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더 프로젝트-32화 (32/105)
  • <-- 32 회: 3장 - 그들이 모이기 전의 과거(The past before they assemble) -->

    두두두!!!

    두두두두두!!! 취이익!!!

    [본부 주변의 좀비는 거의 없는듯 하다.

    안전을 확인했으니 연결다리들을 살펴보고

    귀환 하도록! 치지직!!!]

    방금 막 보스로부터 무전을 받은

    에드워드와 알버트는 K.S.C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명령대로 연결다리로 향했다.

    K.S.C는 세계통일 전 모든 국가가 제각각이였을

    시절 한국의 수도였던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그 일대가 다른 땅이랑 격리되어 있다.

    그것은 중요 건물인 세큐리티 센터의 안전을

    위해서였다.

    그래서 모든 세큐리티 센터는 연결다리를

    통해서야만 갈수있다.

    이곳 K.S.C의 경우에는 총 2개의 연결다리가 있다.

    에드워드와 알버트는 흔어지면 위험하니,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두 팀이 힘을

    합해 2개의 연결다리를 체크해 보기로 했다.

    모두들 가까운 연결다리로 가는 도중 갑자기

    멈춰섰다.

    "뭐지 저 인파는?"

    연결다리를 통해서 수많은 좀비들이

    이곳 중앙부로 들어오고 있었다.

    "B구역의 연결다리 저편에서 수많은

    좀비들이 끊임없이 몰아닥치는군.

    이미 건너온 좀비들을 빨리 처리하고

    연결다리를 폭파시키겠다.

    휘익~ 펑!

    두두두두!!!

    탕! 탕! 탕!

    크아악!!!

    탕!

    우어어...

    일단 알버트의 정찰팀이 앞장서서 수류탄을

    던지고, 그 다음으론 에드워드가 자신의

    팀을 이끌고 가까이 있는 여러 좀비들을

    제압하기 위해 병렬을 나란히 배열시켜

    사격을 개시했다.

    두두두두두두!!!

    "알버트 자네는 어서 본부로 돌아가 보게!

    아무래도 본부가 위험에 빠질것 같은 예감이

    드니까 말이야!"

    에드워드가 외쳤다.

    현재 보이는 이 연결다리에서 좀비들이

    이렇게 몰려온다면 다른쪽 다리에선

    이미 좀비들이 마구 건너오는 중일수도 있다.

    그 점을 파악한 에드워드는 어서

    알버트 팀이라도 보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자네는 어떻게 하려 그러나?!"

    탕!

    알버트가 에드워드에게 묻자 에드워드는

    세큐리티중 15명에게 따라오라고 손짓을

    하며 입을 열었다.

    "연결다리를 폭파시키러 가야지!"

    에드워드의 뜻을 이해한 알버트는

    일단 수류탄 하나를 앞으로 던졌다.

    휘이잉~

    퍼 - 엉!!

    "그러면 여기 남아서 잠시 엄호해 줄테니

    연결다리쪽으로 무사히 가게나!"

    두두두!!

    에드워드와 15명의 세큐리티들이 알버트 팀의

    엄호를 받으며 좀비들 사이로 달려갔다.

    그들은 연결다리로 곧장 향했고 알버트 팀은

    그저 제자리에 서서 좀비들을 죽였다.

    "곧 있으면 아마 좀비들이 다른 연결다리를

    통해 중앙부를 꽉채우겠군... 모두 눈앞의

    녀석들을 대충 처리한뒤 어서 본부로 귀환한다!"

    알버트또한 중앙부가 머지 않아 좀비들에게

    점령당한 다는것을 깨닫고선 외쳤다.

    다른쪽 연결다리를 막기에는 이미 글른것 같으니

    서둘러 센터로 돌아가야만 했다.

    두두두두!

    탕! 탕!

    이 상황에서 게속되고 있는 좀비들과의 전쟁.

    좀비라는게 좀 낮설어서 그러지 전쟁이 그닥

    어렵지는 않았다.

    좀비는 달리지도 못하고 물건도 사용 못하는

    멍청이 먹보일 뿐이였다.

    바이러스를 퍼뜨리긴 하다만 그것은 물리거나

    했을 경우였다.

    총을 든 세큐리티들에게 좀비는 그닥 제어하기

    힘든 것들은 아니였다.

    허나 그것은 인간을 베이스로 한 좀비일 경우이다.

    날아다니는 조류 좀비들은 아무래도 버거웠다.

    까 - 악!

    "리더! 까마귀가..... 아아악!!"

