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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621화 (621/657)
  • < --  [갈가리 찢어진 열도]  -- >동경 시가지에서 서군의 M1A1 전차와 동군의 90식 전차가 치열하게 격돌했다. 120미리 포탑과 기관총에서는 연달동경 시가지에서 서군의 M1A1 전차와 동군의 90식 전차가 치열하게 격돌했다. 120미리 포탑과 기관총에서는 연달아 뜨거운 불을 품어내고 있었다.   쾅! 슝! 과광! 펑! 슝! 과광! 다다다당! 타당!쾅! 슝! 과광! 펑! 슝! 과광! 다다다당! 타당!쌍방이 가진 모든 화력을 총동원해 치열하게 교전을 벌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양쪽 진영은 사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쌍방이 가진 모든 화력을 총동원해 치열하게 교전을 벌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양쪽 진영은 사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었다. 미처 후송하지 못한 부상병들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도심에는 가득했다.늘어나고 있었다. 미처 후송하지 못한 부상병들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도심에는 가득했다.“으아악! 살려주시오. 제발!” “나 좀 살려줘!”  서로 무작위로 사격하는 가운데 목표를 벗어난 포탄들은 동경의 대형 건물들을 파괴하고 있었다. 겁에 질린 동경시서로 무작위로 사격하는 가운데 목표를 벗어난 포탄들은 동경의 대형 건물들을 파괴하고 있었다. 겁에 질린 동경시민들이야 이미 교전지역에서 멀리 달아난 상태다. 쿵! 과쾅! 화르륵! 화르륵교전이 지속될수록 동경의 시가지는 뜨거운 불길로 가득하고 점점 심하게 파괴되고 있었다. 양쪽 모두 120미리 활강포탑으로 무장된 전차부대다. 하지만 서군 진형에서 보유한 한국산 M1A1 전차가 조금 성능양쪽 모두 120미리 활강포탑으로 무장된 전차부대다. 하지만 서군 진형에서 보유한 한국산 M1A1 전차가 조금 성능이 우수했다. 그리고 서군의 경우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다.이 우수했다. 그리고 서군의 경우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다.두두두두. 두두두두.수많은 AH-64 아파치 공격헬기와 AH-1S 코브라 공격헬기가 하늘에서 동군의 전차부대를 맹렬하게 공격했다.수많은 AH-64 아파치 공격헬기와 AH-1S 코브라 공격헬기가 하늘에서 동군의 전차부대를 맹렬하게 공격했다.회1/11 쪽등록일 : 13.03.29 10:47조회 : 4095/4113추천 : 94

    퓨융! 쉬이익! 쾅! 쾅!퓨융! 쉬이익! 쾅! 쾅!AH-64 아파치 공격헬기는 장착된 70밀리 로켓포, 헬파이어, 스팅어 등으로 90식 전차들을 매섭게 공격했다. 결국 동AH-64 아파치 공격헬기는 장착된 70밀리 로켓포, 헬파이어, 스팅어 등으로 90식 전차들을 매섭게 공격했다. 결국 동군의 90식 전차부대는 전멸하고 말았다.군의 90식 전차부대는 전멸하고 말았다.쾅! 쾅! 화르륵!  “으악!” “으악!”쾅! 쾅! 화르륵!  “으악!” “으악!”파괴되는 90식 전차에서는 전차병들이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치루는 결전이라 양쪽 진형에서파괴되는 90식 전차에서는 전차병들이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치루는 결전이라 양쪽 진형에서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세가 서군 쪽으로 기울자 동군의 전차들이 백기를 들고 항복했다.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세가 서군 쪽으로 기울자 동군의 전차들이 백기를 들고 항복했다.“항복! 항복! 살려주시오!” “살려주시오!”