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데스마스터-78화 (7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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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로

"여- 어디갔다 오는거냐?"

"아아. 잠시 확인할게 있어서 말이지..."

뭐하고 왔냐는 경현의 말에 난 머리를 긁적이며 대충 둘러대었다.

경현은 별로 신경쓰는것 같진 않아보였다.

"쉬는 시간은 끝이야! 어서들 움직이자구."

민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금까지는 외각.

이제부터 조금씩 중심쪽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테라의 보충설명에 따르면 이 신전을 원형이라고 생각했을때 대략 지름이 5km.

즉, 완벽한 중심부까지 일직선으로 간다면 2.5km는 가야한다는 것이다.

몇시간만 걸으면 충분히 가는 거리지만 중간중간에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미로도 돌파하는 등 여러가지를한다면 꽤나 시간이 걸릴 듯 싶었다.

-미로면 저한테 맏겨주세요!

현재 세레이는 몸을 작게해서 내 품안에 들어와있는 상태다.

"어떻게?"

-바람의 흐름을 읽는거죠. 바람의 정령을 시킬 수 도 있고요.

"흐음...그럼 나중에 부탁할께."

-네에~

으으으.

너무 귀엽잖아!!

이런 여동생하나 있으면 자동으로 웃음이지어질것 같다.

-입찢어진다 마스터.

"흐음... 하지만 너도 뭔가 흐뭇하지않냐."

-상당히. 음음. 이건 국가차원에서 보호해야한다고.

국가까지냐....

뭐어....

.....

젠장!

부정할 수가 없어!!

뭐지, 이 이유모를 패배감은!?

"어이. 여기 뭔가 이상하지 않아?"

내가 이 이유모를 패배감에 좌절자세를 하고있을 때, 민준의 입이 열리며 심각한 듯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뭐가?"

재훈이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되묻자, 민준이 한층 얼굴을 굳히며 말했다.

"여기. 아까도 지난것 같지 않냐? 게다가 몬스터도 뜨지 않는다고..."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한 우리들은 재빨리 주위를 둘러보았다.

"...민준의 말대로야. 아까 이 부근을 지나쳤어. 벽에 그려져있는 이 문양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고..."

경현도 심각한 표정을 한채 그 문양이라는 것을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민세는 민준의 말을 듣고난 뒤부터 두리번거리며 무언가를 찾고있었다.

진지함이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던 재훈도 얼굴을 약간 굳힌채 경현과 같이 문양이라는 것을 관찰하고있었다.

...나만 놀고있을 순 없지.

"베르. 뭐 느껴지냐?"

-글쎄. 분명 지나쳤던 것 같지만. 여긴 미로도 아니잖아. 아직까진 일직선이라고...

"내 말은. 그 일직선이라는 것부터가 약간 이상하다는 거야."

난 뒤돌아서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았다.

"일직선이라면 지금쯤이면 슬슬 갈라질때가 나와야해. 설마 이렇게나 길게 일직선으로 있겠어? 바로 중심부에 가까워지라고? 그건 아니잖아. 게다가 뒤를 보나 앞으로 보나 끝이 보이질 않아. 게다가 분명히 등불이 켜져있을텐데 어둡기만하고."

-...듣고 보니 그러네.

난 이 어이없는 상황에 대해 언제부터 이렇게 된건지 최대한 기억을 되감아보기로했다.

세레이를 소환한 후로 1시간이지났다.

즉 1시간을 계속 이 길만 걸어왔다는 건데...

"...그래. 이것때문이야."

재훈이 나지막하게 중얼거렸다.

"그게 무슨소리야?"

"이 문양.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어떤 마법진을 그려논거야. 그것도 흑마법계열의."

"흑마법?"

"그래. 어쩐지 더러운 기분이 들더니만..."

재훈이 약간 얼굴을 찌푸리며 검을 뽑아서 문양의 한가운데를 찔렀다.

파악!

"네가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라!"

순간 재훈의 칼에서 눈부신 빛이 뿜어져나오더니 문양이 천천히 사라져갔다.

저게 신성력이구나.

보고만 있어도 포근해지는...

난 처음보는 홀리 블레이드에 작게 감탄하면서 문양이 사라지는것을 지켜보았다.

-저것이 홀리 블레이드인가.... 겉보기부터가 데스 블레이드와 상극이야. 적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겠군.

"상극이라..."

파아앗!

흑마법의 문양이라는 것은 마지막으로 빛을 내뿜으며 사라졌다.

