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한태제-68화 (68/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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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8話 - 조선(朝鮮)의 태극기(太極旗).

다음화에 들어가기에 앞서 소설 하나를 추천하려 합니다.

물론 민망하게 제 소설이고요.

' 력(力) '이라는 소설입니다.

초능력물이고요. 현대판타지입니다. 대한태제처럼 스케일이 좀 커요;;

그래도 최대한 읽기 편한 글을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많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天外大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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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급히 들어온 후 자신의 자리에 앉아 계속해서 석판을 바라봤다.

시간이 얼마 안지나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들어온다.

제리스, 김주경이다. 그리고 그 뒤로 의외의 인물 둘이 들어온다.

"게프하고 라브지르 아니냐."

지현철이 그 둘을 보며 말한다.

"그렇습니다."

"네."

게프는 긴장한채로 답하고 라브지르는 여유로운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이렇게 부르신 연유가 무엇입니까?"

김주경이 바로 물었다.

"모두 탁자에 앉아 이걸 봐라."

그가 읽던 석판을 김주경에게 건냈다. 석판을 읽은 김주경의 표정이 급 안좋아진다.

다읽고는 옆에 있는 게프에게 넘겼다.

네 명 전부 읽을때까지 기다린 지현철이 일어나 말한다.

"보다시피 큰 피해를 입었다. 앞으로 대책이 필요하다."

"그럼 병력을 보내 막으면 되지 않느냐."

제리스다.

"조금 힘든 일일겁니다."

"어째서지?"

김주경이 의의를 제기했고 제리스가 받았다.

"아산엔 정식병력은 카로파가 이끄는 이번 전투에서 살아남은 삼백이 전부입니다. 자경단은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임시 집단이지 나라의 군대가 아니기 때문에 무력이 없습니다.

강주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강주 주변에 많은 몬스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병력을 함부로 나눌 수가 없습니다. 광평 마찬가지로 주군의 호위 집단인 두 날개를 제외하고 군대라고 할 수 있는 명군은 훈련병을 제외하고는 그 수가 팔백이라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

제리스는 입을 닫았다.

"허면, 어찌하면 좋겠느냐."

지현철이 물었다.

"간단합니다. 자경단을 줄이면 됩니다."

모두가 그에게 귀를 귀울인다.

"자경단을 줄여?"

게프가 물었다.

"그렇습니다. 지금 광평과 강주에는 인구대비 자경단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 이들이 하는 일이란 안에서 살인, 강간, 절도가 일어나지 않게 막아주는 일을 하지만 그 일은 군대가 주둔함으로써 많이 예방이 되고 있습니다.

하여, 자경단의 수를 대폭 감소하여 감소한 인원을 명군에 소속시켜 한달간의 훈련을 거친 후에 편제를 재편성해서 아산으로 보내는게 가장 확실할 것같습니다."

김주경이 말을 끝내자 모두들 고개를 주억거린다.

"그렇게 해서 나오는 병력은 얼마 정도가 되겠느냐."

지현철의 물에 그는 미리 생각하고 있었던 듯 말한다.

"전부 팔천입니다."

"팔천? 그렇게나 많이?"

"그렇습니다. 강주의 인구가 3만인데 자경단의 수가 수천에 육박하니 당연하게 그 수치가 나왔습니다."

"그렇구나. 즉시 시행토록."

"충."

그렇게나 심각한 줄은 몰랐던 듯 지현철은 곧바로 허락했다.

게프가 입을 연다.

"전하. 저 또한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무어냐."

"지금 길을 뚫기 시작한지 두 달이 넘었사온데 몬스터들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고 있으나 몬스터들의 시체와 사람들의 시체가 장애가 되어 일이 어렵사옵니다."

지현철의 눈치를 살짝본 그가 다시 입을 연다.

"해서 병력의 지원이 약간 필요할 듯 합니다."

"좋다. 내가 적어줄테니 카로파에게 전해주어라. 도와줄 것이니라."

"황공하옵나이다."

"아니다."

지현철은 탁자위에 있는 석판을 집어 들더니 글이 안적혀있는 뒷편에 백색돌을 가져와 글을 적는다. 분말이 나와 석판위에 글이 생긴다.

글을 다 적은 후에 김주경에게 넘겼다.

적혀있는 글은 이렇다.

