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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3話 - 광평(廣平)
일행에 합류하여 다시 강가에 있는 자신들의 마을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려 이동 준비를 했다.
"벌써 점심때가 지난듯하네."
"그런거 같습니다."
현철의 뒤에 헌우, 주경, 태진이 기립하고 있었고, 반대편엔 페르게이크와 제리스, 매니른이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제 마을로 돌아가죠."
"그래야겠어, 허허! 늙으니 꽤나 힘이 드는 구나."
매니른의 말에 페르게이크가 대소를 터뜨리며 말했다.
"하하하하! 촌장님은 아직 팔팔하십니다, 아직도 최고의 사냥꾼을 노려볼만합니다."
"허허, 됐네, 이 사람아. 난 손주나 보며 이제 여생을 마치고 싶어."
"아직 쉬실려면 멀었습니다~."
페르게이크와 매니른이 말을 하고 있을때 제리스가 말했다.
"모두들 적당히 쉰거 같으니 움직이죠. 다들 허기져 있습니다."
"그러게나."
매니른의 허가가 떨어지자 현철이 소리질렀다.
"모두 움직입시다! 이제 마을 사람들이 있는곳으로 돌아갑시다!"
현철의 말에 쿠르비크족의 사람들을 제외한 사냥꾼들은 소리를 지르며 활발하게 자리를 털며 일어났다.
쿠르비크족의 전사 역시 이제 쉴만한 곳이 있다는 사실에 역시 환한미소를 지었고, 280여명의 사람들 역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일어났다.
"이동!"
현철이 소리를 지르며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 때, 일행의 뒤쪽인 몬스터 산맥에서 진동과 함께 소리가 들려왔다.
-취취익! 취익! 췩!
-아악! 살려줘! 꺅!
분명 인간과 오크의 목소리였다.
"정지!"
베메타가 외쳤다.
"어떡하죠?"
"어떡하긴 구해야하지 않겠느냐?"
현철의 말에 페르게이크가 답했다.
"구해야겠죠? 헌우, 주경, 태진!"
"충!"
"충!"
"충!"
"너희들은 분명 기사렷다?"
"충! 그렇습니다!"
"좋다 너희들이 선봉에 선다!"
"충!"
"페르게이크 아저씨!"
그 세 명에게 명령을 내린뒤 페르게이크에게 말했다.
"무어냐?"
"아저씨가 50명의 사냥꾼을 지휘 부탁드립니다! 부장으로 데르로 하시고요!, 제리스 아저씨! 마찬가지로 50명의 사냥꾼을 지휘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부장으로 라브지르로 하시고요! 베메타님 역시 쿠르비크족의 전사 100명을 지휘 부탁드립니다!"
"알겠네!"
"알겠다."
"알겠네."
각자 다른 세명의 대답이 들리며 사냥꾼들을 모았다.
"매니른 촌장님."
"말해라."
"나머지 20명을 데리고 마을로 먼저 가십시오."
"그냥 가라는 말이냐?"
"네, 저희가 시간을 끌겠습니다."
"아니될말이다!"
"하지만!"
"어차피 총 병력인 너희들이 죽으면… 집 한채 없는 우리들은 당연 죽는것 아니더냐! 그렇다면 최대한 막는게 답이다!"
"……."
"더이상 뭐라하지말거라!"
현철은 미간을 살짝 모았다가 풀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이십명의 사냥꾼을 데리고 이 인원을 호위 해주시며 뒤로 살짝 물러서십시오. 그리고 저희가 위험하면 일단 마을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 말해 안전한 곳에 정착하시길 부탁합니다."
"허허! 알겠네."
매니른은 알겠다 말했지만 분명 위험하다면 나머지 20명을 끌고 올 매니른이었다.
"헌우! 너는 페르게이크 아저씨를 호위한다! 주경! 너는 제리스 아저씨를, 태진, 너는 베메타아저씨를 부탁한다!"
"충!"
멀리서 세 명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모두들 어느새 자리를 잡았는지 총 세부대로 가운데에 베메타가 이끄는 쿠르비크족의 전사 백여명, 좌익(左溺)으로 페르게이크의 병력 오십여명, 우익(右溺)으로는 제리스가 이끄는 오십여명의 병력이 방진(防陳)을 형성했다.
그와 동시에 산맥에서 사백여명이 뛰쳐나왔고, 그 뒤로 백오십여마리의 오크들이 인간들의 팔과 다리 하나씩 입에 물면서 나왔다.
그 모습에 가장 먼저 열받은건 역시 페르게이크였다.
"이 자식들이!"
"참으세요! 고작 몬스터들일뿐입니다!"
"하지만 저것을 참으란 것이냐?!"
"그래도, 참고 기다리세요!"
"끙!"
페르게이크의 흥분상태를 데르가 뜯어 말렸다. 인간 사백여명은 인간들을 보자 주춤했다. 그 주춤거림때문에 수십의 인간이 오크들의 무기에 맞고 머리가 날려가고, 내장이 찢기며 쓰러졌다. 그 모습에 인간들은 다시 베메타쪽으로 달려왔다.
"그냥 지나치십시오!"
