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탈출-180화 (180/373)

00180  Episode 2-7 혼란  =========================================================================

“이거 이거 고마워~ 고마워~ 근데 우리 어디선 본적이 있던가?”

그의 말에, 시현은 그를 본적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비행기 안에서 스튜어디스를 괴롭히던 남성.

“음..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던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비행기 타고 오시지 않았습니까?”

시현은 그가 겉보기와 달리 나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공항의 깐깐한 1:1 면접 테스트를 통과했다면, 믿을 만한 사람일 가능성이 더 높았기 때문이었다.

“아~ 맞아 맞아~ 그때 거기 타고 있던 청년이었구먼. 만나서 반가워!”

손을 내미는 남자. 시현의 일어서서 그의 손을 잡았다.

“시현입니다.”

“난 그냥 뭐.. 꿈과 희망을 품고 사업하는 아저씨라 불러줘.”

“아..네..”

카페의 상단에 달려있는 전광판을 바라보며 그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참 행복한 세상이야. 그치?”

***

“행복한 세상이라...”

사람들이 계속해서 죽어가는 회색방에서, 카페에 앉아서 음료수를 마시고 있는 것을 행복이라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들을 불안해하면 불행해야 하다고 할지. 시현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 뭐..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시현의 대답에 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케이시의 앞에 놓이 유리잔을 잡았다.

“꼬마숙녀분. 이거 실례.”

아직 먹지 않았던 체리 주스가 그의 손에 들려졌다. 뻔뻔하다고 해야 할지 넉살이 좋다고 해야할지 천역덕스럽게 웃고있는 중년인이었다.

“......”

벙찐 표정의 케이시. 중년인이 이해한다는 듯이 말했다.

“괜찮잖아~ 어차피 여기 다 공짜인데. 아무렴 어때. 즐기라고~”

“......”

처음 만나보는 타입의 인간에 케이시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색하게 웃는 시현. 중년인이 그를 향해 말했다.

“저기 웃으며 돌아다니는 사람들~ 참 보기 좋아. 그럼 그럼. 어떻게 저렇게 가식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그의 말에 시현이 잘못 들었다는 듯이 되물었다.

“네?”

못 들었냐는 듯 그가 웃고 있는 사람들을 손가락질 하며 말했다.

“여기 웃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말야. 저렇게 서로 웃고 있다가도 회색 방에서 만나게 되면 서로를 죽이려고 할걸? 안 그런가?”

시현의 눈썹이 찡그려졌다. 간만의 휴식에 찾아온 불청객.

남자가 미안하다는 듯 손사래를 쳤다.

“어이쿠~ 오해하지 마. 기분 나쁘게 하려고 한 것은 아니니까~ 자 마셔~ 마시자고~”

음료를 쭉 들이키는 사내. 시현이 한숨을 쉬고는 그를 바라보았다.

“지금 이 순간만이라도 즐겁게 지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점점 어둑어둑해지는 도시. 어느새 태양이 사라지려 하고 있었다. 음료를 들이킨 사내가 시현을 향해 말했다.

“사람은 말이야.. 언제까지나 이기적인 녀석들이라고. 저렇게 웃고 떠들면서 자신들이 얼마나 자애롭고 착한지를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지.”

“......”

“왜, 그런 거 있잖아. 애완동물을 사랑하자고 하면서 소를 뜯어먹고. 어린아이들을 살리자고 하면서 당장 지구 반대편에서 죽어가는 수백만 명의 아이들을 지원할 생각은 하지 않지.”

다가온 종업원이 테이블의 위에 4개의 음료를 더 내려놓았다.

“예쁜 아가씨 고마워~. 사람들이란 자기밖에 몰라. 본질적으로 이기적인 게 인간이라고. 자신이 살기 위해서라면 수백만명이라도 죽일 수 있는 게 인간이야. 틀린가?”

그의 말에 시현이 조용하게 대답했다.

“때로는 맞습니다만...”

남자가 고개를 저었다.

