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의 씻김굿] -- >전쟁의 수칙 중에 중요한 내용이 있다. 그것은 전쟁을 해도 파괴의 방식으로 싸우지 말라고 학자들은 강조한다. 전쟁전쟁의 수칙 중에 중요한 내용이 있다. 그것은 전쟁을 해도 파괴의 방식으로 싸우지 말라고 학자들은 강조한다. 전쟁도 결국 사람을 살리기 위한 정치행위에 속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파괴 방식은 반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의 양상은 전혀 달랐다.그러나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의 양상은 전혀 달랐다.한차례 폭격으로 만족한 결과를 거두지 못한 서군은 냉혹했다. “계속 출격해.”“계속 출격해.”“넷!”총사령부의 명령에 의해 연달아 서군의 항공자위대는 B-52 폭격기를 총동원해 동경 전역에 대해 재차 폭격을 실시총사령부의 명령에 의해 연달아 서군의 항공자위대는 B-52 폭격기를 총동원해 동경 전역에 대해 재차 폭격을 실시했다. 무시무시한 폭격이 계속 진행되자 사람들은 공포에 질렸다.했다. 무시무시한 폭격이 계속 진행되자 사람들은 공포에 질렸다.“우릴 다 죽이려나 봐!”“우릴 다 죽이려나 봐!”“설마?”“설마가 아니잖아. 이건 사람을 죽이는 폭격이라고. 우리는 본래 그렇잖아.”“설마가 아니잖아. 이건 사람을 죽이는 폭격이라고. 우리는 본래 그렇잖아.”이런 소리를 듣던 청년은 아프고 쓰라린 기억이 떠오르고 있었다. 학창시절 조금 특이하게 행동하던 급우를 매우 괴롭힌 일이 있었다. 집단이란 질서에서 약간 벗어난 학생이라고 학학창시절 조금 특이하게 행동하던 급우를 매우 괴롭힌 일이 있었다. 집단이란 질서에서 약간 벗어난 학생이라고 학회1/11 쪽등록일 : 13.03.28 14:37조회 : 4025/4044추천 : 93
급 학생들이‘이지메’를 가해 결국 자살하게 만든 사건이다. 본래 어려서 아주 친하던 옆집의 친구였다. 자신도 다른 급 학생들이‘이지메’를 가해 결국 자살하게 만든 사건이다. 본래 어려서 아주 친하던 옆집의 친구였다. 자신도 다른 애들에게 이지메를 당할까 동참한 폭력의 비겁함으로 결국 아까운 친구를 잃었다. 그 때문에 오래 정신병원도 다니애들에게 이지메를 당할까 동참한 폭력의 비겁함으로 결국 아까운 친구를 잃었다. 그 때문에 오래 정신병원도 다니고 심한 후유증을 겪었다.고 심한 후유증을 겪었다.청년은 이제 자신이 속한 동경지역은 일본 전체에서 벌이는 ‘이지메’를 당하게 됐다고 생각하니 너무 두려웠다.청년은 이제 자신이 속한 동경지역은 일본 전체에서 벌이는 ‘이지메’를 당하게 됐다고 생각하니 너무 두려웠다.‘나도 죄 값을 이제 받는 거야.’ 일본 왕실을 이어야하는 정통성을 지닌 나루히토 왕세자가 서군에 합류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군을 패악한 무리라 일본 왕실을 이어야하는 정통성을 지닌 나루히토 왕세자가 서군에 합류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군을 패악한 무리라 모조리 죽여야 된다는 의미로 보도되었다. 그러자 일본 전역은 빠르게 새로운 질서 속으로 합류하고 있었다.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던 서남부 자위대도 서군에 그러자 일본 전역은 빠르게 새로운 질서 속으로 합류하고 있었다.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던 서남부 자위대도 서군에 완전히 투항했다. 그리고 그저 러시아와 밀수로 돈이나 벌던 북부군 역시 투항한다고 자위대 지휘관들이 하나 둘 발완전히 투항했다. 그리고 그저 러시아와 밀수로 돈이나 벌던 북부군 역시 투항한다고 자위대 지휘관들이 하나 둘 발표하고 있었다.표하고 있었다.그러자 동경 지역만 홀로 떨어지는 신세가 되었다.그러자 동경 지역만 홀로 떨어지는 신세가 되었다.“쌍! 완전히 우리만 죽었어.”“쌍! 완전히 우리만 죽었어.”“왜? 항복을 안 하는 거야.”“왜? 항복을 안 하는 거야.”“하기도 곤란하잖아. 왕세자 말에 천황폐하도 살해 했다고 하잖아.”“하기도 곤란하잖아. 왕세자 말에 천황폐하도 살해 했다고 하잖아.”“이거 진짜로 죽었군.”“이거 진짜로 죽었군.”2/11 쪽
