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한태제-168화 (168/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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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20話 - 복귀(復歸)

제리스가 1만의 병력이 3만의 포로를 데리고 갈때 했던 열병식은 없었다.

"전진기지에서 보자."

"좋습니다."

백승원이 지현철을 한 번 껴안고는 웃어보였다.

"하하하! 덕분에 가족들도 볼 수 있고 데리고 가서 그나마 괜찮은 곳에서 머물 수 있으니 다행이야."

뒤에서 크론다가 다가왔다.

"단장님. 준비가 다 됐습니다."

백승원이 뒤를 본다. 이미 채비를 끝내고 강철 건틀렛을 낀채 주먹을 흔들어 보인다.

"가보세요. 뒤 따라 가겠습니다."

"그래, 아! 그리고 너가 걱정하는건 걱정말게. 이미 잘 말해두었어. 하지만 내가 말했던 것도 잊지말게나."

"걱정마세요."

지현철이 웃는다.

쿠르비크족 3만여명이 출발했다.

주변에 진을 치고 쉬고 있던 병사들이 손을 흔들어 배웅해준다.

쿠르비크족의 꼬마들도 손을 흔들며 답해줬다.

언덕을 넘어 꼬리까지 사라지는 것을 보고는 등을 돌렸다.

"전하."

샤인 비커스 역시 대기하다가 지현철이 마을쪽으로 걷자 재빨리 다가와 말했다.

"음?"

"전하, 생각보다 마스터란 작자가 여기 정치를 잘한듯 합니다."

"잘했다고?"

"그렇습니다. 생각보다 불만도 적고……, 아니 거의 없다고 무방할 정도로 투명하고 깨끗하게 정치를 했습니다."

지현철이 멈춘다.

"그게 말이 되나? 여기는 매일 바뀌는 곳 아닌가?"

"네, 그래서 제가 말이 안되는 것 같아 한 번 알아보고 찾아 봤는데 병력의 대부분을 일반 사람들을 위해 썼다고 합

니다."

"그게 무슨소리냐?"

"그게……, 마스터 휘하에 30만 정도의 부하들이 있는데 그들 중 전투용병은 이번에 싸운 8만과 파폔과 푸는에 온

총 4만. 12만의 병력이 전부였습니다. 나머지 18만은 퀴르센 항구 곳곳에 투입돼 다른 이들의 불만을 들어주고 최대

한 편의를 신경썼다고 합니다."

"……."

"아직 불만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만은 아무래도 좋았던 전의 점령세력이 사라지니 뒤숭숭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시 걸음을 옮겨 마을 안으로 움직인다.

이틀이 지나니 마을 사람들도 천천히 나와 상황을 지켜보며 돌아다녔다.

"허면, 어찌하면 좋겠는가. 너도 생각하는 것이 있으니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네, 역시 전하십니다. 제가 생각하는것은 일단은 똑같이 그렇게 민생을 들으며 최대한 인구를 산맥넘어와 조선본토

까지 흩뿌려 퀴르센의 인구를 적게해 조선방식으로 이끌어가는게 가장 타당할 줄 압니다."

지현철이 고심한다.

"헌데, 이곳에 오는 주기가 언제라고?"

"예, 배가 오는것은 마녀사냥 초기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왔다고 하는데 지금은 한달에 한 번도 많이 오는거라 합니

다. 그만큼 수가 많이 줄은 것이 분명합니다. 3년동안 퍼날랐으니."

"하긴. 그럼 다음 배가 오는 시기는?"

"전투가 벌어지기 하루 전날에 왔다고 하니 한달정도 남았습니다. 게다가 주기가 조금씩 길어지고 있으니 그다지 걱

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이렇게 하도록하지. 아직 조선의 힘을 키우기 전까진 들키면 안되니 올때만큼은 태극기를 내리고 숨겨라. 헌

데 마을 사람들과 접촉할 일은 없나?"

비커스가 답했다.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접촉할일은 없습니다. 저쪽에서는 이곳은 마녀소굴이고 전염병에 걸린 병자

들로 득실거리는 곳이니 오죽하겠습니까. 지금까지 말을 종합해보면 사람들을 하역만하고 바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래……."

이제는 제법 따가운 햇빛이 지현철을 향해 내렸다.

*    *     *

3일 후.

중군 출발 전날 저녁.

3일은 금방이었다.

명군과 천군, 창파군이 출발준비를 끝내고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점호 시작한다."

"알겠습니다."

백인장이 들어온다.

"총원 차렷! 충!"

"충."

십인장이 안에서 서있다가 백인장에게 경례한다.

나머지 십여명은 막사 자기의 야전침대 위에서 각을 잡고 앉아 있었다.

그리고 침대 앞에는 자신의 무장이 다 쌓여있었다.

