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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삶-620화 (620/657)

< --  [갈가리 찢어진 열도]  -- >< --  [갈가리 찢어진 열도]  -- [갈가리 찢어진 열도]고요한 바다가 심하게 출렁이고 있었다. 하늘은 너무 어둡고 바람은 무척 거세다. 드디어 일본 열도에 태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태풍의 진로는 서쪽 규슈지역인 구마모토를 지나고 있었다. 이곳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애틀랜타 호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호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이키나(生命) 섬에 정박한 애틀랜타 호의 선원들은 잠시 섬으로 상륙했다. 이키나 섬에서 태공이 특별한 해약을 만든다고 해 일부 선원이나 경호원들이 섬으로 들어갔다고 해 일부 선원이나 경호원들이 섬으로 들어갔“태공께서 갑자기 무슨 해약을 만든다는 거“이상하게 환청도 들리고 느낌이 좋지 않다고 약초로 뭔가 만드실 모양이“보약을 만들 모양이“그럴 수 있겠네요. 새로 합류한 사람들이 많으니 필요하겠일부 선원들이 상륙하고 안전한 지역이라 에이트는 애틀랜타 호에 남아 있었다. 그는 계속해서 들리는 환청으로 인해 마음이 불안해 트레블과 의사를 만나 상의하고 있었해 마음이 불안해 트레블과 의사를 만나 상의하고 있었“환청이 자주 들려“예, 며칠 전부터 그럽니에이트가 계속 들었다는 환청에 대해 설명을 듣던 의사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그건 정신병이나 환각 증상으로 생기는 환청이 아니라 신경을 너무 써서 환청이 들린다고 생각하는 스트레스 현상입니입니“저는 분명 들리는데요. 너무 이상합니다. 정신이 매우 어지럽고요.” 의사는 에이트의 설명에 별로 귀를 기울일 생각을 하지 않고 추가로 설명했“그거야 에이트 경호실장이 너무 태공께 잘하려고 생각하다 보니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착각하는 겁니“제가 착각을 해“이런 경우는 보통 자가 최면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니 너무 골똘하게 태공께 뭘 잘해줘야 한다는 강박 관념부터 버리세요. 그러면 지금 같은 현상은 벌어지지 않아요.”  버리세요. 그러면 지금 같은 현상은 벌어지지 않아요.”   “그럼 환청이 아니라는 말씀이군“그렇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을 안 해도 됩니자신에게는 들리는 환청을 의사는 아무렇지 않다고 말하자 에이트는 너무 이상했다. 하지만 유능한 의사의 말이라 일단 믿기로 했다. 일단 믿기로 했다. 진료실에서 나온 에이트에게 트레블은 약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태공께서도 이상한 환청을 여기서 들었다니 여긴 상당히 이상한 곳이“그렇습니다. 그래서 제가 신경이 무척 써집니그리고 에이트는 트레블과 기밀실인 회의실로 가서 자신이 왜 이런지 추측해 그동안 벌어진 일에 대해 몇 가지 중요한 사실을 말했다. 한 사실을 말했다. 자세하게 설명을 듣던 트레블은 놀란 눈으로 물었“진짜 그런 사건이 있었단 말이“예, 세상이 뒤집어질 사건입니다. 자칫하면 태공께 큰 오점이 남습니“알았네. 그런 일 때문에 자네가 신경과민으로 빠졌이런 대화를 나누고 나자 안전하다고 믿는 생명 섬이란 이름이 주는 느낌도 좋지 않아 은근히 불안했다. 태공 옆에서 경호해야 된다고 판단한 에이트는 급하게 애틀랜타 호에서 경호해야 된다고 판단한 에이트는 급하게 애틀랜타 호에서 하선하며 트레블에게 당부했“실장님, 내가 아까한 말은 누구에게 해도 안 됩니다. 조그만 틈이라도 보이면 절대로 안 됩니다. 제 느낌이지만 다시 두 분이 접촉하면 진짜로 대형 사고가 난다고 생각되니두 분이 접촉하면 진짜로 대형 사고가 난다고 생각되니 반드시 막아야 해“알았네. 나도 조심할 것이니 너무 염려 말에이트는 급하게 섬으로 올라가고 있었폭이 1킬로미터 길이 2킬로미터에 불과한 작은 섬은 염전이 많았다. 아마도 소금을 쉽게 구하기 어려워 사절 소금을 생명처럼 귀하여 여겨 그런 이름이 생긴 것 같았다. 섬의생명처럼 귀하여 여겨 그런 이름이 생긴 것 같았다. 섬의 북쪽에는 낮은 높이의 입석(立石)산이 있었다. 부두에서 조금 떨어진 입석산으로 오르자 경호원들이 보였“태공“뱀을 잡는다고 저희들 보고 망을 보라고 해다른 나라나 혹은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야생상태의 뱀을 잡아도 별로 문제 삼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의 혼슈 지역에서는 뱀은 자연보호종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함부로 잡으면 안 서는 뱀은 자연보호종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함부로 잡으면 안 된다. 남의 나라에서 뱀 몇 마리 공짜로 잡아먹으려다 졸지에 개망신을 당할 수 있다. 경호원에게 보초를 서라고 지시하고 뱀을 잡고 있었다.  뱀을 잡고 있었다.  ‘이런 때 보면 태공은 참으로 어리석고 구두쇠처럼 너무 이상돈도 많으니 뱀이 필요하면 돈을 주고 사면되는데 꼭 가는 곳마다 힘들게 뱀을 잡아 보약을 만들고 있으니 이상했다. 그러나 에이트는 비난하거나 불평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에이트는 비난하거나 불평할 수는 없었다. 