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또 다른 삶-617화 (617/657)
  • < --  [한의 씻김굿]  -- >전쟁을 수행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적과 우군을 명확하게 구분해 적의 치명적인 약점을 노려 수뇌부를 타격함으로 속전속결로 끝내는 방법이 있다. 그적과 우군을 명확하게 구분해 적의 치명적인 약점을 노려 수뇌부를 타격함으로 속전속결로 끝내는 방법이 있다. 그에 반해 적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모르고 무조건 적이 점령한 지역의 모든 사람을 적으로 간주해 산발적으로 공격하에 반해 적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모르고 무조건 적이 점령한 지역의 모든 사람을 적으로 간주해 산발적으로 공격하는 전쟁도 있다.는 전쟁도 있다.최후의 정치적인 행위라고 보는 전쟁은 무수한 방법으로 수행되었다. 어떤 곳은 마치 인종 말살을 하는 잔악한 행위최후의 정치적인 행위라고 보는 전쟁은 무수한 방법으로 수행되었다. 어떤 곳은 마치 인종 말살을 하는 잔악한 행위를 자행하기도 한다.를 자행하기도 한다.현재 내전 중인 일본의 동군이나 서군은 적이 누군지 정확하게 구분하지 않았다. 그저 상대 진영에 속해 있다는 이유현재 내전 중인 일본의 동군이나 서군은 적이 누군지 정확하게 구분하지 않았다. 그저 상대 진영에 속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공격하고 있었다. 미국도 역시 마찬가지지만 그들은 조금 달랐다. 세계 여론을 의식하고 전쟁을 자주 벌이지는 않고 있었다. 그리고 힐미국도 역시 마찬가지지만 그들은 조금 달랐다. 세계 여론을 의식하고 전쟁을 자주 벌이지는 않고 있었다. 그리고 힐러리 대통령의 방침으로 민간인들의 희생은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다.러리 대통령의 방침으로 민간인들의 희생은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다.일본의 방위청 청장은 며칠 전부터 알턴 사령관을 찾아와 간곡하게 요청하고 있었다.일본의 방위청 청장은 며칠 전부터 알턴 사령관을 찾아와 간곡하게 요청하고 있었다.“미국에서 B-52 폭격기를 팔지 못한다면 동경폭격에 동참해 주세요.”“미국에서 B-52 폭격기를 팔지 못한다면 동경폭격에 동참해 주세요.”“동경시내의 폭격에 우리 미군의 B-52 폭격기를 동원해 달라는 말입니까?”“동경시내의 폭격에 우리 미군의 B-52 폭격기를 동원해 달라는 말입니까?”“그렇습니다.”회1/11 쪽등록일 : 13.03.28 10:17조회 : 4023/4042

    “그건 곤란합니다.”“그건 곤란합니다.”알턴 사령관은 일본의 요청에 참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일본에서 벌어진 전쟁은 분명 내전알턴 사령관은 일본의 요청에 참으로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일본에서 벌어진 전쟁은 분명 내전에 불과했다. 언젠가는 전쟁에서 너무 과한 공격이나 또는 민간인들의 희생을 놓고 정당한 공격인지에 대한 평가가 에 불과했다. 언젠가는 전쟁에서 너무 과한 공격이나 또는 민간인들의 희생을 놓고 정당한 공격인지에 대한 평가가 있을 수 있었다.있을 수 있었다.그런데 민간인 희생이 많을 공중 폭격을 지원해 달라니 난감했다.그런데 민간인 희생이 많을 공중 폭격을 지원해 달라니 난감했다.‘머리 아픈 사안이군.’ 오랜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퇴직할 무렵에 자기에게 닥친 이런 난제로 알턴 사렴관은 고민했다. 전권을 가진 사령오랜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퇴직할 무렵에 자기에게 닥친 이런 난제로 알턴 사렴관은 고민했다. 