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드래곤의 마법사-55화 (55/247)
  • 프롤로그 -2-

    "야호!!!"

    운석군, 수 많은 운석들이 모여 있는 우주의 한복판에서 한척의 우주선이 날아다니고 있었

    다. 정식명칭으로 부르면 에스크라사에서 제작한 1인용 항성운항선 TD-11형으로 반중력장

    엔진과 워프엔진, 우주항해용 레피드엔진을 가지고 있고, 에테르레이저 2문탑재, 외문에테르

    레이저 2문 등등 총 13개에 달하는 공격용 무기가 탑재되 있으며, 순수 100% 가죽 쇼파를

    갖추고 AI기능을 가지고 있는 슈퍼콤 VT-III형을 탑재한 초고급우주선으로 일부 돈이 남아

    돌데로 남아도는 부호들이 사용하는 순수 레져용 우주선이라 할 수 있었다.(앗 레져용에 13

    개씩이나 되는 공격무기는 왜 달아 논거야!!! ^^;)

    운석과 운석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이 우주선안에는 올해 나이 17살의 검은머리의

    소년이 타고 있었다.

    소년의 이름은 김준호, 카르타고 성계에서 가장 큰 무역회사라고 알려져 있는 김가일맥사의

    회장 김근성의 손자로 현재 유인행성 아르타스에 살고 있으며 아르타스국립고등학교에 1학

    년으로 재학중인 비행청소년이였다.(아! 우주선은 날고 있다.)

    한창 수업을 듣고 있어야 할 시간, 준호는 수업을 빼먹고 워프를 통해 미개척우주로 나와

    놀고 있었다.

    청소년들 사이에는 일인용우주선으로 미개척 우주를 돌아다닌 것이 유행이였는데 가끔 자원

    이 풍부한 무소속행성을 발견한다치면 순식간에 엄청난 부자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행동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라 할 수 있는데 가끔씩 미개척우주로 가다가

    블랙홀이나 우주자장폭풍에 휩쓸릴 경우 좌표를 상실하고 우주에 미아가 되기 싶기 때문이

    다.

    그 때문에 우주법에는 20세 이하의 청소년들에게 미개척우주로 나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

    는데 돈많은 갑부집 아들네미 준호는 그런것은 싹 무시하고 운석군사이를 누비며 한참 스피

    드를 즐기고 있는 중이였다.

    "역시 기분이 꿀꿀할때는 스피드를 즐겨야 한다니까."

    사실 준호은 자신의 소꿉친구인 민정이라는 갈색머리의 소녀에게 사귀자고 말했다가 멋지게

    차인 후 기분 풀이로 우주로 나온것이다.

    "이 멋진 남자를 왜 싫어하는거지?"

    괜히 민정이 미워지는 준호였지만 원채 그런것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성격인지라  호

    는 스피드를 즐기는데에만 몰두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원래 안 좋은 일은 떼를 지어 생긴다

    하니 준호의 앞날을 재수없게 꼬여버릴 일이 생기고 말았다.

    [마스터, 전방에 차원왜곡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응?"

    차원왜곡은 차원이동이 있을 시 생겨나는 현상으로 무한정으로 빨아들이는 블랙홀과는 달리

    이곳으로 빨려들어가면 차원과 차원사이를 이동함으로써 알 수 없는 곳에 빠져들게 된다.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은 없지만 일종의 시간이동이 가능하다는 학설이 있기는 하다.

    대충 차원왜곡이 뭔지는 알고 있는 준호였기 때문에 급히 우주선을 돌리려고 했지만 광범위

    하게 펼쳐진 왜곡은 이미 준호의 우주선을 빨아들인 후였다.

    "앙!!! 살고 싶어!!"

    차원왜곡은 에테르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전자기기의 작동을 멈춰버리게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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