그와 동시에 잠시 공간이 일그러지는듯한 착각이 들더니 순식간에 그런 느낌은 사라졌다.

"후우. 힘들군."

"흐음... 기사랭크로는 아직 소드 익스퍼트 중급정도니까. 아직 미완성이라도 오러 블레이드를 시전하는건 힘든걸지도."

"신성력을 충분해. 제길. 어서 소드 마스터리를 마스터하든가 해야지 원."

재훈의 투덜거림에 민준이 피식웃으며 등을 두드려주었다"열심히 하라고. 그런데 마스터리 스킬을 만만히 보지 않는게 좋을껄? 내가 그 스킬을 마스터하는데만 현실시간으로 2개월이 걸렸다."

"으윽!? 그정도냐!!!"

민준의 격려아닌 격려에 재훈은 신음을 내뱉으며 뒤로 물러났다.

으음...어쨌든 한가지 관문은 통과했군.

"어서 가자. 시간을 지체했어"

"알았다고... 왕국전쟁때문에 그러는거지? 10일정도밖에 안남았으니까."

"그것도 있지만... 왠지. 마계에서도 뭔가 일이 터질것 같아서 말이지..."

난 이 알수없는 불안감에 인상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냥 기분탓이었으면 좋겠지만...

"자자. 어서들 움직이자고!"

난 이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쾌활하게 말하며 얘들을 떠밀었다.

"어어? 알아서 갈꺼라고!?"

난 경현의 말을 무시하며 계속해서 떠밀며 앞으로 걸어갔다.

...단지 내 느낌탓이기를 바라며.

*      *      *      *      *      *

"현재 상황은?"

"예. 거의 완성이 됬습니다. 이제 그것들만 구해오면 됩니다."

"7대 봉인의 석 말인가..."

"그렇습니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중년 사내는 깊게 한숨을 쉬며 의자에 몸을 묻혔다.

중년 사내는 한동안 의자에 몸을 맡긴채 무언가를 곰곰히 생각하더니 기립하고있던 청년에게 글이 가득 적혀있는 종이를 내밀었다.

"이건...?"

"7대 봉인의 석중 내가 알아낸 것 몇개의 위치만을 적어놓은 것이다. '그들'을 시켜서 가져오게 하도록."

"알겠습니다."

청년이 종이를 받아들고 방을 나가자 의자에 기대어 누워있던 사내가 천천히 일어났다.

사내의 정체는 바로 데륜이었다.

"후우... 몇개월이 걸린건지 모르겠군."

데륜은 입에 물고있던 담배를 빼내어  재떨이에 문지른다음 그대로 버렸다.

잠시 그 담배를 바라보던 데륜은 이내 컴퓨터의 화면으로 시선을 옮겼다.

"큭큭큭... 이것만 되면 난 부자가되는거고. 그러면 내 목적을 달성한 힘이 생긴다. 크크큭..."

데륜은 한동안 그렇게 웃다가 이내 정색하며 중얼거렸다.

"형님. 아무리 그렇게 노력하셔도 절 막을 순 없습니다..."

그러고 데륜마저도 방에서 걸어나갔다.

덜컥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이내 방 안에는 컴퓨터만이 삐리릭하는 소리만이 들렸다.

*      *      *      *      *      *

"가이던스 대거!"

푸슉!

크어어억!!

정확히 심장을 관통했는지 태양의 성기사는 입에서 검붉은 피를 토하며 허물어졌다.

"후우... 아까는 안나오더니 이제는 질릴정도로 나오는군."

"그래도 경험치는 잘 주는 편이네. 벌써 1업하고도 60%정도나 올렸어."

"그건그렇네."

민세도 지친건지 이제는 몬스터들의 시체가 사라져버린 차가운 바닥에 주저앉으며 한숨을 뱉었다.

몬스터들을 만날때마다 그 기술을 썼던 경현은 말할것도 없었고, 끝없이 날뛰던 재훈도 대자로 뻗어서 헥헥거리고있었다.

민준도 내색은 안하지만 검을 땅에 꽂고 서있는걸 보아서 상당히 지친것 같았다.

"넌 안 지치냐?"

"아? 맨날 이리저리 뛰어다녀서 스테미너는 출중한 편이지. 게다가 어쎄신에게는 의외로 스테미너가 중요해서 말이지... 지금 최대수치가 3500은될껄?"

