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탈출-80화 (80/373)

00080  Episode 14 - 함께 한다는 것  =========================================================================

나는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드라젤라 방의 창문을 두드렸다.

- 톡 톡 톡 -

계속해서 창문을 두드리자, 드라젤라가 무슨 소리인가 확인하기 위해 창문으로 다가왔다.

창문 밖을 바라본 그녀는 나를 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신데..!”

그녀가 터져 나오려는 비명을 막으며.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고 나에게 작게 속삭였다.

( 이, 미친 신데렐라 년아. 너 여기서 뭐하는 거야!! 썩을년같으니!! 어머니 돌아가시는 거 보고 싶어!! 썩 꺼져!! )

그런 그녀의 속삭임에 한번 피식 웃어준 뒤, 나 역시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 언니도 솔직히 제이크씨랑 결혼하고 싶죠? )

( 이 미친년아! 지금 그게 중요하냐!! 어머니 돌아가시게 생겼는데!! )

( 저한테, 어머니도 건강 차리시고, 언니도 제이크씨랑 결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지금 그게 무슨 소리냐며, 드라젤라가 나를 보며 인상을 팍팍 썼다. 나는 그런 그녀를 보며 씨익하고 웃어주고는 그녀에 귀에 속삭이기 시작했다.

( 전 사실, 신데렐라가 아니에요 )

( 이 썩을 년아!! 무슨 개소리야!! )

그녀는 도대체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빨리 가라는 손짓을 했다. 그런 그녀를 향해 상큼한 미소를 한번 지어주고는 손을 그녀의 앞으로 한 채 시동어를 외쳤다.

"햄버거 소환."

순간, 내 손바닥에서 순식간에 햄버거가 나타났고, 드라젤라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듯, 멍 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런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에게 다시 귓속말을 했다.

( 저는 사실, 서쪽 숲에 사는 요정이랍니다. 천국에 있는 아버님께서 어머님을 행복하게 해주라고 저를 보내셨어요. )

말도 안된다는 듯, 그녀는 나와 내 손에서 갑자기 나타난 햄버거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어버버버하며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며 정말이냐는 표정을 지었다.

( 못 믿으시겠다면, 아나스타샤 언니 데리고 마당으로 나와 보세요, 또 다른 마법 보여드릴게요. )

잠시 멍하게 고민하던 드라젤라는, 어기적거리며 아나스타샤를 부르러 갔다. 그리고 얼마 후에, 똑같이 말도 안된다는 표정을 짓고있는 아나스타샤와 함께 마당으로 나왔다.

"요정..이라고..?"

나는 못 믿겠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들에게 한번 싱긋 웃어주고는, 나뭇가지를 하나 꺾어서 땅에 심었다. 그리고 손가락을 깨물어 억지 눈물을 만든뒤, 한 방울 한방울 나뭇가지 위로 떨어뜨렸다.

동화 속에서 나오는 요정 소환 의식이었다.

땅이 점점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어..? 어..?"

언니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지, 그 광경을 보고 있었다.

땅이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이내 찬란한 빛과 함께,

작은 키에. 마법사 모자를 쓴 푸짐하게 생긴 중년의 여인이 나타났다.

"당신이 날 부르셨나요?"

언니들의 당혹감은 절정이 되어, 말을 하지 못하고 어버버버버 거렸다.

내가 언니들 입장이었어도 마찬가지였겠지.

마법사가 나에게 말을 걸기도 전에.

내가 여인을 향해 먼저 말을 걸었다.

"호박마차랑 드레스 주실 거죠?"

"....."

그녀는 나를 바라보며 어떻게 알았냐는 듯이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마치 ' 너 어느 구역에서 온 마법사냐 ' 라고 묻고 있는 듯 했다.

“맞죠?”

그녀는 이내 다시 평온한 표정을 짓더니,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아름다운 드레스 한 벌 드릴까요? 엘라님?"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내가 아니라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 날 , 그녀가 미친년 보듯이 보고 있었다.

