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데스마스터-71화 (71/383)
  • 0071 / 0383 ----------------------------------------------

    #외전 마조히스트 드래곤

    외전편입니다!

    이쯤에 하나 나와야겟다고 생각해서...ㅋㄷㅋㄷ

    원래 히든피스헌터에 쓸려고했던건데.

    외전쓴 것을 옮기기엔 아직 진도가 너무나 안나가서..ㄷㄷ

    아참, 시간이 없어서 좀 대충썼어요.

    그래도 뭐라 하지 마시길....ㅜ.ㅠ

    =====================================

    <긴급공지>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번 토너먼트 이벤트에 불만을 가지고 계신 유저분들이 많아서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름하여 복불복 던전!

    던전에 입장하시면 총 5마리의 몬스터가 나옵니다.

    뭐가 나올지 모르고, 이번에 운영진이 그냥 웃기려고 만든 패러디 몬스터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운좋으면 레벨은 낮고 잡기도 쉬운데 아이템을 많이 주는 몬스터가 걸릴 수도 있죠.

    그러나 클리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클리어하신분께는 랜덤으로 아이템을 드리겠습니다.

    그 상자 역시 복불복이며 노말이 나올 수도 있고 신급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자, 유저 여러분! 도전해보시는 것은 어떻습니까?

    "재밌겠다."

    -복불복이라. 한번 해보는건 어때? 손해보는건 없잖아.

    "그럴까?"

    난 피식 웃으며 이벤트 던전으로 가보았다.

    사람이 우글우글 모여서 파티를 모집하고있었다.

    "레벨 100이상 아무나 5명 구합니다!"

    "레벨 250이상 2인 가실분!?"

    "성직자 필요하신 팟! 레벨 230 성직자가 버프걸어드려요!"

    "다-"

    -쓸데없는짓이지.

    난 피식 웃으며 유유히 던전안으로 들어갔다.

    -스테이지1. 앞에 보이시는 판에 다트를 던져주세요. 어떻게 던져도 원 안에는 들어갑니다.

    "....."

    어떻게 던져도?

    난 그 즉시 뒤로 돌아서 힘껏 벽을 향해 다트를 던졌다.

    -단. 제대로 던지시지 않으면 약간(?)의 패널티가 있습니다.

    "....."

    슈우웅!

    그런건 진작에 말하란 말이야!!

    난 다급히 고개를 숙여서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 다트를 피해내었다.

    그러나 다트는 유유자적히 방향을 바꾸더니 다시 내 x꼬를 향해 힘차게 돌진했다.

    저런 미친.

    "그렇다면 이건 어떠냐!"

    난 헤이스트를 걸어 재빨리 점프했다.

    그리고 다트판을 넘어가 다트를 살폈다.

    퍼억!

    아니라 다를까 공중에 멈추려는 노력을 하는 듯 했지만 다트판에 꽂히는건 피할 수 없었다.

    후후후. 이번판은 나의...

    푸욱!

    "....!!!!"

    그러나 이 빌어먹을 다트는 판을 뜷고나와 내 x 꼬에 건곤일침을 박아넣었다.

    "!!!!...."

    눈이 뒤집어질것 같은 충격이다!

    난 혼신의 힘을 다해 충격을 이겨내고 간신히 일어섰다.

    허어어억.

    참아야 하느니라!!....

    "그, 그래서 당첨된 몬스터는 뭐지?"

    -트윈헤드 슬라임.

    "...그건 뭐여."

    난 베르의 말에 시선을 돌렸다.

    "허어억!? 하트다!"

    그리고 그곳엔 베르의 말대로 머리가 두개인 슬라임이 존재하고있었다.

    농담이 아니라 하트모양이다.

    "그리고 넌 죽는거지."

    난 피식 웃으며 가볍게 잘라주었다.

    -띠링! 하트모양 트윈헤드 슬라임을 반으로 조각내서 죽였습니다. 즉 너님의 사랑은 곧 깨질겁니다.