전세는 이미 서군 쪽으로 저울추가 심하게 기울었다. 그러나 코너에 몰려 있지만 동경의 총사령부는 죽기 살기로 해전세는 이미 서군 쪽으로 저울추가 심하게 기울었다. 그러나 코너에 몰려 있지만 동경의 총사령부는 죽기 살기로 해보자는 결사항전을 내세우고 있었다. 그러니 같은 패거리가 된 동경의 시민들은 몰살당하게 생겼다. 흔히 일본의 문화는 질서가 가장 잘 유지되는 나라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질서 속에는 반드시 어떤 획일적인 행동양흔히 일본의 문화는 질서가 가장 잘 유지되는 나라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질서 속에는 반드시 어떤 획일적인 행동양식을 동반하게 된다. 일본인들은 학교에서부터 시작해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집단적인 행동을 한다. 절대로 외톨이 식을 동반하게 된다. 일본인들은 학교에서부터 시작해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집단적인 행동을 한다. 절대로 외톨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다.집단을 이루는 질서란 약간이라도 돌출한 행동을 하면 심하게 질책을 받는다. 그리고 그런 성품이라 일본인들은 약집단을 이루는 질서란 약간이라도 돌출한 행동을 하면 심하게 질책을 받는다. 그리고 그런 성품이라 일본인들은 약간이라도 이질적인 상대에 대해서는 심하게 적의를 드러내는 풍도가 있었다. 그래서 사회전반에는 집단이 특정인에간이라도 이질적인 상대에 대해서는 심하게 적의를 드러내는 풍도가 있었다. 그래서 사회전반에는 집단이 특정인에게 ‘이지메’ 를 가하는 것을 보편적으로 죄의식 없이 가하고 있었다. 이지메란 일본어로 ‘괴롭히다, 들볶다.’는 의미를 가진 동사인 이지메르를 명사화하여 만든 용어다. 학교나 사회에서 이지메란 일본어로 ‘괴롭히다, 들볶다.’는 의미를 가진 동사인 이지메르를 명사화하여 만든 용어다. 학교나 사회에서 다수의 구성원이 약자인 한 대상을 정해 놓고 집중적으로 괴롭히고 소외시키는 비겁한 행위다. 이지메를 당한 학생다수의 구성원이 약자인 한 대상을 정해 놓고 집중적으로 괴롭히고 소외시키는 비겁한 행위다. 이지메를 당한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깊은 상처를 입고 등교를 거부하거나 직장을 떠나고 정신병에 걸리고 심지어 이나 직장인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깊은 상처를 입고 등교를 거부하거나 직장을 떠나고 정신병에 걸리고 심지어 자살하기도 한다.자살하기도 한다.졸지에 나루히토 왕세자 세력이라는 거대한 질서 속에서 벗어난 동경의 시민이다. 또한 동군에 속한 자위대원들은 졸지에 나루히토 왕세자 세력이라는 거대한 질서 속에서 벗어난 동경의 시민이다. 또한 동군에 속한 자위대원들은 이지메의 대상이 되었다. 전 일본인들은 수도권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이지메의 대상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다 이지메의 대상이 되었다. 전 일본인들은 수도권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이지메의 대상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B-52 폭격기를 동원한 폭격을 아무런 죄의식이 전혀 없이 가하고 있는 것이다. 