보약을 만들면 반드시 태공 자신이 먹기보다는 주변에서 신변보호를 위해 고생하는 경호원들을 먼저 주기 때문이다. 또한 그래서 경호원들은 누구보다 건강하고 충성심이 높았다. 또한 그래서 경호원들은 누구보다 건강하고 충성심이 높았다. 그러나 중요한 단점이 하나 있었다. 경호원들은 보약을 너무 먹어 힘이 넘치다 보니 가끔 여자 문제로 말썽을 부리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여자와 말썽을 부린 경호원들은 따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여자와 말썽을 부린 경호원들은 따로 추려서 보직을 변경해 물갈이되는 경우가 많았‘부부를 경호원으로 데리고 다닐 수도 없고. 여자경호원만 쓰다 보면 언제 태공과 접촉사고를 일으킬지도 모르니 그것도 어렵고. 아무튼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나쁘군.’  것도 어렵고. 아무튼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나쁘군.’  바위가 많은 숲속에서 최태욱이 포대자루를 들고 걸어오며 투덜거렸“에이, 가을 뱀이라 독성이 강해 보약을 만들면 좋은데 별로 없“몇 마리나 잡았는데“30마컥!”이건 전문적인 땅꾼도 아니고 기도 안차게 짧은 시간에 많은 뱀을 잡았다. 최태욱은 놀라서 입을 떡 벌리고 있는 에이트를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이트를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에이트, 뱀은 네가 잡아야 되는 데 내가 대신 해줬“제가 뱀을 잡아야 한다고“그래, 애기단의 우두머리는 경호실장인 너니까 네가 잡아야지. 네 업무를 도와주는 작업이잖최태욱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바로 애기단 기사인 애완동물들 때문이다. 애기단에 속한 애완동물들은 최태욱이 지어준 보약을 먹은 사람만 우군으로 안다. 같은 보약을 먹어 몸어준 보약을 먹은 사람만 우군으로 안다. 같은 보약을 먹어 몸에서 나는 향기가 같기 때문이다. 이것은 경호 업무에서도 아주 중요한 특급에 속하는 비밀이서도 아주 중요한 특급에 속하는 비밀이경호실의 인원이 보강되면 반드시 새로 보약을 지어 먹여야 된다. 그러니 최태욱은 수시로 가는 지역마다 보약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동하고 있는 지역에 나오는 독특한 향이들고 있는 것이다. 이동하고 있는 지역에 나오는 독특한 향이 나는 약초를 넣어서 만들었다. 여러 마리의 뱀이라고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많은 보약을 만들지는 못하고 하지만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많은 보약을 만들지는 못하고 있었다. 보약을 만든 최태욱은 우선 자신이 한잔 마시고 에이트나 경호원들에게 먹이고 있었다. 반은 남기고 나서 에이트에게 지시했게 지시했“나머지는 배로 가져가 네가 알아서 애기단 기사와 사람들에게 나누어 나누어 주는 순서야 당연히 측근들부터 먹이게 된다. 최태욱은 에이트와 보약을 나누어 먹고 한가하게 바위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었대화를 나누고 있었“동경은 이제 거의 반은 폐허로 변한 것 같더“태공, 교전이 많았던 나고야 지역은 더 엉망입니다. 도시가 70퍼센트 이상으로 부서졌다고 봐야합니“아직도 전차부대끼리 동경 중심에서 치열하게 잡전을 벌이니 그나마 남아나는 것도 없겠“그렇습니다. K1A1이 성능이 90식전차보다 좋지만 서군의 전차병들의 전투력이 동군보다 딸려 호각을 이루며 접전을 벌이는 모양입니다.” 을 벌이는 모양입니다.” 도시에서 전차전을 벌인다는 것은 주민들의 삶은 이미 안중에 하나도 없었다. 일본은 내전 중에도 최악인 상태로 치다루고 있었다. 일본과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나라들이야다루고 있었다. 일본과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나라들이야 다들 신나는 사건들이 일본에서 계속 벌어졌다. 잠시 일본의 내전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최태욱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에이트에게 물었“에이트, 너 무슨 걱정이 있냐? 숨기지 말고 말해이렇게 묻자 에이트는 자기가 들었다는 환청에 대해 자세하게 말했다. 그리고 의사나 트레블에게 말한 내용도 실토하게 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듣던 최태욱 다소 심각한 표정을 하게 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듣던 최태욱 다소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너는 앵무새가 말을 함부로 한다고 촉새라고 칭하더니 내가 보기에는 네가 더 촉새다. 그게 뭐 남에게 광고할 일이라고 트레블 실장에게 말해·······. 그런 불시에 일어라고 트레블 실장에게 말해·······. 그런 불시에 일어난 접촉 사고야 너만 알고 있어야“태공, 너무 이상해서요. 그리고 며칠 전부터는 계속‘잡아다 바쳐!’ 라고 들리니 황당하죠. 도대체 뭐를 잡아다 태공께 받치라는 지도 잘 모르고받치라는 지도 잘 모르고최태욱은 에이트에게 조용히 말했“그건 여자를 잡아다 받치라는 뜻은 확실해 보인“그래요? 그럼 제가 누굴 잡아서 태공께 받치면 되에이트가 급하게 답하자 최태욱은 빙그레 웃으며 답했“무슨 헛소리야. 너나 잘하시예?”“누굴 누구에게 잡아다 받쳐? 에이트. 