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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레이트 공작가
내일쯤이면 조회수 100만 되어있겠군요.
감격입니다. 100만이라니....
올해로 고2라 슬슬 공부해야될 시기라 과연 올해안에 완결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근데 역시 이렇게되면 기획해두었던 2부나 3부는 패스해야할듯 싶네요. 2부까진 어떻게든 써야하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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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은 부활한지 얼마 안되어 휴유증이 있다고 얼마간 성당에서 지내기로 하였다.
민준은 그간의 기억이 전혀 없는 듯 행동했고, 그에 난 씁쓸한 표정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잡혀갔던 민준이었으니 언노운의 본거지가 어디인지 알아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나에겐 참으로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크게 만족하고 있다.
민준이 돌아왔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부활한 다음 날 민준은 로그아웃을 해서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내 말에 같이 병문안을 왔던 반 친구들이나 민준의 부모님 역시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민세와 재훈의 부모님도 자기일인 마냥 축하해주셨다.
민준은 나에게서 어느정도 사정을 들었기 때문에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가만히 자신의 부모님을 안아주었다.
나와 경현은 그걸 보면서 흐뭇한 반면, 민세와 재훈을 생각하며 투지를 불태웠다.
다음엔 그 둘을 반드시 구출해낼 테니까.
문제는 아직도 원래대로 유저화 시크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민준의 경우에는 죽이고 부활시키는 것으로 기적적으로 풀려났지만, 차마 민세와 재훈에게도 그런 방법을 사용할 수 없었기 떄문이다.
...또 다시 그런 경험을 하긴 싫으니까...
뭐, 그렇게 해서 지금 민준은 학교도 잘 다니고 있다.
그간의 일을 모두 전해들은 뒤로는 분노를 불태우며 언노운들에게 복수를 하겠다고 방방 날뛰고 있지만 말이지.
민준의 레벨은 나보다도 훨씬 높고 가히 랭커의 수준이었기에 민준은 우리반 애들을 통솔하기로 했다.
민준은 처음에 자신의 손에 들린 기검 칼라티아를 보고 언노운이 준 저주받을 검이라면서 파괴하려고 했지만 내 만류로 다시 그 검을 ㅅ가용하고 있었다.
그 검의 효과는 상대를 곤란하게 하기에 딱이니 말이다.
난 멍하니 창 밖을 내다보았다.
곧 방학식이기도 했기 때문에 수업 내용따위는 전혀 들려오지 않았다.
그건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오히려 방학식인 내일은 기다리며 마음이 붕 떠있겠지.
방학의 기간은 적어도 한달이다.
현실에서 한달이면 게임에서는 4달 쯤 되고, 그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 터였다.
물론 그러기전에 나에겐 한가지 해야할 일이 있지만.
"음. 오늘로 1학기 수업은 끝이구나. 모두들 알찬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
"예에~!"
애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활기차게 대답했다.
모두의 얼굴엔 큼지막하게 웃음꽃이 피어있어서 보는 이까지 웃게 만들었다.
방학이라, 좋지.
다른건 몰라도 방학이라는 것은 게임에서 대대로 이베트가 열리며 페인들을 다수 배출해 내게 하는 암흑의 시간대니까.
""여- 여기서 뭐하는거야?"
"어떻게하면 네놈에게 그간의 수고비를 얻어낼 수 있는지 고민중이었다."
"그런거 스핑크스에게나 주라지."
"하아? 야. 어느정도 줘야하는건 당연한거 아냐? 우리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누가 구해달랬ㄴ? 구해달랬어?"
"아니 이노미!? 그럼 다시 죽여주지!!"
"으앗! 그 빗자루 내려놓지 못해!?"
나에게도 한가ㅣ 달라진 점이 있었다.
그것은 어느정도 웃음을 되찾았다는 정도일까.
물론 경현도 간간히 웃긴 하지만 저번의 일이 너무나도 충격이 컸는지 어지간해서는 입도 열지 않았다.
수업이 끝나도 혼자서 어디론가 가버리고...
민준을 구해내었지만 경현의 마음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 무척이나 씁쓸했다.
