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탈출-138화 (138/373)

00138  Episode 2-3 Faker  =========================================================================

- 스테이지가 끝남에 따라. 모든 방의 설정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속임수의 방’. 모든 플레이어가 미션에 성공하였습니다.-

세르게이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지옥의 방 포탈’ 은 ‘죽음의 포탈’ 로 변환됩니다.‘ -

- 3명의 헌터가 포탈 안에서 사망하였습니다. -

“뭐라고!?”

세르게이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현식이 잡고 있던 포크를 떨어뜨렸다.

포크가 접시에 부딪히며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세르게이와 현식의 눈동자가 허공에서 부딪혔다.

이어지는 시스템 음성에.

그들의 표정이 혼란으로 휩싸였다.

- 6인의 플레이어가 승리하셨습니다. -

***

[하루 간. 휴식을 한 뒤.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합니다.]

“헐...”

알 수 없는 감탄사를 내뱉은 올가. 멀리서 다가오는 딜러 일행이 보였다. 소매에 있는 단추를 풀어헤치며 걸어오는 그들.

세르게이가 머리를 감싸 쥐었다.

가장 앞에 있던 여성 딜러 메이가 현식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안녕하세요. 회색방 플레이어. 메이라고 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녀가 현식의 옆에 앉았다.

“힘든 한판이었네요.”

***

4일전.

회색방 플레이어.

메이. 글렌. 포포는

현식 일행보다 먼저 이곳에 도착했다.

[이번 스테이지는 ‘속임수의 방‘입니다.]

“...속임수의 방..?”

권총집을 허리에 두른 3명은.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방 안에서 인상을 찌푸렸다.

“뭘까..여긴..”

짧은 스포츠머리를 한 포포가 어이없다는 듯이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가 인상을 쓰며 잘 보이지 않는 먼 곳을 바라보려고 했다.

“음... 먼 쪽에 문 같은 것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이어지는 시스템 음성.

[하루 후. 6명의 인원이 이 방으로 더 오게 됩니다.]

[지금 있는 3명은 ‘속이는 팀‘ 이며. ’플레이어 팀‘ 과 ’헌터 팀‘ 이 추가로 이 맵에 진입하게 됩니다.]

“...하루씩이나..?”

포포보다 약간 작은 키의 글렌. 그가 이상하다는 듯이 인상을 찡그렸다. 생각보다 많은 게임 대기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남쪽에서 3일 후 ‘죽음의 포탈’ 이 열립니다. 추가로 도착하는 인원 6명 중에서. 아무나 3명을 ‘죽음의 포탈‘로 인도하면. 게임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뭐..?”

[죽음에 포탈에 들어간 3명은. 사망하게 됩니다.]

3명을 포탈에 넣어야 승리하는 미션.

메이가 허리에 있는 권총집을 매만졌다.

“또 총질 엄청 하겠군...”

골똘히 어떤 전개가 될지 생각하는 그녀. 남은 잔탄량을 생각하던 그녀와 동료들이. 이어지는 시스템 음성에 자기도 모르게 소리쳤다.

“뭐?!”

“뭬야?!”

“에?”

[단. 이 스테이지에서 ‘중상‘이상의 폭력이 발생되면. ’속임수 팀‘ 전원이 사망하게 됩니다.]

“...폭력 쓰지 말고. ‘자~자~ 이쪽으로 오셔서 죽어주세요.’ 라고 해야 한다고?! 이게 말이 돼?!”

[또한. ‘헌터 팀’의 멤버나. ‘플레이어 팀‘의 멤버가. ’속임수 팀’이 플레이어라는 것을 알아채게 되는 순간. ‘속임 수 팀’ 전원이 사망하게 됩니다.]

“아....”

“지져스...”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매만지는 메이. 그녀가 생각하기에 이건 불가능한 미션이었다.

[속임수 팀에게는 몇 가지 이점이 주어집니다. 북쪽에 있는 숙소로 강제 이동하겠습니다.]

순간적으로 그들의 시야가 전환되었다. 침대와 가구들이 있는 방 안. 호텔 숙소를 연상시키는 작은 방이었다.

[숙소의 안쪽 문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그곳에. 속임수 팀의 무기가 들어있습니다.]

꿀꺽 하고 침을 삼키며 안쪽의 문을 여는 메이. 테이블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는 방.