“항복! 항복! 살려주시오!” “살려주시오!”겁에 질려 항복한 일부 병사들은 운이 너무 좋아 살아남았다. 그러나 항복한 포로에게 서군 지휘관들이 사격을 가해 겁에 질려 항복한 일부 병사들은 운이 너무 좋아 살아남았다. 그러나 항복한 포로에게 서군 지휘관들이 사격을 가해 즉결 처분해 버리기도 했다. 동경의 시가지는 살육만 벌어지는 생지옥으로 변한지 오래다. 교전 중에 동군의 90식 전차는 대부분 파괴되었다. 패동경의 시가지는 살육만 벌어지는 생지옥으로 변한지 오래다. 교전 중에 동군의 90식 전차는 대부분 파괴되었다. 패한 동군들은 모두 무기를 버리고 사방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이제는 오직 어디론가 멀리 도망쳐 살길을 도모하려는 것이다.이제는 오직 어디론가 멀리 도망쳐 살길을 도모하려는 것이다.마지막 결전이라 전투가 끝난 전장의 모습은 너무 처참했다. 오사카 총사령부에서 수송헬기로 이곳에 도착한 미야지마지막 결전이라 전투가 끝난 전장의 모습은 너무 처참했다. 오사카 총사령부에서 수송헬기로 이곳에 도착한 미야지마 방위청장은 지휘관의 보고를 듣고 있었다.마 방위청장은 지휘관의 보고를 듣고 있었다.2/11 쪽

    “그렇습니다. 동군의 전차부대는 이미 사라졌습니다.”“그렇습니다. 동군의 전차부대는 이미 사라졌습니다.”하라다는 추적당한다는 것을 알자 급하게 명령했다.하라다는 추적당한다는 것을 알자 급하게 명령했다.“빨리 이동해.”“빨리 이동해.”이제 다시 병력을 모아 반격을 가할 여력은 없었다. 또한 동군의 잔류 병력은 사기도 떨어져 오직 죽는 길만 남아 있이제 다시 병력을 모아 반격을 가할 여력은 없었다. 또한 동군의 잔류 병력은 사기도 떨어져 오직 죽는 길만 남아 있었다. 어떻게 죽느냐의 마지막 선택만 남았다. 바다가 보이는 해변에 도착하자 하라다 사령관은 잠시 생각하다가 급하게 결심하고 크게 외쳤다.바다가 보이는 해변에 도착하자 하라다 사령관은 잠시 생각하다가 급하게 결심하고 크게 외쳤다.“원자력발전소로 가자.”“원자력발전소로 가자.”“원전으로 가자고요?”“원전으로 가자고요?”“그래, 우리 거기를 점령하고 최후로 협상해보고 그게 잘 안 되면 옥쇄로 끝내자고.”“그래, 우리 거기를 점령하고 최후로 협상해보고 그게 잘 안 되면 옥쇄로 끝내자고.”“알겠습니다.”남은 병력이나 또는 참모장인 오카베가 충성심이 높아서 명령을 순순하게 따르는 것은 아니다. 동경 함락 이후 오카베나 하라다 사령관은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했다. 그들의 집요한 추적에 의해 먼 왕족들까지 모동경 함락 이후 오카베나 하라다 사령관은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했다. 그들의 집요한 추적에 의해 먼 왕족들까지 모조리 죽었다. 동경뿐 아니라 점령지의 다른 도시에서 살던 왕족들도 찾아내 완전히 몰살시켜 버렸다. 그리고 왕족들조리 죽었다. 동경뿐 아니라 점령지의 다른 도시에서 살던 왕족들도 찾아내 완전히 몰살시켜 버렸다. 그리고 왕족들에 대한 기록이나 또는 병원진료 기록도 모조리 파기해 버렸다.에 대한 기록이나 또는 병원진료 기록도 모조리 파기해 버렸다.4/11 쪽‘저 금괴만 가져가면 어디로 도망쳐서 살아도 호강하고 살아.’‘저 금괴만 가져가면 어디로 도망쳐서 살아도 호강하고 살아.’이들은 이제 도망칠 길도 없는 상황에 처해도 약탈한 재물을 탐하고 있었다. 많은 재물을 이용해 외국으로 도망쳐 살이들은 이제 도망칠 길도 없는 상황에 처해도 약탈한 재물을 탐하고 있었다. 많은 재물을 이용해 외국으로 도망쳐 살아야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었다.아야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었다.따다다당. 타다다당.따다다당. 타다다당.“뭐야?”“발전소의 경비대가 막고 있습니다.”“발전소의 경비대가 막고 있습니다.”“모두 죽여!”“모두 죽여!”지프와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동군의 패잔병들은 원자력발전소 입구에서 경비대와 교전을 벌이고 있었다. 