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데스마스터-35화 (35/383)

0035 / 0383 ----------------------------------------------

#6 리뮤운의 동굴

"받아라, 버닝 애로우!"

촤아악!

파이어 애로우보다 더욱 강한 한 단계더 높은 버닝 애로우가 수정 골렘에게 적중

했다.

상성때문인지는 몰라도 다른 속성의 마법보다 불계열 마법의 데미지가 월등히 컸

다.

그래서 페론스는 주 계열은 아니지만 불 속성 마법을 난사하고 있었다.

반면에 불계열이 주속성인 로니엔은 신나게 마법을 난사하고 있었다.

특히나 딱 한번 썼었던 '퓨리 익스플로젼'은 저 신종 골렘의 몸체 4분의 1을 날려

먹을 수 있었다.

"제길, 나도 불계열로 키울껄 그랬나?"

페론스는 투덜투덜거리며 라이트닝 볼트를 날렸다.

일단 불계열이 잘들어간다는 것은 언데드 혹은 얼음속성, 바람속성이라는 것이었다.

골렘이 언데드일리는 없으니 남은 것은 둘, 얼음 속성과 바람속성 뿐!

하지만 아까 한기가 느껴진다고 했으니 얼음 속성임이 틀림없었다.

번개계열도 얼음속성 몬스터한테 상성은 아니지만 원체 파괴력이 높은 계열이라 그

런대로 데미지는 잘 나왔다.

하지만 이렇게 사냥한지 3분째...대체 핵이 어디있는지 아리쏭 하기만 했다.

"제기랄! 머리, 가슴, 목 등등 모든 곳을 쳐보았다고! 그런데 대체 핵은 어디있

는 거야! 제길!"

이스테론은 화가난 나머지 넘어져버린 수정 골렘의 머리와 목을 자꾸만 때렸다.

계속 붙기 때문에 샌드백(?)으로는 아주 좋은 몬스터였다.

"....으음. 오차가 났군..."

역시 다굴엔 장사없다.

어쩔 수 없지, 이러면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되니 그냥 없애야 겠다.

콰앙!

핵이 들어있는 기둥이 부서져 버리자 수정골렘의 다시 이어붙던 목이 우수수 떨어

져 내렸다.

"어라...? 이게 어떻게 된거지?"

"핵은 기둥에 있더군요."

"아니, 어디가셨던 겁니까?"

이스테론을 비롯한 몇몇의 파티원들이 와서는 따졌다.

나는 식은 땀이 흘리며 핑계를 대었다.

"신종 골렘의 핵이 없기에 주위를 둘러보다가 핵이 기둥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

"......"

".....하여간 결론적으로는 잡았잖아요..."

헤멀린은 내 옆에 오더니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설마...12단계에서의 복수를 한 것은 아니겠지...케. 라. 진?"

움찔!

헤, 헤멀린....예리하군.

==============================================

어쩔 수 없이 컷.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이기 대문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