 창파군과 풍차단, 두 날개가 자리를 비울겁니다."

"그렇지. 해서 여기에 우리가 노숙을 한다는거 아닌가."

"그렇습니다. 안 잊어버리셔서 다행입니다."

병사가 품에서 양피지를 넘겼다.

"분대장님 양피지에 적힌 것은 광평의 약도와 그 안에 있는 상인들의 창고입니다. 혹시 이상이 있습니까?"

"없다."

"지원이 필요하거나 특이사항이 있으십니까."

"없다. 충분해."

"알겠습니다. 광평 기준 남동쪽에 강가를 따라 진을 치시면 됩니다. 저희는 오전에 북서쪽으로 출발하니 마주칠일은

없을 겁니다. 또한 신호를 드릴테니 잘 받으셔야 합니다."

"알겠다."

브리넬이 뒤를 돌아 명령했다.

"지금부터 명군은 빠진다. 창파군에게 인수한다."

"충."

"충."

작전병 역시 다시 수풀로 들어가자 곧 수백명이 나왔다.

처처척.

빠진 명군 사이로 창파군이 자리하더니 그들이 수레를 이끌고 성안으로 들어갔다.

브리넬 역시 병사들을 데리고 말한대로 남서쪽으로 빠졌다.

"여기에 땅을 파고 낮게 막사를 치고 노숙한다."

"충."

"충."

노숙이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진 그들이었다.

순식간에 땅을 파고 그 위로 막사를 쳐 공간을 만든다.

다음날.

광평은 훈련출발 준비로 부산스러웠다.

광평 전군을 합쳐 2만여명 정도.

그들이 도열해있었다.

"이번 북부전쟁을 통해 얻은것도 많은 반면 부족하고 잃은것 역시 많다. 이에 훈련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해서!

이렇게 단체 훈련을 실시하는 바이다. 오늘 훈련은 앞으로의 훈련을 위해 기초훈련만을 실시한다. 겨우 몇 시간일지

라도 그대들은 최선을 다해야 할것이다! 이상!"

연설이 끝났다.

"총원~ 차렷! 전하께 받들어~ 충!"

충─!

퉁─!

경례하며 왼쪽 견갑에 철기리 부딪히느 소리가 울린다.

"충."

지현철이 경례를 받고 내린다.

"바로."

김주경이 말하자 각자의 병장기를 오른쪽 발끝밑에 두었다.

"출발!"

지현철이 내려와 말의 안장에 올라탔다.

옆에있는 샤인 비커스도 같이 올라탄다.

일주일동안 김헌우에게 말타는 법을 배웠다.

그래서인지 달리는 것은 힘들더라도 말을 움직일 정도는 되었다.

북서문.

병사들이 성문을 내린다.

그르르륵.

돌과 나무가 서로 맞물리며 괴성을 낸다.

퉁.

문이 다 열리자 퉁기는 소리가 났다.

척척척척척.

발 소리가 하나같이 딱딱 맞았다. 비록 전쟁이 끝나 많이 쉬웠다지만 그동안 3년동안 받은 훈련은 헛되지 않았다.

남동문.

성벽 위에 백기가 조그맣게 흔들렸다.

막사는 이미 철수시킨지 오래.

대기하고 있던 명군이 신호를 받았다.

"기 흔들어라."

"충."

곧 명군측에서도 흰기가 올라와 흔들렸다.

"가자!"

"충."

"충."

브리넬이 이끄는 7백명의 명군.

그들은 두정갑대신 가죽갑옷과 깎지 않아 덥수룩한 수염.

누가봐도 산적이었다.

"작전대로 행해라!"

"충!"

"충!"

"충!"

열린 성문을 들어가자 마자 이십여명이 위로 올라가 약속대로 창파군을 밧줄로 묶었다.

그리고 혹시나 모를 불상사와 작전이 끝나고 후퇴를 위한 퇴로를 위해 이십여명이 추가로 성문 밑에 남았다.

성문을 뚫고 들어가자 커다란 대로와 공터, 작은 나무들.

그 안을 헤집고 들어가자 초가집이 오밀조밀 모여있다.

브리넬이 가장 선두에서서 손을 좌우로 흔든다.

타타탓!

경쾌한 발걸음 소리가 좌우로 흩어졌다.

7백명이 흩어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그리고 중앙에 남은 백여명.

"우린 곧바로 중앙광장으로 들어간다."

병사들이 입을 앙다물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침일찍 나온 주민들이 화들짝 놀라 도망친다.

"꺄악! 적, 적이다!"

"말도 안돼! 이곳은 조선의 수도라고!"

"도, 도망가! 이런! 어떤 새끼들이야!"

"다 훈련나갔잖아! 우린 다 죽을거야!"

주민들이 도망친다.

게다가 오늘은 특별히 축제동안 고생한 경찰들을 위해 준비한 경찰들의 공휴일.

당연히 경찰들의 수가 적을 수 밖에 없었고 그들은 반항조차 못한채 잡혔다.

