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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마도공학자
<엘리미너스(신급)(에고아이템)
공격력+16000 내구도 무한
물리데미지 증가율:20%, 공격속도+5%, 크리티컬 화귤ㄹ+100%
모든 스킬 숙련도+20%, 공격시 상대방 방어력 30% 무시.
힘+400, 민첩+200
공격시 100% 확률로 주위에 균열 발생(+설명)
장착시 장착자의 주위에 공간장벽이 펼쳐짐(+설명)
대쉬시 공간 도약 가능(+설명)
<스폐셜 옵션>
힘+15%, 공격력 + 6%
<특수 스킬>
-사신의 언령: hp,mp 99%소모, 쿨타임 24시간. 50% 확률로 신의 언령-죽음을 선사한다. 성공시 상대 즉사.
-소울 디바이드:mp30%소모, 쿨타임 48시간. 상대의 방어를 100% 무시하는 공격을 한다.
-초진동 블레이드:mp5000소모, 쿨타임 4시간. 검이 있는 공간을 초음속으로 진동시킨다. 5분간 공격력+5-%, 상대 내구도 소모율+500%, 다단히트 수 +4, 크리티컬 데미지+120%
-공간의 검:mp400소모. 하루 10회 제한. 공간을 뛰어넘어 상대를 공격한다.
-디맨션 월:mp1800소모. 하루 3회 제한. 상대의 공격을 아공간으로 흡수해 그 즉시 상대의 뒤에서 되돌려보낸다.
-파검-전공멸:mp12000소모. 검을 입자단위로 분해시켜 전방위에 랜덤으로 텔레포트 시킨뒤 폭발을 일으킨다.
세가지 무구가 합쳐진 형태. 기존의 엘리미너스에 사신의 힘이 깃들어있다. 칼리츠, 엘라스티카와 함꼐 3대 신검으로 불린다.
"....하."
어이가 없는 나머지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뭐냐, 이 사기적인 능력치는.
아무리 신급이라지만 너무하잖아.
기본 옵션도 사기지만 특수스킬들도 하나같이 어이가 없다.
공간의 검은 공간의 낫보다 제한 횟수가 많고, 디맨션 월은 내 어둠의 이차원베기의 아류다.
용도를 따지자면 내것이 더 있긴 하지만, 디맨션 월이란 스킬은 '확실하게 그 싸움을 이기기 위해' 존재하는 스킬같다.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게 내 어둠의 이차원 베기라면, 저것은 적의 공격을 적의 패인으로 만드ㅡ는 스킬.
게다가 스폐셜 옵션이라는 놈까지 붙어있다.
기본 옵션만 해도 충분히 많고 사기적인데 말이다.
"어디... 자세한 설명."
(공격시 100%확률로 균열 발생: 상대 주위에 공간의 균열이 만들어진다. 제각각의 중력을 가지고있기에 상대가 중심을 못잡게 만든다. 시전자에게 효력 미치지 않음.
장착시 공간 장벽: 장착자의 주변에 상시 공간왜곡이 일어나서 일정 데미지 이하의 공격은 흘려보낸다.
공간도약: 100m 내의 거리를 한번에 뛰어넘을 수 있다.)
".....허허."
미친다.
기가 막힐 정도였기에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스페이스 커터가 패시브로 발동되고, 최소 8서클은 될것 같은 방어스킬이 상시 지속.
그럼에도 패널티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치 이게 당연한 일이라는 듯이.
...직업이름을 밸붕 마스터로 바꾸는게 어떨가 싶은데.
"이거 팔면 얼마나 나올까?"
"글쎼? 휘둘러봐."
"휘둘러보라고?"
"응."
질문과는 맞지않는 쌩뚱맞은 대답이었지만 일단 시키는 대로 해보기로 했다.
일단 무언가 이 검의 공격력을 시험할 것은 없는지 찾아볼까.
주변을 둘러보자 의외로 시험할 것은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굴러다위는 바위들.
검의 절삭력을 시험하기엔 더없이 좋은 상대다.
난 단숨에 넓찍한 바위로 다가가서 있는 힘껏 바위를 향해 검을 내리쳤다.
후웅~
약간은 묵직한 소리.
하지만, 그립감은 손에 착착 맞는다.
신검은 확실히 이런것까지 다르구나, 하고 새삼 깨달았다.
절로 감탄이 나온다.
분명 바위도 두부 썰듯이 꺠끗하게 두쪽으로...
투웅!
"어, 어라?"
그러나 검은 바위를 가르지 못하고 되려 튕겨 나왔다.
