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데스마스터-61화 (6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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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태양의 고대신전

    문피아에도 올려보려고 가입을했습니다..

    그리고 글쓰기버튼을 누르고,

    항상했던것처럼 메모장에 써논것을 복사하고 붙여넣기하려는 순간.

    ........

    붙여넣기가 안돼!!!!!!!!!!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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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어디 가야되는 거야?"

    "응. 근데 이번엔 널 데리고 갈 수 없을 것 같아. 지금 갈 곳은 나 혼자 간다고 해도 생사를 장담할 수 없거든. 뭐... 여차하면 베르를 사용하면 되지만."

    현재 베르는 다시 토시의 형태로 돌아와있었다.

    마나를 살짝 주입해 주면 다시 낫의 형태로 돌이킬 수 있다.

    낫의 상태로 있으면 초당 15의 마나가 들어서 마나 소비가 너무 크단 말이야. 쩝.

    "그래서 말인데. 세리나. 이 근처에 친척이나 가까운 사이의 사람의 집이 있어?"

    "아... 그러고보니 이 근처가 레인의 집이었던 것 같아."

    "레인? 아아. 그 후작님의 딸이라는?"

    "응. 누명이 풀려서 다시 잘 살고 있다나봐."

    '누명'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세리나의 얼굴이 어두워지는 것 같았지만 그것은 찰나의 시간이었기에 난 무슨 일이 있었었는지 알 수 없었다.

    "그래? 그럼 레인의 집으로 가보자. 일주일이면 될 것 같으니까 좀만 참아줘."

    "그러지 뭐. 빨리 돌아와야 한다?"

    "물론."

    난 고개를 끄덕이며 세리나가 안내해 주는 길로 들어섰다.

    그러자 귀족의 집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티가 나는 거대한 저택이 눈에 띄었다.

    아아, 저게 레인의 집인가?

    정확히는...으음. 정확히는 레인 코우스 후작 영예님이신가.

    "멈춰라! 여긴 함부로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레인에게 세리나가 왔다고 전해주시겠습니까?"

    "흥! 평민주제에 감히 그분의 이름을..."

    "꺄악! 세리나! 세리나구나!! 우와!! 오랜만이다! 그 동안 뭐하고 지낸거야!? 응? 케라진님도 계셨네요!"

    경비병이 뭐락 하려고 하자 갑자기 튀어나와서는 나와 세리나의 손을 잡고 흔드는 레인.

    ...솔직히 엄청난 속도로 튀어나왔을 때 순간 몬스터인지 알고 공격할 뻔 했다.

    더욱이 물러서기까지 했다면...으음.

    "아가씨. 이 자들을 아십니까?"

    "물론이지! 이 쪽분께서는 그 때 말했던 내 은인이셔."

    "헉!! 모...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그런데..."

    "그냥 레인이라고 불러요."

    "그래도 되려나? 뭐... 알았어. 너도 말 놔."

    "오케이! 일단 들어가서 애기하자구~ 세리나 너도!"

    "응!"

    하아. 한 순간에 이렇게 시끄러워 지다니.

    게다가 순식간에 저택에 입성(?)하고.

    또 난 어느새인가 손님 접대용 방에 들어와 있었다.

    ... 이거 왠지 몇시간은 잡혀있을 듯한 분위기인데...

    "그럼 탈출을..."

    덜컹!

    "케라진! 어라? 창문에 발을 왜 걸치고 있어? 설마..."

    난 순식간에 날카롭게 변한 레인의 눈빛에 땀을 삐질삐질 흘렸으나 재빨리 상황을 수습했다.

    "아, 아하하, 그냥 좀 더워서..."

    "흐음...?"

    삐질삐질.

    안 믿는 눈치다.

    큭. 그렇다면 이번에는 전설의 말돌리기 스킬을....!

    "아, 맞아. 근데 왜 온거야?"

    "아차, 내 정신 좀 봐. 우리 부모님이 너 좀 보고싶다는데?"

    "나를? 하지만 난 예법은 잘..."

    사극같은 것을 보긴 했어도 예법을 배워봤어야지.

    게다가 요즘 세상에 예법을 따지는 데가 있냐고요.

    "괜찮아! 은인으로 모실텐데 뭐. 가자가자! 세리나도 기다리고 있다고."

    "여기서 세리나가 왜 나오는 건데?"

    "응? 너 모르는 거야? 세리나가 너...."

    "안돼에에에에에!!"

    "꺄악! 뭐하는 거야!"

    ...뭐, 당연하게도 이유는 듣지 못했다.

    저 처자들 모이기만 하면 너무 시끄러...