너 그날 이상한 행동을 하는 무당들이 잠자는 야영텐트를 돌아다니며 감창소리를 엿들었다고 했엿리를 엿들었다고 했“발단은 거기에서부터 생긴 거야. 젊은 무당들이 토해내는 요상한 감창소리로 인해 네가 자신도 모르게 여자를 탐하고 싶다는 욕망이 치밀자 나를 핑계로 토하는 내면의 목소리고 싶다는 욕망이 치밀자 나를 핑계로 토하는 내면의 목소리야. 품안에 있는 욕망을 감추기 위한 자가 최면이고. 내가 보기에 의사 말이 제일 정확가 보기에 의사 말이 제일 정확최태욱의 말에 에이트가 황당한 표정을 짓자 다시 설명했“그게 일종에 대리만족과 비슷한 욕망이라는 거야. 실제로는 자신이 원하며 다른 사람을 내세워 자신은 안 그런 척 하며 다른 사람을 자신의 분신으로 착각해 대리 만족을 느끼하며 다른 사람을 자신의 분신으로 착각해 대리 만족을 느끼는 거지. 대표적인 것이 부모가 자식에게 거는 대리 만족이 있지. 자식이 잘되면 자신이 꼭 그리 된 것 같다는 착이 있지. 자식이 잘되면 자신이 꼭 그리 된 것 같다는 착각을 말하는 거“그거야 부모로서 자식이 잘되게 하기 위해 하는 모성이나 부성이“물론 그런 점도 많지만 사실 그보다 대리로 만족하는 성향이 많아서 과도하게 자식사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최태욱은 이렇게 말하고 왕세자비와 있었던 일도 짧게 설명했“나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한 것도 내 깊은 내면에 품고 있는 조선말에 일본 놈들이 저지른 천인공노할 만행으로 인한 복수심에서 나온 치졸한 행동이었어. 또한 반대로 생각하어.한 복수심에서 나온 치졸한 행동이었어. 또한 반대로 생각하면 그것은 내 안에 있는 단순한 욕망으로 벌어진 접촉사고를 구차하게 선조들의 한을 팔아서 변명하는 말일 수도 있고를 구차하게 선조들의 한을 팔아서 변명하는 말일 수도 있최태욱은 잠시 먼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다가 다시 입을 열었“사람이란 본시 항상 이렇게 선악 구분이 모호하고 이중성이나 다중 인격이 조금씩은 있는 거야. 그것이 심한 사람도 있고 조금 덜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이란 이중적인 있고 조금 덜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사람이란 이중적인 성향은 가지고 있는 거“누구나 이중성이 있다고요?” “그래, 누구나 그런 이중성이 있어. 그래서 이중적으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았던 ‘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유명한 소설도 있잖도 있잖최태욱은 에이트가 너무 그런 정신세계로 빠지는 것을 원치 않으니 이내 다독였“그런 정신세계 쪽으로 너무 깊이 생각하다 보면 진짜로 정신상태가 이상해지는 수가 있으니 적당히 생각하고 지내는 것이 좋아. 그래서 느긋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 오래 산다고아.는 것이 좋아. 그래서 느긋한 성품을 가진 사람이 오래 산다고 하잖“그렇다고 도덕적인 중심이나 인간으로의 기본이 너무 흔들리면 안 되는 법이야. 누구나 신이 아니니 잘못이야 수시로 저지르지만 잘못이라는 것을 알면 바로 제자리로 돌아올 이로 저지르지만 잘못이라는 것을 알면 바로 제자리로 돌아올 이성적인 판단능력은 항상 유지하면서 살아야 하애틀랜타 호는 태풍이 지나가자 집중해서 해저탐사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우선 주변부터 확인하면서 점점 탐사범위를 넓이고 있었다. 최태욱은 며칠에 한 번씩 섬으로 들어가 여전를 넓이고 있었다. 최태욱은 며칠에 한 번씩 섬으로 들어가 여전히 보약을 만들어 측근들에게 먹이고 있었다. 최태욱이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서군과 동군이 격돌한 동경 시내에서의 전차전은 결국 서군이 승리했다. 이제 패잔병으로 변한 동군의 잔당들은 급하게 동쪽으로 후퇴하고 있패잔병으로 변한 동군의 잔당들은 급하게 동쪽으로 후퇴하고 있었동군의 패잔병들은 결국 동쪽의 바다와 접한 코너까지 몰리게 되었다. 동군 패잔병들은 일본인 특유의 전략으로 전원 옥쇄하겠다며 결사항전을 선언했다. 원 옥쇄하겠다며 결사항전을 선언했다. 그들은 일본 정부와 국민들을 상대로 배수진을 치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끔찍한 협박을 가하고 있었630/666 회< --  [갈가리 찢어진 열도]  -- >[갈가리 찢어진 열도][갈가리 찢어진 열도]고요한 바다가 심하게 출렁이고 있었다. 하늘은 너무 어둡고 바람은 무척 거세다. 드디어 일본 열도에 태풍이 몰아치고요한 바다가 심하게 출렁이고 있었다. 하늘은 너무 어둡고 바람은 무척 거세다. 드디어 일본 열도에 태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태풍의 진로는 서쪽 규슈지역인 구마모토를 지나고 있었다. 이곳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애틀랜타 태풍의 진로는 서쪽 규슈지역인 구마모토를 지나고 있었다. 이곳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애틀랜타 호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다.호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었다.이키나(生命) 섬에 정박한 애틀랜타 호의 선원들은 잠시 섬으로 상륙했다. 이키나 섬에서 태공이 특별한 해약을 만든이키나(生命) 섬에 정박한 애틀랜타 호의 선원들은 잠시 섬으로 상륙했다. 