전권을 가진 사령관이지만 함부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느낌이지만 별로 좋은 결정 같지 않았다. 뒷날을 기대하관이지만 함부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느낌이지만 별로 좋은 결정 같지 않았다. 뒷날을 기대하기가 힘들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혼자서 결정하면 뒷날 여러 가지로 말들이 더 많아.’‘내가 혼자서 결정하면 뒷날 여러 가지로 말들이 더 많아.’특히 자신들의 잘못을 남에게 떠넘기는 일본인들의 습성도 불편했다. 이렇게 판단한 알턴 사령관은 일단 가볍게 대특히 자신들의 잘못을 남에게 떠넘기는 일본인들의 습성도 불편했다. 이렇게 판단한 알턴 사령관은 일단 가볍게 대답했다.답했다.“하루만 여유를 주시오. 내가 본국으로 연락하고 통보해 드리겠소.”“하루만 여유를 주시오. 내가 본국으로 연락하고 통보해 드리겠소.”방위청장이 돌아가자 알턴 사령관은 힐러리 대통령에게 전화했다. 결국 힐러리 대통령의 결심으로 B-52 폭격기 10방위청장이 돌아가자 알턴 사령관은 힐러리 대통령에게 전화했다. 결국 힐러리 대통령의 결심으로 B-52 폭격기 10대를 일본의 서군에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무기를 판매하는 것이 직접 폭격에 가담하는 것보다 후유증이 적다고 대를 일본의 서군에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무기를 판매하는 것이 직접 폭격에 가담하는 것보다 후유증이 적다고 2/11 쪽

    10대의 폭격기와 50대의 각종 전투기들이 동경 쪽으로 날아가는 밤이 늦은 시간. 최태욱은 애틀랜타 호에서 괴이한 10대의 폭격기와 50대의 각종 전투기들이 동경 쪽으로 날아가는 밤이 늦은 시간. 최태욱은 애틀랜타 호에서 괴이한 울음소리인 귀곡성을 듣고 있었다.울음소리인 귀곡성을 듣고 있었다.“히이이익! 히이익!”“히이이익! 히이익!”귀에서 들리는 괴곡성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가운데 슈이텐서 안보보좌관이 급하게 침실로 들어오고 있었다.귀에서 들리는 괴곡성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하는 가운데 슈이텐서 안보보좌관이 급하게 침실로 들어오고 있었다.“왔어! 왔어! 먹는 여자! 먹는 여자!”“왔어! 왔어! 먹는 여자! 먹는 여자!”큰앵무새인 촉새가 급하게 침실로 들어오는 슈리텐서를 보며 파닥거렸다. 자고 있는 최태욱 옆으로 날아와 날개를 펄럭이며 크게 외치고 있었다. 그녀가 측근이다 보니 최태욱과 자주 밥을 먹자고 있는 최태욱 옆으로 날아와 날개를 펄럭이며 크게 외치고 있었다. 그녀가 측근이다 보니 최태욱과 자주 밥을 먹으니 토하는 소리다.으니 토하는 소리다.귀에서 환청처럼 계속 들리는 귀곡성으로 인해 잠을 설치고 있던 최태욱은 몸을 슬며시 일으키며 촉새의 경고 말에 귀에서 환청처럼 계속 들리는 귀곡성으로 인해 잠을 설치고 있던 최태욱은 몸을 슬며시 일으키며 촉새의 경고 말에 속으로 투덜거렸다.속으로 투덜거렸다.‘끙! 듣는 어감이 너무 좋지 않아, 에이트는 촉새에게 말하는 훈련을 어떻게 저딴 식으로 시킨 거야?’‘끙! 듣는 어감이 너무 좋지 않아, 에이트는 촉새에게 말하는 훈련을 어떻게 저딴 식으로 시킨 거야?’경고를 하는 목소리가 듣기에는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촉새 기사야 주어진 경보 임무는 똑 소리 나게 수행하고 경고를 하는 목소리가 듣기에는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러나 촉새 기사야 주어진 경보 임무는 똑 소리 나게 수행하고 있었다. 침대 옆 방바닥에 누워 있는 돌쇠기사는 이미 냄새로 누가 오고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안다는 듯이 미동하지 있었다. 침대 옆 방바닥에 누워 있는 돌쇠기사는 이미 냄새로 누가 오고 있다는 것을 너무 잘 안다는 듯이 미동하지 않았다.