과광! 콰과광!과광! 콰과광!3/11 쪽그들에게는 천국이다.그들에게는 천국이다.타다당! 다다다당. 폭주족들은 신이 나서 사방으로 총질을 하고 있었다. 자신들을 체포하려는 경찰도 없고 자위대원도 없었다. 동군이폭주족들은 신이 나서 사방으로 총질을 하고 있었다. 자신들을 체포하려는 경찰도 없고 자위대원도 없었다. 동군이라고 불리는 자위대원들은 이미 동경에서 철수해 더욱 동쪽으로 이동했다. 동경의 도심은 이들 광폭한 폭주족들이 라고 불리는 자위대원들은 이미 동경에서 철수해 더욱 동쪽으로 이동했다. 동경의 도심은 이들 광폭한 폭주족들이 지배하는 지옥과 같이 변해 버린 것이다. 쾅! 쾅! 쾅! 콰쾅! 과과광! 쾅!쾅! 쾅! 쾅! 콰쾅! 과과광! 쾅!전폭기들에 의해 레이더기지가 파괴되어 그런지 이제 공습경보도 전혀 울리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래도 외곽에 포진전폭기들에 의해 레이더기지가 파괴되어 그런지 이제 공습경보도 전혀 울리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래도 외곽에 포진한 동군자위대 총사령부 주변이나 군사시설 주변만 폭격을 당했다. 그러나 동군의 대응 사격인 대공포가 가동되기 한 동군자위대 총사령부 주변이나 군사시설 주변만 폭격을 당했다. 그러나 동군의 대응 사격인 대공포가 가동되기 시작되자 오폭은 이제 도시 전체에 가해지고 있었다.시작되자 오폭은 이제 도시 전체에 가해지고 있었다.과과광! 쾅! 화르륵! 와르르.과과광! 쾅! 화르륵! 와르르.민간인들이 사는 거대한 빌딩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었다. 그리고 높은 철탑이 고폭탄에 의해 한쪽이 파괴되자 힘없민간인들이 사는 거대한 빌딩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었다. 그리고 높은 철탑이 고폭탄에 의해 한쪽이 파괴되자 힘없이 옆으로 쓰러지고 있었다.이 옆으로 쓰러지고 있었다.“저런! 동경 타워도!”“저런! 동경 타워도!”동경타워는 1958년에 동경 복판에 세운 높이 333미터의 철탑이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324미터)보다 9미터동경타워는 1958년에 동경 복판에 세운 높이 333미터의 철탑이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324미터)보다 9미터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태평양 전쟁에서 폐해 완전히 몰락했다가 다시 일어났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세운 일본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태평양 전쟁에서 폐해 완전히 몰락했다가 다시 일어났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세운 일본이 자랑하는 건축물이다.이 자랑하는 건축물이다.5/11 쪽“그게 아니라고 하던데. 유언비어만 떠도니 누구 말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군.”“그게 아니라고 하던데. 유언비어만 떠도니 누구 말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군.”“다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조종하는 병사는 한국군이 분명해. 그러니 동경에서 더 이상 지원군도 오지 않은 상황에 저“다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조종하는 병사는 한국군이 분명해. 그러니 동경에서 더 이상 지원군도 오지 않은 상황에 저항해 봐야 소용없겠소.”항해 봐야 소용없겠소.”“좋습니다. 항복합시다.”“좋습니다. 항복합시다.”고속도로에서 K1A1 전차부대들이 한가하게 도색하는 동안. 