이키나 섬에서 태공이 특별한 해약을 만든다고 해 일부 선원이나 경호원들이 섬으로 들어갔다.다고 해 일부 선원이나 경호원들이 섬으로 들어갔다.“태공께서 갑자기 무슨 해약을 만든다는 거지?”“태공께서 갑자기 무슨 해약을 만든다는 거지?”“이상하게 환청도 들리고 느낌이 좋지 않다고 약초로 뭔가 만드실 모양이야.”“이상하게 환청도 들리고 느낌이 좋지 않다고 약초로 뭔가 만드실 모양이야.”“보약을 만들 모양이군.”“보약을 만들 모양이군.”“그럴 수 있겠네요. 새로 합류한 사람들이 많으니 필요하겠죠.”“그럴 수 있겠네요. 새로 합류한 사람들이 많으니 필요하겠죠.”일부 선원들이 상륙하고 안전한 지역이라 에이트는 애틀랜타 호에 남아 있었다. 그는 계속해서 들리는 환청으로 인일부 선원들이 상륙하고 안전한 지역이라 에이트는 애틀랜타 호에 남아 있었다. 그는 계속해서 들리는 환청으로 인해 마음이 불안해 트레블과 의사를 만나 상의하고 있었다.해 마음이 불안해 트레블과 의사를 만나 상의하고 있었다.회1/11 쪽등록일 : 13.03.29 00:01조회 : 4158/4177

“환청이 자주 들려요?”“환청이 자주 들려요?”“예, 며칠 전부터 그럽니다.”“예, 며칠 전부터 그럽니다.”에이트가 계속 들었다는 환청에 대해 설명을 듣던 의사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에이트가 계속 들었다는 환청에 대해 설명을 듣던 의사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그건 정신병이나 환각 증상으로 생기는 환청이 아니라 신경을 너무 써서 환청이 들린다고 생각하는 스트레스 현상“그건 정신병이나 환각 증상으로 생기는 환청이 아니라 신경을 너무 써서 환청이 들린다고 생각하는 스트레스 현상입니다.”입니다.”“저는 분명 들리는데요. 너무 이상합니다. 정신이 매우 어지럽고요.” 의사는 에이트의 설명에 별로 귀를 기울일 생각을 하지 않고 추가로 설명했다.의사는 에이트의 설명에 별로 귀를 기울일 생각을 하지 않고 추가로 설명했다.“그거야 에이트 경호실장이 너무 태공께 잘하려고 생각하다 보니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착각하는 겁니다.”“그거야 에이트 경호실장이 너무 태공께 잘하려고 생각하다 보니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착각하는 겁니다.”“제가 착각을 해요?”“제가 착각을 해요?”“이런 경우는 보통 자가 최면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니 너무 골똘하게 태공께 뭘 잘해줘야 한다는 강박 관념부터 “이런 경우는 보통 자가 최면에 걸렸다고 합니다. 그러니 너무 골똘하게 태공께 뭘 잘해줘야 한다는 강박 관념부터 버리세요. 그러면 지금 같은 현상은 벌어지지 않아요.”   “그럼 환청이 아니라는 말씀이군요.”“그럼 환청이 아니라는 말씀이군요.”“그렇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그렇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2/11 쪽

“실장님, 내가 아까한 말은 누구에게 해도 안 됩니다. 조그만 틈이라도 보이면 절대로 안 됩니다. 제 느낌이지만 다시 “실장님, 내가 아까한 말은 누구에게 해도 안 됩니다. 조그만 틈이라도 보이면 절대로 안 됩니다. 제 느낌이지만 다시 두 분이 접촉하면 진짜로 대형 사고가 난다고 생각되니 반드시 막아야 해요.”두 분이 접촉하면 진짜로 대형 사고가 난다고 생각되니 반드시 막아야 해요.”“알았네. 나도 조심할 것이니 너무 염려 말게.”“알았네. 나도 조심할 것이니 너무 염려 말게.”에이트는 급하게 섬으로 올라가고 있었다.에이트는 급하게 섬으로 올라가고 있었다.폭이 1킬로미터 길이 2킬로미터에 불과한 작은 섬은 염전이 많았다. 아마도 소금을 쉽게 구하기 어려워 사절 소금을 폭이 1킬로미터 길이 2킬로미터에 불과한 작은 섬은 염전이 많았다. 아마도 소금을 쉽게 구하기 어려워 사절 소금을 생명처럼 귀하여 여겨 그런 이름이 생긴 것 같았다. 섬의 북쪽에는 낮은 높이의 입석(立石)산이 있었다. 부두에서 조금 떨어진 입석산으로 오르자 경호원들이 보였다.부두에서 조금 떨어진 입석산으로 오르자 경호원들이 보였다.“태공은?”“태공은?”“뱀을 잡는다고 저희들 보고 망을 보라고 해서.”“뱀을 잡는다고 저희들 보고 망을 보라고 해서.”“알았어.”다른 나라나 혹은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야생상태의 뱀을 잡아도 별로 문제 삼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의 혼슈 지역에다른 나라나 혹은 오키나와 지방에서는 야생상태의 뱀을 잡아도 별로 문제 삼지 않는다. 그러나 일본의 혼슈 지역에서는 뱀은 자연보호종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함부로 잡으면 안 된다. 남의 나라에서 뱀 몇 마리 공짜로 잡아먹으려다 졸지에 개망신을 당할 수 있다. 경호원에게 보초를 서라고 지시하고 남의 나라에서 뱀 몇 마리 공짜로 잡아먹으려다 졸지에 개망신을 당할 수 있다. 경호원에게 보초를 서라고 지시하고 뱀을 잡고 있었다.  ‘이런 때 보면 태공은 참으로 어리석고 구두쇠처럼 너무 이상해.’‘이런 때 보면 태공은 참으로 어리석고 구두쇠처럼 너무 이상해.’4/11 쪽나누어 주는 순서야 당연히 측근들부터 먹이게 된다. 최태욱은 에이트와 보약을 나누어 먹고 한가하게 바위에 앉아 나누어 주는 순서야 당연히 측근들부터 먹이게 된다. 최태욱은 에이트와 보약을 나누어 먹고 한가하게 바위에 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동경은 이제 거의 반은 폐허로 변한 것 같더군.”“동경은 이제 거의 반은 폐허로 변한 것 같더군.”