경현에게도 웃음을 되찾아주려면 어떻게든 민세와 재훈도빠른 시일안에 구출해내야겠지.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일이 아니다.
ㄴ민준의 경우에는 알렌이 조종하려고 끌고 나왔기에 난 그것을 이용해 민준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민세와 재훈은언노운의 본거지에 있을 것임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현재의 나로써는 둘의 행방을 알 수 있을리 없다.
게다가 실상 잡아간건 마르스이니 언노운의 본거지에도 없을지 모르고....
마르스는 언노운과는 별개로 움직이니 또다른 집단이니 충분히 가능성있는 말이다.
문제는 후자일경우 친구들을 구출하는게 몇배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테라의 말에 의하면 마르스는 언노운보다도 강한 자들만이 모여있는 무력집단이었으니까.
지금 언노운들도 그렇게나 강한데 더 강하다면 대체 어느정도인걸까.
난 살짝 미간을 좁혔다.
강해져도강해져도 내 앞에는 점점더 강한 적들만 나오니 미칠 지경이다.
대체 얼만큼 강해져야 하는건지...
"아, 연제. 나 오늘부터 퇴원하기로 했다.,"
"퇴원? 오, 성당에서 나온다는거냐?"
"뭐 그렇지. 그런데 내가 랭킹 12위에 등록되어있더ㅏ라?"
"12위!?"
"어.분명 내 레벨은239정도밖에 안되었었는데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어."
"너한텐 좋은거 아냐? 네가 강하면 친구들을 구하는것도 더 순조로워질거 아냐."
"그렇지?"
우리는 서로 마주보며 웃었다.
그나저나 12위라니. 굉장한걸.
난 지금 레벨이 340정도밖에 안되어서 랭킹에서 밀려난지 한참 됬는데...
정말 생각할 수록 대단하다.
어떠헤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랭커들은 하루에 최소 5업씩 하는것 같으니까.
가상현실게임이라 일반 온라인 게임과는 다르게 경험치를 많이 준다고는 해도 400이 넘는 레벨이 그렇게나 빠른 성장이라니.
물론, 현재 랭킹 1위부터105위까지인가?
그들은 정부 레벨 449에서 멈춰져있다.
그 이유야 간단하다.
레벨 449, 즉 4차전직이 가능한 450이 되기 바로 전 단계는 엄청난 경험치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레벨 300에서 449가될때까지의 모든 경험치를 얻어야만 450으로 넘어갈 수 있는것이다.
그런 엄청난 경험치라면 아마 드래곤이나 마왕정도를 잡지않는 이상 단번에 레벨업 하기에느 무리일것이다.
난 저번에 몬스터 침공때 5마리의 보스몬스터를 싹쓸이 해서 17업을 하긴 했지만...
어쩄든 밥이나 먹으러갈까.
난 자리에서 일어나 사물함으로 걸어갔다.
양손에 든 교과서를 싸그리 사물함에 넣어두고, 그 안에서 pmp를 하나 꺼내들었다.
휴대용 충전기에 곶아두고 있었기 때문에 배터리는 많이 충전되어있었다.
"여ㅛㄴ제야~"
그리고 다시 출발하려던 찰나 소프라노 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와 동시에 온몸에서 소름이 돋는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보나마나 뻔하다.
"민준. 나 없다고 해줘."
"...무슨 소리야. 딱봐도 너인지 알고 부른거구만."
"난 지금 등을 돌리고있어. 그러니까 잘하면 속아넘길수도 있다고!"
"여기 네 사물함이야 멍청아."
"....."
민준의 한마디에 난 그대로 굳어버렸다.
입학이라던가 진학을 해서 1학기 첫날에 사물함을 배정받으면, 학생들에게는 작은 ㅈ지문인식기가 지급된다ㅓ.
그것을 사ㅜㄹ함의 손잡이 옆부분에 달아놓으면 자물쇠처럼 인식이 되서 그 사물함은 주인이 아닌이상 그 누구도 열 수 없게된다.