나고야에 포진된 동군인 육상자위대들이 서둘러 서군에고속도로에서 K1A1 전차부대들이 한가하게 도색하는 동안. 나고야에 포진된 동군인 육상자위대들이 서둘러 서군에게 투항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동군에 속한 해상자위대는 총력을 다 해 미사일들을 서군지역으게 투항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동군에 속한 해상자위대는 총력을 다 해 미사일들을 서군지역으로 날리고 있었다.로 날리고 있었다.미국의 해병대 사령부가 있는 오사카 주둔지에 함대지 미사일 2발이 떨어졌다. 20명의 사상자를 발생하자 알턴 사령미국의 해병대 사령부가 있는 오사카 주둔지에 함대지 미사일 2발이 떨어졌다. 20명의 사상자를 발생하자 알턴 사령관은 후끈 달아올랐다.관은 후끈 달아올랐다.“이것들이.”“이것들이.”옆에 있던 작전 참모가 빠르게 건의하고 있었다.옆에 있던 작전 참모가 빠르게 건의하고 있었다.“사령관님, 일본 정부에서 계속 공고급 이지스 함정을 우리보고 잡아 달라고 여러 번 사정하던데 이참에 그것들을 잡“사령관님, 일본 정부에서 계속 공고급 이지스 함정을 우리보고 잡아 달라고 여러 번 사정하던데 이참에 그것들을 잡아버리죠.”아버리죠.”“알았어, 동경만을 봉쇄하고 있는 공격원잠으로 연락해. 나이트 호크도 출격시키고. 함재기를 모조리 보내.”“알았어, 동경만을 봉쇄하고 있는 공격원잠으로 연락해. 나이트 호크도 출격시키고. 함재기를 모조리 보내.”8/11 쪽하늘에서는 스텔스 기능을 지닌 F-117 나이트 호크가 공대함 미사일을 날리고 있었다.하늘에서는 스텔스 기능을 지닌 F-117 나이트 호크가 공대함 미사일을 날리고 있었다.쒸이익, 쒸이익!쒸이익, 쒸이익!어디서 나타났는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다가 F-117 나이트 호크로부터 기습 공격을 당한 공고급 이지스 구축함들은 어디서 나타났는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다가 F-117 나이트 호크로부터 기습 공격을 당한 공고급 이지스 구축함들은 그대로 통신서설인 이지스 시스템이 파괴되고 말았다. 함재기인 F/A-18 호네트 전투기들로 몰려들었다. 동시다발로 그대로 통신서설인 이지스 시스템이 파괴되고 말았다. 함재기인 F/A-18 호네트 전투기들로 몰려들었다. 동시다발로 벌어진 파상 공격으로 이지스 함정들은 속수무책으로 파괴되었다. 그와 동시에 F-14 톰캣도 공격에 가담했다. 쿵! 쿵!쿵! 쿵!둔탁한 폭음과 함께 이지스 시스템이 망가지자 이어서 미국의 공격원잠에서 두 번째 쏜 어뢰 2발이 연달아 선측을 둔탁한 폭음과 함께 이지스 시스템이 망가지자 이어서 미국의 공격원잠에서 두 번째 쏜 어뢰 2발이 연달아 선측을 가격했다.가격했다.쾅! 쾅! 공고급 이지스 구축함 4척은 굉음을 토하며 파괴되고 있었다. 4척이 거의 동시에 스텔스기인 F-117 나이트 호크와 공고급 이지스 구축함 4척은 굉음을 토하며 파괴되고 있었다. 4척이 거의 동시에 스텔스기인 F-117 나이트 호크와 공격원잠의 합동 공격으로 피격당한 것이다. 주변에 있던 구축함들도 정신없이 도망치려고 하나 소용이 없었다. 5천공격원잠의 합동 공격으로 피격당한 것이다. 주변에 있던 구축함들도 정신없이 도망치려고 하나 소용이 없었다. 5천톤급인 호위함인 구축함들도 날아오는 토마호크 미사일이나 어뢰 공격으로 인해 파괴되어 침몰하고 있었다.톤급인 호위함인 구축함들도 날아오는 토마호크 미사일이나 어뢰 공격으로 인해 파괴되어 침몰하고 있었다.구르륵. 구르륵.구르륵. 구르륵.