나는 웃으며 내 옆에 있는 두 명의 자매를 가리켰다. 그리고 그녀에게 손가락 3개를 피며 말했다.

"드레스 3벌 부탁드려요.“

“......”

이런 당돌한 년 보겠나. 라는 표정의 여인에게 이어 말했다.

“유리구두랑 호박마차는 내일 아침 부탁하고요. 추가로 움직이기 편한 수수한 드레스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네요."

중년의 여인은 이런 년 처음 보겠다는 얼빠진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너무 당당하게 나갔나?

어쨌든 그녀와 내일아침에 보자는 약속을 하고는, 우리는 집으로 들어왔다. 넋이 나간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는 언니들에게, 나는 '쉿' 이라고 말하며, 입을 손에 가져다 대었다.

"함부로 요정의 정체를 밝히면, 큰 저주가 내린답니다.“

“...저주?”

“개구리로 변하게 되죠."

그 말을 들은 자매들이 그동안 미안했다느니 살려달라느니 난리를 쳤다.

그런 그녀들을 진정시키며, 그녀들이 내일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알려 주었다.

***

아침부터 샤를( 지금에서야 말하지만 계모의 이름이 샤를이다 )은 침대에서 나오지 못했다.

아침 식사시간에 두 언니들이 '저희는 무도회에 가지 않겠어요. 저희 행복은 저희가 찾을 겁니다.' 라며 그녀에게 말했기 때문이다.

그 후로 그녀는 온몸에 힘이 빠진 듯 골골거렸다. 그녀에 방에서 한탄어린 신음성이 세어 나왔다.

( 으.. 으... 내가 딸년들을 어떻게 키웠는데... 으.. )

이제 슬슬 무도회가 시작 될 시간.

드라젤라와 아나스타샤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섰기 때문에,

나는 홀로 마루에 앉아있었다.

( 으..으..미친다..내가..미쳐 )

안에서 들어오는 원망어린 소리들을 듣던 나는 벌떡 일어나서 샤를의 방문을 열었다.

- 덜컥 -

"으.. 이 미친.. 신데렐라년.. 네년을 내가.."

"어머님."

"날 어머니라 부르지 마라..내가..널..으.."

"전 신데렐라가 아닙니다."

' 전 신데렐라가 아닙니다.' 라는 소리에, 무슨 개소리냐는 듯 그녀가 나를 쳐다보았다.

그녀를 향해 싱긋 웃으며, 오른손을 내밀었다.

"햄버거 소환!"

갑자기 눈앞에서 나타나는 햄버거를 보고, 그녀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런 그녀를 보며 나는 또 다른 주문을 외웠다.

“유리구두 소환! 드레스 소환!"

연속으로 내 앞에서 나타나는 아이템들을 보며, 그녀가 너무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런 그녀를 보며 나는 공손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그녀를 향해 넙죽 절을 했다. 누운 채로 그녀를 향해 말하기 시작했다.

"저는 잠시 신데렐라의 몸을 빌려 쓰고 있는 요정입니다. 남편 분께서, 당신이 불행하게 살아가시는 것을 안타까워 하셔서 저를 보내셨습니다."

그녀는 지금 일어난 일들이 현실인지, 자신의 볼을 꼬집었다. 나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갔다.

"남편 분께서, 하루뿐이라도 당신을 행복하게 해 주셨으면 하고 요청하셨습니다. 저는 그 부탁을 받아들였고, 당신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도..도대체 무슨?"

나는 일어나서 그녀에게 한 번 더 인사하고는 드레스와 유리 구두를 그녀의 앞에 내려 놓았다.

"남편 분께서 부탁하신, 유리구두와 드레스입니다. 그분께서 준비하신 것이 있습니다. 갈아입으시고 밖으로 나가시면 호박으로 된 마법의 마차가 있을 것입니다.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녀는 나를 보며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마 도대체 뭐가 뭔지 파악이 안

되는 것 같았다. 나는 그녀에게 유리 구두를 가리키며 말했다.