"보고."

"이십 십인대 인원보고! 총원 십, 열외 무, 부재 무, 현재원 십. 인원 이상없습니다."

"좌에서 차례대로 번호."

"일!"

"이!"

"삼!"

…….

옆으로 한 명씩 움직일때마다 백인장 뒤에있는 다른 병사가 석판에다가 체크한다.

"십! 번호 끝!"

"좋다. 여기는 준비가 끝났나?"

백인장이 병사들 앞으로 나서며 묻는다.

"준비 끝났습니다!"

"그래? 짐은 전부 쌌고?"

"다 싸았습니다."

백인장이 병사들 하나하나를 살피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모두 기명은 해놨지?"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병사들이 외쳤다.

"기합이야~. 그래, 그럼 보급병들."

백인장이 뒤를 돌아본다.

"옛."

"옛."

네 명이 들어온다.

"얘내 짐 다 확인하고 갔다 놔."

"알겠습니다."

보급병과 작업병 몇이 더 들어오더니 그들의 짐을 다 싸간다.

그들에게 남은 것은 창과 검 하나씩 밖에 없었다.

"수송부대에서 광평까지 가지고 갈거다. 그리고 작업병 애들이 마지막까지 남아서 이거 막사도 철수 할 꺼니깐. 내

일은 조식만 먹고 바로 출발한다."

"넷."

"혹시 특이사항이나 환자는 없나."

"그렇습니다."

"그래, 십인장. 수고할 수 있도록. 아직 점호는 안끝났으니 나오진 말고 다른 애들 점호하는데 방해된다. 연락병이

와서 알려줄거야 그때 못다한거 할 수 있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총원 차렷! 충!"

"쉬어."

"쉬어, 쉬어!"

"쉬어!!"

백인장이 밖으로 나왔다.

"백인장님."

"음."

"점호가 끝났습니다. 명군 2군 14백인대, 전부다 점호 했습니다."

"벌써 열개를 다 돌은거냐?"

"그렇습니다."

"그래. 다른 백인대들도 있으니 아직은 냅둬라. 그리고 너는 막사에 가서 쉬고 있어라. 석판 주고."

"충."

석판을 건네 받은 백인장이 중앙으로 갔다.

근무를 서던 병사들이 경례한다.

그것을 받아주고 안으로 들어가자 다른 백인장들은 전부다 와있었고 자신이 가장 늦었다.

"충!"

왼쪽 어깨에 손을 올리고 고개를 살짝숙이며 경례한다.

중앙에 천인장 몇 명과 데르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온 분이 누구죠?"

"넷, 명군 2군 14백인대장 카넷입니다."

"좋아요, 카넷. 이상없습니까?"

"이상이나 특이사항없습니다. 환자역시 없습니다."

데르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손을 내민다.

카넷이 석판을 건넨다.

석판을 살피더니 일어났다.

"좋아요. 그럼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그러더니 막사를 나갔다.

살짝 어수선해지는 듯 하더니 이내 한 사람이 들어왔다.

백인장과 천인장들이 부동자세를 취한다.

"아아, 수고했다."

예비군이 다크서클이 내려온 눈으로 자리에 앉는다.

데르가 앞에서서 경례를 하려고 하자 손을 휘저어 생략한다.

"됐어. 하지마. 그보다 이상이나 특이사항, 환자 없지?"

"없습니다."

"그래, 내일 출발이다. 전부 알고있지?"

"알고있습니다!"

"알고있습니다!"

"알고있습니다!"

복창한다.

"지금 분대장이 세 명 있는거 알고 있지? 데르, 브리넬, 로크웰. 그리고 명군부장 나까지. 근데 브리넬과 로크웰이

동쪽 점령을 위해 떠난 상태다. 지금 있는건 자네들 밖에 없어."

묵묵히 듣기만 했다.

"해서, 그대들의 역활이 중요하다. 역활에 차질없길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상급회의 결과를 알려줄게."

예비군이 앉은채로 말을 이었다.

"내일 행군 진이 살짝 바뀌었다. 명군은 창파군 좌측 밑에서 출발할거다. 천군은 우리 옆에서. 그러니깐 우측 밑이

겠지. 품(品)자 형태로 갈거야. 그리고 중앙에 붉은날개와 푸른날개를 두어 전하의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할 거다."

모두 머릿속에 박아넣고 있다.

"해서 내일 행렬에서 이탈하는 십인대나 백인대가 있으면 엄중처벌을 가할거다. 또, 중앙까지 4일 정도 걸리고 전진

기지 까지 합쳐서 9일정도 걸리니깐 그렇게 알고. 광평까지 갈려면 거진 한달은 소모해야 할거다. 물론 속보가 아니

라 천천히 가는 속도다."