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듯이 함정들은 굉음을 토해내며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함정들이 침몰한 해역에는 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듯이 함정들은 굉음을 토해내며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함정들이 침몰한 해역에는 구명정을 타거나 또는 구명조끼를 입은 해상자위대 병사들이 망망대해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10/11 쪽한편 일본의 서군이 동쪽으로 총공격을 펴는 가운데 애틀랜타 호에서는 씻김굿을 하기 위해 갑판에 많은 음식들이 한편 일본의 서군이 동쪽으로 총공격을 펴는 가운데 애틀랜타 호에서는 씻김굿을 하기 위해 갑판에 많은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다. 철제로 만든 커다란 상 위에는 커다란 소가 두 마리나 통째로 구워져 놓여 있었다. 물론 다른 음식들차려져 있었다. 철제로 만든 커다란 상 위에는 커다란 소가 두 마리나 통째로 구워져 놓여 있었다. 물론 다른 음식들도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도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헉! 소를 통째로?”“헉! 소를 통째로?”11/11 쪽
“본래 태공의 성품이 그렇잖아. 돈을 아끼기는 하지만 쓸 때야 과감하게 쓰시잖아.” 이미 죽어버린 망자는 다시 이승으로 돌아올 수 없고 돌아와서도 절대로 안 된다. 씻김굿은 망자를 저승으로 보내기 위해 이승의 끝자락에서 펼치는 축제이위해 이승의 끝자락에서 펼치는 축제이한국에서 급하게 오게 된 큰무당인 월선은 10명의 다른 새끼 무당들과 같이 씻김굿을 할 준비하고 있었“아가들아 빨리 준비해. 태공태대왕 폐하께서 오시기 전한국의 무속인들은 이제 거의 대부분 최태욱은 태공태대왕으로 칭하고 있었다. 무속인들은 최태욱은 남다른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최태욱은 여전히 20살 언저리의 동안이다.로 인식하고 있었다. 최태욱은 여전히 20살 언저리의 동안이다. 그런 어린 모습은 젊은 나이에 일찍 죽은 광개토대왕의 현신이라며 태공태대왕이라고 칭하는 것이의 현신이라며 태공태대왕이라고 칭하는 것이씻김굿이다 보니 사람의 형상을 한 짚으로 만든 인형들이 만들어졌다. 신기가 강한 것인지 남녀노소의 모습이고 여러 가지 형태의 군인의 모습도 종이로 만든 옷을 입혀 놓았러 가지 형태의 군인의 모습도 종이로 만든 옷을 입혀 놓았“뭐야? 일본 놈들도 있“아마, 일본 놈들도 완전히 저승으로 보내려는 모양이저승으로 가야하는 여러 종류의 혼들이 이승에서 떠돈다고 해 아마 이런 식으로 준비하는 모양이다. 맑았던 하늘은 태풍이라도 밀려오는지 흐려지고 있었태풍이라도 밀려오는지 흐려지고 있었“이거, 기분이 묘하군. 날씨도 흐려서 어두운 것처럼 보이“태풍이 온다고 하잖태풍이 몰려온다니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드디어 씻김굿이 진행되고 있었다. 제사의 형태도 갖추게 되니 자연히 최태욱은 한복을 입고 술을 따르며 큰절을 하고 있었연히 최태욱은 한복을 입고 술을 따르며 큰절을 하고 있었일본 방송사도 찾아오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 언론사에서도 찾아왔다. 특이하게 씻김굿을 한다고 하니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 보도하기 위해 몰려온 것이이 많아 보도하기 위해 몰려온 것이다소 요란하게 하는 굿과는 다르게 씻김굿은 큰 무당과 새끼 무당들이 거의 제자리에 서서 춤사위를 보이고 있었다. 너울너울 나삼을 휘날리며 춤을 추는 모습은 아주 경건해 보너울너울 나삼을 휘날리며 춤을 추는 모습은 아주 경건해 보였분위기가 너무 엄숙하다가 보니 처음에는 약간 소란스럽던 언론사의 기자들도 입을 꽉 다물고 있었다. 