치열한 총지프와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동군의 패잔병들은 원자력발전소 입구에서 경비대와 교전을 벌이고 있었다. 치열한 총격전을 벌여 하라다 사령관은 결국 원자력발전소를 점령했다.격전을 벌여 하라다 사령관은 결국 원자력발전소를 점령했다.“빨리 입구에 방어벽을 쌓고 폭탄을 설치해!”“빨리 입구에 방어벽을 쌓고 폭탄을 설치해!”“넷!”남은 500명의 잔류 병력들은 급하게 곳곳에 방어벽을 구축하고 있었다. 원자력발전소 내에 있는 차량이나 장비를 모남은 500명의 잔류 병력들은 급하게 곳곳에 방어벽을 구축하고 있었다. 원자력발전소 내에 있는 차량이나 장비를 모두 이동시며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그리고 트럭에 싣고 온 수많은 고폭탄들을 원자력발전소에 장착하고 있었다.두 이동시며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그리고 트럭에 싣고 온 수많은 고폭탄들을 원자력발전소에 장착하고 있었다.6/11 쪽이제 마지막으로 펼치는 소탕작전이라고 해 언론사 기자들이 먹고 살자고 찾아왔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소를 폭파하이제 마지막으로 펼치는 소탕작전이라고 해 언론사 기자들이 먹고 살자고 찾아왔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소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때문에 대치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다들 놀랐다. 서군이 완전히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더욱 두겠다는 협박 때문에 대치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다들 놀랐다. 서군이 완전히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더욱 두려운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려운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패잔병들이 원자력발전소를 파괴한다고 폭탄을 설치해요?”“패잔병들이 원자력발전소를 파괴한다고 폭탄을 설치해요?”“그렇소. 그래서 우리도 더 이상 소탕작전을 하지 못하는 거요.” 전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쉽게 해결될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러자 일본의 방송사들은 떼로 몰려와 이런 인질극을 전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쉽게 해결될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러자 일본의 방송사들은 떼로 몰려와 이런 인질극을 방송하기 시작했다. 전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었다.방송하기 시작했다. 전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었다.한편 동경에서 멀리 떨어진 나가노 현의 높은 산과 접해 있는 작은 마을······.한편 동경에서 멀리 떨어진 나가노 현의 높은 산과 접해 있는 작은 마을······.군복을 입은 100여명의 자위대원들이 트럭을 몰고 마을에 도착했다.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산골 마을이다. 마군복을 입은 100여명의 자위대원들이 트럭을 몰고 마을에 도착했다.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산골 마을이다. 마을 사람들은 겁에 질려 다들 집에 처박혀 숨어 있었다.을 사람들은 겁에 질려 다들 집에 처박혀 숨어 있었다.“대장, 식료품부터 챙기죠.”“대장, 식료품부터 챙기죠.”“그래, 빨리 챙겨.”“그래, 빨리 챙겨.”“넷!”마을에 있는 슈퍼로 가서 식료품들을 모조리 약탈하고 있었다.