예비군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여튼 이렇게 알고 너희들도 가서 쉴 수 있도록. 나는 할 일이 많아서 먼저 나간다. 여기서 회의 끝."

경례를 하려하자 다시 손을 휘젓고 나간다.

데르 역시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다들 전쟁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쉬면서 천천히 갈 예정이니깐 너무 애들 빡세게 굴리진 마세요. 그럼

이만."

"총원 차렷……. 추웅."

데르 역시 손을 휘젓고 나간다.

막사 밖으로 하나둘 나갔다.

천인장이 막사 주변을 경계하던 병사들에게 말한다.

"너희들 가서 점호 끝이라 일러라."

"충."

"충."

두 명이 뛰어갔다.

곧 주변이 시끄러워졌다.

씻지 못한이들은 씻으로 배고픈이들을 주린배를 채우러.

전우와 이야기하고픈 친구는 다른 막사로.

지현철이 언덕 위에서 막사를 쳐다본다.

"어이! 거기 누구야!"

아무래도 언덕은 경계지역 이탈지역이기 때문에 순찰병력들이 수시로 온다.

곧 횃불을 든 병사 여섯이 뛰어온다.

"헉! 추, 충!"

"그래."

지현철의 얼굴을 본 병사들이 식겁하며 다시 돌아간다.

김헌우와 김태진, 김주경이 호위하고있었다.

……!

저 멀리서 시끄러운게 들려왔다.

점호가 끝나 웅성거리는 소리가 아니라 노랫소리였다.

"밤에 노래 불러도 되냐?"

"안됩니다."

김헌우와 함께 모두 노랫소리가 들린곳을 쳐다본다.

"저기는……."

모닥불에 모여있는 이들은 아르센국의 병사들과 푸른날개였다.

김태진이 한숨을 푹 쉰다.

"죄송합니다."

"아니다. 근데, 노래를 부르다니."

괜스레 궁금증이 생긴 지현철이 그쪽으로 내려갔다.

다가갈 수록 노랫소리는 선명해졌고 왁자지껄했다.

게다가…….

딩~ 디링, 딩딩딩 투딩.

마르테사이트가 중앙에서 노래에 맞춰 하프를 연주하고 있었다.

"너넨 이런 노래도 없지?"

보니 푸른날개뿐 아니라 다른 부대병사들도 섞여있는데 푸른날개인원들이 훨씬 많았을 뿐이다.

"저들은……."

"……."

모두 고개를 갸웃한다.

아직 지현철을 보지 못한 모양이다.

"헹! 아르센 무식한 촌놈들!"

"네르니아 버터나 처먹는 느끼한 놈들!"

"우린 이렇게 웅장하고 멋진 노래가 많지!"

"풍류를 모르네!"

그들은 부대는 틀려도 네르니아 왕국 사람들과 아르센 왕국 병사들이었다.

"뭐야, 노래 대결이라도 하는건가."

지현철이 미소를 지으며 혼잣말을 한다.

"박수준비!"

"하!"

"하!"

"박수시작!"

짝! 짝!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친다.

"이번에 박수에 맞춰 부를 곡은!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

"불어오는 어언~ 덕!"

"노래시작! 하나! 둘! 셋! 넷!"

네르니아 병사들이 박수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

노랫소리에 맞춰 마르테사이트가 하프를 퉁겼다.

-바람 불어오~는 저 언덕 너머로~

예쁜 처자달~려 우리 에게로~

오~ 오오~ 아이처럼 불어주오~ 오오~

오~ 오오~ 때묻지않게~ 오오~ 오오~

굉장히 산뜻하고 부드러운 노래였다.

노래가 끝나자 주변에 상관없는 병사들까지 박수친다.

"이열~ 노래 좋다, 네르니아 놈들~!"

"휘잇~!"

이번엔 아르센왕국의 병사 한 명이 나와 자신의 갑옷을 들고 나와 두들긴다.

뒤에 루네와 르세르까지 웃으며 쳐다본다.

퉁! 투퉁! 퉁! 투퉁!

박자를 맞춘다.

아르센 왕국의 병사들이 자신의 무릎을 치며 박자를 맞춘다.

"오! 오오오! 오! 오오오!"

"오! 오오오! 오! 오오오!"

선창하자 병사들이 후창한다.

-저! 넓은 평야 한~ 가운데!

가운데!

우뚝! 서 있는 그 사람은 누구인가!

누구인가!

아르센 전사들이라네!

후! 후!

전사들 가는 곳에 전투가 있고~!

우리가 가는 곳에 승리가 기다린다!

아르센 병사들의 노래는 웅장하고 남자의 가슴을 뛰게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었다.

병사들이 박수를 쳐준다.

아르센국 병사들이 우쭐해진다.

"헹~!"