"3자매를 키우시느라 항상 힘드셨던 남편 분께서, 하루라도 낡은 신발이 아닌, 부인에게 아름다운 구두를 신기고 싶다고 해서 준비한 유리구두입니다."

그녀는 아름답게 빛나는 유리 구두를 바라보며, 설마 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녀가 보기에도 범상치 않아 보이는 구두 였을 것이다. 그녀에게 마지막 말을 하고는 뒤로 돌아섰다.

"저녁 4시 정도가 되서, 남편분이 준비하신 것과 딸들의 진정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유리 구두를 신으신 뒤. 문 밖에 있는 호박마차에 오르시기 바랍니다. 그럼 전 이만."

그녀의 당황하는 표정을 뒤로한 채, 나는 집을 나섰다. 공연장으로 가야했기 때문이다.

***

/ 저녁 4시 /

샤를은 복잡한 표정으로 유리 구두를 바라보았다. 설마 설마 하는 표정이었다. 그리고는 드레스와 유리 구두를 번갈아 바라보더니, 상념에 잠긴 표정으로 멍하게 허공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 한동안 유리 구두를 바라보더니, 잠시후 드레스를 입기 시작했다.

드레스와 유리 구두를 착용하고 문을 열자, 문 앞에는 신데렐라가 말했던 그대로 호박마차가 놓여 있었다. 호박마차 앞에 있던 중년의 여인이, 마차의 문을 열어 주었다. 잠시 당황하던 그녀는 이내 마음을 먹은 듯 마차에 올라탔다.

마차는 마치 물에 떠가는 배처럼, 지면의 흔들림이 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호박마차는 성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갔고, 왕성 가까이에 도착하자, 수없이 많은 여자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것이 보였다. 아마 왕자의 무도회에 가기위해 대기하고 있는 여자들일 것이다. 호박마차는 그녀들의 줄 쪽으로 가지 않고, 성의 대형 공연장 쪽으로 굴러가고 있었다. 샤를의 눈에, 바닥에 굴러다니는 전단지들이 보였다.

<< 아름다운 3명의 자매, 드라젤라 & 아나스타샤 & 신데렐라 합동 공연, 남성분들 환영합니다! - 팀 시스터즈! >>

***

수많은 관중석이 층별로 나누어져 있는 야외 대 공연장.

나와 아나스타샤, 드라젤라는 수천 명의 남성들 앞에 서 있었다.

원래 1000명 정도 들어올 수 있는 공연장이었지만, 나라에 있는 모든 젊은 여성들이 왕성에 가버렸기 때문에, 미녀 3자매가 공연한다는 이야기에 호기심에 온 사람과, 수십만 명의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따라온 오빠들이나 남자동생들 중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어 왔던 것이다.

우리는 초조하게 공연장의 한쪽을 바라보았다.

그곳은 유일하게 진행요원들이 통제하여 길을 내 놓은 곳이었다.

그곳으로 호박마차가 오기로 되어있던 것이었다.

( 마법사님, 정말 어머님이 오실까요?! )

드라젤라가 불안한 듯이 나에게 와서 물었다. 수천 명의 사람이 웅성거리는 소리때문에, 그녀는 가까운 거리에서도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나는 걱정 말라고 그녀를 토닥이며 조언을 해 주었다.

( 춤 연습 약간 더 해주시구요, 뒤쪽에 있는 악사 분들하고 좀 더 맞추어주세요! )

그녀는 뒤에 여러 가지 악기들을 들고 있는 악사들 쪽으로 축 늘어진 채 걸어갔다. 아마 어머님이 오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때. 뒤쪽에서 누군가 말을 걸었다.

( 저기.. 북 박자가 이게 맞나요..? 좀 빠른 거 같은데 !)

여러명의 크고 작은북을 든 사람이 나를 향해 물어보았다.

나는 여러 가지 북으로 현대 드럼의 연주 느낌을 만들고 있었다.