마을에 있는 슈퍼로 가서 식료품들을 모조리 약탈하고 있었다.8/11 쪽경찰이나 동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결국 같이 합류해 있던 차트타가 부대장에게 제안하고 있었다.경찰이나 동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결국 같이 합류해 있던 차트타가 부대장에게 제안하고 있었다.“식량을 더 가지고 가야하니 사람들도 데리고 갑시다.”“식량을 더 가지고 가야하니 사람들도 데리고 갑시다.”“뭐야? 사람들을 데리고 가자고?”“뭐야? 사람들을 데리고 가자고?”“예, 무거운 짐도 가지고 가야하고 산에 들어가면 꼭 필요한 것이 있죠. 우리가 왔다간 것을 서군 부대로 연락할 염려“예, 무거운 짐도 가지고 가야하고 산에 들어가면 꼭 필요한 것이 있죠. 우리가 왔다간 것을 서군 부대로 연락할 염려도 있으니 그것을 막아야 합니다.”도 있으니 그것을 막아야 합니다.”같은 부류라 지휘관은 즉시 알아듣고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부하들에게 명령했다.같은 부류라 지휘관은 즉시 알아듣고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부하들에게 명령했다.“마을사람들 중에 이동이 가능하면 모두 모아. 집으로 들어가서 쌀이나 라면도 모조리 챙기고. 나머지는 모조리 제거“마을사람들 중에 이동이 가능하면 모두 모아. 집으로 들어가서 쌀이나 라면도 모조리 챙기고. 나머지는 모조리 제거해 버려.”해 버려.”“넷!”    패잔병들은 어린 소년 소녀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데려 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에게 많패잔병들은 어린 소년 소녀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데려 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에게 많은 식량이나 식료품들을 짊어지게 하고 깊은 숲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뒤에 남은 몇 명의 자위대원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남은 노인들을 대검으로 죽이고 있었다. 붉은 피를 흘리며 노인뒤에 남은 몇 명의 자위대원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남은 노인들을 대검으로 죽이고 있었다. 붉은 피를 흘리며 노인은 처절하게 외쳤다.은 처절하게 외쳤다.“으악! 살인마! 네 놈들은 사람이 아니야.”“으악! 살인마! 네 놈들은 사람이 아니야.”10/11 쪽속으로 숨어들어가게 되었다. 이런 도피 현상은 수도인 동경주변에서만 벌어진 사건들이 아니다. 동군이 장악했던 속으로 숨어들어가게 되었다. 이런 도피 현상은 수도인 동경주변에서만 벌어진 사건들이 아니다. 동군이 장악했던 넓은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일어난 현상이다.   군국주의 망령들이 날뛰는 일본 전역에서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태평양 전쟁이 끝날 무렵 실행하지 못군국주의 망령들이 날뛰는 일본 전역에서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태평양 전쟁이 끝날 무렵 실행하지 못했던 마지막 결전 방식을 타국이 아닌 자신들끼리 치고받으며 재연하고 있었다.했던 마지막 결전 방식을 타국이 아닌 자신들끼리 치고받으며 재연하고 있었다.11/11 쪽