"이놈들!"

경찰들하고는 말이 맞춰지지 않았기에 경찰들이 무기를 들고 대항하러 나왔다.

결국 방패와 검을 들고온 경찰들에게 브리넬과 백여명의 병사들이 막힌다.

적이라면 베겠지만 같은 조국의 경찰임에야…….

브리넬이 눈동자를 굴렸다.

양쪽으로 있는 초가집.

좌우 골목길에서도 경찰들이 나타나 방패를 들고 막는다.

"이놈들! 어서 무릎을 꿇고 오라를 받아라! 어디 감히 이곳이 어디라고 무기를 들고 나타나느냐!"

경찰소장인듯한 자가 나타나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지만 브리넬의 귓가에는 전혀들리지 않았다.

굴리던 눈동자를 멈춘다.

"내가 앞에 뚫으면 그대로 밀치고 가라. 알겠냐?"

"알겠습니다."

확인을 받고 그대로 오른쪽으로 달렸다.

"오른쪽이다! 막아!"

마치 곰과 같은 커다란 덩치가 달려오자 경찰들이 긴장한다.

탓.

달리던 몸을 그대로 뛰어 초가 집 위로 올라간다.

덩치에 맞지 않는 몸놀림이었다.

우웅.

그러더니 도끼에 마나를 집중한다.

발에도 마나를 집중했다.

"후라~!"

초가집 위를 뛴다.

그러자 볏짚이 나풀나풀 헤지며 허공에 흩날렸다.

"으랴핫! 지금이다!"

전방을 향해 달리다가 모서리에서 발끝에 힘을 줘 허공을 날았다.

경찰들이 막고 있는 중앙으로 뛰었다.

"어, 어어!"

"저, 저! 미친새끼!"

"피해라!"

경찰들이 옆으로 비킨다.

쿠웅!

쿵!

두 발이 땅에 닿음과 동시에 마나를 풀자 가장 가까이 있던 주변의 경찰들이 날아가면서 넘어졌다.

두 번째로 그대로 도끼를 전방을 향해 찍자 땅바닥이 갈라지며 길이 뚫렸다.

"돌격!"

병사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 길을 뚫어 달렸다.

"으하하하! 나를 막을자가 누구냐! 내가 바로……!"

"부, 분대장님! 시, 실명을 말하면 안됩니다!"

"그, 그렇지! 내가 산적이다! 으하하하!"

길을 뚫고 중앙 광장으로 가자 상인들이 장사를 위해 여러가지 물품을 진열해 놓은 상태.

"싹다 쓸어담아라!"

브리넬이 명령하자 그를 중심으로 좌우로 스쳐 지나가며 품속에서 자루를 꺼냈다.

"뭐, 뭐야!"

상인들이 어벙하게 쳐다만 보았다.

게다가 주민들 역시 갑작스런 상황에 어쩔 줄 몰라한채 멍하니 있었다.

4인 1조로 움직이며 진열되 있는 물품들을 싸그리다 담았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 살피지도 않은채 싸그리다 담았다.

사방으로 경찰들이 나타났다.

"이놈들! 우리가 놓칠줄 아느냐! 산적두목! 너희는 포위됐다! 얼른 무릎을 꿇어라!"

경찰들이 주민들을 대피시킨다.

상인들이 물품을 내놓으라며 때를 쓰지만 어쩔 수 없는 일.

"분대장님. 담을 수 있는 만큼 다 담았습니다."

"더 이상 있다가는 진짜로 잡힐지 모른다."

"그렇습니다."

"어차피 우리는 시간끌기용. 이 시간이면 주된목적을 다 이루었겠지?"

"아마 다 창고를 털었을 겁니다."

브리넬의 입가에 음흉한 웃음이 맺혔다.

"이 정도로 우리를 막을 수 있을거라 보았느냐!"

그러자 경찰소장의 입가에도 음흉한 미소가 맺혔다.

"그래! 이미 너희들의 패거리가 다른곳에도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곳으로도 병력을 보냈는가~!"

"아니, 어차피 너가 두목인 만큼 너만 잡으면 된다!"

경찰소장 뒤로 수백의 병력들이 추가된다.

잠시 후 사방에서 병력이 증강된다.

브리넬이 코를 훌쩍였다.

"킁."

"……분대장님?"

"그래, 좆됐다."

브리넬이 콧잔등을 긁었다.

"제일 얇은 곳이……."

"안보입니다."

확실히 그들은 중앙 광장 주변으로 지어진 기와집과 너와집 사이로 가득 메워 방패를 들고 서있었다.

"아니, 난 보인다."

도끼에 마나를 불어넣었다.

우웅.

얇게 오러가 맺힌다.

"마나 유저?"

경찰소장이 놀란다.

우웅.

경찰소장 역시 곤봉에 마나를 불어넣었다.

"자경단이 무슨……."

브리넬이 투덜 거린다.

"압박해 조여라!"