현대의 박자를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그들이 약간 당혹스러워 했다. 그런 그들에게 나는 아주 잘 하고 있다며 칭찬해주며, 계속 연습하라고 했다. 그들의 옆에는, 여러 개의 북을 든 사람뿐만이 아닌, 각종 악기를 든 사람들이 늘어서 있었다.

어차피 내 목숨이 걸려있는 일이니, 있는 돈을 다 써서 섭외한 사람들이었다.

그때, 길을 내 놓은 곳으로

호박마차가 들어왔다.

다른 자매들도 본 듯, 환하게 웃으며 나에게 달려왔다. 아나스타샤가 나를 바라보며 소리쳤다.

( 진짜 오셨어요!! 진짜 오셨어요!! )

샤를은, 호박마차에서 내리자마자 깜짝 놀란 듯 했다. 하지만 진행요원이 그녀를 지정된 특등석으로 이동시켰고, 얼떨떨한 표정을 짓던 그녀는 이내 자리에 앉았다.

(여러분! 잠시 만요!!)

나는 잠시 시작 할테니 조용하라는 뜻으로 손을 들어 군중들을 진정시켰다. 그리고 자매들을 불러 일렬로 선 뒤, 우리들의 소개를 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시스터즈 입니다!"

우리의 90도 인사와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모든 여자들이 왕성에 몰려가 있음에 분노를 느낀 듯한 남성들의 박수소리였다.

군대에 공연 온 여성 아이돌 그룹 같은 수준의 함성과 박수였다.

"세 명 다 드레스 너무 예쁘다!!"

"천사들이다!!"

그들을 다시 진정 시킨 뒤 말을 이었다.

"오늘 공연은, 남성분들도 봐주러 오셨지만, 사실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 만든 자리입니다. 좋지 않은 실력일 수도 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해주세요,'

"제가 부를 곡명은 '거위의 꿈'입니다."

뒤에 있는 악사들에게 손짓을 보냈다. 그러자 흥겨운 베이스 음악이 울려 시작했다.

그리고 곧, 무대 가운데로 나온 아나스타샤의 바이올린 소리가 울려 퍼졌다.

예전과는 다르게, 애잔하면서도 흥겨운 듯한 음색이 퍼져 나왔다.

톰을 만난 뒤, 바이올린의 음색이 좀 더 밝은 쪽으로 변한 것이었다.

그 뒤로 중앙으로 나선, 드라젤라 언니의 아름다운 춤이 시작되었다. 그녀의 춤은 초심자인 내가 보기에도 대단했는데, 온몸이 우아한 곡선을 타고 미끄러지며 공연장을 지배했다.

"♬♬♬♬♬♬"

베이스와 바이올린, 그리고 수많은 악기들의 조화 속에, 드라젤라가 몽환적으로 춤을 추었다. 그 가운데로 내가 걸어 나가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나를 위한 노래이자, 그녀를 위한 노래였다.

신데렐라의 사기적인 미성이, 매혹적으로 바람을 타고 공연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 뒤에 홀릴 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 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 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순 없죠

내 삶에 끝에서

나 웃을 그 날을 함께 해요

***

나를 위한 노래이자

자매들의 꿈을 위한 노래였다.

호소력 있는 신데렐라의 목소리가 점점 잦아들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우리를 바라보았다.

나와 자매들은, 서로를 향해 웃었다.

결과가 어찌됐던, 자신이 최고로 빛날 수 있는 장소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으며, 원 없이 공연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항상 살아오며 외모로 인해 외톨이었던 아나스타샤가, 어느새 울먹였다.

그녀에게 다가가 어깨를 토닥여 줬다. 그녀는 고개를 들지 못하고,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드라젤라 역시, 나에게 다가와 90도로 인사하며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울먹이는 아나스타샤를 다독인 뒤, 일렬로 서서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뒤로 돌았다.

그때, 거짓말처럼 수천 명의 관중에게서 우레와 같은 환호성이 튀어나왔다.

( 최고다!! 시스터즈!! )

( 앵콜!! 앵콜!!)

( 내가 본 최고의 공연이었어!! )

( 다음 공연은 언제인지 알려주세요!! )

수천 명의 관중이 일어서서 끊임없이 박수를 보내왔다.