"그건 무슨 괴물이야 제길... 거의 모든 스텟을 체력에 투자하는 몸빵용 탱커도 레벨 200정도가 되야 그쯤 나올텐데... 넌 순수 훈련만으로 한거냐...."

"뭐. 그렇겠네. 그럼 쉬고있어. 정찰이나 갔다올께."

"그려그려."

재훈의 지친듯한 목소리에 난 피식 웃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운동부족이야. 운동부족."

"네가 터무니없이 왕성한거다!!!"

못들은걸로 해주지.

난 재훈의 태클을 가볍게 무시해주고 어둠속을 지나갔다.

"지금은 나와도되요?"

"이미 나와있네, 뭘."

"헤헤... 근데 이거 뭐에요? 찐득찐득한 기분. 흡사 마족이 근처에있는것 같은 기분인데요..."

세레이가 약간 울상을 지으며 내 팔에 매달렸다.

찐득찐득한 기분이라?

그러고보니 그런것 같기도...

"잠깐. 아까 뭐라고했어?"

"에? 찐득찐득해서..."

"아니 그거말고. 근처에 뭐가있다고?"

"마... 마족이 있는것 같다구요..."

세레이가 약간 위축되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답했다.

마족...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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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만까지 대략 60을 남겨놓고 한편 올림.

그나저나 이번주 정말 사건 많이 터지네요.....

제 친구녀석의 여친은 사고나서 gg시고.

한놈은 그냥 깨지고.

오늘은 북한과 총격전까지....

이런 젠장!!!

아직 이번주 시작한지 2일밖에 안됫다고!?

그래! 이왕 전쟁 시작한거 공부라는건 때려쳐버리겠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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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雷連鬪(진뢰연투) : 자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 재미있게 보구 있구요~ 제 점수는요~?(아직도 이걸 하다니...)

-99.9점!

眞雷連鬪(진뢰연투) : 가드하시다니..후후...요즘 제가 뎀프시롤에 빠져있다는걸 잊으시면 안되요...ㅇ _ㅇ

-척력장!!

※리얼리티※ : ...

타치바나 실렛 : -_-;;;;;;;;;;;;;;;;;;;;;;;;;;;;;;;;;;;;;;;;;;;;;

-두..두분다... 왜....왜요!?

?타지아 : 결국 나온단어 브XXX ㅋㅋ 아무리생각해봐도 하렘은 남성들의로망이자 야망 ㅋㅋ 그리고 정힘드시면 한번에 쭉~~~~~~~~길게써놓고 잠시 멈추센 한 20여페이지 ㅋㅋ

-그게 불가!! ㅠ.ㅠ

赤光 : 나오셧네ㅎㅎㅎㅎㅎ나오셧네ㅎㅎㅎㅎㅎ나오셧네ㅎㅎㅎㅎㅎ나오셧네ㅎㅎㅎㅎㅎ나오셧네ㅎㅎㅎㅎㅎ나오셧네ㅎㅎㅎㅎㅎ나오셧네ㅎㅎㅎㅎㅎ나오셧네ㅎㅎㅎㅎㅎ나오셧네ㅎㅎㅎㅎㅎ나오셧네ㅎㅎㅎㅎㅎ나오셧네ㅎㅎㅎㅎㅎ

-나왔습죠.

Skyillusion : 훗 스포일러 유출이 될수 있었는데 아쉽군

-네타라니!?

수고여 : 건필 ㅋㅋ결국 나온 브***ㅋㅋㅋㅋ

-어...어쩔 수 없.... 바라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맹독쿠키 : 2화 연속 몰아본듯

-좀 적죠?

맹독쿠키 : 결..결국 나왔어?!

-네. 나왔습니다.

아부다쿠 : 더..더킹오브 곡괭이의 비밀던전보스.. 수정골렘?? ㅋ 기둥뽀개야죽는다능

-곡괭이!? 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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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무래도 3작을 한번에 올리기는 역시 힘들어요....

그래서 히든피스헌터를 중단시킬까, '여자들만의 나라에 떨어진 한 소년'을 중단시킬가 고민중....

여러분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개인적으로 히든피스헌터를 중단하고싶지만.ㅇㅅㅇ

이건 노트에 많이 적혀잇으니까 할짓없을때 비축분 적어논다음 나~중에 올리면 되니까요.ㅋㄷㅋㄷ

아아, 그리고 아마 이번편을 올리면 조회수 10만이 넘어가있겟죠.

그러므로 미소녀 그림들 투척하고갑니다..므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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