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닳고닳은 뉴비-971화 (971/1,000)
  • 외전 97화 머니 게임(Money Game) (5)

    방패 자체는 별 것 아니었다.

    아니, 그저 언어유희에 불과했다.

    아이템이 아니라 그저 다른 스크린 창을 하나 띄워 놓은 것에 불과했으니까.

    하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황금룡 아르파닉이 토해 낸 브레스는 이 스크린에 닿는 즉시 힘을 잃고 그 위력이 반감, 아니 반의 반감으로 뚝 떨어지고 있었다.

    당연하게도 그것은 방패의 성능이 아니라 방패에 새겨져 있는 무늬의 성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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