“태공, 교전이 많았던 나고야 지역은 더 엉망입니다. 도시가 70퍼센트 이상으로 부서졌다고 봐야합니다.”“태공, 교전이 많았던 나고야 지역은 더 엉망입니다. 도시가 70퍼센트 이상으로 부서졌다고 봐야합니다.”“아직도 전차부대끼리 동경 중심에서 치열하게 잡전을 벌이니 그나마 남아나는 것도 없겠어.”“아직도 전차부대끼리 동경 중심에서 치열하게 잡전을 벌이니 그나마 남아나는 것도 없겠어.”“그렇습니다. K1A1이 성능이 90식전차보다 좋지만 서군의 전차병들의 전투력이 동군보다 딸려 호각을 이루며 접전“그렇습니다. K1A1이 성능이 90식전차보다 좋지만 서군의 전차병들의 전투력이 동군보다 딸려 호각을 이루며 접전을 벌이는 모양입니다.” 도시에서 전차전을 벌인다는 것은 주민들의 삶은 이미 안중에 하나도 없었다. 일본은 내전 중에도 최악인 상태로 치도시에서 전차전을 벌인다는 것은 주민들의 삶은 이미 안중에 하나도 없었다. 일본은 내전 중에도 최악인 상태로 치다루고 있었다. 일본과 감정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나라들이야 다들 신나는 사건들이 일본에서 계속 벌어졌다. 잠시 일본의 내전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최태욱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에이트에게 물었다.잠시 일본의 내전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최태욱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에이트에게 물었다.“에이트, 너 무슨 걱정이 있냐? 숨기지 말고 말해봐.”“에이트, 너 무슨 걱정이 있냐? 숨기지 말고 말해봐.”이렇게 묻자 에이트는 자기가 들었다는 환청에 대해 자세하게 말했다. 그리고 의사나 트레블에게 말한 내용도 실토이렇게 묻자 에이트는 자기가 들었다는 환청에 대해 자세하게 말했다. 그리고 의사나 트레블에게 말한 내용도 실토하게 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듣던 최태욱 다소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하게 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듣던 최태욱 다소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7/11 쪽“발단은 거기에서부터 생긴 거야. 젊은 무당들이 토해내는 요상한 감창소리로 인해 네가 자신도 모르게 여자를 탐하“발단은 거기에서부터 생긴 거야. 젊은 무당들이 토해내는 요상한 감창소리로 인해 네가 자신도 모르게 여자를 탐하고 싶다는 욕망이 치밀자 나를 핑계로 토하는 내면의 목소리야. 품안에 있는 욕망을 감추기 위한 자가 최면이고. 내고 싶다는 욕망이 치밀자 나를 핑계로 토하는 내면의 목소리야. 품안에 있는 욕망을 감추기 위한 자가 최면이고. 내가 보기에 의사 말이 제일 정확해.”가 보기에 의사 말이 제일 정확해.”최태욱의 말에 에이트가 황당한 표정을 짓자 다시 설명했다.최태욱의 말에 에이트가 황당한 표정을 짓자 다시 설명했다.“그게 일종에 대리만족과 비슷한 욕망이라는 거야. 실제로는 자신이 원하며 다른 사람을 내세워 자신은 안 그런 척 “그게 일종에 대리만족과 비슷한 욕망이라는 거야. 실제로는 자신이 원하며 다른 사람을 내세워 자신은 안 그런 척 하며 다른 사람을 자신의 분신으로 착각해 대리 만족을 느끼는 거지. 대표적인 것이 부모가 자식에게 거는 대리 만족하며 다른 사람을 자신의 분신으로 착각해 대리 만족을 느끼는 거지. 대표적인 것이 부모가 자식에게 거는 대리 만족이 있지. 자식이 잘되면 자신이 꼭 그리 된 것 같다는 착각을 말하는 거야.”이 있지. 자식이 잘되면 자신이 꼭 그리 된 것 같다는 착각을 말하는 거야.”“그거야 부모로서 자식이 잘되게 하기 위해 하는 모성이나 부성이죠.”“그거야 부모로서 자식이 잘되게 하기 위해 하는 모성이나 부성이죠.”“물론 그런 점도 많지만 사실 그보다 대리로 만족하는 성향이 많아서 과도하게 자식사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최태욱은 이렇게 말하고 왕세자비와 있었던 일도 짧게 설명했다.최태욱은 이렇게 말하고 왕세자비와 있었던 일도 짧게 설명했다.“나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한 것도 내 깊은 내면에 품고 있는 조선말에 일본 놈들이 저지른 천인공노할 만행으로 인“나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한 것도 내 깊은 내면에 품고 있는 조선말에 일본 놈들이 저지른 천인공노할 만행으로 인한 복수심에서 나온 치졸한 행동이었어. 또한 반대로 생각하면 그것은 내 안에 있는 단순한 욕망으로 벌어진 접촉사한 복수심에서 나온 치졸한 행동이었어. 또한 반대로 생각하면 그것은 내 안에 있는 단순한 욕망으로 벌어진 접촉사고를 구차하게 선조들의 한을 팔아서 변명하는 말일 수도 있고.”고를 구차하게 선조들의 한을 팔아서 변명하는 말일 수도 있고.”“그렇군요.”9/11 쪽애틀랜타 호는 태풍이 지나가자 집중해서 해저탐사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우선 주변부터 확인하면서 점점 탐사범위애틀랜타 호는 태풍이 지나가자 집중해서 해저탐사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우선 주변부터 확인하면서 점점 탐사범위를 넓이고 있었다. 최태욱은 며칠에 한 번씩 섬으로 들어가 여전히 보약을 만들어 측근들에게 먹이고 있었다. 최태욱이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서군과 동군이 격돌한 동경 시내에서의 전차전은 결국 서군이 승리했다. 