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데스마스터-318화 (31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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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제로스

"하?..."

갑작스럽게 들려오는 수개의 알림음.

동시에 몸이 가벼워진 것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천천히, 처음부터 되살펴보자.

데스마스터의 2차전직이 완료되었습니다.

...네?

이떄 까지 1차였다구요?

-어쎄신에서 데스마스터로 바뀐거지, 어쎄신에서 데스마스터로 2차전직 한게 아니야, 주인.

"...그랬냐?"

몰랐다.

난 이때까지 어쎄신에서 데스마스터로 2차전직한걸로 알고있엇는데.

뭐 그럼 이건 그렇다치고 다음을 보자.

스킬이 추가되었습니다.

...이건 확인해야 알겠는걸.

"스킬창 오픈."

띠링!

<다크 임팩트>

어둠을 몸에 둘러 방어력과 스피드가 대폭 증가한다. 피격시 일정확률로 3초간 암화가 발동된다.

지속시간:60초

방어력 증가략:5000  스피드 증가량:30%

암화 발동 확률:10%

숙련도:00.00%

오랜만에 보는 버프 스킬이다.

공격력 증가는 없지만, 속도가 증가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맘에 드는걸.

솔직히 내 공격력은 최상위 클래스니까.

그럼 다음것은...

<트리니티 슬래쉬>

공격중 캔슬하여 검기를 세번 휘두른다. 검기가 날아가는 속도는 민첩에 비례해 빨라진다.

공격력:4500%(검기 1개당 공격력)

쿨타임:10초

※참멸 후 연계가능

숙련도:00.00%

특이한 공격 스킬이다.

기존에 하던 공격을 캔슬하고 시전하는 스킬?

그저 말만 들어서는 두루뭉실하게 생각날 뿐, 뚜렷하지 않다.

직접 써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런류의 스킬을 본적이 있어야 말이지.

<익스트림 포스>

체내의 마력과 영력을 융합시켜 강제로 폭주시킨다. 단시간 큰 힘을 얻는 대가로 몇초간 그로기 상태가 된다.

지속시간:20초

공격력 증가:400%  스피드 증가: 300%

그로기 지속 시간:1.5초

쿨타임:2시간

버서크의 데스마스터 버젼인듯 싶다.

2차전직으로 인한 스킬은 공격보다는 버프에 중심을 둔건가.

그럼 앞으로 두개가 남았다.

사신의 힘이라는 것과 베르의 낫의 완전각성.

후자는 베르엑 물어보면 간단하겠지.

"완전각성이면 뭐가바뀌는거야?"

-내가 독립적으로 행동하는게 가능해져. 공격력이 소폭 증가하고, 공간의 낫 제한 횟수가 늘어나.

"좋네."

베르의 독립행동인가.

사실 낫을 쥔 상태에선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한정적이라 불편했었다.

게다가 참멸같은 스킬을 포기해야 하기도 했었고.

하지만 이걸로 그건 자연스레 해결이 된건가.

"축하해, 오빠!"

"뭔진 모르겠지만 강해진거지?"

"고마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플랑과 리아스에게 미소로 화답했다.

더 강해졌다라는 느낌이 확연하게 든다.

경현도 3번째 무구를 찾았을까?

좀 있다가 연락해 봐야겠는걸.

"근데 오빠."

"응?"

"그거 뭐야?"

플랑이가 손 끝으로 가리킨 곳은 내 왼 손목이었다.

"어?"

그리고 거기엔 무언가 있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없었을 터인 은색의 팔찌가.

분명히 오른손목엔 베르의 토시가 있지만, 왼팔에는 무언가 장착한 기억은 없는데?

-이런... 드러나버렸네.

"뭔가 알고있는거야?"

-예전에 말했잖아. 내가 '그놈'의 제어때문에 주인의 힘 일부를 끌어다 쓰고 있다고.

그러고보니 그런말도 했던것 같다.

꽤 된 일이지만.