    일본은 이웃나라를 탐하고 싶은 욕심에서 음모를 벌였다. 그러나 뭐를 해도 안 되는 나라로 변한 일본은 한국의 다도해로 잠수함을 침투시켰다가 거대해전이 일어나 변변히 싸워 해로 잠수함을 침투시켰다가 거대해전이 일어나 변변히 싸워 보지도 못하고 패전했다. 그렇게 되어 많은 배상금을 한국에게 물어주게 되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일본은 점점 나락으한국에게 물어주게 되었다. 그것을 시작으로 일본은 점점 나락으로 접어들었수출이 부진해 지고 경제가 날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오사카의 대지진에 이은 쓰나미 강습으로 일본은 풍비박산이 났었다. 그동안 축척한 국부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주식났었다. 그동안 축척한 국부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주식시장에 침투한 최태욱의 자금 때문에 소리없이 날아가 버린 것이다. 그런 부는 대부분 한국이나 베네룩스 왕국으로 버린 것이다. 그런 부는 대부분 한국이나 베네룩스 왕국으로 흘러들어갔이런 와중에 벌어진 동경 반란사건은 그나마 일본의 국력을 완전히 소진시키고 말았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언제부터인지 삶을 포기하는 심정으로 종말론을 믿게 되고 그런 종교들이인지 삶을 포기하는 심정으로 종말론을 믿게 되고 그런 종교들이 성행하고 있었“어차피 2년만 지나서 2000년이 되면 일본은 완전히 사라진다“우리 일본은 아마도 해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열도 전체가 완전히 물속으로 들어가게 될 거“그러니 회사며 학교며 다닐 필요가 없어. 그저 대충 즐기며 사는 것이이미 일본 열도가 태평양 속으로 사라지는 영화가 상영되어 크게 인기를 얻고 있었다. 사회는 마약이 극성하고 있었다. 이제 일본은 경제대국이라는 수식어는 오래 전에 사라져 다. 이제 일본은 경제대국이라는 수식어는 오래 전에 사라져 버렸다. 외국에서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채무국으로 변하고 있었이런 사회분위기 속에서 동경지역 사령관인 하라다 사령관이 일으킨 동경 반란은 치명적이었다. 내란으로 인해 동서로 나뉜 자위대원들이 총력전으로 전투를 벌이자 동경은 초토화되로 나뉜 자위대원들이 총력전으로 전투를 벌이자 동경은 초토화되었다. 하시모토 총리는 각료 회의를 소집했다. 심각한 표정으로 수도를 이전하는 문제를 거론했“동경은 다시 회복되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되었소. 그러니 수도를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될 것 같소. 의견들이 있으면 말해보시면 말해보시하시모토 총리의 이런 말에 각료들을 모두 참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전력을 다해 동경지역을 복구한다면 못할 것도 없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그 지역이 안한다면 못할 것도 없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그 지역이 안정되어야 가능하나 지금은 그것도 힘든 상황이다. 반군인 하라다 사령관이 동경과 가까운 이바라키 현의 원자력발전소에서 많은 폭탄을 설치해 놓고 자위대와 대치중이기 때문이이기 때문이국무대신이 조심스럽게 반군 잔당들의 협상에 대해 물었“각하, 그 도적놈들이 내세운 협상 조건이 뭐“미국과 일본이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안전을 보장해 달랍니다. 그리고 자신과 부하들이 타고 정치적으로 망명을 떠날 전용여객기를 보내달라는 거요.”  날 전용여객기를 보내달라는 거요.”  “그렇다면 도적질한 재물은 어찌하고“그것도 자신들이 가지고 간다는 조건이국무대신은 지신도 모르게 얼굴이 벌게져서 외치고 있었“죽일 놈들이군요.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 놓고 자신들은 멀리 남미로 도망가서 편하게 살 생각을 하다니요. 그래 정치적인 망명을 받아 준다는 나라가 있나정치적인 망명을 받아 준다는 나라가 있나“아직 그것은 결정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먼저 지금 동경의 반군들과 대치하는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나서 하시모토 총리는 다시 말했“동경과 불과 70킬로미터 떨어진 그곳의 원자력발전소라도 터지면 또다시 수도를 이전해야 하는 문제가 나오게 생겼어요.” 