    -마스터, 실망이야.

    "너에게 싫다는 말을 들으니 눈물나게 행복해지는군."

    -.....

    그나저나 저 안내음 심하게 거슬린다.

    왜 저주를 내리고 있는건데?

    난 트윈헤드 슬라임이 떨어트린 아이템 몇가지를 줍고나서 다트판으로 시선을 옮겼다.

    누가이기나 한번 해보자.

    난 결의를 다지고 다시금 다트를 들었다.

    "가라 시그마 스트라이커 화이브-!"

    -개소리하네.

    베르의 어이없다는 투의 말이 들려왔지만 난 가볍게 무시해주고 다트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반짝!

    다트가 반짝이더니.

    슈우우욱!

    엄청난 속도로 내 소중한곳(!)을 향해 힘차게 날아왔다.

    -오, 지쟈스 크라이스트.

    "왜 이번엔 여기인거야----!!!"

    난 절규의 고함을 지르며 눈물을 흩뿌리면서 달렸다.

    다트의 목표가 무엇인지 확인함과 동시에 투지가 70%감소해버렸다.

    -그냥 다트를 부셔.

    "어썰트 슬래쉬!"

    그러나 다트는 유연히 몸(?)을 휘더니 간단히 피해버렸다.

    -그냥 맞아. 그게 편하겠다.

    "닥치거라!..."

    내가 고자라니.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고!

    난 간간히 텔리트 무브까지 해주면서 다트를 피해다녔다.

    그리고-

    그 순간 엄청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난 씨익 웃으면서 다시금 다트판으로 이동했다.

    -난 무슨 생각으로 여기로 온건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쉬이이익!

    퍼억!

    다트는 다트판에 박히고.

    -눈뜨고 못보겠군. 마스터 굿바이.

    다트판을 꿰뜷으려는 순간-

    "텔리트 무브!"

    다시금 튀었다.

    -이러면 끝이 없어!

    "그러니까 저 다트를 이용하자는거 아냐!

    -뭐?

    난 베르의 말에 더 이상 대답하지 않고어느샌가 소환된 몬스터를 향해 돌진했다.

    끼이익!

    "....."

    -.....

    몬스터이름: 추정불가

    생김새: 기사.

    특징:팔이 없음

    -띠링! '팔 없는 기사'가 소환되었습니다.

    "....."

    할말을 잃었다.

    -기사가 팔이 없다니, 말이 돼?

    베르가 어이없다는 듯 내뱉은 말이 지금 내 심정이다,

    "남남자자의의 관관용용정정신신을을 매매도도하하지지마마!!!"

    그러나 그 팔없는 기사는 안광을 멋지게 빛내더니 남은 두 다리를 이용해 맹렬히 돌진해왔다.

    "텔리트무브."

    난 그냥 지나쳤고,

    콰앙!!!!

    "우우어어어어어억억!!"

    당연히도, 그 미친 기사놈과 다트가 충돌했다.

    관용정신은 개뿔.

    후후, 어쨌든 이번판은 나의 승리다.

    난 피식 웃으며아이템을 주우러 몬스터의 시체로 다가갔다.

    반짝

    푸슝!

    푸욱!

    "........!!!!!!!!!!!!!!!!!!!!!!"

    -오마, 눈뜨고 못보겠어.

    난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그러니까, 상황을 설명하자면. 시체에 박혀있던 다트가 기회가 지금이라는듯이 튀어올랐고, 주인의 '그곳'을 찔렇다, 이건가. 아프겠....군.

    베르의 동정어린소리를 들으며.

    대략 5분후, 나는 그 지옥의 고통속에서 약간이나마 해방될 수 있었다.

    "다시 한판 붙자 이 빌어먹을 다트!!!"

    -...그냥 평범하게 해라, 제발.

    난 베르의 한숨을 가볍게 씹어주고 다시한번 다트를 저 멀리 벽으로 던졌다.