이제 최태욱이 한가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서군과 동군이 격돌한 동경 시내에서의 전차전은 결국 서군이 승리했다. 이제 패잔병으로 변한 동군의 잔당들은 급하게 동쪽으로 후퇴하고 있었다.패잔병으로 변한 동군의 잔당들은 급하게 동쪽으로 후퇴하고 있었다.동군의 패잔병들은 결국 동쪽의 바다와 접한 코너까지 몰리게 되었다. 동군 패잔병들은 일본인 특유의 전략으로 전동군의 패잔병들은 결국 동쪽의 바다와 접한 코너까지 몰리게 되었다. 동군 패잔병들은 일본인 특유의 전략으로 전원 옥쇄하겠다며 결사항전을 선언했다. 그들은 일본 정부와 국민들을 상대로 배수진을 치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끔찍한 협박을 가하고 있었다.그들은 일본 정부와 국민들을 상대로 배수진을 치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끔찍한 협박을 가하고 있었다.11/11 쪽

그들은 일본 정부와 국민들을 상대로 배수진을 치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끔찍한 협박을 가하고 있었다.그들은 일본 정부와 국민들을 상대로 배수진을 치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끔찍한 협박을 가하고 있었다.동경 시가지에서 서군의 M1A1 전차와 동군의 90식 전차가 치열하게 격돌했다. 120미리 포탑과 기관총에서는 연달아 뜨거운 불을 품어내고 있었다.   아 뜨거운 불을 품어내고 있었다.   쾅! 슝! 과광! 펑! 슝! 과광! 다다다당! 타쌍방이 가진 모든 화력을 총동원해 치열하게 교전을 벌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양쪽 진영은 사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었다. 미처 후송하지 못한 부상병들의 처절한 비명늘어나고 있었다. 미처 후송하지 못한 부상병들의 처절한 비명소리가 도심에는 가득했“으아악! 살려주시오. 제발!” “나 좀 살려줘!”  서로 무작위로 사격하는 가운데 목표를 벗어난 포탄들은 동경의 대형 건물들을 파괴하고 있었다. 겁에 질린 동경시민들이야 이미 교전지역에서 멀리 달아난 상태다. 민들이야 이미 교전지역에서 멀리 달아난 상태다. 쿵! 과쾅! 화르륵! 화르륵교전이 지속될수록 동경의 시가지는 뜨거운 불길로 가득하고 점점 심하게 파괴되고 있었다. 양쪽 모두 120미리 활강포탑으로 무장된 전차부대다. 하지만 서군 진형에서 보유한 한국산 M1A1 전차가 조금 성능이 우수했다. 그리고 서군의 경우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한이 우수했다. 그리고 서군의 경우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한 상태수많은 AH-64 아파치 공격헬기와 AH-1S 코브라 공격헬기가 하늘에서 동군의 전차부대를 맹렬하게 공격했퓨융! 쉬이익! 쾅! AH-64 아파치 공격헬기는 장착된 70밀리 로켓포, 헬파이어, 스팅어 등으로 90식 전차들을 매섭게 공격했다. 결국 동군의 90식 전차부대는 전멸하고 말았군의 90식 전차부대는 전멸하고 말았쾅! 쾅! 화르륵!  “으악!” “으파괴되는 90식 전차에서는 전차병들이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치루는 결전이라 양쪽 진형에서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세가 서군 쪽으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세가 서군 쪽으로 기울자 동군의 전차들이 백기를 들고 항복했“항복! 항복! 살려주시오!” “살려주시오!”겁에 질려 항복한 일부 병사들은 운이 너무 좋아 살아남았다. 그러나 항복한 포로에게 서군 지휘관들이 사격을 가해 즉결 처분해 버리기도 했다. 즉결 처분해 버리기도 했다. 동경의 시가지는 살육만 벌어지는 생지옥으로 변한지 오래다. 교전 중에 동군의 90식 전차는 대부분 파괴되었다. 패한 동군들은 모두 무기를 버리고 사방으로 도망치고 있었다.한 동군들은 모두 무기를 버리고 사방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이제는 오직 어디론가 멀리 도망쳐 살길을 도모하려는 것이마지막 결전이라 전투가 끝난 전장의 모습은 너무 처참했다. 오사카 총사령부에서 수송헬기로 이곳에 도착한 미야지마 방위청장은 지휘관의 보고를 듣고 있었마 방위청장은 지휘관의 보고를 듣고 있었“청장님, 모두 격퇴했습니“하라다“트럭을 타고 도망쳐서 전차부대장이 추적 중입니“빨리 잡전투는 이제 모두 끝났다. 전쟁 중에 한국에서 급하게 300대를 들여온 M1A1 전차도 이제 100대만 남기고 파괴되었다. 동군의 경우 이제 더 이상 대항할 변변한 무기도다. 동군의 경우 이제 더 이상 대항할 변변한 무기도 없었다. 남은 병력들도 없게 된 동군인 잔당들은 결국 동경에서 철수해 이바라키 현으로 후퇴하게 되었철수해 이바라키 현으로 후퇴하게 되었급하게 도망치는 하라다 사령관은 지프를 타고 이동 중이다. 잔류 병력과 같이 해안가에 도착하자 오카베 참모장에게 물었게 물었“참모장, 따라오는 병사들은 얼마나 남았나.”“사령관님, 다들 전사하거나 겁에 질려 도망치고 500명만 남았습니많았던 자위대 병력이나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고해 놀랬다.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동군 병사들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래도 혹시 해서 반문했것이다. 그래도 혹시 해서 반문했“뭐라? 