“뭐야 이게..?”

테이블의 위에 작은 핸드폰 같은 물체가 보였다. 그것을 집자. 안에 쓰여 있는 글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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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팅.

이 방의 원래 이름 : ‘속임수의 방’

지정할 이름 :

포탈의 원래 이름 : ‘죽음의 포탈’

지정할 이름 :

방 안의 인테리어 : ‘기본 흰색’

지정할 장소 :

----------------------------------

[하루 안에 셋팅을 완료하고. 플레이어와 헌터들을 속여. 살아남으시기 바랍니다.]

그 후로. 시스템 음성은 들려오지 않았다.

메이가 인테리어 탭을 이리저리 움직이자. 여러 가지 이름들이 나타났다.

<호수. 판타지 세계. 바다 섬. 사막. 군부대. 도박장. 올림픽. 사격장....>

“음......눌러볼까?”

<호수> 라고 맞추어놓고 ‘확인’ 버튼을 누르는 메이. 하지만 방이 바뀌는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았다.

“...아무 소리도 안나고..? 된 거 맞아?”

“음.. 안 바뀐 것 같은데요?”

아무 생각 없이 숙소의 문을 여는 포포. 그의 눈앞에 흰색의 방은 온대간대 없고, 광활한 호수가 펼쳐져 있었다.

“......”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 글렌.

***

오랜 논의 끝에 그들은  ‘도박 장‘을 선택했다.

회색방의 도우미들로 위장하여 가짜 도박을 한다는 계획이었다.

포포가 메이에게 말했다.

“우리는 마치 절대자처럼 보여야 합니다. 실제로 회색방의 시스템을 다루는 사람들처럼 말이죠.”

강자로 위장하는 것. 그것이 그들이 선택한 방법이었다.

“어떻게든 3일후에 열리는 ‘죽음의 포탈‘ 까지 6명이 아무런 의심도 하지 못하게 해야 해.”

메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여러 게임을 하는 척하면서 시선을 분산시켜야 해. 그리고 폭력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해야지.”

글렌이 도박기계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우리는 전문 딜러가 아니야. 티가 날수 있어. 되도록 기계를 사용하는 도박들을 해야 해.”

포포가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기계만 계속해서 사용하면 의심하지 않을까요? 그들이 눈치 채면 우리는 끝장입니다.”

그 말에. 글렌이 잠시 생각을 하나 하고는 말했다.

“...카드 게임을 하나 섞자고. 룰이 가장 간단한 것으로.”

“......”

***

게임 시작 3시간 전.

메이가 글렌에게 말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웬만하면 플레이어팀을 밀어야겠어.”

“...그건 위험해. 그들이 우리 정체를 알아차리면 끝이야.”

메이가 맞다는 듯이 수긍했다.

“그렇긴 하지만. 만약에 다음 스테이지가 협동을 요하는 스테이지라고 생각해봐. 자신들이 속았다는 것을 아는 헌터들이 우리를 가만히 둘까?”

“......”

후우. 하고 글렌이 한숨을 쉬었다.

“그럼 이렇게 하자고. 들키지 않을 정도로만. 그들을 이기는 쪽으로 하자고. 예를 들면... 3일째 도박에서 우리 숫자 하나를 알려주는 거야.”

도박장을 점검하고 돌아온 포포. 그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그들에게 말했다.

“문제가 하나 더 있어요.”

“...어떤?”

“시스템 음성이 들리지 않는 다는 사실요...”

“......”

포포가 입술을 깨물었다.

“보통 회색방의 결과는 시스템 음성으로 들리게 되지만...  우리는 구두로 모든 결과를 표시해 주어야 합니다.”

“......”

“누군가 눈치 챌 수도 있어요.”

잠시 생각을 하던 메이가 그의 말에 대답했다.

“사람들이 그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결과가 끝날 때마다. 일일이 결과를 말해 보겠어.”

“...일정은. 종이에 적어서 나누어 주자고. 이상함을 느끼지 않도록.”

***

플레이어들이 도착한 후 기계 도박.

계속해서 꽝만을 뽑는 플레이어 팀. 그들이 메이를 향해 물었다.

“기계가 고장난 것 아닌가요?”

메이의 등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우리는 절대자처럼 보여야 해.)