않았다.“보좌관, 무슨 일입니까?”“보좌관, 무슨 일입니까?”5/11 쪽“태공. 그게 무슨 말씀인지?”“태공. 그게 무슨 말씀인지?”“생각해 보세요. 겨우 소수에 불과한 반란군을 소탕한다고 장거리 폭격기까지 동원해 민간인이 다수 거주하는 도심“생각해 보세요. 겨우 소수에 불과한 반란군을 소탕한다고 장거리 폭격기까지 동원해 민간인이 다수 거주하는 도심지역에 대해 폭격하다니요. 희생이 너무 크다는 겁니다.”지역에 대해 폭격하다니요. 희생이 너무 크다는 겁니다.”“그거야 전쟁이니 부득이 생기는 불상사죠.”“그거야 전쟁이니 부득이 생기는 불상사죠.”슈이덴서의 대답에 최태욱은 고개를 저의며 설명했다.슈이덴서의 대답에 최태욱은 고개를 저의며 설명했다.“공중 폭격은 대단히 무모한 군사작전입니다. 이제 겨우 장거리 폭격기를 인수해 훈련시간도 부족한 항공 자위대원“공중 폭격은 대단히 무모한 군사작전입니다. 이제 겨우 장거리 폭격기를 인수해 훈련시간도 부족한 항공 자위대원을 데리고 동경 시내를 포격하면 오폭들이 너무 많을 것 아닙니까? 아무리 남의 나라 일이지만 정말 어리석은 군사을 데리고 동경 시내를 포격하면 오폭들이 너무 많을 것 아닙니까? 아무리 남의 나라 일이지만 정말 어리석은 군사작전을 결행하는 군요.”작전을 결행하는 군요.”최태욱의 이런 지적에 슈이텐서가 크게 놀랐다.최태욱의 이런 지적에 슈이텐서가 크게 놀랐다.“태공, 듣고 보니 그렇군요.”“태공, 듣고 보니 그렇군요.”“미국 군에서도 오폭의 염려가 많으니 일본에게 폭격기를 판매하고 뒤로 빠진 겁니다. 훈련양이 많은 미군 조종사들“미국 군에서도 오폭의 염려가 많으니 일본에게 폭격기를 판매하고 뒤로 빠진 겁니다. 훈련양이 많은 미군 조종사들도 어렵다고 판단한 동경의 폭격인데요. 실력이 부족한 항공자위대 조종사들 때문에 폭격으로 억울하게 죽는 일본 도 어렵다고 판단한 동경의 폭격인데요. 실력이 부족한 항공자위대 조종사들 때문에 폭격으로 억울하게 죽는 일본 사람들이 많게 생겼어요.”사람들이 많게 생겼어요.”“전쟁이란 그런 거죠.”“전쟁이란 그런 거죠.”7/11 쪽그러자 새끼손가락으로 귀를 후비며 최태욱은 중얼거렸다.그러자 새끼손가락으로 귀를 후비며 최태욱은 중얼거렸다.“내가 너무 신경을 쓰는 모양이군.”“내가 너무 신경을 쓰는 모양이군.”사실 환청이란 그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간혹 들이는 가상적인 소리다. 실제로는 전혀 소리가 들리사실 환청이란 그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간혹 들이는 가상적인 소리다. 실제로는 전혀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그저 머릿속에서 들린다고 느끼는 것이다.지 않으니 그저 머릿속에서 들린다고 느끼는 것이다.환청은 환각의 일종으로 그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환청은 뇌의 생화학적 물질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것으환청은 환각의 일종으로 그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환청은 뇌의 생화학적 물질의 변화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물질이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다. 예를 들면 정상인도 필로폰을 맞으면 로 알려져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물질이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다. 예를 들면 정상인도 필로폰을 맞으면 환청을 들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 약물이 뇌 안에서 도파민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환청을 들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 약물이 뇌 안에서 도파민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내가 너무 마약성분이 들어 있는 보약을 너무 많이 먹은 모양이야.’