김헌우의 한 마디가 도망치던 인간들의 용기를 볻돋아 주춤거림을 없애 주었다. 도망치던 인간 하나 둘이 베메타부대와 페르게이크, 제리스 부대의 사이를 빠져나가자 나머지 인간들 또한 그 사이로 도망쳤다. 매니른은 그 사람들을 위험한 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사냥꾼 이십여명을 이용해 자신들의 일행으로 모았다. 그들 역시 자신들과 비슷한 사람들을 보자 안심하며 다투어 모였다.
오크들도 그들을 보자 잠시 주춤 했지만 그대로 돌진해 왔다.
"취익! 인간들이! 어차피 하찮은 먹이일 뿐이다! 췩! 취익! 죽여라!취익!"
오크의 말에 어린 나이인 벤이나, 몇몇 어린 사냥꾼들은 주춤 거렸으나 주경의 말에 긴장을 풀었다.
"발검! 모두 무기를 들어라! 어차피 한낱 미물에 불과한 하찮은 벌레일뿐! 인간을 이길 수 없다! 함성 3초간 뱉어라! 우아아아아!"
주경의 말에 모두들 어리둥절하게 그를 바라봤다, 허나 헌우와 태진 역시 소리를 지르자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나오자 점차 전염병이 터지듯이 부대 전체로 퍼졌다.
"우와아아아아─!"
3초간이랬지만 계속해서 함성은 이어졌다. 인간들의 이백여명의 함성에 오크들의 놀라며 달려오던 속도를 줄였다. 그 순간.
"돌격!"
베메타가 앞으로 빠르게 달려나가며 외쳤다.
"죽여라!"
그에 뒤질세라 페르게이크와 헌우, 태진, 주경이 뛰어 나갔다. 그때 현철의 목소리가 들렸다.
"오크의 목을 베는자 최고의 전사가 되는 밑거름이 될것이다! 죽여라! 그리고 오크들의 시체를 즈려밟고 넘어라! 그 피는 우리의 가족, 친구, 애인을 지키는 일이자 최고의 전사가 될 수 있는 길이다!"
현철 역시 자신의 환두대도를 빼들고 달려가며 소리쳤다.
우와아아아악─!
산맥전체가 울릴듯이 고함이 울려 퍼졌다.
오크와 제일먼저 부딛힌건 베메타였다.
"하앗! 아이언 피스트(Iorn Fist)!"
뒤로 두 손을 뻗은 상태로 달리다 오크가 눈 앞에 보이자 두 손을 주먹 쥔채 뻗었다.
쾅-!
오크의 배에 가슴에 적중했다. 오크의 몸이 진동에 떨리면서 가슴 두 군데의 뒷부분이 뚫려 내장과 심장이 터져 나왔다.
그 다음으로 오크와 만난 것은 페르게이크였다.
"하아앗!"
그레이트 소드를 한 바퀴 돌며 아래에서 위로 사선으로 그어 올렸다.
후웅!
푹! 촤악!
오크의 치골이라 추정되는 부분부터 겨드랑이 까지 한 번에 잘렸다. 아마 달려가던 힘덕분에 한번에 베인듯 했다. 그리고 그 피는 그대로 페르게이크의 얼굴, 몸 곳곳에 뿌려졌다.
"오크들의 피로 목욕을 해라!"
"우와아아!"
페르게이크의 말에 뒤에있던 사냥꾼들이 함성을 지르며 자신들의 검을 오크들의 몸에 쑤셔박았다.
채챙! 캉! 푸욱!
췩! 취…! 촤아악!
크억! 쿨럭!
곳곳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그 전장에서 발군의 실력들을 보인 자들은, 베메타, 페르게이크, 벤, 라브지르, 데르, 김헌우, 김주경, 김태진, 제리스였다.
현철에게 가장 눈에 띄인 오크는 바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벤을 뒤에서 나무몽둥이로 머리를 내려치려는 모습이었다. 벤은 마친 오크의 목젖에 검을 쑤셔 박은 상황인지라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었다.
"하앗!"
현철이 환두대도를 그대로 오크의 팔뚝에 박아넣었다.
"취이이익! 인간!"
"죽어!"
오크는 팔뚝을 찔리자 근육이 뭉치며 나무몽둥이를 주춤했다. 하지만 그 짧은 순간이면 충분했다. 벤은 그대로 검을 잡은채로 땅에 무릎을 살짝 구부린 후에 뛰어서 오크의 목을 베었다.
"괜찮나?"
"아, 괜찮습니다! 고맙습니다!"
현철은 씩 웃으며 뒤로 돌으려 했다.
"핫! 뒤, 뒤에!"
벤이 검을 그대로 현철의 뒤로 찔렀다. 현철은 갑작스런 공격에 놀라 본능적으로 옆으로 피했다. 현철의 뒤엔 왼쪽 손등에 검을 박은 오크 한 마리가 보였다. 그리고 오른손엔 분명 철광마을의 실력으로 보이는 배틀엑스(Battle Ax)를 들고 내려 찍으려 했다. 순간 1초의 턴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고, 1초가 지나자 하늘위로 번쩍 들려있던 도끼가 내려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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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군산 포항 구미 당진에 사시는분 쪽지 주세요, 면접보러 갑니다ㅠ
길안내 부탁할게요 ㅠ
그리고 추석 한가위 특집으로 이렇게 올렸습니다. 물론 금욜에도 올라오고요,
추석기간에도 올라옵니다. 추석특집 연참이죠ㅋ
그리고 l주니l님 김씨만 나오는 이유가 일단은 스토리상 그럴거에요ㅋ
이제 곧 다른 성씨들도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