바위와 검, 어느 한쪽도 조금의 상처도 나지 않은 채.
어찌된 일인가 싶어서 트레스를 돌아보자, 그 순간 시스템 메시지가 들려왔다.
-귀속 아이템입니다. 최초 착용자 이외에는 스테이터스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귀속...??"
"말 그대로야. 교환이 가능해도 다른 사람은 사용할 수가 없어. 교환이라고 해도 나와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돌아오지만."
"뭐야 그게? 완전히 사기치라고 만든 시스템이잖아. 돈 받고 도망가면 돈도 얻고 검은 돌아오는거 아냐?"
"그래서 얻자마자 운영자를 호출해서 물어봤지. 이걸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 동안에는 골드를 비롯한 어떤 아이템도 얻지도 못하고 뺴앗기지도 못한다나봐."
"...그럼 별 문제 없네."
후웅.
검을 휘둘러 보기만 할떄는 신검이구나, 하고 느낌이 온몸으로 드는데... 스테이터스가 적용되지 않는다니.
여러가지로 아쉽다.
하지만 이게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만약 거래가 된다면, 돈 많은 사람들이 현질해서 신급 아이템을 장비할 것이 뻔하니.
빈부 격차가 상당히 심해질게 당연한 일이다.
지금도 돈 많은 이들이 레어나 유니크 아이템을 대부분 차지한 현실이니까.
빌어먹을 자본주의다.
"베르. 내것도 신급이야?"
"당연한거 아냐? 하데스의 기운이라는 이름의 한쌍의 단검이야. 그 강력함은 말할 것도 없지."
하데스인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죽음과 저승의 신...
누가 사신의 무기 아니랄까봐 딱 맞는거 주는구나.
기대되는걸.
"이리줘. 영력을 펼칠테니까."
손을 내밀며 말하는 트레스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엘리미너스를 넘겨주었다.
트레스는 검을 받아들더니 눈을 감고는 검도에서 서로 대면하는 자세를 취했다.
단지 그것 뿐인데, 내 눈에는 검의 여신이 강림한 것으로 보였다.
들고 있는 검은 신검, 검의 주인은 여신이라고 해도 허언이 아닐만큼 아름다운 소녀.
알게모르게 신성력까지 느껴지는 것 같다.
...실제로 검의 여신이 있다면 한번 견주어 보고 싶구나.
우우웅...
그 상태로 시간이 조금 지나자 트레스의 몸에서 노란 기류가 스멀스멀 뻗어나왔다.
마력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순수한 영력의 기운.
허공에 떠다니던 노란 빛들은 춤추듯이 나풀나풀 날아다니며, 어느새인가 트레스를 중심으로 도넛 모양의 형태를 이루었다.
정밀한 컨트롤이다.
난 살짝 감탄하며 집중하고 있는 트레스를 계속 지켜보았다.
파밧!
그러다 어느순간, 트레스의 주위에 있던 영력이 사방으로 퍼지며 트레스가 감았던 눈을 뜨었다.
"후우..."
"수고했어. 자연스럽게 영력만 모을 수 있다니, 부럽다."
"영력이 무기에서 나오는 거라 그래. 너같은 케이스보다는 더 다루기 쉬운거지. 네가 무구를 세개 다 모으면 모르겠지만... 아, 찾았다. 저쪽이야."
벌써 찾아낸건가.
그 월등한 속도에 혀를 내두르며 트레스의 뒤를 따라가자 트레스가 신검을 허리에 매달아놓고 벽을 매만지며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군. 입구가 여기에 있는 거구나.
문을 여는 장치를 찾는거라면 나에게 딱 맞는 스킬이 있다.
바로 육망안-오륜으로 인한 <적외선 시각>.
지이잉-
육망안을 발동시키자 세상이 점점 검어지다가 어느순간 반전되었다.
여러번 써봤긴 하지만, 여전히 익숙하지 못한 감각이다.
"여기네."
적외선 시각으로 보자 흙과 돌로된 벽은 검은색으로 보였지만 유일하게 초록색으로 보인, 허릿춤 정도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자 그르릉 하는 소리와 함께 돌로 된 문이 열렸다.
역시, 육망안은 굳이 전투가 아니더라도 상당히 쓸만한 스킬이란 말이지.
난 어떻게 알았냐는 듯 눈을 휘둥그레 띈 트레스에게 살짝 웃어주고 안으로 들어갔다.
문 안에는 그리 넓지는 않은 공간이 있었다.