기계가 고장 났는지 아닌지. 그녀는 알 수 없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이 행동하는 것이었다.

“기계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운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운..이요?”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의 올가를 바라보며 메이는 가슴이 철렁하는 것을 느꼈다. 다행히. 올가는 그녀를 의심하지 않은 듯 했다.

메이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

1일 저녁.

기계의 코인을 털러 온 현식 일행과

그들이 숨어있는 것을 모르는 메이 일행.

포포가 뷔페 쪽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그런데 잘 될까 모르겠네요.”

아무 대답이 없는 메이. 가장 앞에서 인원들을 상대하고 있는 만큼. 많은 긴장을 한 것 같았다. 그녀를 보며 포포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음.. 뭐.. 최선을 다해봐야죠. 실패하면 다음맵에서 플레이어들과 헌터들이 시작하자마자 격돌하게 될 거예요.”

지나가는 메이와 포포의 뒤로. 현식 일행이 나타났다.

뷔페에 도착한 메이의 얼굴이 굳어졌다.

“포포. 음식이 전부 식어가고 있어.”

“...이런. 한번 지정된 셋팅은 바꿀 수 없는데요...”

음식이 식어버린다는 것을 예측하지 못한 메이 일행.

메이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식사에 관한 이야기를 꺼낼 수 없도록. 평소에는 유저들과 마주치지 말자고.”

***

2일 차.

“폭력을 행한 플레이어는 사망하게 됩니다.”

메이의 말. 하지만 사실 그런 법칙은 없었다.

폭력을 행한 사람은 멀쩡하고. 자신들이 죽게 될 것이었다.

긴장을 해서 일까. 메이는 셔플을 하다가 카드를 놓쳤다. 순간적으로 싸늘하게 굳는 몸. 하지만 애써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다시 카드를 섞었다. 뒤쪽에서 포포와 글렌이 후우. 하고 한숨을 쉬었다.

***

2일 차 밤.

속임수 팀의 숙소

그들은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총기들을 닦고 있었다.

“예상과 달리. 헌터 팀이 너무 강력합니다.”

포포의 말에. 글렌과 메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대로라면 플레이어 팀이 지게 생겼습니다.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내일 무력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어.”

가장 위험한 3일차.

폭력이 발생한다면 바로 이날일 것이다. 메이 일행은 이상한 조짐이 보일시 모두에게 총을 겨누어야 했다. ‘룰에 따르라’ 라는 되도 않는 말로 말이다.

“내가 플레이어들을 도와야겠어...”

-똑똑-

누군가 그들의 숙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예정에는 없었던 방문. 다들 긴장되는 표정을 지었다. 올가가 문 밖을 향해 소리쳤다.

“잠시 만요!”

글렌이 딜러용 상의를 입고는 문을 열었다. 그의 눈에 세르게이의 모습이 보였다.

“무슨 일이신가요?”

글렌은 세르게이의 눈이 집의 안쪽을 바라보고 있음을 느꼈다. 순간. 글렌이 그의 시야를 막아섰다.

‘젠장. 안쪽에 총기류가 있잖아.’

절대적인 권한을 지니고 있다면. 총기 같은 것은 필요없다. 그냥 ‘죽어라!’ 말하면 시스템 상으로 죽게 되기 마련이다.

글렌은 세르게이가 그 점을 눈치 채지 못하길 빌었다.

***

마지막 날 새벽.

“제가 내일 누를 번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메이는 현식에게 이야기를 하며 가슴이 서늘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높으신 분이 플레이어들의 승리를 바란다는 거짓말을 했지만. 사실 그들이 누가 이기든 무슨 상관이라는 말인가? 그녀는 어쩌면 이 부분은 자신들이 실수 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현식의 눈이 메이를 꿰뚫어보고 있었다.

세르게이는 믿지 못할 자였다.

하지만 현식이라는 자는. 만만해보이면서도 무언가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을 흘렸다.

“......”

***

시간이 흘러 다시 현재.

- 6인의 플레이어가 승리하셨습니다. -

3명의 헌터가 사망하고.

메이. 글렌. 포포.

그리고 올가. 세르게이. 현식이 살아남게 된 것이다.

현식의 옆에 앉은 메이가. 머리를 풀어헤쳤다.