    그런데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이렇게 타이밍이 좋을 수가 있나?

    쩝. 다음에 물어보면 되겠지.

    그리고 잠시 후. 난 레인과 세리나와 같이 식당이라는 곳으로 들어갔다.

    왜 '식당이라는 곳'으로 표현했냐 하면.

    "무슨 식당이 60평을 넘는거냐!!"

    "에? 이 정도면 그나마 작은 편인데...?"

    "....."

    귀족님들.

    대체 당신들은 어떤 주거공간을 가지시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애니에서 나오는 공중 대형 목용탕의 크기가 되는 방이 하인 1명의 방이라고 말하진 않겠지요? 네?

    난 한숨을 쉬면서 코우스 후작님에게 걸어갔다.

    딱 보기에도 강직한 풍채를 띄고 있는데 절대로 잘못을 저지를 만한 인물은 아닌 것 같았다.

    "오, 자네가 우리 레인을 구해주었다는 은인이신가? 자자, 서있지 말고 여기에 앉으시게."

    "감사합니다."

    세리나도 인사를 마치자 레인이 우리를 소개해 주었다.후작님과 후작부인님은 보통 귀족과 다르게 평민이라고 하대하지 않는 좋은 분이셨다.

    마을 소작민들의 말을 들어봐도 웃는 얼굴로 좋은 분이라고 한다.

    게다가 다른 영지와 달리 그들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했다.

    "....좋은 곳이군요."

    "그렇지? 사람들도 모두 인간성 하나는 끝내준다니까. 이럴게 아니라 차라도 한 잔 하겠나?"

    "호호. 얘들아. 우리는 쇼핑이나 하러가지 않을래?"

    "오예! 엄마 굿!"

    "역시 아주머님은 우리 마음을 알아 준다니까!"

    역시 여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저거인가.

    쩝... 근데 세리나가 레인과 예전부터 알던 사이었나?

    "자자. 우린 서재로 가보도록 하세. 할 말이 있으니."

    "알겠습니다."

    난 코우스 후작님의 말에 대답하고선 자리에서 일어났다.

    으음. 내 예감으로 이번에 시간좀 꽤나 걸릴 것 같다.

    쳇. 아까 쉐도우웨이트와 쉐도우스텝과 은영을 연속으로 썼으면 몰래 탈출하는게 가능했었을 수도 있는데.

    덜컹!

    후작님의 서재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뭐... 맨날 하인들이 청소하는데 깨끗하지 않으면 이상한건가.

    "여기 앉게."

    "감사합니다."

    "....."

    "....."

    그리고 잠시동안 대화는 끊겼다.

    뭔가 모를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침묵을 깬 것은 후작님이었다.

    "자네. 지금 우리 왕국의 실세를 아나?"

    "셀레스틴 왕국... 현재 내분이 일어난다고 알고있습니다만."

    "그래. 1황자와 3황자와의 싸움이지."

    순간 2황자는 어디갔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왠지 물어보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입을 다물었다.

    "난 3황자 파이네. 여러모로 1황자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영리하고 상황판단과 그에 대한 대처가 빠르지. 게다가 착하시고. 여러모로 성군의 기질이 있지."

    힘이 들었는지 후작님은 잠시 숨을 고르더니 말을 이었다."그런데 얼마전 분쟁이 있었지. 우리는 그 때 대패를 당했지. 그리고 그 때 나는 보았다네. 상대에게 엄청난 실력의 네크로맨서가 있는 것을.... 검은 로브를 뒤집어쓰고 가슴부분에 기괴한 드래곤의 문양이 수놓아 있는 것을."

    "...!"

    그들이다! 핏빛의 기괴한 드래곤 문양!

    "강한 자들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야. 날 도와줄 수 있겠나?"

    -띠링! 퀘스트가 생성되었습니다.

    <에픽 퀘스트-셀레스틴 왕국의 분쟁>

    거대한 대륙. 사람들이 보통 신대륙이라고 부르는 그곳에는 5개의 왕국이 있다. 그중 남서쪽에있는 셀레스팅 왕국은 현재 엄청난 내분에 휩싸여있다. 왕위 다툼! 1황자와 3황자가 서로 싸우고있다. 3황자는 민중의 지지를 많이 받고있는 상태여서 매우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엄청난 실력의 네크로매서를 영입한 1황자 측에 의해서 괴멸상태에 노여있다.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3황자측을 도와 분쟁을 승리로 이끌어라!

    난이도:S

    조건:전쟁에서 승리

    보상:대량의 경험치. 귀족의 작위. 엄청난 부와 아이템.

    패널티:셀레스틴 왕국의 추격을 받음. 명성 대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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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편은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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