긴장된 표정으로 옆에 사람과 아주 작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으로 옆에 사람과 아주 작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누굴 위해 제사를 지내는 거“몰라, 여기에 죽은 영혼이 너무 많아 씻김굿을 한다는 모양이“그래? 여기는 그렇게 물살도 세지 않고 갯벌도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니 이상하“그야 모르지. 큰 무당이 여기가 제사를 지낼 자리라고 해 애틀랜타 호도 힘들게 이동해 제사를 지내니동급인 톤수를 지닌 다른 함선 같으면 수심이 너무 낮아 이곳으로 이동하지 못한다. 그러나 쌍동선이다 보니 낮은 수심에도 불구하고 이동했다. 그러나 바닥은 이미 갯벌에 일부심에도 불구하고 이동했다. 그러나 바닥은 이미 갯벌에 일부 박혀 있는 상태큰 무당인 월선은 씻김굿을 하며 바다에서 죽은 영혼들을 달래기 위해서 그런지 가끔 제물들을 바다 속으로 던지고 있었다. 소고기도 던지고 돼지고기도 날카로운 큰 검으로 뭉떵떵있었다. 소고기도 던지고 돼지고기도 날카로운 큰 검으로 뭉떵뭉떵 잘라 후하게 던졌다. 풍덩! 풍많은 고기들이 바다에 던져지자 전혀 보이지 않던 상어 떼들이 애틀랜타 호의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었“이건 또 무슨 변고야?” “먹을 것이 있으니 상어가 몰려오는 모양이“무슨 소리야? 여기 해역은 상어가 별로 없다고······. 저렇게 수십마리가 떼를 이루는 경우는 없굿이 진행되며 바다로 던지는 고기들이 점점 많아지자 상어 떼들도 더욱 많이 모여 들었다. 그러자 괴이한 음성으로 월선이 태공에게 말했월선이 태공에게 말했“태공, 원혼들께서 제물이 너무 적다고 가질 않네“어떻게 해야“태대왕폐하, 아무래도 황소 두 마리를 바다로 던져 줘야 될 것 같아“황소“예, 일본의 화우를 던져 주면 혼이 무사히 저승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알았어요. 월선 할매가 그렇다면 해야최태욱이 이렇게 답하자 월선은 얼굴이 벌게져 곱게 눈을 흘기며 화를 냈“태대왕폐하께서는 지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아직 시집도 안가고 숫처녀로 혼자 사는 소녀에게 할매라니요. 그건 가당치 않습니다.” 그건 가당치 않습니다.” “뭐라고 불러“월선이라고 불러야최태욱은 이런 말에 다소 어이가 없어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가 어이없이 바라보는 이유는 결혼을 몇 번이나 했던 경력인 큰무당으로 나이가 70살이나 된다는 월선이 이렇게 답력인 큰무당으로 나이가 70살이나 된다는 월선이 이렇게 답하기 때문이‘기도 안차는군. 더구나 숫처녀라무속인의 삶이 특이하다지만 월선의 답하는 태도가 너무 진지하니 더욱 괴이했다. 약간 정신 상태가 이상한 늙은 무당과 그런 말로 상대할 필요는 없었다. 당과 그런 말로 상대할 필요는 없었다. 피식 웃으며 최태욱은 에이트에게 지시했다. “에이트, 빨리 연락해서 화우 두 마리를 가져오게 해. 살아 있는 놈으“넷! 그럼 헬기로 날라야 되겠네“그렇게 조금 시간이 지나자 철망우리에 넣은 검은 색인 화우를 수송헬기로 날라 왔다. 자신의 말을 고분고분 잘 들어주자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월선은 최태욱에게 다가와 새로운 요구를족한 미소를 지으며 월선은 최태욱에게 다가와 새로운 요구를 했다. “제주(祭主)께서 직접 제물을 잡아야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니 태대왕 폐하께서 직접 잡아주세요. 되도록 맨손으로으로최태욱은 철망우리 안에 있는 화우에게 다가갔다. 괴이한 분위기와 더불어 수송헬기로 나르는 과정도 경험해서 그런지 검은 화우는 이미 눈동자가 완전히 풀려 있었다. 지 검은 화우는 이미 눈동자가 완전히 풀려 있었다. 최태욱은 입고 있던 한복의 상의를 벗고 잠시 기를 모으는 준비운동을 했다. 