“답답해 죽는 줄 알았네요. 하하.”

웃으며 현식을 바라보는 메이. 그녀의 눈에.

표정이 굳어져있는 현식과 세르게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음..? 표정들이 왜 그래요. 플레이어 모두가 승리한 날인데.”

얼떨떨한 표정의 올가가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뭐... 혼란스럽긴 하지만.. 나쁜 놈들도 다 처리했고.. 잘 된 거.. 같긴 하네요. 하하.”

그제야 세르게이가 피식하고 웃었다.

“하하. 그렇죠.”

자리에서 일어나는 그.

“그럼 ~ 저는 편안히 도박기계들 가지고 놀고 있어야 겠네요. 현식님. 같이 놀러갈까요?”

세르게이의 말에. 현식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게 합시다. 다들 즐거운 식사되시길 바랍니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두 명의 남자. 올가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벌써 저렇게 사이가 좋아졌었나?’

***

뷔페에서 멀리 떨어진 곳.

세르게이와 현식이 후우. 하고 크게 한숨을 쉬었다.

세르게이가 현식에게 물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허공을 바라보는 현식. 그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올가의 일 말입니까?”

“...우리도 죽음의 포탈인지는 몰랐잖습니까.”

현식이 고개를 떨구었다.

“그렇다고 해도. 올가가 찾고 있는 사람을.. 우리 손으로 죽인 것입니다.”

============================ 작품 후기 ============================

-작가의 말-

phara

@현식이......시현 없이 이런 방법을....!!!

/그렇습니다. 현식씨. 사실은 함대 사령관이잖아요? 전략도 좀 하십니다. 지금까지는 시현에게 가려져 있었지만 말이죠. 허허.

SE바다빛우주

@이건... 진짜 상상 하지 못한 전개인데.

/...아이디어를 내는 현식. 그리고 그들을 뛰어넘은 딜러유저. 그리고 또 시작되는...

루미젤

@딜러가 플레이어였다니 ㅋㅋㅋ 반전이 생각지도못한곳에 있었네요ㅋ 현식은 마지막의순간에도 멋지게 기지를 발휘하는군요.!! 잘보고갑니다~~!

/사실 연재 중간중간에 저를 서늘하게 하는 덧글들[..] 이 좀 있어서 깜짝깜짝했습니다. 재미있게 봐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하늘에서뚝딱

@아그네스양의 오랜만의 출연.ㅠ 자.. 이제 마무리하고나면 다른사람 이야기가 진행될거같은데 과연??ㅎㅎ 그건 그렇구 언제나 강조하지만 ctrl+s의 중요함..ㅎㅎㅎ ㅠ.ㅠ

/이그네스 양은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라.. 자주 등장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온갖 힘을들여 쓴 글이 날아갈때의 그 허무함이란..

kunhe

@음 현식의 판단이 좋았네요 확실히 저런 상황에서 누구를 믿기 힘드니

/만약 세르게이나 딜러가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면. 현식의 방법이 없었으면 큰일이 났었겠죠.

담뇨

사실 그동안 작가님 서술방식이 제취향이 아니지만(예를들면 설원좀비때였던가, 현재 능력으론 절때 깰수없는 상황인데 과거회상 잠깐 나오면서 사실 이런능력 있었다 그래서 깰수있다 그런거. 독자가 추리할만한 부분이 없는.) 작가님 나름의 매력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읽었거든여 생각없이. 근데 이번편엔 우연인건지 의도하신건지 복선을 깔이두신게 보이네여. 딜러라기엔 미숙했던 카드섞는 솜씨라거나 잔뜩 식어있는 반찬. 제가 발견한건 이까지였는데 생각해보면 정말 노골적으로 강조에 강조를 했었죠ㅋㅋㅋㅋ왜 몰랐을까! 어쨋든 의도하신거라면 필력 상승이 제대로 보이는 챕터였네요 'ㅂ'음

취향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요...? 아하하? 부끄럽네요

담뇨 근데 요태까지 그랬던걸 제가 몰랐을수도있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겁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복선을 잘 깔아두면 재주행을 할때에 재미가 증가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복선을 까는것에 있어서의 단점은... 코난분들이 점점 더 무서워 진다는 것..

[.....]

-마치며-

이상한 대화를 하는 세르게이와 현식.

또다른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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