겨우 500명만 남았다고? 그럼 뒤에 따라오는 전차부대는 서군인“그렇습니다. 동군의 전차부대는 이미 사라졌습니하라다는 추적당한다는 것을 알자 급하게 명령했“빨리 이동이제 다시 병력을 모아 반격을 가할 여력은 없었다. 또한 동군의 잔류 병력은 사기도 떨어져 오직 죽는 길만 남아 있었다. 어떻게 죽느냐의 마지막 선택만 남았다. 었다. 어떻게 죽느냐의 마지막 선택만 남았다. 바다가 보이는 해변에 도착하자 하라다 사령관은 잠시 생각하다가 급하게 결심하고 크게 외쳤“원자력발전소로 가“원전으로 가자고“그래, 우리 거기를 점령하고 최후로 협상해보고 그게 잘 안 되면 옥쇄로 끝내자남은 병력이나 또는 참모장인 오카베가 충성심이 높아서 명령을 순순하게 따르는 것은 아니다. 동경 함락 이후 오카베나 하라다 사령관은 수많은 사람들을 살해했다. 그들의 집요한 추적에 의해 먼 왕족들까지 모조리 죽었다. 동경뿐 아니라 점령지의 다른 도시에서 살던 왕조리 죽었다. 동경뿐 아니라 점령지의 다른 도시에서 살던 왕족들도 찾아내 완전히 몰살시켜 버렸다. 그리고 왕족들에 대한 기록이나 또는 병원진료 기록도 모조리 파기해 버렸에 대한 기록이나 또는 병원진료 기록도 모조리 파기해 버렸처음에야 옳고 그르고를 떠나 왕족들의 제거라는 목표라도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탐욕에 의해 동경에서 현금이나 금괴를 가진 재력가들 집을 습격했다. 그리고 서군 협조자라는금괴를 가진 재력가들 집을 습격했다. 그리고 서군 협조자라는 핑계로 재력가들의 일가족들을 몰살시키고 재물을 끌어 모았다.  어 모았다.  그런 비밀작전에 동참했던 친위부대원들만 여기에 남았처음에는 오카베 참모장의 명령에 따라 병사들은 피동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나중에는 부하들 스스로 능동적으로 수많은 사람을 서군에게 협조할 수 있다는 의심하나로 잔악하게 수많은 사람을 서군에게 협조할 수 있다는 의심하나로 잔악하게 살해했다. 그들이 가진 재물들을 약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반역자라고 누명을 씌워 무수한 사람들을 죽인 것이다. 씌단으로 반역자라고 누명을 씌워 무수한 사람들을 죽인 것이다. 남은 잔존세력은 모두 군국주의 망령들에게 깊이 빠진 극열분자이자 잔악한 대원들만 남아 있었트럭을 타고 가며 자위대원들이 수군거리고 있었“남미로 도망치면 숨을 곳이 많다“그렇다고 하더군. 옛날에 나치독일에서도 그쪽으로 많이 도망갔잖“저 돈이면 도망칠 길은 얼마든지 열릴 수 있을 거이들은 4대의 대형 박스 카에 금괴와 귀금속이나 보석 또는 외국의 화폐를 가득 싣고 있었다. 잔류 병력들은 이런 많은 재물 때문에 남아 있는 지도 모른다. 은 재물 때문에 남아 있는 지도 모른다. 잘하면 멀리 외국으로 탈출할 길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저 금괴만 가져가면 어디로 도망쳐서 살아도 호강하고 살이들은 이제 도망칠 길도 없는 상황에 처해도 약탈한 재물을 탐하고 있었다. 많은 재물을 이용해 외국으로 도망쳐 살아야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었아야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있었따다다당. 타다다“발전소의 경비대가 막고 있습니“모두 죽여!”지프와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동군의 패잔병들은 원자력발전소 입구에서 경비대와 교전을 벌이고 있었다. 치열한 총격전을 벌여 하라다 사령관은 결국 원자력발전소를 점령했격전을 벌여 하라다 사령관은 결국 원자력발전소를 점령했“빨리 입구에 방어벽을 쌓고 폭탄을 설치남은 500명의 잔류 병력들은 급하게 곳곳에 방어벽을 구축하고 있었다. 원자력발전소 내에 있는 차량이나 장비를 모두 이동시며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그리고 트럭에 싣고 온케두 이동시며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그리고 트럭에 싣고 온 수많은 고폭탄들을 원자력발전소에 장착하고 있었발전소에서 근무 중인 200명의 기술자와 원자력발전소를 인질로 잡은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며 수십만명의 목숨을 걸고 협상을 벌일 생각인 것이다. 을 걸고 협상을 벌일 생각인 것이다. 이윽고 조금 시간이 지나 자신들을 추적해온 서군의 전차부대와 대치하게 되었다. 오카베는 서군 전차부대 지휘관에게 결사항전을 표명하고 있었게 결사항전을 표명하고 있었“전차부대를 당장 1킬로미터 밖으로 물리지 않으면 우린 원자력발전소를 폭파하겠“뭐요? 모두 같이 죽자는 겁니까? 좋은 쪽으로 협상해 보“우린 협상은 필요 없다. 뒤로 물러이런 어처구니없는 협박을 받자 전차부대 지휘관은 너무 황당했“항복하시오. 그러면 재판을 받게 해주겠“잔말 말고 죽기 싫으면 뒤로 불러나!”독기로 가득 찬 오카베의 요구라 전차부대 지휘관은 상부에 보고했다. 상부의 지시에 따라 전차부대를 원자력발전소에서 1킬로미터 밖으로 후퇴해 포진시키는 수밖에 없었에서 1킬로미터 밖으로 후퇴해 포진시키는 수밖에 없었원자력 발전소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포진한 전차부대로 언론사 기자들이 떼로 몰려왔와글 와이제 마지막으로 펼치는 소탕작전이라고 해 언론사 기자들이 먹고 살자고 찾아왔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소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때문에 대치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다들 놀랐다.