“인간이란. 걸어 다니는 고깃덩어리에 불과해. 애초에 신이 인간을 만들 때, 남을 죽이지 않고는 살아가지 못하게 만들었지. 우리가 살아간다는 건 끊임없이 다른 생명체들을 죽이고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야. 그런 주제에 무슨 정의를 논하고 자비를 논한다는 것인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있을 것이었다. 채식을 고집하는 소수의 사람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른 생명체를 죽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었다. 그가 음료 한잔을 자신의 앞으로 가져가며 말했다.

“반대로 생각해도 마찬가지야. 만약 신이 이 세상을 만들 때. 서로를 죽이고 죽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정해 놓았다면, 우리가 말하는 정의나 기타 등등은 다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지. 인간도 동물이야. 서로 죽인다고 해서 정의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야.”

그의 말을 들은 시현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음?”

의외의 대답에, 남자가 시현을 바라보았다.

시현이 그를 정면으로 마주보며 말했다.

“오랜 시간 생물체가 서로를 죽이며 성장해 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다른 동물을 해치지 않고 살아가기 힘든 존재라는 것도 맞고요.”

“.......”

"그것이 살기위해 진화해온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렇지.”

“하지만, 그것을 깨닫고 채식만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과거 지구의 환경단체라던가 불교의 스님들이 그렇습니다.”

남자가 혀를 차며 대답했다.

“그것은 일부의 이야기이지 않은가?”

시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것이 인간이 지나고 있는 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능성?”

의문스러운 표정을 짓는 남자를 향해 시현이 말했다.

“네.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인간의 뇌는 동물적인 진화를 뛰어넘어 이성적인 진화에 도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적인 진화?”

“단순히 먹고. 자고. 남을 죽이는 일상이 아닌. 자기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는 단계에 이른 것이죠.”

“그게 무슨 소리지?”

유리잔을 잡으며, 시현이 대답했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선택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지녔습니다.”

“동물들도 선택을 하지 않는가?”

동물들도 선택을 한다. 무엇을 먹을지, 어떤 곳에 가서 살지. 어떤 친구들을 만날지.

“물론입니다. 하지만 어떤 인생을 살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지.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동물이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동물적인 진화 방향과는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게 어쨌다는 것인가?”

남자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시현이 대답했다.

“잘못된 삶을 바로잡을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남자가 유리잔을 내려놓고는 껄껄 웃기 시작했다.

“하하. 하하. 자네는 그 말이 맞다고 믿는가. 내가 보기에는...”

남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 순간. 그의 뒤쪽에 한명의 여인이 나타나 그에게 말을 걸었다.

“마스터, 작전 시간입니다.”

케이시가 고개를 돌리자. 긴 검은 머리를 지닌 여인이 보였다. 공항에서 보았던 에스퍼라는 여자였다. 그녀를 향해 남자가 손을 들어 올리며 말했다.

“..기다려.”

“지금 주무시지 않으면...”

괜찮다는 듯 손을 흔드는 남자.

“아 뭐~ 천사 쪽은 나중에 하고, 에이프릴 먼저 하는 거로 해.”

“...알겠습니다. 숙소에서 대기하겠습니다.”

공손히 고개를 숙이고 사라지는 여인을 보며 시현이 물었다.

“...가보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니야~ 괜찮아. 하하. 오랜만에 재미있는 친구를 만났는데 이정도 시간을 할애해야지~”

시현이 난감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케이시가 빨리 가자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그 분위기를 눈치 챈 듯. 남자가 씩 웃었다.

“이런~ 이거 내가 시간을 너무 뺏었네. 숙녀 분에게 선물 하나 줘야겠어.”

그가 허공에 손을 뻗었다. 잠시 후. 케이시의 손에 금색 금화 3개가 쥐어져 있었다.

“내가 가진 게 얼마 안 되지만~, 잠시만 참아줘요. 꼬마 아가씨~”

케이시의 손에 회색 방에서 사용되는 S급 레이드 코인 3개가 놓여 있었다. 수명 +3년이 가능한 아이템. 그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자~ 이정도로 봐달라고. 그래, 우리 어디까지 이야기 해 줬었지~”

동전을 손에 쥔 채 고민을 하고 있는 케이시를 보며 시현이 괜찮다는 표정을 지었다. 언제 무슨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회색방. 아이템은 받아둬서 나쁠 것이 없었다. 더군다나 지금은 공항에서 받은 저항 반지까지 끼고 있는 상황.

