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드래곤의 마법사-196화 (196/247)
  • 제 11 장 모습을 드러내는 비밀의 인물들 (2)

    중원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인물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나로선 이들이 자유생명체와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거 일석이조가 되겠는걸?"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린 루드웨어는 그들을 사로잡을 생각을 하고는 본격적으

    로 싸움을 할 준비를 했다.

    복면인들은 마법신공에 조금 당황하기는 했지만, 어느정도 견식해 본 적이 있는

    지 빠른 속도로 루드웨어를 향해 세도해 들어왔지만 언령이 가능한 루드웨어에

    겐 거리같은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스!"

    "끄억!!"

    바닥을 미끄럽게 만드는 그리스 마법을 사용하자 두 복면인은 보법이 흐트러져

    버렸고, 그것을 기회로 루드웨어는 도리어 역습을 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 역시 고수 중의 고수 바닥이 미끄럽게 변하자 뒤꿈치를 들어 올려

    서는 바닥에 닿는 면적을 적게한 다음 그대로 공중으로 뛰어 올라갔다.

    수직으로 튀어 올라가는 이상 그리스의 영향은 받지 않기 때문이다.

    루드웨어는 제운종의 경공법을 사용해서는 자신 역시 몸을 날려서는 그들에게

    공격을 하니 세사람은 공중에서 검을 겨루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

    이고 있었다.

    몇번의 경합에도 세 사람의 결전은 끝을 맺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는데, 복

    면의 두 남자는 뒤로 물러나 몸을 날리고는 갑자기 손에 들린 판관필들을 앞으

    로 내던지가 시작했다.

    "응?"

    영문을 알 수 없는 행동에 루드웨어로선 조금 이상하게 생각 할 수 밖에 없었

    는데, 복면인 중 한사람이 앞으로 나와서는 루드웨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

    했다.

    "총맹주 외에 우리를 이렇게 고전하기 한 사람은 처음이였다. 그런 이유로 너에

    게 무림에서 처음 보이게 되는 팔두사격공(八頭蛇擊功)을 보여주지."

    "팔두사격공?"

    루드웨어는 그들의 말에 조금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그것이 어떤 기술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지만, 그 들의 눈에는 필승의 빛이

    드러나고 있었기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공격을 보일 것이라는 것은 의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압!!"

    두 사람은 루드웨어를 정면으로 양 옆으로 갈라서서는 그대로 내공을 끌어올리

    기 시작했는데, 그 순간 그의 내공에 의해 주위에 흩어져 있던 나뭇잎과 흙들이

    하늘로 솟아올라서는 일대를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루드웨어로선 어떠한 공격인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방어에는 치중해서 녀석

    의 기술을 알아보기로 결심했다.

    두복면인의 기공에 의해 사방은 낮게 먼지가 깔려 무릎 밑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그들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먼저 사두사격(四頭蛇擊)을 보여주지!"

    그 말에 루드웨어는 긴장을 하며 녀석들의 모습을 뚫어지게 처다보았다.

    전까지는 합공만을 위해 마치 거울을 보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던 그들이였는데,

    지금은 각자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합!!"

    그 때 한 순간 양쪽에서 두 사람의 권이 밀려오니 루드웨어는 검을 회전시켜

    오른쪽에서 공격해오는 자에게 검을 뽑고는 왼쪽으로 일각을 뻗어 녀석의 권의

    공격을 막았다.

    두 사람이 손을 취한 자세는 형의권중의 하나인 사권이 자세인지라 루드웨어는

    이것이 사격의 뱀의 머리를 말하는 것인가 생각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분명 사두사격이라 했다는 것이다.

    사두라면 네 개의 머리를 가진 뱀을 말하는 것인데, 지금의 권은 두 개의 머리

    밖에 보이지 않은 것이다.

    루드웨어의 검술에 막힌 두 사람은 뒤로 몸을 날려 그 공격을 피했는데, 놀라운

    것은 바로 그 뒤의 일이였다.

    [슈아악!!]

    두 사람의 공격이 단순했기에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그였는데, 갑자기

    앞과 뒤에서 뱀의 소리와 같은 것이 들리는 듯 하더니 빠른 속도로 무엇인가가

    빠른 속도로 날아와서는 순식간에 두 어깨를 스치고 날아가더니 먼지가 가득한

    바닥으로 모습을 감추었다.

    "헉..."

    갑작스런 이 공격에 정신이 든 루드웨어는 어깨를 곁눈질로 처다보았는데, 양쪽

    의 어깨는 무엇인가가 할퀴고 지난 간 것처럼 옷이 찢어져서는 피가 흘러내리

    고 있었다.

    "어떤가 사두사격의 공격이?"

    "......"

    루드웨어로선 이 공격에 조금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눈으로 볼 수 없는

    공간에서 갑자기 날아든 공격은 마치 진짜 뱀의 빠른 공격과도 같았기 때문이

    다.

    "자네를 위해서 소리까지 준비했는데, 이거 별로 재미가 없는 것 같군."

    "놀랍군요."

    두 사람의 말에 어느정도 그 기술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루드웨어였다.