겼어요.” “총리각하, 제 생각에는 폐하께서 교토에 계시니 그곳으로 이전하는 것은 어떤지국무대신이 나서서 교토 천도를 건의하자 하시모토 총리는 고개를 저으며 답했“그건 힘들다고 봅니다. 폐하가 계신다고 하나 그곳은 일단 수도로 발전하기에는 주변 여건이 너무 열악합니다. 내 생각에는 오사카가 적당해생각에는 오사카가 적당해“나고야는 어떤가요?” “나고야가 정상적인 도시로 남았다면 그곳으로 이전도 가능하나 그곳도 모두 파괴된 상황이니 오사카가 그나마 제일 좋다고 판단됩니좋다고 판단됩니이들이 동경을 떠나려고 하는 이유는 그쪽 지역에는 여전히 산으로 들어가 게릴라처럼 활동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동경 주변에는 소탕해야 할 반군의 잔당들이 많았다. 그리고 동동경 주변에는 소탕해야 할 반군의 잔당들이 많았다. 그리고 동경의 왕궁은 완전히 폐허로 변했으니 다시 복구공사를 하기에 버겁다. 그래서 왕궁이 주변에 많은 오사카가 제일 를 하기에 버겁다. 그래서 왕궁이 주변에 많은 오사카가 제일 좋다고 판단한 것이각료들이 나서서 여러 가지 안들을 제시했다. 하지만 결국 지진피해로 새로 어느 정도 복구한 오사카가 제일 적당하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이런 결정을 내리자 임시로 이곳 오사카로 이전된 의회에서 수도이전에 대한 안건이 상정되어 통과되었다. 폐허로 변한 국토를 빠르게 복구 작업도 해야 한다. 그 때문에 수도 변한 국토를 빠르게 복구 작업도 해야 한다. 그 때문에 수도 이전문제는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도 순순히 받아들이고 있었“동경에는 왕궁이 모조리 파괴되어 사라졌으니 오사카로 이전하는 것이 좋“오사카로 수도를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은 매우 잘한 거야. 더구나 폐하께서 교토나 나라에 있는 왕궁에서 지내도 되잖이런 결정으로 일본에서는 전 국왕인 아키히토의 장례식이 교토에서 진행되었다. 부왕의 장례식을 치루고 나서 천황으로 오른다고 하던 나루히토 왕세자는 결국 장례식이 끝남과 동으로 오른다고 하던 나루히토 왕세자는 결국 장례식이 끝남과 동시에 즉위식을 하게 되었나루히토가 머물려고 하는 교토는 주로 한반도에서 건너온 귀화인에 의해 일찍 개발되었다. 그래서 토지의 개척, 관개에 의한 농업생산과 양잠, 견직 등의 섬유산업이 크게 발전잠,개에 의한 농업생산과 양잠, 견직 등의 섬유산업이 크게 발전했다. 서기 794년 이곳에 새 도읍 헤이안경을 조성하고 천도했다. 그 후 400년간에 걸친 헤이안(平安) 시대에 국정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그 후에 일본의 막후정치의 시작과 지로 번영하였다. 그 후에 일본의 막후정치의 시작과 더불어 정치적 기능을 상실하였고, 에도시대에는 정치의 중심이 에도로 옮겨짐에 따라 형식상의 수도로 전락했이 에도로 옮겨짐에 따라 형식상의 수도로 전락했즉위식은 국가적으로 큰 행사라 왕세자는 왕실의 족보를 살펴 왕족들을 초청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그들 왕족들은 오카베에 의해 모조리 사라져버렸다. 은 오카베에 의해 모조리 사라져버렸다. ‘왕족들이 장례식을 참석하지 않다니 너무 이상하군.’ 나루히토는 궁내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일본 왕실의 업무를 보는 궁내청은 시종직 및 동궁직으로 나뉘고 각각 일본 천황 일가와 황태자 일가를 돌보고 있었다. 황위계승이 있을 때에는 동궁직의 직원이 새로 즉위한 천다. 황위계승이 있을 때에는 동궁직의 직원이 새로 즉위한 천황과 황후를 따라 시종직으로 옮겨가고 시종직의 대부분은 동궁직으로 옮기는 형태로 서로 바뀐분은 동궁직으로 옮기는 형태로 서로 바뀐그러나 내전의 와중에 대부분 그들도 죽거나 사라져 궁내청은 그저 시종직만으로 꾸려졌다. 