원룸보다도 작을 듯한 공간에 침대와 서류 다발이 어지러이 놓여져 있는 책상.
무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약간은 색이 바래버린 목재 선반.
방의 중앙엔 구 모양의 뭔가를 놓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받침대가 있었다.
반구 모양으로 홈이 파여져 있었기에 구 모양인게 확실했다.
가령... 마법구라던가.
방의 느낌이라고 하자면, 전체적으로 많이 흐트러진 느낌이었다.
딱봐도 '서둘러 떠났다' 로 보이는 풍경.
아무래도 늦은 것 같다.
뭐, 남아있었다면 진작에 막으러 왔었겠지.
"최근에 출입한 흔적이 있어."
"뭐?"
"여기를 봐."
트레스가 손가락 끝으로 가리킨 곳을 보자 듬성듬성 구멍이 나있는, 굳어버린 잉크가 보였다.
저게 뭐 어쩄다는 거지?
"신발 모양으로 구멍이 나있고, 그 위에 다시 자국이 나있어. 이건 잉크를 떨어트렸을 떄 밟아서 그 부분엔 잉크가 사라져 버린거고, 굳은 뒤에 누가 또 밟았다는 증거야."
"확실히... 하지만, 잉크는 금방 마르잖아? 최근이 아닐수도 있는거 아냐?"
"아냐. 잘보면 잉크가 묻은 신발자국은 그 궤도가 하나뿐이야. 완전히 마르기 전에 두번 밟았다면 두개가 나왔어야 해."
"헤에... 굉장한데."
논리정연한 트레스의 말에 난 담탄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하지만, 그렇게되면 언노운이나 마르스가 최근에도 마계에 왔다갔다는 것이 되는데, 아직 그들에게 마계에서 할일이 남았다는 걸까?
여기에 왔던 녀석은 무슨 목적으로...?
버릇처럼 턱을 매만지며 골똘히 생각해보았다.
여기에 들어왔어야 했던 이유.
마계엔 우리가 '다시' 왔고...그러자 그들도 '다시' 건너왔다.
그렇다면, 마계에서 아직도 무언가 꾸미고 있으니까, 혹시 방해받을 지 모르니 감시하러 온건가?
아니.. 이방의 분위기를 보자면, 이 방에 들어왔던 이유는 그거일 것이다.
-무언가 들키면 안될 것을 회수하기 위해.
"틀렸네. 트레스, 돌아가자. 이제 이곳에 더이상 볼일은 없는 것 같아."
"어째서? 장악이 듣지 않는 다는건 남아있다는거잖아?"
책장에 남아있던 책을 뒤지던 트레스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반문했다.
아까까지는 놀라운 추리력을 보여주던 애가 왜 이건 못알아 차릴까.
"우리가 찾는게 아니라 마검이 이유인 걸지도 몰라. 애초에 그렇게 쉽게 불리한 정보를 남길리도 없겠지만..."
한숨을 쉬며 그렇게 말하자 트레스도 그제서야 꺠달았는지 고운 이마를 찌푸리며 책을 도로 꽂았다.
여기까지 왔는데 결국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구나.
허탈해서 힘이 빠지는 것 같다.
"돌아가자.... 응?"
그렇게 말하며 나가려던 순간, 책장과 책상 사이의 자그마한 밑 공간에 무언가가 보였다.
희끄무레하고 얇은 무언가.
...종이?
샤락
몸을 구부리고 팔을 집어넣자 샤락거리며 한장의 종이가 잡혔다.
그것을 빼내고 보자, 작지도 크지도 않은 크기의 글씨가 반듯한 필체로 나열되어 있었다.
레포터인지, 처음 한장엔 크게 제목만이 쓰여져 있었다.
<프로젝트 D>
...프로젝트D...?
============================ 작품 후기 ============================
11시쯤에 한편더 올리겠습니다.
원래는 오늘 2시부터 하루동안 4편 올릴생각이었는데
도서관... 어린이날이라고 컴퓨터실 개방을 안했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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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번/ 단검입니다ㅎㅎ
인간12/ 신이랑 전설이랑 클라스가 다른데..
ordeal/ 옙 오랜만입니다
오타쿠준비중/...에. 음. 로스트 크리스마스와 홀 크래셔 빼고는 스토리 전부 짜뒀습니다만, 정작 언제 다 쓸지는.... 일단은 데스마스터 쓰는 틈틈히 써두는 중입니다.
타지아/ 버서커다 ;ㅅ;
아키야마 미오/네ㅎㅎ
인간님/ 조율자 ㄷㄷ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