    탕!

    파앗!

    알버트팀을 습격한 데여섯명의 까마귀들.

    알버트에게 그것을 보고하다가 까마귀의

    부리에 쪼일뻔한 세큐리티는, 알버트의

    놀라운 사격솜씨 덕에 목숨을 건졌다.

    "제길!"

    세큐리티들은 까마귀들 때문에 허둥지둥 거렸다.

    알버트는 들고있던 자동소총 대신에

    핸드건을 꺼내들어 까마귀들을 쏘며 외쳤다.

    "까마귀들은 내가 알아서 처리 할테니

    모두 뒤로 서서히 물러나며 좀비들을 죽여라!"

    남은 까마귀 셋은 알버트의 핸드건에

    머리가 터진체로 모두 땅으로 추락했다.

    휴가때 새 사냥을 많이 해본 알버트의

    새잡기 실력은 발군이였다.

    까마귀 좀비들이 사라지자 알버트 팀 대원들은

    주변을 정리하고 후퇴를 했다.

    알버트는 발을 빠르게 굴리며도 고개를 한번 돌려

    에드워드 팀의 정황을 살폈다.

    에드워드 팀의 상태는 괜찮아 보였다.

    에드워드 팀보다 훨신 많은, 35명의 대원이 속한

    알버트팀의 세큐리티들은 본부로 귀환도중 어느새

    중앙부로 몰려들은 좀비들에 의해 10명을 잃고

    나머지 25명만이 무사히 본부로 귀환되었다.

    상황을 보아 과연 에드워드가 부하들을 이끌고

    무사히 본부로 귀환할지가 의문스러웠다.

    "리더! 폭발물 설치가 끝났습니다!"

    세큐리티 한명이 폭발준비를 마추고 일어났다.

    그.런.데!

    K.S.C쪽에서 오는 좀비들은 알버트 팀의 유인 때문에

    쉽게 막고 있었지만 반대편인 다리 건너편 쪽에서

    건너오는 코뿔소나 사자, 하이에나 따위의 동물

    좀비들은 막는데 다소 힘이 들었다.

    이상하게도 몇몇 동물 좀비들은 달리수가 있고

    힘도 세기에 총으로 쏘기가 무척이나 까다로웠다.

    그냥 야수들이라면 괜찮겠지만 오로지 머리를

    쏘아야 죽는 좀비이니까.

    "폭발 카운트가 10초였지?! 스위치 누르고

    모두 다리밑으로 뛰어내려! 어차피 이 밑은

    강이니까 죽진 않을거다!"

    다리 건너편의 수많은 동물 좀비들과 알버트 팀이

    떠난 이후로 갑자기 다시 많아진 중앙부쪽의 좀비들.

    앞뒤로 완전히 포위당해 전퇴양난의 위기를

    맞은 에드워드는 폭탄 스위치를 누르고

    부하들과 함께 뛰어내리기로 했다.

    삡!

    스위치를 누르는 소리와 함께 폭탄물의

    카운트 다운이 시작 되었다.

    10

    "그냥 본부로 돌아갑시다 리더!"

    9

    "지금 상황 보고도 모르는가?!"

    8

    "강물로 띄어 내린 후에 어디로 갈건가요?!"

    7

    "어차피 총알도 부족하고! 죽는다고!

    일단은 뛰어내려!"

    6

    "모두 어서 명령을 들어라!"

    5

    "어서!"

    4

    "그럼 리더만 믿겠습니다!!!"

    3

    "잔말 말고 뛰어내려!!!"

    2

    파바바밧!!!

    1

    휘이익!!!

    0

    삡!

    퍼 - 어 - 엉  !!!!!

    시간이 다 되자 다리는 완벽히 폭발했고

    좀비들은 다리 밑으로 떨어지기도 전에

    폭발에 휩쓸려 완전히 소멸되었다.

    풍덩!

    그리고 세큐리티들은 모두 강에 잠수했다.

    "푸하!"

    세큐리티들은 다행히도 모두들 무사히 다이빙에

    성공했다.

    물에서 나온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일단 땅위로 올라가지."

    에드워드는 살아남은 부하들을 이끌고

    헤엄쳐서 중앙부가 아닌 건너편 쪽

    방향을 향했다.

    스스스스스....

    그런 그들 밑으로, 강물 깊은 곳에서

    어두운 그림자가 조용히 움직였다.

    "헉!"

    파아앗!

    "으아악!"

    이때 물속에서 등장한 뭔가 길다란

    여러개의 괴생물체!

