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더 프로젝트-100화 (100/105)

<-- 100 회: 7장 - 탈옥(Prison break) -->

"이야~! 이게 얼마만의 햇빛이냐!!! 반갑다!!!"

그런데!

이때 들려오는 한 남자의 목소리.

놀랍게도........

깜짝 놀라 뒤를 돌아 본 둘이

발견한 것은 좀비가 아니였다.

그 둘이 익히 알고 있는 사람....

아니.........

사람들..........

마음속에서 약간이나마 걱정 하고 있던

정겨운 동료들............

그들은 바로 얼마 전에 헤어졌었던

맥스더 일행이였다.

물론 맥스더, 피터 그리고 아실 외에

다른 일행은 보이질 않았다만......

보아하니 다른 2명의 동양인은

새로 합류한 동료들 같았다.

"맥스......"

레노드가 감격한 나머지 급히 달려 나가는데.....

처컥!

그들이 자신에게 총을 조준 했다.

레노드는 급히 멈추며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렸다.

"조, 좀비가 아니에요! 쏘지 마세요!"

레노드는 일단은 살기 위해 그렇게 외쳤다.

그러자 막 방아쇠를 당기려던 그들이

동작을 멈추고 총구를 바닥으로 향하게

했다.

"좀비가 아니라 사람인데요?"

하고 명운이 묻는데 맥스더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다만,

그 짧은 시간 동안 함께 지내며 한번도

보지 못했던 기쁨이 그의 얼굴에 보였다.

"짜식... 살아 있었군."

"에? 아는 사이.......?"

명운이 얼떨떨한 표정을 짓는데

무언가가 쌩 하고 그를 스쳐 지나갔다.

바로 아실이였다.

"어이! 레노드!!!"

그는 달려가서는 레노드를 부둥켜 안았다.

"녀석! 살아있었구나! 대단한데?

우리보다 일찍 도착해 있다니!"

"켁켁! 숨 막혀요..."

"앗! 미안. 너무 반가워서."

아실이 레노드를 안고 있는 팔에 힘을

풀었다.

"그런데 너 혼자.... 아니네?

생존한 동료가 한명 더 있다니!"

그가 저 멀찍이 서있는 세큐리티 리더

애쉴리를 보고는 말했다.

그러며 한쪽 눈꼬리를 올렸다.

"하긴~ 레노드 너 혼자서 생존 했을리가

없잖아~"

"..."

아실이 그러면 그렇다는 듯한 투로 말해오자

익숙한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아실, 오랜만이군요? 그런데 이래뵈도

그는 단독으로 투명물질 괴물을 잡은 남자이니

무시하지 않는게 좋을걸요?

KSC를 돌아 다녔으니 투명물질 괴물이

뭔지는 아시겠지요?"

그녀는 투명물질 괴물이 한두명이 아닐 것 이라는

가정 하에 그런 말을 했다.

그녀의 예측이 맞아 떨어 졌는지 아실이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헉! 그 괴물을!!! 우리 팀도 그 놈 때문에

전멸 당할 뻔 했는데 어떻게?!"

아실이 말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뒤에서

대화에 참석했다.

"그거야 한순간 괴물의 약점만 파악 하면

되는거지. 약점만 파해하면 상대하기가

은근히 쉬워."

바로 괴물을 처치하는데 혁혁한 전과를

세운 맥스더였다.

"그래. 아무튼 대화는 좀 이 지옥에서

벗어나서 하도록 하지?"

맥스더가 제안해 왔다.

이에 모두들 찬성하는 눈치였다.

언제 좀비나 다른 괴물들이 옥상으로

올라올지 모르니 말이다.

허나 단 한명의 얼굴만 좋지 못했다.

바로 제넷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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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라면 이번 100회 때 챕터를 마칠 생각이였는데...

조금 분량을 늘리기로 결정했어요.

다음화 아니면 다다음 화에서 1부가 끝나요.

그렇다면 그 2편 정도의 분량에서

어떤 일이 있을까요?...

아무튼 오늘 일요일인데 모두 재미있게 보내시구요!

아아! 저는 10월 13일 날 캠프 가요!

재미있겠다.. 무지 기대되요 ^^

여행이란게 즐겁긴 하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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