육중한 몸매에 운동으로 단련된 몸은 꿈틀거리는 근육으로 가득했다. 그런 멋진 상체를 보자 큰무당틀거리는 근육으로 가득했다. 그런 멋진 상체를 보자 큰무당인 월선이 몸을 묘하게 배배꼬며 외쳤“아아! 너무 멋진 서방님!”그녀의 외침에 다른 새끼 무당들도 거의 비슷한 동작으로 단체로 몸을 배배꼬고 있었다. 이런 황당한 모습에 슈이텐서 보좌관도 동화된 것인지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묘하게 배배서 보좌관도 동화된 것인지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묘하게 배배꼬며 한숨을 토했‘아휴! 내가 미쳐. 폐하께서 오늘 기어이 여럿 죽이시슈이덴서는 오늘밤 쉽게 잠들기 틀렸다. 몰래 숨겨 들여온 섹스 비디오를 보고 스스로 더워진 몸을 달래 봐야 잠자게 생긴 느낌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자 그녀의 얼굴은 변생긴 느낌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자 그녀의 얼굴은 변하고 있었다. 화장을 화사하고 진하게 한 새끼 무당들처럼 점점 붉어지고 있었다. 점점 붉어지고 있었다. “탓!” 퍽! 쿵! “탓!” 퍽! 맨주먹으로 두 마리의 화우 머리를 가격했다. 사색이던 커다란 화우는 그대로 죽어 버리고 말았다. 그런 놀라운 모습을 지켜보던 언론사 기자들이 다들 놀라 외쳤을 지켜보던 언론사 기자들이 다들 놀라 외쳤“와! 와! 역시, 대단해, 여전히 세계최강이“당연하지. 아직도 젊은 모습 그대로잖언론사 기자들은 그래도 화우 머리를 격파하는 장면을 찍고 있었다. 기자들은 정신없이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기 바쁜 가운데 무당들은 감창을 내지르고 있었쁜 가운데 무당들은 감창을 내지르고 있었“아흐윽! 아윽!” “으악!” “으화우 머리가 격파되는 순간 그만 파정하고 만 것이다. 큰 무당인 월선은 그런 새끼 무당들을 보며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크게 외쳤“아가들아, 벌써 지렸냐? 지지리도 못난 것들. 저러니 무당 짓하고 산다는 소리나 듣지. 젊은 언니는 오늘 밤에 시집 갈 것이야. 아가들아 빨리 쇠뿔과 꼬리를 챙꼬갈 것이야. 아가들아 빨리 쇠뿔과 꼬리를 챙“예. 언괴이하게 월선은 자신도 오늘 밤에 시집을 간다고 선언하면서 쇠뿔과 꼬리를 왜 챙기라고 지시했다. 조금은 이해하기가 난해했다. 기가 난해했다. 그러는 가운데 큰 무당인 월선은 죽은 소고기에게 다가가 능숙하게 다리를 잘라 바다 속으로 던지고 있었다. 파다다닥! 파아붉은 피가 철철 흐르는 커다란 소다리가 던져지자 조금 전보다 더 크고 날카로운 이빨을 달린 상어들이 달려들었다. 고기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어차피 제물고기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어차피 제물로 바쳐질 화우라 최태욱은 도부의 도움으로 뭉떵 뭉떵 잘려진 소고기를 바다에 던졌다. 잘려진 소고기를 바다에 던졌다. 파다다닥! 파아닥! 떼로 몰려들어 소고기를 차지하려는 상어 떼들이다. 화우 두 마리의 고기를 모조리 바다로 던져지자 그것을 먹자 즉시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었시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었‘괴이한 일이군. 배가 차서 떠난 건이런 생각을 하면서 문뜩 화우가 일본 소라 다른 느낌이 들었‘이제 거의 빈사상태에 이른 일본을 먹으려고 달려들 외국인들과 상어와 같은 모습이오랜 경제대국을 이룬 일본이라 그래도 먹을거리는 남아 있는 나라다. 그러니 내전으로 완전히 국가 체제가 무너진 일본을 열강들이 달려들 것은 불을 보듯이 훤했일본을 열강들이 달려들 것은 불을 보듯이 훤했물론 최태욱도 그중에 하나고 힐러리 대통령이나 한국 정부도 역시 마찬가지씻김굿은 모두 끝나고 있었다. 