현재 다음 왕위를 이어야할 후계자가 없으니 동궁직은 없어도 상관없었야할 후계자가 없으니 동궁직은 없어도 상관없었나루히토는 궁내청장이 연락할 왕족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하자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연락되는 왕족이 단 한 명도 없다고“그렇습니다. 내전의 와중에 왕족들은 모두 어디론가 사라진 모양입니아직 누군가 계획적으로 왕족들을 살해한 사실이 밝혀지지는 않아 이런 대화를 나누는 것이“괴이한 일이군요. 하는 수 없군요. 귀족들이라도 모으세“폐하, 귀족들도 내전의 와중에 대부분 죽었습니다. 남은 귀족의 수가 현재 파악된 것으로는 20명 정도입니왕족에 이어 귀족도 모조리 사라졌다니 너무 황당했다. 나루히토는 그저 너무 나라가 혼란스러워 행선지나 거주지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정도로 이해했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정도로 이해했“그럼 연락되는 사람들만 초대해서 참석시키세수도였던 동경에 별로 남은 것이 없으니 오사카로의 수도 이전은 빠르게 추진되었다. 그리고 국왕의 즉위식도 조촐하게 치루고 있었다. 나라가 완전히 파괴되어버린 상황에 거창한하게 치루고 있었다. 나라가 완전히 파괴되어버린 상황에 거창한 즉위식을 할 능력이 없었다. 또한 나루히토가 거창한 즉위식을 반대해 간소하게 치르게 되었한 즉위식을 반대해 간소하게 치르게 되었이제 일본은 새로운 수도인 오사카에서 나라를 통치하기 시작했다. 내전으로 국회위원과 자치단체장들도 사망했다. 그래서 아직 선거는 하기가 곤란해 국회에서는 특별법을 만들어 그래서 아직 선거는 하기가 곤란해 국회에서는 특별법을 만들어 총리가 임명하는 식으로 지방자치단체 장을 임명하게 되었“1년 뒤에 선거하기로 합니“예, 좋습니일단 자치단체장들에 대해 임명이 끝나고 나자 자위대 조직도 새로 짤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자위대원이나 또는 장비가 사라져 결국 자위대의 조직도 대폭 감축해 15만명으로 가 사라져 결국 자위대의 조직도 대폭 감축해 15만명으로 새로 만들었다. 미야지마 방위청장은 유임하게 되었“청장은 자위대 조직은 잘 정비해 빠른 시간 안에 반군 잔당들을 소탕하도록 하세원자력발전소를 점령한 하라다를 잡아야 끝나지만 함부로 소탕작전을 펼치지 못하게 생겼다. 그래서 총리는 새로 임명된 경찰청장에게도 당부했명된 경찰청장에게도 당부했“우선 이바라키 현에서 있는 잔당들은 원자력발전소 주변만 완전히 봉쇄해놓고 자위대와 협조해 다른 잔당들부터 소탕하세탕하세“모든 병력을 총동원해 빨리 소탕해야 합니이런 결정으로 인해 동부 지역의 여러 곳에서 대대적으로 수색과 소탕작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우선 서쪽 지역은 그나마 정상적으로 도시들의 기능이 돌아가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런대로 생필품 조달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수출이 전혀 안 되고 있으니 국가 재정려움은 없었다. 다만 수출이 전혀 안 되고 있으니 국가 재정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 문제하시모토 총리는 국무대신과 협의하고 있었“지방 정부에서 국가로 넘겨야 하는 조세를 하나도 넘기지 못한다고 했다고“예, 지방도 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복구 자금을 하나도 내놓지 못한다고 합니“나라가 어려운 때이니 서로 도와야 하지 않아요. 자신들만 살겠다고 그렇게 나오면 어떻게 합니“각하, 오키나와와 홋카이도가 가장 강력하게 반대합니다. 그들은 전에 중앙 정부에서 차별 대우를 받았다며 절대로 중앙정부를 돕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만약 더 강하게 압박하중앙정부를 돕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만약 더 강하게 압박하면 독립이라도 하겠다고 배짱을 부리고 있으니 더 압박하기도 곤란해요. 그리고 지금보다 더 자치권을 요구하고 있습니하기도 곤란해요. 