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데스마스터-104화 (104/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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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Darker than black

    "....."

    녀석은 조용히 침묵했다.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충격을 먹은 걸까?

    아니면, 침착함을 되찾은 것일까.

    어느쪽이 됬든, 버서크 상태였던 때보다는 상대하기 까다로워진다.

    하지만 녀석의 단 하나뿐인 장점인 스피드가 봉쇄된 지금, 싸움에서 훨씬 유리한 쪽은 내쪽이다.

    전혀 꿀릴 이유가 없다.

    자아, 어떻게 나올것인가.

    나의 분신이여.

    "....크크크크크."

    "....왜 웃는거지?"

    설마 여기서 더욱 버서크 상태로 돌입하겠다는 건가?

    그럼 그순간 버서크가 아니라 크레이지가 될텐데...

    "웃기지 않는가? 상대가 덫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다 이긴듯 마냥 웃는 꼴이라니...."

    "....."

    그럼 덫에 걸리지 않았다는 건가?

    아니, 확실히 걸렸다!

    그 증거로 녀석은 아까도 공격을 해오려다가 멈칫했지 않은가.

    허세다.

    하세인 것이다!

    나같으면 녀석의 상황에서 저렇게까지 웃으며 여유로울 수가...

    '설마.'

    아직 숨겨둔 수가 있다는 건가!?....

    "애송이, 잘 봐라. 왜 데스마스터가 '어둠보다 어두운 자' 인가를!!!"

    분신은 자세를 풀고 가만히 눈을 감고 섰다.

    무엇을 하는지 몰랐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녀석의 주위에는 꺼림칙하고 어두운 무언가들이 모이고 있었다.

    하지만 녀석이 살짝 팔을 들어올렸을 때, 그때 나는 보았다.

    그것은 바로 베르의 토시.

    그 토시로 어두운 기운들이 모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알았다.

    녀석이 가지고 있는 무기가 일반적인 것만 카피한 것이 아니라고!

    내가 어느정도 파악을 했을 때, 분신 녀석은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며 무언가를 양손으로 들고있고, 그것으로 벨 자세를 잡앗다.

    '설마!?...'

    최악의 경우 저 자세는!...

    "킥."

    분신은 안그래도 사악해진 얼굴에서 짧게 웃음소리를 내더니, 힘껏 팔을 휘둘렀다.

    분명 아무것도 없었건만, 휘두르는 순간에는- 어떤 검은색의 낫이 잡혀있엇다.

    '제기랄!...'

    나도 다급히 베르의 봉인을 푸려고 했지만, 시간이 없었다.

    이대로라면 당하고 만다!....

    "레이져 오브 디스트럭션!!!"

    그리고 내가 예상했던 최악의 경우에 당첨되었다.

    '빌어먹을!!'

    시간이 없다.

    저것은 말그대로 '레이져'다.

    지나가는 길의 모든것을 파괴하는 파멸의 레이져!!

    지금 저것을 막을 수 있는건!...

    "어둠의 이차원 베기!!"

    두번째 무구를 빠르게 검으로 변환시켜 내장스킬을 발동시켰다.

    촤악!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공간가르기'.

    검의 형태를 띈 문-타입은 쉽게 공간을 갈라내더니 곧 엄청난 흡입력을 자랑하는 어둠의 무언가가 입을 벌렸다.

    슈우우우웅!!!

    레이져 오브 디스트럭션도 나를 향해 오다가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흡사 블랙홀처럼.

    하지만 다행히도 내가 만들어낸 가이던스 대거들은 흡수하지 않았다.

    "얕은 수를 쓰는군."

    분신이 한쪽 눈을 찡그리며 아깝다는 듯이 내뱉었다.

    '어둠의 이차원 베기...'

    분명 굉장한 스킬이다.

    게다가 이 스킬은 흡수한 공격을 그대로 돌려보내는 효과도 가지고 있지만...일단 그것은 아껴둔다!

    "...크크, 그렇다면... 이건 어떠냐."

    분신 녀석은 나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이에 내가 있는 것처럼 사선으로 베었다.

    미친 짓이다?

    아니다!

    낫의 자루만 남고 다른 부분이 사라진 것으로 보아!...

    '공간의 낫!!'

    난 다급히 땅을 박차고 내가 원래 있었던 장소를 벗어났다.

    촤악!!

    아니나 다를까, 내가 있던 장소 바로 뒤에서 분신녀석이 베었던 방향 그대로 사신의 낫이 허공을 베었다.

    큰일 날뻔했다.

    나도 사용한 적은 없지만 어떤 원리인지는 다 알고있으니까 겨우 피할 수 있엇다.

    "크크. 피했냐? 계속 피해봐라. 피해봐!!"

    촤악! 촥!

    "빌어먹을..."

    하루에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횟수는 5번이건만 녀석은 그것을 상관하지 않는 듯이 계속해서 사용하였다.

    내가 피하면, 피하자마자 그 앞쪽에서 베어들어오고, 힘들게 옆으로 피해내면 어느샌가 또 앞에 생겨있다.

    하지만 녀석도 횟수가 있는건지, 10번쯤 피하고나자 더이상 공격이 오지 않았다.

    크으, 과도하게 몸을 비틀며 피했는지 온 몸이 욱씬욱씬 거리는군.

    "후우, 한숨 돌릴..."

    "영원히 돌리도록..."

    ...그것은 일반적인 공격이 아니었다.

    바로, 유도였던 것이다.

    내가 이쪽으로 오게 만들게끔 하는 유도!

    "!!!"

    녀석은 입꼬리를 귀밑까지 올리면서 내 정수리를 향해 단검을 내리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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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녀 최강을 가려보자!-의상편

    ...은 종결됬습니다.

    1위 '애니같은 교복'이 50표게 가깝고(거의 50%)

    2위  메이드복+고양이귀(...)

    3위 미니스커트.

    .......

    어쨌든 인기투표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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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새벽1시 사이에 하나나 두편정도 더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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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추천을 주세요!!!!

    50만 더모으면 미소녀 퍼레이드를 펑펑.

    yeeeeeeeeeeeeeeeeeeeee

    남자라면 불타오르세요!!!!!(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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