그러나 굿판은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떡 한 김에 제사를 지내려는 듯이 큰 무당인 월선이 오늘 밤에 새로 시집을 가는 신내림 굿을 한다인 월선이 오늘 밤에 새로 시집을 가는 신내림 굿을 한다는 것이너무 기이한 행동을 벌이자 최태욱은 에이트에게 지시했“무당들의 행동을 통제하지 말고 감시를 잘해. 갑판에서 내려오지는 못하게 하이렇데 답하고 나서 에이트가 웃으면서 새로운 정보를 말해 주었“태공, 아까 큰 무당이 숫처녀라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했“그야 당연하지, 한국에서 연락이 오기는 월선 할매는 결혼을 여러 번했다고 하고 자식들도 있다던데 숫처녀라니 당연히 이상하연히 이상하“그런데 숫처녀가 틀림이 없답니다. 제주도로 가서 아마 수술을 받은 모양 같습니다. 새끼 무당의 말에 제주도 남해 처녀라고 하는 것으로 보처녀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그렇다면 틀린 말을 나에게 답한 것은 아니굿이 모두 끝나게 되자 갑판에서는 차려진 음식을 먹는 잔치가 벌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무당들도 이제 본업이 끝났다는 듯이 다들 화장을 지우고 있었다는 듯이 다들 화장을 지우고 있었“헉! 거의 나이가 20대 후반으로 같아 보이더니 아주머니도 보이고 어린 소녀도 보이아무튼 10명의 새끼 무당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나이다. 그런 모습에 최태욱은 너무 기가 막혀 한숨을 토했“여자 얼굴은 화장발이라고 하더니 진짜그러자 에이트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게 다 태공 때문에 벌어진 사태죠. SG 제약 회사에서 만드는 화장품이 너무 좋아 이제 남자들은 여자들의 화장한 얼굴만 보고는 나이를 짐작하기가 힘들게 됐어얼굴만 보고는 나이를 짐작하기가 힘들게 됐어최태욱은 고개를 끄덕여 동조를 해주고 서둘러 침실로 가고 있었다. 마침 몇 잔의 술도 마시고 이제 환청도 사라졌으니 잠을 푹 잘 생각이푹니 잠을 푹 잘 생각이침실에서 최태욱이 깊이 잠든 사이. 애틀랜타 호의 갑판에서는 무당들이 잠자고 있었다. 모두 간이 천막을 치고 하룻밤을 보낸다는 무당들 사이에 괴이한 신음 소리가 밤이 깊도밤을 보낸다는 무당들 사이에 괴이한 신음 소리가 밤이 깊도록 들리고 있었“아흐윽! 태대왕 마그러나 그녀들은 그런 괴이한 행동을 하지만 누구도 더 이상 진전되는 돌출한 행동들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다만 큰 무당이 자는 천막의 고리에는 붉게 피가 묻은 쇠뿔이 두 개무당이 자는 천막의 고리에는 붉게 피가 묻은 쇠뿔이 두 개나 걸려 있었다. 천막 안에서는 큰 무당과 제일 어리게 보이던 무당의 대화가 들렸이던 무당의 대화가 들렸“아가야. 이제 너는 내 뒤를 이어서 태대왕 마마를 정성 것 모셔야 한“예. 평생 잘 모시겠어다음날 아침 일찍 무당들은 애틀랜타 호에서 빠르게 떠나가고 있었다. 돈을 달라거나 뭐를 요구하지도 않고 급한 발걸음으로 수송헬기에 올라 떠났걸음으로 수송헬기에 올라 떠났씻김굿을 했다고 하나 여전히 낮은 바다로 물살이 급한 바다에서는 괴이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히리이이익! 휘제주로 굿을 해서 그런지 최태욱의 귀에는 환청이 전혀 들리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밤이 깊도록 갑판에서 괴상한 짓을 벌이는 무당들을 감시하던 에이트의 귀에는 이상한 환청이을 벌이는 무당들을 감시하던 에이트의 귀에는 이상한 환청이 들리고 있었‘잡아다 바쳐! 잡아다 바629/666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