시간이 흘렀다. 모닥불은 거의다 죽어간다.

그렇게 몇 차례 주고 받고 어느정도 무르익었고 곧 취침시간이 다가왔다.

"엇, 전하!"

계속 구경하고 있던 병사들 중 하나가 지현철을 발견하고 깜짝놀란다.

그제야 루네를 비롯해 있던 병사들이 굳는다.

경례할 생각도 못한채 어쩔 줄 몰라했다.

"아, 괜찮다. 왜 그래. 아까부터 있었어. 이제 곧 취침 시간이니 모두 한 곡씩만 듣고 끝내자. 노래가 전부 좋구나."

"가, 감사합니다!"

"가, 감사합니다!"

알겠다고는 했으나 어찌 할 바를 몰랐다.

차마 왕이 있는 곳에서 갑옷이나 박수를 치며 노래부르기에는 그 존재가 너무컸다.

지현철이 귓볼을 긁었다.

"음, 이러면 곤란한대. 좋아. 그럼 이번에 불러서 이기는 쪽에다가 내가 포상을 주지. 아르센이냐 아니면 이쪽이냐. 누구 부터 할래?"

"포, 포상은 어떤 것인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하는 거 봐서."

병사가 용기내서 물어봤지만 짖궂은 대답이 전부였다.

먼저 나선것은 아르센왕국이다.

"전하, 제가 먼저 해보겠습니다!"

"오! 용기가 있구만."

"이번에 마지막이니 만큼 추억이 생각나는 노래를."

병사가 품에서 작은 나무피리를 꺼낸다.

삐리리리~ 삐~ 이이~.

익숙한 음에 아르센 병사들이 몸을 흔든다.

마르테 사이트도 음을 금세 따서 따라간다.

삐잇.

신호를 주자 동시에 노래를 부른다.

-푸른 잔디 넘실거리는~

강한 말떼 넘나드는 곳~

내 고향 땅~ 오막살이가~

달 빛에 물들어간다.

어머니는 밥상을 차려~

우리 위해 올려놓시고~

싸우러간 불효자식을 밤 새~ 워 기다리신다~

푸른말아~ 날아가서 부모님께 소식 전해주오오오

싸우러간 불효자식은 몸성히 잘 있다……고.

타올랐던 분위기는 금세 침울해진다.

피리도 멈춘다.

딸그락. 딱딱.

그때 네르니아 출신 병사중 하나가 품에서 이상한 타악기를 꺼낸다.

-나 너를 처음 보온~ 날 저 하늘도~ 기뻐했고

기뻐했던 순간들을 잊지못해 난 울었소.

나 너와 헤어지던~ 날 저 하늘도~ 슬퍼했고

슬퍼했던 순간들을 잊지못해 난 울었소.

외롭고 힘들때 나를 버리고~ 사랑찾아~ 떠난 당신.

저 넓은 들판 위에 피어나리라~

전부다 들은 그들은 금세 눈망울이 촉촉해진다.

지현철이 등을 돌려 나오며 말한다.

"저쪽에 있는 조선병사들에게는 포상휴가와 포상금을 주고 아르센 병사들에게 광평갈때까지 무제한으로 고기와 술, 편의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충."

"충."

"충."

김헌우, 김태진, 김주경이 고개를 숙여 답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병사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지현철에게 답했다.

"전하, 바로 취침에 이르시는 겁니까."

지현철이 고개를 돌려 김헌우를 쳐다본다.

"저, 전하?!"

"노래가 너무 슬펑."

지현철의 눈에도 닭똥같은 눈물이 흘렀다.

"……."

김헌우가 뻘쭘해진채 걸음을 멈췄다.

"달이 참 밝습니다."

그날 달은 구름에 가려 한 점도 보이지 않았다.

다음 날.

중군은 출발하기 위해 도열했다.

============================ 작품 후기 ============================

리스y님 그렇죠 무시하겠죠ㅎㅎ 그게 노리는것!

페르모르그님 10연참하면 죽어요ㅠㅠ

샤이닝나이트님 강이에요 강! 걱정마세요! 제가 추가하겠습니다!

dkssid00님 이제 슬슬생겨야죠^^ 진행하려면요ㅎㅎ

무적인간님 답은 곧 나옵니다^^

가족의힘님 그렇죠 석판을 찾아야 답이 해결되니까요ㅋ

술마실까?님 감사합니다^^ 연참!!

STAGE님 자주하지는 않아요ㅋ

이지빈니 감사합니다^^

소설은 판타지님  4연참하는데도 힘듬ㅠㅠ

변기똥물님 진짜 저 약빤듯ㅠㅠ 지쳐요ㅠㅠ

정이남편님 왕 잘 키우도록... ㅠㅠ

바람난도공님 감사합니다^^

프리언데드님 [뜨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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