‘내가 너무 마약성분이 들어 있는 보약을 너무 많이 먹은 모양이야.’이런 생각이 떠오른 최태욱은 아무래도 홍삼과 인삼을 많이 먹어 그런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이런 생각이 떠오른 최태욱은 아무래도 홍삼과 인삼을 많이 먹어 그런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홍삼이나 인삼을 많이 먹다가 요즈음은 별로 먹지 않고 있었다. 홍삼을 너무 먹다가보니 벌떡증이 나서 사실 욕동안 홍삼이나 인삼을 많이 먹다가 요즈음은 별로 먹지 않고 있었다. 홍삼을 너무 먹다가보니 벌떡증이 나서 사실 욕정을 자제하기가 힘들었다.정을 자제하기가 힘들었다.‘쩝! 그 바람에 아매를·······.’  완전히 해결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진한 키스까지는 나눈 사이다. 웃으며 고대 도자기인 밥주발을 더 달라고 애완전히 해결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진한 키스까지는 나눈 사이다. 웃으며 고대 도자기인 밥주발을 더 달라고 애교를 떨자 뽀뽀 해주면 더 준다고 했었다. 그러다 달려들자 그냥 엉겁결에 욕정이 치밀어 진하게 키스를 해버렸다. 교를 떨자 뽀뽀 해주면 더 준다고 했었다. 그러다 달려들자 그냥 엉겁결에 욕정이 치밀어 진하게 키스를 해버렸다. 그런 음닐한 사연이 있으니 서둘러 왕세자 부부와 헤어진 것이다.그런 음닐한 사연이 있으니 서둘러 왕세자 부부와 헤어진 것이다.9/11 쪽만 동군의 미사일 기지에서 지대공 미사일을 날리며 반격을 가했다. 다급해진 폭격기 조종사들은 서둘러 포탄을 마구 투하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무시무시한 고폭탄들을 동경 시내 다급해진 폭격기 조종사들은 서둘러 포탄을 마구 투하하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무시무시한 고폭탄들을 동경 시내 복판에 떨어지고 있었다.복판에 떨어지고 있었다.애틀랜타 호에서 안타까운 소리를 토하며 모니터로 확인하는 동안·····. 폭격을 당하는 동경 중심은 그야 말로 지옥으로 변하고 있었다. 검고 높은 하늘에는 무수한 폭탄들만 까맣게 보이고 폭격을 당하는 동경 중심은 그야 말로 지옥으로 변하고 있었다. 검고 높은 하늘에는 무수한 폭탄들만 까맣게 보이고 있었다. 포탄들은 불이 꺼진 동경시내 중심을 파괴하고 있었다.있었다. 포탄들은 불이 꺼진 동경시내 중심을 파괴하고 있었다.과과광! 쾅! 과과광! 쾅!과과광! 쾅! 과과광! 쾅!11/11 쪽

    과과광! 쾅! 과과광! 쾅!과과광! 쾅! 과과광! 쾅!전쟁의 수칙 중에 중요한 내용이 있다. 그것은 전쟁을 해도 파괴의 방식으로 싸우지 말라고 학자들은 강조한다. 전쟁도 결국 사람을 살리기 위한 정치행위에 속하기 때문에 일방도 결국 사람을 살리기 위한 정치행위에 속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파괴 방식은 반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의 양상은 전혀 달랐한차례 폭격으로 만족한 결과를 거두지 못한 서군은 냉혹했다. “계속 출격총사령부의 명령에 의해 연달아 서군의 항공자위대는 B-52 폭격기를 총동원해 동경 전역에 대해 재차 폭격을 실시했다. 무시무시한 폭격이 계속 진행되자 사람들은 공포에 질렸했다. 무시무시한 폭격이 계속 진행되자 사람들은 공포에 질렸“우릴 다 죽이려나 “설마가 아니잖아. 이건 사람을 죽이는 폭격이라고. 우리는 본래 그렇잖이런 소리를 듣던 청년은 아프고 쓰라린 기억이 떠오르고 있었다. 학창시절 조금 특이하게 행동하던 급우를 매우 괴롭힌 일이 있었다. 집단이란 질서에서 약간 벗어난 학생이라고 학급 학생들이‘이지메’를 가해 결국 자살하게 만든 사건이다. 