    마치 뱀 같기도 한 길다란 촉수같은

    것들이 8개나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을 본 에드워드는 그것이

    거대한 문어 따위의 다리라는것을

    대강 알아체고는 외쳤다.

    "모두 빨리 움직여! 강에서 빠져나가야 한다!"

    벌써 세큐리티 한명이 갑자기 튀어나온

    무언가의 다리들에게 묶여 물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세큐리티들은 겁에 질려 죽을 힘을 다해

    헤엄치기 시작했다.

    "푸하아!!!"

    얼마 안가 수영 잘하는 몇몇 세큐리티들이

    땅으로 올라와 강물에서 멀리 떨어졌다.

    아직 물속에 있는 세큐리티 2명이 거의

    땅에 다다랐을때 쯔음에 다시 튀어나온

    그 무언가에 의해 묶였다.

    완전히 물밖으로 나온 둥글한 머리를 가진

    사람보다 2배는 큰 생물체.

    그것은 바로 거대 문어였다.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크라켄과도 같은

    이 괴물은 그 2명의 세큐리티 마저 데려가려 했다.

    문어에게 묶인 부하 둘을 본 에드워드는 수영을

    멈추고 물속에서 자동소총을 들어올려 문어의

    머리를 난사했다.

    타다다다다다당!!!

    이에 움찔한 문어가 다리에 힘을 살짝 빼는듯 했고,

    문어다리에 묶인 상태의 세큐리티 둘이 나이프로

    열심히 문어다리를 긁었다.

    상황을 잘 파악한 땅 위의 세큐리티들도

    이내 총들을 꺼내 동료를 맞추지 않겠금

    잘 조준해서 문어를 쏘았다.

    무차별 공격을 받는 문어는 몸에서 먹물인듯한

    검은 액체를 뿜으며 두 세큐리티를 놓은체 물속으로

    들어갔다.

    아마 중상을 입고 도망가는 것일 거다.

    분명 좀비는 도망을 치지 않는데, 그렇게 보면

    문어는 좀비가 아닌, K 바이러스가 만들어낸

    돌연변이라는 뜻이다.

    이것으로 K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더 강해졌다.

    허나 상황이 혼란스러운 지라 에드워드도,

    세큐리티들도, K 바이러스와 그 돌연변이

    문어에 대해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불행히도 놈에게 풀려난 두명중 한명이

    척추가 부러져 죽어버렸고, 한명만 무사히

    살아남아 에드워드와 함께 동료들이 있는곳으로

    갔다.

    "일단 발전소로 향한다. 걸어가려면 꼬박 2틀을

    도착할 만큼 멀겠지만 그쪽으로 가서 내 작전대로

    하면 나름데로 안전할 것이다."

    에드워드는 부하들을 이끌고 발전소로 향했다.

    발전소로 가던 도중 부하 몇명을 잃어서

    안전에 더욱 신경 써야 되겠다고 여기고 차량

    한대를 얻어서 무사히 발전소에 도착했다.

    그들은 그곳의 좀비들을 처리한뒤 그곳에

    정착했다.

    물론 주변에서 여러 용품들과 블랙박스,

    식량등을 확보해 두었기에 그들은

    발전소에서의 몇일간의 생활을 안전하게

    보냈다.

    그러며도 여러 물건들과 발전소의 에너지를

    이어서 만든 에너지 케논으로 대폭발을 몇번 일으켜

    좀비들이 뭉쳐있는 여러 지역을 파괴했다.

    그러던도중 에너지 케논의 한발이 실수로

    비상 지진발생 장치들중 몇개를 건드려

    몇몇 지역에 지진을 일으켰다.

    그덕에 많은 좀비들이 대다수로 죽어나갔다.

    6월 10일.

    이미 많은 생존자들을 확보해 수가 늘어난

    에드워드 팀은 그중 5명의 일원들로 세미 그룹을

    짜내서 가까운 곳에서 무전장치를 구해오기로

    하였다.

    그룹 대원들은 위험에 처했을때 사용할 소형 폭발

    장치를 가지고 갔다.

    무전장치 원정대는 무사히 무전장치를

    구해 돌아오던 도중, 숨어있다가 갑자기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좀비들의 아이러니한

    기습 때문에 위기에 처해서 폭발물을 설치해

    작은 대폭발을 일으켰다.

    그덕에 주변에 설치해둔 몇몇 지진발생 지뢰탄들이

    또다시 터져, 다섯군대에서 지름 100미터의

    큰 구멍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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