“인간은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 까지 했었습니다.”

시현의 말에 그가 기억난다는 듯이 손뼉을 쳤다.

“그래. 그래. 네 말은 인간은 선택 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지?”

“그렇습니다.”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음료를 들이키는 남자. 그가 음료를 조금 마시고는 말했다.

“내 생각은 그렇지 않아. 네 말대로 인간이 선택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인간 대부분은 다른 생명체를 죽이는 선택을 하고 있어. 지구 전체로 치자면 악당도 그런 악당이 없지. 그렇지 않아?”

맞지 않냐는 듯 한 표정을 짓는 남자. 시현이 고개를 저었다.

“사람들이 그런 선택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역사로 볼 때. 회색 방으로 넘어온 인류를 제외하고는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역사적으로는 좋은 쪽으로 발전해 갔습니다. 노예제도에서 자본주의로. 착취의 세계에서 자유의 세계로.”

“......”

“물론 아직까지 많은 고쳐야 할 점이 있지만, 의식 있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나타난다면 언제까지라도 인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아. 하고 한숨을 쉬는 남자.

“그건 이상론이 뿐이지 않나.”

“......”

그가 시현을 쳐다보며 말했다.

“사람은 말이야.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고. 자기가 잘 되기 위해서는 무슨짓이던 할 놈들이야. 정의? 인권? 웃기지 말라고 해. 얼마나 많은 범죄자가 끊임없이 나타나는 줄 아나? 그들을 구제할 방법은 없어. 인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그런 놈들을 전부 죽여야 해.. 이런 말이 다른 곳으로 샜군. 사람들이 다른 이들을 돕기를 정녕 원한다고 생각하나?”

테이블을 강하게 치며, 그가 말을 이었다.

“사람들은 말이야. 남을 도와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야. 남을 도와주는 것에서 우월감을 느끼는 자신을 즐기는 거지. 즉 남을 깔보는것에 기쁨을 느끼는 것이야. 틀리나 친구? 너도 어느 정도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겠지? 내말을 부정할 수 없을거야. 인간은 기본적으로 비슷하거든.”

열변을 토하는 그의 말에. 시현이 대답했다.

“아닙니다.”

“...뭐라고..?”

시현이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인간은 이기적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타적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갓난아이가 철길에 놓여있는 것을 보았을 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뛰어가서 아이를 구하게 될 것입니다.”

“......”

“그것은 왜 그런 것입니까?”

“......”

“또한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공감 능력이 발달되어있습니다. 슬픈 사연을 들을 때. 사랑하는 사람의 눈물을 볼 때. 우리는 같이 눈물을 흘립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과 통하는 순간. 그와 나는 같은 곳을 바라보게 됩니다.”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남자가 대답했다.

“반대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수 없이 죽이는 사람들도 있지.”

“그렇습니다.”

“내 생각에 인류는 스스로의 자만과 이기심 때문에 파멸하게 될 거야. 장담하지.”

시현이 고개를 흔들었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순간. 우리는 계속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자가 시현의 눈을 노려보았다.

“그 정도로는 날 설득 할 수 없네.”

한숨을 쉰 시현이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예전에. 아는 분께서 해주신 이야기가 있습니다.”

“뭔가?”

“인디언 부족의 노인이, 어린 인디언에게 해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

알 수 없는 말에, 남자 뿐 아니라 케이시까지 시현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 인디언의 어린아이에게 노인이 말했습니다.

‘내 마음속에서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단다. 검은 늑대와 하얀 늑대의 싸움. 검은 늑대는 악한 감정을 품고 있지, 질투. 시기. 화.... 반대로 하얀 늑대는 선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 사랑, 희망, 소망...’"

갑작스러운 인디언의 이야기.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남자의 표정을 보며 시현이 말을 이었다.

“그 노인은 자신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서 두 마리의 야수가 싸우고 있다고 했습니다.”