"하!"

"하!"

방패경찰들이 천천히 다가왔다.

브리넬에 병사들을 보며 읊조렸다.

"잘 들어. 내가 저 너와집을 향해 던질거니깐. 그곳으로 뚫어라."

"충."

"충."

"기회는 한 번이다아아앗!"

말하며 도끼를 부메랑 처럼 던졌다.

훙훙훙.

그대로 날아가 너와집에 박혔다.

마나가 흩어지며 폭탄과 같이 터졌다.

퍼엉!

브리넬이 그대로 냅다 뛴다.

"가자!"

브리넬의 뒤로 백여명의 병사들이 뒤 따랐다.

후욱!

모래먼지가 그들의 호흡을 방해했지만 확실히 그들은 아무피해 없이 빠져나올 수 있었다.

나오면서 브리넬은 땅에 박힌 자신의 도끼를 뽑아 달렸다.

"시발! 니들 저 새끼 한 명이라도 못잡으면 다 뒤질줄알아! 다 잡아!"

"하!"

"하!"

경찰들이 뒤를 쫓았다.

"끼야~!"

브리넬이 즐거운지 입가에 미소가 만연하다.

"마치 오우거에게 쫓기는 느낌이구만~!"

"분대장님!"

병사들이 못말린다는 듯 한숨을 쉰다.

하지만 그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만들어졌다.

경찰들이 브리넬을 잡기 위해 몰린 덕분에 거리는 한산했다.

저 멀리 성문이 보였고 이미 그들은 작전을 끝낸듯 성문 밖으로 달리고 있는게 보였다.

"분대장님! 빨리요!"

성벽 위에는 이미 철수했고 성문에만 스무명 남짓 남아있었다.

"야! 니들도 빨리 튀어!"

"알겠습니다!"

그렇게 성문을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남은 스무명의 병사들이 성문을 닫는다.

끼이익.

두꺼운 철로 만들어진 성문이 닫혀가자 경찰들이 더 속력을 낸다.

"저 새끼들! 성문 닫고 있는 놈들이라고 잡아라!"

경찰들이 미친듯이 달려온다.

그러자 남은 스무명 병사들이 성문 위로 올라간다.

"독안에 든 쥐! 얼른 올라가라!"

"하!"

"하!"

경찰들이 위로 달려온다.

병사들이 비웃으며 허리춤에 밧줄을 맨다.

"하강!"

"하강!"

성벽에 고정된 밧줄을 맨채 성벽을 타고 내려갔다.

그렇게 닭쫓던 개가 되버린 경찰들이 성벽 밖으로 도망치며 비웃는 산적들을 허무하게 쳐다봤다.

"어떻게 쫓을까요?"

경찰단원 하나가 묻자 소장이 고개를 저었다.

"우린 경찰이다. 밖에 나가면 산적이라도 우리가 어찌하지 못해. 우리가 진다 이거다."

"……."

그때 그의 옆으로 묶여 있는 창파군 소속 병사들이 보였다.

"……군인들 풀어줘라."

"하."

경찰들이 풀어준다.

"하아, 이걸 전하께 어찌 보고해야 한단 말인가."

안색이 어두워 졌다.

허나 그는 잠시 후 해고를 감수하고 라도 보고를 했음에도 오히려 진급을 하게 돼 어리둥절해한다.

*    *    *

도망친 명군 7백여명은 평야에서 전리품을 확인했다.

"여기서 백여명은 남아 오늘 밤까지 대기하라."

노숙했던 곳에 전리품을 숨겨둔다.

이것 역시 오늘 밤 국고를 채울 식량이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진지로 복귀한다."

브리넬을 따라 6백여명이 출발한다.

"후하~ 참 재미있던 술래잡기였다.

"심장이 쫄깃했습니다."

병사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크하하하! 그 맛이지! 역시 추격이지! 용병으로 돌아간 기분이야!"

"하하!"

병사들 모두 재밌는 추격전에 맛 들려버렸다.

============================ 작품 후기 ============================

작가의 말 : 음... 단톡방 하나 만들까요? ㅋㅋㅋㅋㅋ

junseong26님 ??네??

소설은 판타지님 조선이 최고죠!!

에미야시롱이님 그렇죠 거의 막장이죠ㅠㅠ 이럼 안돼는디ㅋㅋㅋㅋㅋ

LoL헤헷님 산적이라니!! 거의 막장!!

yhwqwe님 앞으로의 복선입죠ㅋㅋ

무적인간님 좋은 직업이라니!! 일단은 뭐..;;

샤이닝나이트님 인재들은 빼낼 생각입니다^^ 일단은 조금 멀었으니 차분히 생각해야죠!!

핑크황소님 첨뵙네요^^

dkssid00님 개그라니... 이제 진지하게 해야할까봐요ㅠㅠ

가족의힘님 도적질은 나름 매력이...

술마실까?님 재밌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으헝헝!!

STAGE님 브리넬에게는 천직인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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