    번쩍-

    왠지 반짝이 번쩍으로 바뀐것 같지만 패스.

    "조합스킬! 탄멸!!!!"

    순수한 살의를 담아서 내지르는 일격.

    당연하게도, 다트따위가 이걸 피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콰과과과과!!!

    투욱.

    다트는 그렇게 수십조각으로 잘려서 땅바닥으로 힘없이 떨어졌다.

    "크하하하하하, 그러니까 날 왜 건드려."

    난 마왕처럼-아마도-광소를 내뱉으며 다른 다트로 던지려 다트통으로 걸어갔다.

    그순간.

    콰과과과과광!!!!

    ....조각 난 다트들이 일제히 폭발을 했다.

    "...푸하."

    ....옷이 걸레가 되어버렸다.

    저 다트.

    죽으면서까지 니렇게까지 할줄이야.

    "그 정신만큼은 존중해주지."

    -그딴거 존중하지마, 제발. 그냥 복수일뿐이잖아.

    난 베르의 말을 흘려들으며 제대로 하기로 결심하고 다트통에서 다트를 들어 힘껏 던졌다.

    퍼억!

    경쾌하게 박히는 소리와 함께.

    -띠링! '주신을 섬기는 마왕'이 소환되었습니다.

    "....."

    갈수록 가관이다.

    터억.

    난 이 던전의 어이없음에 나직히 감탄을 하며 한숨을 쉬고있을 때, 뒤에서 누군가 내 어깨를 잡는 것이 느껴졌다.

    "누구냐!"

    기척도 느끼지 못했기에 난 다급히 물러나며 공격태세를 취했다.

    "노노노, 전 형제님을 공격할 의사가 없습니다."

    "....읭?"

    내 어깨를 잡은것은, 한 신관이었다.

    그리고 보나마나 이 신관의 정체는.

    "왜 마왕이 주신을 섬기고 있는거냐!!!!!"

    난 절규어린 외침을 하면서 눈앞에 있는 마왕(?)을 노려보았다.

    "신을 믿습니까? 믿어야 합니다. 아뇨, 믿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주신님은 성스러우니까요!"

    마왕주제에 성스러움을 논하다니.

    "이 던전에서 제가 이긴걸로 해주시면 믿어볼께요."

    "오오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그럼."

    그 마왕은 내 말에 기쁜듯이 웃더니 순식간에 던전에서 사라졌다.

    아이템 몇개를 남기고.

    "......"

    저거 병x아냐?

    -마스터, 종교인이 될꺼야?

    "아니. 난 무신론자야."

    -그럼 그 말은 왜 했어? 보아하니 그냥 믿는 것으로는 안끝날 것 같은데.

    "'믿어볼께요'라고 했지 믿는다고는 안했어. 믿어볼께요를 풀이하면 '믿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즉, 안 믿어도 뭐라 못하는 거지.'

    -......

    이게 바로 계약의 헛점이라는 거지. 크크크.

    난 피식 웃으며 마왕이 떨어트린 아이템 몇가지를 주웠다.

    우워, 유니크 2개 득이요.

    크크크크크크크.

    난 실실 웃으며 아이템 확인을 해보았다.

    "아이템 확인!"

    다크블루사파이어대거(유니크)(세트아이템)

    내구도:40/40

    공격력:∼(레벨에 따라서 공격력이 달라짐)

    옵션:어둠속성 내성+100, 타격시 5%확률로 다크니스 붐버 시전

    60%확률로 1서클 흑마법 흡수

    30%확률로 2서클 흑마법 흡수

    10%확률로 3서클 흑마법 흡수

    1%확률로 4서클 흑마법 흡수

    일곱색의 사파이어대거를 하루동안 합쳐서 '레인보우 사파이어 대거'를 소환한다.(쿨타임 1주일)

    레인보우 사파이어 대거의 여섯가지옵션중 하나: 모든 속성내성+200

    세트아이템-사파이어대거세트:레드사파이어대거, 그린사파이어대거, 블루사파이어대거, 옐로우 사파이어대거, 오렌지 사파이어 대거, 바이올렛 사파이어 대거, 다크블루 사파이어 대거

    각종색중 빨간색의 사파이어로 만든 단검이다.