즉-민준의 말대로 뺴도박도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왜그렇게 굳어있어?"
여린이는 싱긋 웃으며 말을 걸어왔다.
웃지마. 공포스럽다.
물론 여린이는 예쁜 편이다. 그걸보고 공포스럽다고 하면 분며우 이상한거겠지만....
"날 부른 이유는....요?"
목소리가 살짝 떨리며 나도모르게 존댓말을 써버렸다.
"아, 별건 아니구. 이걸 교무실까지 운반해야 하는데 같이가주라."
"으윽!!"
여린이는 그렇게 말하며 내 의사도 물어보지않고 내 손에많은 양의 종이를 올려놓았다.
그 무게에 아무런 대비도 하지않고 있던 난 일순간 휘청거렸다.
으으, 역시나 부려먹으려고 부른거였군.
민준은 옆에서 '애네들이 이렇게 사이가 좋았나?'라는 눈을 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넌 이게 사이좋은걸로 보이냐.
이건 그냥 주인과 노예다. 진심으로.
난 투덜거리며 여린의 뒤를 따라갔다.
우여곡절 끝에 식사를 한 후 교실에 돌아오자이런 쪽지가 내 책상위에 올려져 있었다.
'잠깐 옥상으로 올라와줘.'
라는 짤막한 내용의 쪽지가.
한마디로 할 애기가 있다는 거다.
문제는 이걸 누가 보냈냐는 것이다.
뭐 나야 짐작가는 사람이 있지만.....
"연제가 러브레터를 받았다아아아!!!!!"
"뭐야!?"
"잡아!!"
"죽여!!!"
"....."
여자에 굶주린 야수들이 문제다.
갑자기 증폭되는 살기에 조심스레시선을 올믹자, 온몸에서 검은 오라가 일렁이며눈에서 붉은빛을 뻔뜩이니 몬스터들이 보였다.
장관이다. 건장한 남ㅈ들이 일제히 뜨거운(?) 눈빛을 나에게 보내는 것은 역겹기도 하고.
그런데 문제는 그 눈빛이 살기란 거지.
"오해가 있나본데, 이 쪽지는...."
"스스로 러브'레터'라고 했다!"
"인정했어!"
"죽여!"
"....."
안되겠다.
지금 이녀석들은 오로지 나를 죽이는데에만 신경이 쏠려있어.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다다다!
튀어야지 뭘 어째.
난 이마에 맺힌 땀을 닦으며 옥상을 둘러보았다.
내 예상대로라면 여기에 경현이 있을 터였다.
아니나 다를까.
몇몇 학생이 옹기종기 모여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눈에 유독 뜨이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경현.
경현은무슨 생각을 하는지 철장 너머를 보며 멍하니 있었다.
그 모습이 너무나도 공허해보였기에, 난 경현을 지켜보며 가만히 있었다.
"연제."
그렇게한참 후에야 경현은 입을 열었다.
"왜?"
"너 아직 세번째 무구 못찾았지?"
"...아아."
힌트는 알고있으나, 그게 가리키는 곳이 어디인지는 전혀 감을 못잡고있는 상태다.
각각 4원소에 의해 보호받고있다니.
정령계라도 가라는 소리일까.
"단서를 찾았다."
내 의문에 대답이라도 하는 듯한 경현의 말에 난 두 눈이 부릅 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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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이벤트는 뭘로 하면 좋을까요?....
연참 하라고 하신다면야 게임 안하고 어떻게든 2, 3회 분량은 쓸 수 있습니다만...-_-;;
오랜만에 미소녀 퍼레이드나 할까요?
추천 받습니다.
설마 100만 힛이니 100만 연참하라던가 그런 분은 없겠죠?
100만 편이면 대체 몇권 분량인지.
지금 218편인가요? 이정도만 해도 4권 분량은 넘어갔는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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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야마 미오/ 하하... 좀 사정이 있어서요.
타지아/ 대부분 수정했습니다. 혹시 아직도 남아있나요?
용이머무는난/ 아니 이 닉네임 어디서 본듯한 느낌
묵담/ 대머리 미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뭡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