-그걸 푼 순간 주인의 모든 힘이 돌아와. 단...

"...그놈도 꺠어난다는 거지?"

-응. 그놈이 그나마 우호적으로 변했던건 내가 제어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걸 푸는 순간 놈의 마성이 다시 깨어나. 난 간섭도 못하게 되어버리고. 주인 스스로 팔찌를 다시 차지 않으면, 그놈이 다시 지배하려 들거야.

베르의 목소리는 상당히 굳어져있었다.

그 마성이라는 놈이 얼마나 위험한 줄 알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이렇게 되면 '조각'에 있던 마성도 설명이 되는건가.

난 복잡한 심정으로 은빛의 팔찌를 매만졌다.

테라와 싸울 떄 일어났던 그 현상.

...결코 좋은 경험은 아니었다.

잘못하면 또 그 꼴이 난다는 거겠지.

그건 정말로 사양하고싶은데.

"근데 아무일도 안일어나네요?"

"그러게? 괜히 겁먹었잖아."

그러고보니, 석상의 경고어린 말과 상관없는듯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찜찜하긴 하지만, 아무일도 안일어난다면 좋은거지.

"돌아가자. 경현과 트레스랑 합류해야지."

"응."

"그러자."

"....그리고."

이제부터 시작이다.

본격적으로 데륜의 행방을 탐색하고, 언노운과 마르스를 추적한다.

앞으로 1주일.

게임시간으로 약 20일 안에...

'쳐부순다.'

난 그렇게 다짐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      *      *      *      *      *

"케라진, 그놈이 모든 무구를 얻은 것 같습니다."

"그래? 그거 낭보군."

데륜과 또다른 사내의 대화엔 이상한 점이 있었다.

연제는 분명 그들의 적이다.

그런데, 연제가 무구를 얻었다는 사실에 오히려 기뻐하는 것이었다.

데륜은 크게 'o' 표시가 되어있는 리포트들을 전부 치우고, '임모탈 다크'라고 적혀있는 리포트에 시선을 두며 말했다.

"케이던에게 전해. 마게에 투입한 녀석들에게 '그걸'발동시키라고."

"'그것'말씀이십니까?"

"그래. 저번에 교류와 협상은 끝났다고 했잖아? 그리고 게임의 스토리상 어짜피 일어날 일이야. 그걸 앞당기는 것 뿐이지."

"알겠습니다."

고개를 숙이며 대답한 사내의 이름은 게메로트.

예전, 부동의 랭킹 1위였다가 돌연 사라진 남자였다.

============================ 작품 후기 ============================

12일에 던파 여귀검 신직업이 나오죠.

일단은 베가본드를 키워볼 생각인데, 상당한 돈이 꺠질거라 예상됩니다.

노블을 노자본으로 시작해서 현재 마을힘 1820, 마을물공 9460인데

과연 이놈은 어디까지 키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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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지/ 콰과과과과ㅏ곽ㅇ!! 브라더 다메요!!!

유레로/ 각성기!?

꾸러미폭탄/ 흐음... 그러고보니 드래곤과 싸울일이 없네요.

자이번/ 빈틈을 찾아서 메꿔야죠ㅋㅋㅋ

darknyang/ 정주행해도 의미없는건 계속 나오기 때문이죠! 하하핫

appxll/ 먼치킨치킨

kihara/ 후속작이 재밌을 떈 재밌고 진지할떈 제대로 진지해 지는 그런류라 연습삼아서 하는거죠. 데스마스터는 제 처녀작이라, 여러가지 시도해 보는 중입니다.

p.s. 전 홍마향 엑스트라, 하드까지 원코인 클리어했습니다 'ㅅ'v

오타쿠준비중/ 아니죠. 자동공격인데.

7가지계절/ 앞으로 남은 데스마스터의 스킬은 7개!

아키야마 미오/ 사기죠. 조율자인데.

dy한/ 거?

kihara/ 호오. ts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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