본급 학생들이‘이지메’를 가해 결국 자살하게 만든 사건이다. 본래 어려서 아주 친하던 옆집의 친구였다. 자신도 다른 애들에게 이지메를 당할까 동참한 폭력의 비겁함으로 결국 애들에게 이지메를 당할까 동참한 폭력의 비겁함으로 결국 아까운 친구를 잃었다. 그 때문에 오래 정신병원도 다니고 심한 후유증을 겪었겪고 심한 후유증을 겪었청년은 이제 자신이 속한 동경지역은 일본 전체에서 벌이는 ‘이지메’를 당하게 됐다고 생각하니 너무 두려웠‘나도 죄 값을 이제 받는 거야.’ 일본 왕실을 이어야하는 정통성을 지닌 나루히토 왕세자가 서군에 합류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군을 패악한 무리라 모조리 죽여야 된다는 의미로 보도되었다. 모조리 죽여야 된다는 의미로 보도되었다. 그러자 일본 전역은 빠르게 새로운 질서 속으로 합류하고 있었다.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던 서남부 자위대도 서군에 완전히 투항했다. 그리고 그저 러시아와 밀수로 돈이나 벌던 완전히 투항했다. 그리고 그저 러시아와 밀수로 돈이나 벌던 북부군 역시 투항한다고 자위대 지휘관들이 하나 둘 발표하고 있었표하고 있었그러자 동경 지역만 홀로 떨어지는 신세가 되었“쌍! 완전히 우리만 죽었“왜? 항복을 안 하는 거“하기도 곤란하잖아. 왕세자 말에 천황폐하도 살해 했다고 하잖“이거 진짜로 죽었전세는 이미 서군 쪽으로 저울추가 심하게 기울었다. 그러나 코너에 몰려 있지만 동경의 총사령부는 죽기 살기로 해보자는 결사항전을 내세우고 있었다. 그러니 같은 패거리가 된보자는 결사항전을 내세우고 있었다. 그러니 같은 패거리가 된 동경의 시민들은 몰살당하게 생겼다. 흔히 일본의 문화는 질서가 가장 잘 유지되는 나라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질서 속에는 반드시 어떤 획일적인 행동양식을 동반하게 된다. 일본인들은 학교에서부터 시작해 직장에식을 동반하게 된다. 일본인들은 학교에서부터 시작해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집단적인 행동을 한다. 절대로 외톨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같은 행동을 하지 않는집단을 이루는 질서란 약간이라도 돌출한 행동을 하면 심하게 질책을 받는다. 그리고 그런 성품이라 일본인들은 약간이라도 이질적인 상대에 대해서는 심하게 적의를 드러내는 풍도간이라도 이질적인 상대에 대해서는 심하게 적의를 드러내는 풍도가 있었다. 그래서 사회전반에는 집단이 특정인에게 ‘이지메’ 를 가하는 것을 보편적으로 죄의식 없이 가하고 있게 ‘이지메’ 를 가하는 것을 보편적으로 죄의식 없이 가하고 있었다.     이지메란 일본어로 ‘괴롭히다, 들볶다.’는 의미를 가진 동사인 이지메르를 명사화하여 만든 용어다. 학교나 사회에서 다수의 구성원이 약자인 한 대상을 정해 놓고 집중적으로 다수의 구성원이 약자인 한 대상을 정해 놓고 집중적으로 괴롭히고 소외시키는 비겁한 행위다. 이지메를 당한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깊은 상처를 입고 등교를 적,이나 직장인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깊은 상처를 입고 등교를 거부하거나 직장을 떠나고 정신병에 걸리고 심지어 자살하기도 한자살하기도 한졸지에 나루히토 왕세자 세력이라는 거대한 질서 속에서 벗어난 동경의 시민이다. 또한 동군에 속한 자위대원들은 이지메의 대상이 되었다. 전 일본인들은 수도권 지역에 사는 모이지메의 대상이 되었다. 전 일본인들은 수도권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이지메의 대상으로 보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B-52 폭격기를 동원한 폭격을 아무런 죄의식이 전혀보니 B-52 폭격기를 동원한 폭격을 아무런 죄의식이 전혀 없이 가하고 있는 것이다. 과광! 