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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마법사-227화 (227/247)
  • 제 16 장 여사랑의 눈물 (7)

    "젠장할 더럽게 아프네..."

    상처를 치료하긴 했지만, 아직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였기에 루드웨어

    는 얼굴을 일그러뜨릴 수 밖에 없었다.

    "흑흑흑...진가가.."

    "여사랑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팔 하나 없다고 이 진천명이 쓰러질 정도는 아

    니요."

    "하지만...흑흑.."

    여사랑이 눈물을 멈추려 하지 않자, 그는 크게 한 숨을 내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굳게 먹게 하기 위해서, 그는 마음을 추스리고 떨어져나

    간 자신의 팔을 들며 말했다.

    "난 죽음 뒤에 썩어 흙으로 돌아갈 이 팔보다, 당신을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

    었다는 것이 더 기쁘오."

    그 말과 함께 진천명은 미소를 지으며 내력을 돋구어서는 자신이 팔을 삼매진

    화로 태워버려 재로 만들었다.

    "흑흑..진가가.."

    진천명의 말에 여사랑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의 품에 안겼는데, 옆에서 보고

    있었던 루드웨어는 그 순간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헉...진천명..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예?"

    루드웨어의 말에 그는 고개를 돌리며 되물을 수 밖에 없었다.

    "무슨 일일 한거냐니요?"

    "헉...이런 병신 같은 새끼..."

    "그러고보니 외팔이가 됬으니 그 말도 맞긴 하군요."

    "젠장할 그게 아니란 말이야!"

    "예?"

    "이런 미친놈아 팔을 삼매진화로 태워버리면 어떻게 하겠다는거야!"

    루드웨어의 노기 어린 외침에 진천명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잘려진 팔에..미련을 가질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멍청한 녀석! 조금만 더 기다리지 조금만!! 네 녀석의 팔을 다시 원상태로 만

    들 수 있었단 말이야!"

    "헉..."

    그 순간 진천명은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휴...잘려진 팔은 완전히 원상복구 시킬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움직이게는 할

    수 있었는데..너의 성급함 때문에..."

    "끄헝헝헝..진가가!!"

    여사랑은 루드웨어의 말에 한참을 멍하게 있다고 사실을 깨닫고는 더욱 크게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으니 진천명 역시 허무하기는 마찬가지 였다.

    화타와 같은 명의가 잘려진 몸을 다시 붙일 수 있다고는 들었지만, 현 중원에서

    그런 의술을 가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 보통 사람의 생각을 가진 진천명은 잘려진 팔에 미련을 두지 않기 위해서

    과감히 산매진화로 태웠던 것인데...

    애석하게도 그와 같이 있는 루드웨어란 사람은 결코 보통사람이 아니였던 것이

    다.

    충격에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는 진천명이였으나. 여사랑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자신이 이래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그 팔로 여소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정말 괜찮은거야? 불편할텐데?"

    "괜찮습니다."

    "밥먹기 어려울텐데?"

    "괜찮습니다."

    "중요한 것은 태극검무는 쌍검을 사용하는 것인데..이제 넌 태극검무를 잃어버

    린 것과 같은데 괜찮은거야?"

    "괜찮으니 제발 더 이상 말을 하지 말아 주십시오.."

    무인에게 무공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죽는 것보다 더한 고통이였으니 괜찮다고

    말하는 진천명의 눈에선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휴.."

    [멍청이 루드웨어! 어떻게 좀 해봐! 브레스가 동났단 말이야!]

    그 때 로노와르의 비명과도 같은 외침이 터져나오니 급박함을 느낀 그는 급히

    그녀를 보며 소리쳤다.

    "브레스는 멈추고 실드에 치중하자! 어느정도 버티고 있으면 유리마가 해결해

    줄꺼야!"

    [알았어!]

    그 말에 로노와르 역시 루드웨어의 실드로 들어와서는 자신 역시 머리위로 실

    드를 형성시키는 하늘에선 두 사람의 실드로 메테오가 쏟아지듯이 떨어지기 시

    작했다.

    [쿵! 쿵! 쿵!]

    "꺄악!!"

    불바다로 변한 대지에 여인들은 두려움에 크게 비명을 지르기 시작하니 루드웨

    어는 한시라도 빨리 유리마가 녀석들을 처리해주기를 빌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루드웨어 일행은 고생하고 있을 때 유리마는 마나의 흔적을 짚고 추적

    한 끝에 간신히 녀석들이 있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

    "저기다!"

    "빨리가요! 이러다간 모두 죽겠어요!"

    초희는 멀리서 유성이 떨어지며 일대가 큰 폭음과 함께 불바다가 되는 것을 보

    며 급히 소리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의 경공을 사용해서 움직이기 시작하니 일행들을 살리

    기 위해 달리는 이들은 평소의 몇배는 더 빠른듯한 모습이였다.

    "적이다!"

    드디어 가면을 쓴 자들이 있는 곳으로 도착할 수 있었으니 유리마들의 모습을

    본 청동가면이 무사들은 크게 소리지르고는 일행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흥! 다크 파이어 볼!"

    시간을 지체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유리마는 지체 없이 자신의 특기인 암흑계열

    마법을 사용했으니 시동어가 외쳐지자 그의 주위에선 검은 색의 불꽃의 구가

    형성되면 청동가면의 무사들에게 날아가기 시작했다.