겠다는 협박 때문에 대치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다들 놀랐다. 서군이 완전히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더욱 두려운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려운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패잔병들이 원자력발전소를 파괴한다고 폭탄을 설치해“그렇소. 그래서 우리도 더 이상 소탕작전을 하지 못하는 거요.” 전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쉽게 해결될 것 같지도 않았다. 그러자 일본의 방송사들은 떼로 몰려와 이런 인질극을 방송하기 시작했다. 전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양상방송하기 시작했다. 전쟁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었한편 동경에서 멀리 떨어진 나가노 현의 높은 산과 접해 있는 작은 마을군복을 입은 100여명의 자위대원들이 트럭을 몰고 마을에 도착했다. 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산골 마을이다. 마을 사람들은 겁에 질려 다들 집에 처박혀 숨어 있었을 사람들은 겁에 질려 다들 집에 처박혀 숨어 있었“대장, 식료품부터 챙기“그래, 빨리 챙마을에 있는 슈퍼로 가서 식료품들을 모조리 약탈하고 있었“이걸 가져가면 우린 죽습니“죽기 싫으면 조용소총으로 위협하니 슈퍼 주인이야 물건이고 뭐고 우선 도망치는 수밖에 없었다. 주인이 사라진 슈퍼의 모든 식품들은 자위대원들이 커다란 자루에 쓸어 담고 있었다. 이제는 군인은 자위대원들이 커다란 자루에 쓸어 담고 있었다. 이제는 군인도 아니고 그저 강도떼에 불과했다.  동군의 주력군이 동경에서 서군에게 패했다. 그러자 동군에 속하던 패잔병들은 살길을 찾아 산발적으로 도망치는 중이다. 일본의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이다. 일본의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동경지역을 점령하고 잔악한 행위를 저지른 동군 잔당들은 항복해도 살길이 없다고 판단했“식품을 챙겼으니 산으로 가“그럽시다. 일단 산으로 들어가 기회를 보아 외국으로 탈출해 봅시“돈은 잘 챙기라“그래야대부분 점령해서 민간인들의 재물을 약탈한 무리들이다. 은행이나 신용금고 또는 민간인 가정집이나 또는 회사들을 습격해 약탈해 챙겼다. 고위층인 지도부가 그런 약탈행위를 자행습격해 약탈해 챙겼다. 고위층인 지도부가 그런 약탈행위를 자행하자 하급 부대에서도 그런 사건들이 무수히 벌어졌다. 경찰이나 동군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결국 같이 합류해 있던 차트타가 부대장에게 제안하고 있었“식량을 더 가지고 가야하니 사람들도 데리고 갑시“뭐야? 사람들을 데리고 가자“예, 무거운 짐도 가지고 가야하고 산에 들어가면 꼭 필요한 것이 있죠. 우리가 왔다간 것을 서군 부대로 연락할 염려도 있으니 그것을 막아야 합니도 있으니 그것을 막아야 합니같은 부류라 지휘관은 즉시 알아듣고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부하들에게 명령했“마을사람들 중에 이동이 가능하면 모두 모아. 집으로 들어가서 쌀이나 라면도 모조리 챙기고. 나머지는 모조리 제거해 버해 버“넷!”    패잔병들은 어린 소년 소녀는 물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데려 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에게 많은 식량이나 식료품들을 짊어지게 하고 깊은 숲으로 들어가고 짊은 식량이나 식료품들을 짊어지게 하고 깊은 숲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뒤에 남은 몇 명의 자위대원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남은 노인들을 대검으로 죽이고 있었다. 붉은 피를 흘리며 노인은 처절하게 외쳤은 처절하게 외쳤“으악! 살인마! 네 놈들은 사람이 아니전쟁이 이미 끝났다고 TV방송으로 나왔지만 패잔병들로 인해 끔찍한 살육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었다. 그들이 떠난 작은 을은 피비린내만 가득했다. 운이 좋아 겨우 살아남은 어작은 을은 피비린내만 가득했다. 운이 좋아 겨우 살아남은 어린 아이가 그저 배가 고파 엉엉 울고 있었패잔병들은 외지로 탈출하는 도중에 서군과 조우해 체포되거나 사살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동군의 패잔병들은 산속으로 숨어들어가게 되었다. 이런 도피 현상은 수도인 동경주변속으로 숨어들어가게 되었다. 이런 도피 현상은 수도인 동경주변에서만 벌어진 사건들이 아니다. 동군이 장악했던 넓은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일어난 현상이다.   넓은 지역에서 거의 동시에 일어난 현상이다.   군국주의 망령들이 날뛰는 일본 전역에서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태평양 전쟁이 끝날 무렵 실행하지 못했던 마지막 결전 방식을 타국이 아닌 자신들끼리 치고받으며 재했던 마지막 결전 방식을 타국이 아닌 자신들끼리 치고받으며 재연하고 있었631/6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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