    "흐으허어어억!?"

    이, 이것은!

    "사파이어대거!"

    이럴수가.

    이렇게 어이없게 사파이어대거하나를 건져내다니.

    마왕이 떨어트려서 그런건가 약간 마기가 흘러나오는것 같기도 한데?

    -형제님!

    "헉!? 미친 마왕?"

    -전 미치지 않았습니다. 그건 그렇고 체력이 바닥나면 말하세요! 제가 힐링을 퍼부어 드리겠습니다!

    가관이다.

    마왕이 힐링이래.

    신성력을 써야 가능한 힐을.

    -이 던전은 별 미친게 다 나오네.

    "동감이다."

    난 베르의 말에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제 이 상황까지 오니 오히려 다음 스테이지는 뭐가 나올지 참으로 궁금해진다.

    "휴우... 잡기는 쉬운데. 정신적으로 심하게 타격을 입는 것 같아."

    난 머리를 붙잡으며 다트를 들고 이리저리 돌렸다.

    하아. 일단 부딫쳐봐야겠지.

    쎈놈 나와도 되니까 이번엔 제발 정상적인게 나왔으면 좋겠다.

    "너로 정했다-!

    번쩌억-!

    엄청난 빛무리가 쏟아졌다.

    그 빛에 난 눈을 감아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눈을 떳을땐-

    -...이건 뭔 또?

    베르의 지친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할말을 잃었고.

    "그렇다고 드래곤이 나오면 어쩌라는거여..."

    -레드 드래곤이 있었다.

    -...인간.

    "..크윽..."

    드래곤이 말 한마디를 내뱉은 것 뿐인데 온 몸이 저릿저릿했다.

    이, 이거 장난 아니잖아!

    난 다음에 나올 드래곤의 말을 집중하며 최대한 방어자세를 취했다.

    -선공을 양보하지. 때려봐라!

    "...어레."

    -기회야. 최대한 일격에 끝내봐!

    "큭. 알았다."

    드래곤의 말이 엄청나게 오만하게 느껴졌지만 난 그에 반박을 하지 못했다.

    무의식중에 뿜어내고있는 놀라울정도로 응축된 마나가 내 전신을 휘어감고있었기 때문이었다.

    "베르. 모드 체인지."

    촤르르륵!

    내 말에 토시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더니 순식간에 사신의 낫으로 모습이 바뀌었다.

    그래.

    이거라면 잘 하면 이길 수도 있다!...

    "레이져 오브 디스트럭션!!"

    난 침을 꿀꺽 삼킨 다음 드래곤을 향해 힘차게 낫을 휘둘렀다.

    피이잉-

    쿠과과과과과과!!!

    내가 낫을 휘두름과 동시에 바람이 불어와 주위를 날려버리더니 그 후에 엄청난 속도로 파멸의 빛이 드래곤에게로 작렬했다.

    흡사 레일건처럼.

    -으음!

    드래곤은 나직히 감탄을 보이더니 무언가 중얼거렸다.

    콰과광!

    그리고 내 회심의 일격이 드래곤에게 직격했다.

    -과연?

    베르도 긴장했는지 목소리가 살짝 굳어있었다.

    나도 굳은 얼굴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먼지속을 살펴보았다.

    -크우우! 상당하군! 인간!

    "이럴수가!?"

    -....역시 드래곤이라는 건가.

    그러나 내 일격은 무위로 돌아가버렸다.

    드래곤의 피부엔 상처가 거의 없었고 그거 마저도 회복되고 있었으니까.

    -인간!...

    "...."

    난 그저 최대한 방어자세를 취한체 어떻게든 도망갈 궁리를 하는 수바께 없었다.