    [쿵! 쿵!!]

    "끄악!!"

    암흑계열의 마법인 만큼 유리마의 다크 파이어볼은 신체가 아닌 정신을 태워버

    리는 위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불길에 휩싸여버린 그들은 크게 괴로워하며 나뒹

    그러지기 시작했다.

    금면사자는 이들이 예상외로 자신들을 빨리 찾아내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예상했던 것 보다 빠른 속도로 찾아냈군..치!'

    조금만 더 있으면 메테오의 여파에 모조히 쓸러 버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그는 최대한으로 그들을 막을 수 밖에 없었다.

    "청동사자는 동귀어진하는 일이 있어도 저들을 막아라!"

    "예!"

    금면사자의 명령이 떨어지자 청동사자들은 갑자기 오른 소매를 들어서는 무엇

    인가의 단추를 누르니 그 순간 그들의 몸에선 엄청난 기운이 터져 나오기 시작

    했다.

    "이런!!"

    유리마는 그제서야 그들의 몸에 있는 장치의 정체를 알 수 있었으니 바로 생명

    에너지를 사용하여 힘을 늘리는 장치였던 것이다.

    "무황 만세!!"

    완전한 세뇌가 된 듯,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으면 모든 생명에너지를 탕진하고

    죽을 것을 알면서도 무황만세라는 이름을 외치며 달려드니 그 기세는 유리마로

    서도 쉽게 당해내지 못할 엄청난 것이다.

    "젠장! 블로드 체인 라이트닝!!"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달려드는 청동사자를 보며 유리마는 전격계열의 마법을

    난사하며 그들을 쓰러뜨려 가기 시작했지만, 온 몸이 시꺼멓게 타버린 후에도

    좀비 처럼 움직이는 그들을 보며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쳇! 역시 그 방법 밖에 없단 말인가..'

    금면사자와 마법진을 이루는 자들을 상대하기 위해서 고위 마법을 쓰지 않고

    있던 유리마는 이러다간 시간을 놓쳐버리겠다는 생각에 이를 악물며 주문을 외

    울 수 밖에 없었다.

    "한없이 펼처진 어둠의 공간 당신을 받드는 자의 부탁이니 세상의 존재들을 칠

    흑의 어두움의 세계를 보여주소서! 카오스 홀"

    [구우우웅!!]

    유리마의 어둠의 마법, 카오스 홀 시동아가 외처지자 일대는 크게 뒤흔들리기

    시작하니 사람들은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서히 그의 앞에선 검은색의 원이 형성되기 시작하니 그 순간 존재하는 모든

    것이 그 원속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꺄악!!"

    "젠장! 도소저와 안소저는 나의 뒤로 오시요!"

    자신의 몸을 끌려들어가자 비명을 지르는 그들을 보며 유리마는 급하게 소리를

    질렀고, 간신히 몸을 움직인 그녀들은 유리마의 등에 붙을 수 있었다.

    "아! 따뜻한 낭군의 등.."

    "안초희!!"

    "호호호."

    유리마의 외침을 웃음으로 무마하는 초희였다.

    한편 카오스 홀이 형성되자 청동무사들은 그 엄청난 흡기에 크게 당황할 수 밖

    에 없었다.

    "끄..끄악!!"

    버티고 있던 무사 한명은 카오스 홀의 흡기에 빨려들어가고 마니 순식간에 그

    의 몸은 뼈가 부러지듯이 우그러들어 버리더니 홀로 빨려 들어가자 청동무사는

    그 모습에 공포를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끄악!!"

    하지만 카오스 홀은 근처에 있던 청동무사들을 빨아들이니 일각 정도가 지나자

    유리마를 향해 공격하던 청동사자들은 모두 카오스홀에 빨려 들어가 사라졌다.

    "큭!! 헉헉..."

    카오스 홀이 사라지자 유리마는 가쁜 숨을 쉬며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묵가가. 괜찮아요!"

    "안소저...괜찮소...하지만..내력의 태반을 소실해버렸구려.."

    카오스 홀은 강한 위력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엄청난 마나를 손실시키고 있는데

    다가 시전자의 몸에 큰 충격을 주기 때문에 유리마는 좀 처럼 쓰지 않는 수법

    이였다.

    하지만 시간을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루드웨어 일행이 죽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청동사자를 해치우기 위해 카오스 홀을 쓸 수 밖에 없었다.

    "끅.."

    있는 힘을 다해 몸을 일으킨 유리마는 천천히 금면사자의 앞으로 걸어가서는

    소리쳤다.

    "당장 메테오를 멈추지 않는다면 너희들까지 카오스 홀의 힘으로 없애버리겠

    다!"

    "큭!!"

    유리마의 엄청난 기술에 금면사자는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설마 청동사자를 단 한번의 기술로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이나 해봤겠는가?

    "이렇게 물러설 수는 없지....은면 1, 2호는 저들을 막도록 하라!"

    금면사자의 명이 떨어지자 메테오를 실행하고 있던 은가면의 무사들이 움직이

    기 시작하니 유리마는 옆에 있던 두 여인을 보며 말했다.

    "도소저, 안소저..나의 등으로 내력을 불어 넣어주시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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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가 천명이 팔 좀 돌려주세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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