케이시는 시현의 말에 빠져들어 가는 것을 느꼈다. 흥미롭다는 듯이 남자가 물었다.

“그래. 어떤 야수가 이기지?”

“인디언 꼬마도 똑같이 물었었죠. ‘어떤 야수가 이기나요?’ 그의 말에 노인이 대답했습니다.”

“뭐라고 말인가?”

유리잔을 들어 올리며 시현이 나지막하게 말했다.

“네가 먹이를 주는 쪽.”

남자는 시현의 말을 듣고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얼마가 지난 후. 그가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큰 웃음소리에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이 시현의 테이블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하하하. 대단하구만 대단해. 재미있는 이야기였어. 별로 공감은 안가지만 말이야.”

“......”

양손을 테이블에 올려 논 사내가 시현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래서 말인데... 자네 나랑 일해 볼 생각 없나?”

“......”

잠시 생각을 한 시현이 그를 바라보며 말했다.

“죄송하지만.. 이미 동료들이 있어서...”

아쉽다는 듯. 그가 크게 한숨을 쉬었다. 곧 음료를 꿀꺽꿀꺽 마신 그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 간만에 재미있는 이야기였어. 친구~”

갑작스럽게 가려는 남자를 보며 시현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괜찮다는 듯이 손을 흔드는 남자.

“아쉽구먼, 같이 일하고 싶었는데.. 뭐 아무튼 자네 생각이 맞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자네는 자네 길을 가라고. 나는 내 길을 갈 테니.”

“......”

손을 흔들며 그가 테이블에서 멀어졌다.

“나중에~. 또 만나면 술 한 잔 하자고~”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 케이시.

그녀의 손에 3개의 금색 동전이 빛나고 있었다.

***

호텔의 23층.

흑인 중년인이 숙소의 문을 열었다.

아담한 방과 함께. 검은 머리를 지닌 여자가 보였다.

“나 왔어~”

그녀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남자를 향해 말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셨군요. 대화가 즐거웠던 모양입니다.”

미소를 지으며, 그가 대답했다.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녀석을 만났어. 하하.”

기분 좋은 표정을 짓는 에스퍼. 남자가 그녀를 향해 말했다.

“그럼 내가 자는 동안 좀 지켜줘.”

그의 말에 에스퍼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안녕히 주무십시오. 마스터 쿠조.”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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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대 악마.

Type : 반 중력 우주전함.

크기(길이/폭) : 970,8M / 402.7M

엔진 : 초능력 융합 엔진 4기. 반 중력 엔진 8개.

공격 시스템 : 자동추적 지상포격 레이저 80문. 미사일 발사대 420셀. 각종 항공기 탑재.

방어 시스템 : 폴트레트 디펜스. 열 추적 레이더. -1초 미래예지 회피기동.

살인자의 마을에서 만들어 낸 우주전함. 여러곳에 분포되어있는 플레이어들의 마을과 달리 한곳에 몰리게 되는 살인자들의 특성상, 플레이어들 보다 한발 앞서 가공할만한 병기를 만들어 냈다.

전함에 탑제되어있는 폴트레트 디펜스는 절대적인 물리방어를 자랑하지만 엄청난 량의 영혼력을 잡아먹기에, 오랜시간 지속할 수는 없다.

그외에도 공간이동 등의 기술이 접목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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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사 : 사라드 마을 지하에 잠들어있는 비밀병기. 자세한 것은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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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코멘트를 달아주신 SE바다빛우주님, iaksal님, 루이레아님, 카프리안님 감사드립니다.

SE바다빛우주

@수상한 아저씨.. 아무리봐도 헌터.. 그런데 대천사라면 혹시 지구에 나타났던 천사를 모티브로 만든걸까요?

/지구에 나타났던 과거의 대천사를 아직도 기억하고 계신분이 있다니.. 놀랍군요[...]

복받으실 겁니다.

이런저런 예측이 가능하겠지만. 과거 인류에게 절망을 안겨주었던 대천사라는 이름만큼 강하길 원하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달 지르신분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드리기를 바라며, 저는 다음 편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코멘트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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