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1 / 0383 ----------------------------------------------
#13 Darker than black
100회 기념 연참 스타트.
일단 아침에 한편 투척.
========================================
콰앙!!!
오러도 두르지 않았건만 쇠와 쇠가 부딪히는 소리는 익스플로젼이 폭발하는 소리와 비슷한 폭파음이 났다.
이게 두번째 무구의 터무니 공격력.
아다만티움에 다크매터, 등등 마계에 존재하는 희귀광물을 제일 적절한 비율로 섞어만든 환상의 무구.
"킥!"
분신은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더니 순식간에 오른쪽다리로 내 발을 걸었다.
'이런!'
그러자 내 몸은 균형을 잃고 비틀거렸고, 분신은 그걸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순식간에 왼쪽의 단검으로 찔러들어왔다.
난 어쩔 수 없이 그대로 균형을 아예 무너트려 쓰러지는 것으로 녀석의 공격을 피해냈다.
다음이 문제다.
한번 넘어지고 나면 계속 수세에 몰리게 되며, 한번 수세에 몰리면 벗어나기 힘들어진다.
난 재빨리 상황판단을 마치고 왼팔로 땅을 짚은 다음 윈드밀처럼 다리를 휘둘러 녀석도 쓰러트리려 했다.
"크큭!"
분신은 피식 웃더니 점프하는 것으로 간단히 피해냈다.
"가이던스 대거!"
녀석은 공중에서 있는 그 상태에서 곧바로 나에게 수십개의 기검을 쏘아보냈다.
이걸 굳이 쳐낼 필요는 없다.
나도 녀석을 향해 공격한다!
"어썰트 슬래쉬!!"
튕기면서 일어나며 최대한 크게 휘둘러 파괴력을 높였다.
검은색의 검기는 일직선으로 녀석에게 날아가며 나에게 날아오던 검기들을 전부 파괴시켰다.
"크크크. 무식하게도 나오시는군."
녀석은 기분나쁜 웃음을 짓더니 곧바로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역시 어썰트 슬래쉬의 스피드로는 저녀석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건가...
난 살짝 입술을 깨물며 녀석의 기척을 찾기에 주력했다.
아까와는 다르다.
녀석한테서 익숙해진 때문인지 희미하게나마 기척을 느낄 수 있다.
어디냐, 대체 어디있는거냐.
쉬익-!
"거기냐!!"
곧바로 몸을 틀며 간단한 검기를 날렸다.
빠르게 날아간 검기는 '콰앙'이라고 큰 소리를 내며 폭발했지만 느낌상으로 녀석이 맞진 않은 것 같다.
녀석의 스피드는 그정도로 우월하다.
역시 공격력이 아무리 강해도 맞추질 못하면 소용이 없군...
"잘 아는 놈이 스피드가 그따구냐!!"
"!?"
카아아아앙!!!!
재빨리 몸을 틀며 형태를 검으로 바꾸어 분신의 찌르기를 막아내었다.
녀석은 의외라는 듯이 '호오?'하면서 씨익 웃더니 약간 뒤로 물러났다.
'.....'
녀석의 단검은 오른손에도 존재하고 있다.
즉, 두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까 내가 검으로 막았을 때 쥐고있던 나머지 단검으로 찔렀으면 내가 몸을 틀었어도 중상을 입힐 순 있엇을텐데...
"크크, 좋아. 스피드는 어느정도 따라왔다 이거지?"
녀석은 피식 웃더니 빈정거리던 말투와 몸짓을 살짝 바꾸었다.
뭐랄까. 어울리진 않지만 살짝 진지한 느낌이 든다.
파츠츠츳...
녀석의 두 단검에는 순식간에 데스블레이드가 생성되어 길게 뽑아져나왔다.
저게 단검인지, 검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1m쯤 되려나.
나도 하라고만 하면 뽑을 수 있지만 실제 전투에선 오히려 불편했기 때문에 40cm정도만 사용하는 편이었다.
"크크크. 준비는 됬냐? 네가 만약 여기서 한대라도 날 맞추면 제대로 상대해주지."
녀석의 말에 이마가 살짝 꿈틀거렸다.
한대라도 맞출경우 제대로 상대해주겠다고?...
그럼 이때까진 장난삼아서 한거란 말인가?...
"오만한 녀석..."
"오만한게 아니야.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것이다. 지금의 너로써는... 날 이길 수 없으니까. 크크크."
크게 부정할 수는 없었다.
솔직히 말해서 녀석의 스피드는 눈으로는 쫓지 못하고 감으로만 살짝 알 수 있을 정도이다.
그 대신에 녀석의 공격력은 나보다 조금 낮은 것 같았지만.
아니, 그것도 저녀석 말대로 그냥 놀은 것일지도 모른다.
'젠장.'
다시는 이런 빌어먹을 기분이 들지 않게 강해지자고 마음먹었는데....
그게 얼마나 됬다고 또다시!...
파츠츠츠츠!...
쥐고있던 두번째 무구가 다시 단검으로 돌아오며 긴 데스블레이드가 생성되었다.
내 감정에 영향을 받아서일까, 길게 뽑아진 데스블레이드는 마치 화염처럼 이글거리듯이 출렁이고 있엇다.
좋다.
이기는거다.
이겨서, 저 빌어먹을 녀석을 쓰러트리고 내가 약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덤벼라!"
"크크. 네주제에 선공을 양보해? 좋다. 그렇게 원한다면 해주마!!"
녀석은 미친듯이 웃어대더니 예의 그 엄청난 스피드로 순식간에 코앞까지 다가왔다.
콰앙!!!
녀석과 나의 무기가 부딫히자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며 바람이 주위를 감쌌다.
카앙! 캉! 쾅!!
양손의, 두개의 무기로 서로 집요하게 급소만을 노리며 공격해들어가는 어쎄신의 근접 싸움.
한순간이라도 실수를 하면 그것이 그대로 죽음으로 이어지는 데스매치(death match)!
"크로스 그레이브!"
양손의 단검을 이용해 검기로 십자가를 그리며 공격하는 기술.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기술이지만 어쎄신들의 근접 격투라면 상당히 활용성이 크게 보였다.
녀석은 '쳇' 이라고 작게 내뱉더니 살짝 뒤로 물러난 다음 또다시 사라졌다.
이제 됬다.
굳이 스피드를 따라잡으려 하지 말자.
그냥 녀석이 나에게 공격해들어올때, 그때만을 최대한 감각을 높여서 되돌려치는 것이다.
'자아...와라...'
===========================================
루나블 : 100회 축하드립니다.^^앞으로도 소설 잘 써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lowstar : 100회 축하드립니다~~~~그러니 연참!!
-시작하고있습니다!^^
X버너 : 100회 축하 합니다...100회 기념으로 100연참을 .....(퍽)
-읭?;; 그럼 곧바로 다시 200회 연참을 시작해야하는?...
에이오딘 : 콜!!! 토요일날 나 대기 탈거얔ㅋㅋㅋㅋㅋㅋ 연참안하기만해바라 나 삐질거야 ㅋㅋㅋㅋ
-하고있으니 삐지지 마세요;;
眞雷連鬪(진뢰연투) : 자 이제 이치고가 되는겁니다! 만해~ !!!
-엌ㅋㅋㅋㅋ;;
게임소설만바요 : 100회기념 연참 어떨지요 ㅋ
-하고있습니다!^^
Skyillusion : 각성하니 실버스트림이 터져나오는군.. 응?
-읭?...
shadowkiller : 오옷 이제 좀 있으면 일명 각성을 하는 건가?ㅋ 건필하십쇼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