    먼지로 가리워진 발 밑에선 아직도 뱀의 소리가 들리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두

    마리의 뱀의 소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네 마리의 뱀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니

    드디어 팔두사격이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쉬이익..."

    점점 짙어지는 뱀 소리에 루드웨어는 조금씩 긴장감이 들기 시작했는데, 두명의

    복면인은 드디어 두 손의 자세를 잡기 시작하니 두 번째 공격을 시작할 모양이

    였다.

    "차압!!"

    빠른 속도로 루드웨어의 주위를 두 사람은 맴돌기 시작했고, 보통의 사람이라면

    그 둘의 엄청난 빠르기에 정신을 못차릴 정도였다.

    "취악!!"

    그 순간 두사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빠른 속도로 무엇인가 튀어 올라

    왔고, 루드웨어는 급히 몸을 돌려 일검을 내질렀다.

    하지만 뱀 머리는 그가 내지르는 검보다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으니 순

    식간에 루드웨어의 얼굴에 상처를 입히고는 다시 자욱한 먼지 속으로 그 모습

    을 감추었다.

    하지만 이 한 순간 루드웨어는 무엇인가 크게 이상한 것을 알게 되었다.

    '분명 난 종이 한 끝차이로 뱀의 머리를 피했는데...어떻게?'

    분명히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얼굴에 상처가 생기자 조금 이상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는데, 팔두사격의 공격은 이렇게 멈춘 것이 아닌지라 길게 생각할 수

    는 없었다.

    사방에서 네 마리의 뱀이 몰아치고 있었고, 두명의 복면인 역시 두 손을 사용하

    여 두 마리의 뱀을 담당하니 여덟마리의 뱀이 사방에서 휘몰아치듯 루드웨어를

    공격해 들어온 것이다.

    "크윽!!"

    사두사격에선 갑작스러운 기술에 당했다고는 하지만, 팔두사격 쯤 되니 팔방에

    서 밀어닥치는 공격을 막지 못하는 루드웨어는 몸 곳곳에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상처 뒤에서도 그는 하나의 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차앗!!"

    앞으로 빠른 속도로 루드웨어가 몸을 날리자 두 사람은 그의 뒤를 쫓아 공격해

    들어왔는데, 두 사람의 움직임은 조금 이상 할 수 밖에 없었다.

    일직선으로 경공을 사용하여 움직이면 충분히 따라 잡을 수 있는 속도였음에도

    두 복면인은 좌우로 갈라져서는 경신공만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알아냈다!"

    루드웨어는 두 사람의 움직임에서 팔두사격을 공격법을 알아냈는지 크게 소리

    를 지르고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몸을 던져 갔는데, 다시 돌아온 그의 손에는

    두 개의 나뭇가지가 들려 있었다.

    "무슨 짓이지?"

    "당신들의 팔두사격을 파해하기 위해서지요."

    자신있게 말하는 루드웨어를 보며 복면인의 이마에선 식은 땀이 흘러내리고 있

    었다.

    하지만 확실하게 루드웨어가 그 파해법을 알아냈다고는 확신 할 수 없었기에

    고함을 지르며 다시 팔두사격공을 시작했다.

    "어디 한번 해보시지!"

    두 사람은 또 다시 루드웨어의 주위를 돌며 공격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

    순간 루드웨어는 눈을 감고 있었기에 다른 이들은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쉬쉭..."

    뱀의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오며 그 소리의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기 시작했을

    때 드디어 팔두사격공이 시작됬다.

    "팔두사격공!!"

    두 복면인의 외침과 함께 사방에서 네 마리의 뱀이 모습을 드러내고 공격해 들

    어왔고, 두 사람 역시 사권으로 루드웨어를 공격했다.

    "차압!!"

    그 순간 루드웨어는 손에 들고 있던 두 개의 나무를 바닥으로 내던지고는 급히

    몸을 낮추어 태극혜검의 방어 초식을 사용하여 두 사람의 공격을 막았는데, 사

    권의 들린 내공이 강했기에 루드웨어는 손목에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크크크...그런 손목으론 검을 다루기 힘들 것 같군."

    복면인들은 공격이 실패하기는 했지만, 루드웨어의 손목에 타격을 주었다는 생

    각에 이번 공격도 이득을 봤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그는 다친

    손목을 만지작 거리고 있음에도 미소를 짓고 있었다.

    "무엇인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헉!!"

    그제서야 자신들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깨달은 두 사람은 급히 사방을 두

    리번 거리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은 두 사람이 바닥을 보며 무엇인가를 찾고 있

    는 것에 이상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때 먼지로 자욱한 바닥의 네 곳에서 작은 돌풍이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복면

    인은 그 모습에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건..."

    "당했다!"

    서서히 돌풍이 형성되는 곳의 바닥에선 흙먼지가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놀랍게

    도 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두 복면인이 전에 떨어뜨렸던 판관필이였던

    것이다.

    판관필은 강한 회전을 하고 있었기에 흙 속의 먼지를 모두 내 뱉으며 바람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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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염...

    그나저나..이 위의 글이 조금 이상한데...바꿔야 하나 말아야 하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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