    그러나.

    엄청난 반전이 일어났다.

    -또 해달라!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쾌락이 날 감싸는군! 좋아좋아!

    -....마조히스트 드래곤이었군.

    "....."

    정말이지.

    할 말을 잃었다.

    -뭐하나? 가능한 세게!

    "네네."

    난 한숨을 쉬며 일단은 드래곤의 비위를 맞추기로 했다.

    파바방!

    콰과광!

    퍼벙!

    콰지직!

    -아아! 좋아!

    "....."

    드래곤은 없어졌다.

    충분히 즐겼다면서 상큼하게 웃어보이더니 아이템 몇가지를 던져주고 텔레포트로 사라져버렸다.

    일단 이 아이템들의 설명은 나중에 하도록 하겠다.

    "다트를 던지기가 겁이 나는군."

    -나도.

    눈물이 나오려는건 느낌탓일까?

    난 힘없이 다트통으로 걸어가 다시금 다트를 집어들었다.

    "제발. 정상적인 것좀 달라고...."

    지금 내 정신세계가 99%파훼됬단 말이야.

    슈욱!

    퍼억!

    파아앗!

    난 눈을 감아버렸다.

    보기가 두려운 나머지.

    -...눈 떠봐. 마스터.

    "응? 푸화학!!"

    난 베르의 말에 눈을 떳다가 눈 앞에 생겨나있는 왠 파라다이스에 코피를 쏟고 쓰러졌다.

    내 눈 앞에 펼쳐져있던건.

    왠 엄청난 미소녀하나가 거의 아무것도 안 입은 상태로 서있었던 것이다.

    "주인님?"

    -주인님이래. 마스터 복터졌군.

    난 재빨리 로브를 벗어서 이 눈앞에 있는 소녀에게 걸쳐주었다.

    후우.후우. 위험했어.

    "넌 누구야?"

    "제 이름은... 세레이."

    응?

    -....설마 바람의 여신을 말하는건 아니겠지?

    "맞습니다. 주인님. 제가 할 것은 뭐죠? 원하시는것은 다 됩니다."

    "그만그만그마아안!!!"

    허어어억.

    내 이성의 결계가 부수어 질 뻔 했어.

    게다가 여신이라니!

    이게 갑자기 무슨 일이야!?

    "그런데 내가 왜 마스터야?"

    "...제 마스터이시니까요."

    볼을 빨갛게 물들이며 세레이가 중얼거렸다.

    아아. 머리아퍼.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됀다고. 젠장.

    "일단은. 네가 내 펫같은게 됬다는거야?"

    "그렇습니다."

    "....."

    -공짜 미소녀 펫 하나 득이요. 축하한다, 마스터.

    "....."

    그렇게까지 축하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난 '하아'하고 한숨을 쉬고선 세레이를 역소환시켰다.

    -띠링! 던전을 클리어 하셨습니다. 보상역시 복불복이므로 아무런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이 던전에서 계속 느끼는 거지만.

    저 안내음, 상당히 싸가지 없다.

    그런데 기대하지 마라니.

    무슨 소리지?

    -띠링! 아이템 '브래지어'를 얻으셨습니다.

    "....."

    굳었다.

    ....그렇게 이 어이없고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지쳐버린 이벤트는 끝이났다.

    그나마 다른거라면 레어급 이상의 아이템을 10개쯤 얻었다는 것 뿐인가.

    에휴.....

    ========================================

    무의극 : 허얼...이럴수가...반전 크리....ㅎㄷㄷㅋ

    -가끔씩은 반전이 나와야 재밌죠.ㅋ

    Bloodies : 헛 알고보니 직업군마다 데스마스터가 한명씩?

    -허헉!?(뜨끔)

    Bloodies : 제가 알기론 맹독님이 말하신 애니 야애니로 기억하는데-_- 쩝

    -야, 야애니라.... 그, 그렇담 봐야....(어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