─자경단(自警團)의 임무가 퇴색된바 그 명칭을 경찰(警察)로 바꾼다.

경찰이란 조선 백성의 생명과 재산보호, 나라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해 백성을 가르치고 때에 따라 명령과 강제 할 수 있는 특수행정기관.

아산의 자경단 소속이던 쿠르비크족은 경찰 편성에서 제외한다.

새로개편되는 아산경찰은 자원한 사람으로만 구성한다.

강주, 광평은 인구대비 자경단의 수가 너무 많아 대폭 감소.

감소조치된 인원은 명군에 소속.

명군에 소속된 병력들은 한 달간의 훈련을 거친 후 명군에 재편성된다.

그 병력은 차후 아산의 치안을 맡게될 병력임을 명심함.

병력에 대한 모든훈련은 제리스에게 일임. 미흡할 시 그 책임을 물것.

군부관 김주경은 자경단에서 경찰로의 인사개편및 모든 일을 책임 감독하며 지시.

모두 군부관을 도와 책임을 다해 보좌및 임무 완수를 할 수 있을것.

만약 이 일에 비리가 생기고 부정부패의 원인이 된다면 그와 관련된 모든이를 참수.

모두가 읽는 사이 책장에서 석판을 새로 하나 꺼낸 지현철이 석판에 끄적이고는 게프에게 건냈다.

"이것을 카로파에게 넘기면 될 것이다."

"감사합니다."

"기간은 어느정도가 필요하나. 사람이 갈 수 있는길이면 족하다."

"한명이 갈 수 있는 소로라면 1년. 둘이상 오와열을 맞춰 갈 수 있는 길이라면 족히 3년은 걸릴 것이옵니다."

"대군이라면?"

"10년은 더 걸릴것이옵니다."

"그렇다면 최대한 시간을 줄여 서로의 길을 트는데는 얼마나 걸리겠는가."

"저에게 사람과 물자가 있다면 3년입니다."

"좋다. 3년안에 길을 만들어라."

"깨끗한 길은 아닐지라도 둘이상이 서로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겠나이다."

지현철이 고개를 끄덕였다.

"모두 들어라!"

"옛!"

"충!"

지현철은 모두를 주목 시킨 후 하나하나 눈을 마주쳤다.

"앞으로 3년이다. 3년동안 우리 조선은! 더욱 커질것이다. 3년 후 우리는! 저 밖으로 나갈것이다. 3년 후 저들은! 우리를 죽음으로 내 몰은 책임을 받게 될것이다. 3년 동안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 짧다면 짧다! 허나 준비하고 힘을 기른다면 충분할 터이다!"

"충!"

"명을 받사옵니다!"

"넵!"

"……."

"가라! 가서 준비해라!"

각자의 준비를 하러 밖으로 나갔다. 앞으로 조선은 더욱 커질것이다.

지현철은 서랍에서 태극기를 꺼냈다. 비록 노루가죽에 그려진 조잡한 태극기지만 이세계로 떨어진 만큼 절대로 잊은 적이 없는 국기. 태극기다.

그는 태극기를 접었다. 그리고는 책상 옆에 있는 환두대도를 집어 들고 방문을 열고 나갔다.

어느새 노을이 지고 어둠이 짓게 깔려있다. 곳곳에 횃불이 비치고 사람들이 돌아다닌다.

도집에서 도를 꺼낸다.

스릉.

맑은 쇳소리가 울린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반장(1M 30Cm) 길이의 대도가 그의 가슴을 대변하듯 달빛을 받아 이가 시린듯 푸르게 빛났다.

"앞으로 3년."

자신에게 말하듯 작게 읊조렸고, 그 말은 허공으로 산산히 부셔져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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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님 좋은 글이라니 부끄럽네요ㅠㅠ 더욱 노력하겟슴돠ㅎㅎ

LoL헤헷님 예, 항상 감사드립니다. 소설 리얼게임보다가 LoL헤헷님 봣어요ㅋㅋㅋ

변기똥물님 시간이 남는다면 꼭 연참하겠습니다^^

Sprit GunMaster님 흠.. 참고하겠습니다. 참으로 막막했는데ㅎㅎ

와타누키시럽님 ㅎㅎ

유메노하나님 현아가 좀 귀엽죠ㅋㅋㅋㅋ 두고보시면 압니닼ㅋㅋ

ytg0164님 건필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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