그러한 모습에,

울음을 참고 있던 아나스타샤가, 다시 한 번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나는 아나스타샤를 다독이며, 고마운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답했다.

나 역시. 울컥한 감정이 올라왔다.

우리가 공연장에서 내려왔음에도 불구하고,

박수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의 한번뿐인 공연이 끝이 났다.

그리고

아나스타샤와 드라젤라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

============================ 작품 후기 ============================

.

-작가의 말-

미래의장

뒷목 잡고 쓰러지네. 폐륜아 신데렐라 녀석

/폐륜 신데렐라 때문에 계모가 뒷목잡았네요 [........]

사실 가장 악당은 신데렐라?

헌씨

잘 읽었습니다. 노블와도 재밌네요 ㅎ; 그런데 모든 길 잃은 작가여 나에게 오라.는 추가되는 연재없나요 ㅜ_ㅜ 공감 심하게받았습다만?ㅋㅋ;

/안녕하세요 헌씨님. 코멘트 감사드려요.

모들 길 잃은 작가여는

제 뜰 건의란에. 누군가가 문의를 해 주셨는데요.

그곳에 제가 달아놓은 답변을 읽어보시면 왜 안올라오는지 아실 거에요.

그 시리즈는 얼렁뚱땅 스스륵 대충 쓸 생각이 없기때문에 생각의 정리가 많이 필요하거든요.

SE바다빛우주

안녕하세요 간만에 다시 뵙습니다... ㅋㅋ 신데렐라 히든스테이지군요.. 노블 건너오기전에 본 것들이 슬슬 바닥을 보이네요 ㅋㅋ

/안녕하세요 우주님 다시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조만간 새로운  스토리로 찾아뵙게되겠네요.

~_~

SE바다빛우주

명장면

/신데렐라.

계모.

언제나 모든 동화에서 나쁘게 나오는 계모.

왜 계모와 자식들은 싸워야 하는 것일까요.

Croness

저도 요정부분은 생각이...

/요정은 나와서.. 해야할 일을 시현이 이미 다 읽었기때문에

아이템 셔틀만[..]

루미젤

잘보고갑니다~!!! 작가님 미리80화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80화에요 ㅎㅎ 정말 고맙습니다.

kunhe

신데렐라 편도 슬슬 끝나가는군요 건필하세요!

/감사합니다! 신데렐라편이 거의끝났네요.

그리고 노블 전 내용도 끝나가네요.

카이마이

셀로브!요즘 리니지 하면 보기드문 필드 일반몹이죠...한때는 보스급의 포스까지도 뿜어대던ㅡ스

/셀로브

저에게 좌절울 주었던 몬스터이지요

'제발 따라오지마 ㅠㅠ'

셀로브만 보면 제 캐릭터가 탈춤을 추면서 죽더라고용

[...]

하늘에서뚝딱

요정에게 스포하는 시현!!흐흐흐 연주장대여했으니 담내용은 다들어실거구.. 심심해서 생각해봤는데 시현이 능력 레벨업하다보면 중간엔 햄버거가게 소환해서 안전지대만들지도 모른다는 상상을..ㅎㅎ

/햄버거 가게와

햄버거의 요정[..]

예전에 생각했던 것들이지요.

특수능력은

'게이트 오브 포테이토'

[...]

운수대통

계모님아는 무슨 고숨도치증후군에 걸리셨는지 뭘 믿고 자기 두 딸이 왕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지....포기하면 편해요 계모님아....

/욕망에 눈이 먼자는..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것 같아요.

계모도 눈을 다시 떠야겠지요.

아스가드

가물치를 먹었나... 요정부분이 기억이 가물가물...

/요정이 사실 많은 임팩트가 있던것이 아니라

[...]

아이템 셔틀이였기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하하.

마치며.

대망의 80화를 돌파했습니다.

얼마남지않았군요. 하하

주말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주말에 열심히 회사..가지마시고 [..]

푹 쉬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럼 81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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