그리고 지금보다 더 자치권을 요구하고 있습니지방 자치권을 더 많이 인정해 달라는 것은 이제 외교나 군사권 이외에는 중앙 정부의 간섭을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소리다. 거의 독립국 수준의 자치권을 요구하자 난감했겠다는 소리다. 거의 독립국 수준의 자치권을 요구하자 난감했“그럼 국무대신은 그들의 어찌했으면 좋다는 거“이런 문제로 또 다시 나라가 소란스러울 정도로 문제를 만들기보다 그들이 원하는 그대로 자치권을 인정해 그대로 놔두는 것이 좋다고 봅니놔두는 것이 좋다고 봅니“알았소. 그럼 그렇게 합시다. 최대한 시간은 끌어야 하니 원하는 요구사항은 시차를 두고 하나씩 풀어준다고 약속하세“알겠습니다. 그렇게 전하겠습니중앙정부가 가지고 있는 재력이 너무 없다가 보니 힘이 사라졌다. 결국 오키나와와 홋카이도에 대한 자치권을 더 많이 주도록 결정하게 되었다. 일본 정부의 이런 결정으로 오키이 주도록 결정하게 되었다. 일본 정부의 이런 결정으로 오키나와와 홋카이도는 사실상 독립국 정도 수준으로 점점 변하게 되었변하게 되었한편 교토에서 있었던 일본 국왕의 즉위식에 참석하고 애틀랜타 호로 돌아온 최태욱은 장기보 선장의 보고를 듣고 있었“태공, 물방개 2호에서 이상한 것을 발견했습니“그래요? 어디에서“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입니다. 애틀랜타 호를 그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어딥니“이요여울의 고고 섬입니“고고요? 섬 이름이 독특하군마치 자신을 오라고 부르는 것처럼 고고 섬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니 최태욱은 즉시 지시했“이동하죠. 반군 잔당이 원자력발전소에서 폭탄 설치하고 협박하는 상황에 가까이에서 있을 필요는 없“저도 그래서 물방개 2호 팀에게 서쪽 해역으로 가서 조사해 보라고 했습니“그럼, 물방개 1호를 끌어 올리고 이동하기로 하장기보 선장은 간덩이가 크더라도 원자력발전소가 파괴될 위험성이 많은 지역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방사능이 대량으로 유출되기 쉬운 상황에 그대로 있기는 뭐했다. 그러니 대량으로 유출되기 쉬운 상황에 그대로 있기는 뭐했다. 그러니 해저탐사를 핑계로 자꾸 서쪽으로 가려는 것이장기보 선장의 이런 행동에 최태욱이 속으로 생각했‘방사능 유출이 그렇게 겁나면 원자로를 2기나 달고 다니는 애틀랜타는 어찌 타고 다녀.’사람이란 본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위험물은 모르고 남이 가진 위험물을 더 걱정하는 법이다. 애틀랜타 호는 닻을 올리고 서둘러 고고 섬으로 향하게 되었다. 고고 섬은 시코쿠 섬의 북서부의 에이메 (愛媛) 현에 속한 작은 섬으로 폭이 1킬로미터에 길이가 5킬로미터가속한 작은 섬으로 폭이 1킬로미터에 길이가 5킬로미터가 된다. 현청이 있는 마쓰야마 시와 가까운 곳에 있었애틀랜타 호가 오자 고고 섬에 사는 주민들이 몰려와 열렬히 환영해 주고 있었“태공, 어서 오세요. 저의 섬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잠시 신세 좀 지겠습니애틀랜타 호는 고고 섬 도착해 이미 탐사작업을 하고 있던 물방개 2호와 합류했다. 작업을 중단한 물방개 2호는 인양되어 갑판 위로 올라왔다. 해저탐사잠수정인 물방개는 전에되어 갑판 위로 올라왔다. 해저탐사잠수정인 물방개는 전에 보유하던 잠수정보다 성능이 뛰어났다. 이제 해저 5000미터 까지 탐사가 가능하고 로봇 팔 기능도 대폭 보강되었미터 까지 탐사가 가능하고 로봇 팔 기능도 대폭 보강되었물방개처럼 로봇다리는 6개가 있었다. 전면에는 20미터까지 길어지는 촉수와 같은 탐지장비가 있었다. 기능이 복잡해지고 많아지자 물방개는 이제 전문 조종사 2명이 전담해서 해지고 많아지자 물방개는 이제 전문 조종사 2명이 전담해서 조종한다. 또한 규모도 커져 조종사 2명 이외에 탐사요원이 6명까지 탈수 있었원이 6명까지 탈수 있었632/6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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