콰과까맣게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많은 고폭탄들의 위력은 대단했다. 동경 만에 정박해 있던 수많은 해상자위대 함정들도 폭격으로 파괴되고 있었다. 물론 항공자위대 기지가 있는 비행장도 무사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민간인들이 사는 지역도 피장도 무사하지 못했다. 그런 와중에 민간인들이 사는 지역도 피해를 면하기 어려웠다. 하늘에서 내려오면 검은 우박으로 인해 동경 전역은 철저하게 파괴되고 있었다. 으로 인해 동경 전역은 철저하게 파괴되고 있었다. 과르릉. 과광! 고공에서 투하되는 고폭탄으로 커다란 고층 건물들이 힘없이 무너지며 파괴하고 있었다. 태평양 전쟁 당시보다 더 위력이 강해진 고폭탄들이라 피해 규모는 엄청났다. 으악! 으악!대피소로 사용되는 지하철역까지 폭탄이 뚫고 들어와 터지고 있었수많은 사람들이 처절하게 비명을 토하며 죽어가고 있었다. 거리에는 그저 버려진 시체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처참한 모습은 동경을 완전히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었다. 약탈, 강탈,한 모습은 동경을 완전히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었다. 약탈, 강도, 살인, 방화, 납치, 강간 등의 강력범죄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벌어지고 있었다. 죄의식 없이 벌어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어둠이 짖은 밤이나 골목길에서 벌어지던 행위는 이제 환한 낮이나 대로에서도 벌어지고 있었다. 죽은 자위대원에게서 탈취한 무기들을 들고 폭주족들이 괴성을 지르며 거위대원에게서 탈취한 무기들을 들고 폭주족들이 괴성을 지르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타다다당, 다탕, 이유도 없고 적도 없다. 그저 전에 비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용돈이 부족해 거리로 나온 처지라 이런 무법천지는 그들에게는 천국이그들에게는 천국이타다당! 다다다당. 폭주족들은 신이 나서 사방으로 총질을 하고 있었다. 자신들을 체포하려는 경찰도 없고 자위대원도 없었다. 동군이라고 불리는 자위대원들은 이미 동경에서 철수해 더욱 동쪽으로 라고 불리는 자위대원들은 이미 동경에서 철수해 더욱 동쪽으로 이동했다. 동경의 도심은 이들 광폭한 폭주족들이 지배하는 지옥과 같이 변해 버린 것이다. 지배하는 지옥과 같이 변해 버린 것이다. 쾅! 쾅! 쾅! 콰쾅! 과과광! 전폭기들에 의해 레이더기지가 파괴되어 그런지 이제 공습경보도 전혀 울리지 않았다. 처음에는 그래도 외곽에 포진한 동군자위대 총사령부 주변이나 군사시설 주변만 폭격을 당했한 동군자위대 총사령부 주변이나 군사시설 주변만 폭격을 당했다. 그러나 동군의 대응 사격인 대공포가 가동되기 시작되자 오폭은 이제 도시 전체에 가해지고 있었시작되자 오폭은 이제 도시 전체에 가해지고 있었과과광! 쾅! 화르륵! 와르민간인들이 사는 거대한 빌딩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었다. 그리고 높은 철탑이 고폭탄에 의해 한쪽이 파괴되자 힘없이 옆으로 쓰러지고 있었이 옆으로 쓰러지고 있었“저런! 동경 타워도!”동경타워는 1958년에 동경 복판에 세운 높이 333미터의 철탑이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324미터)보다 9미터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태평양 전쟁에서 폐해 완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태평양 전쟁에서 폐해 완전히 몰락했다가 다시 일어났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세운 일본이 자랑하는 건축물이이 자랑하는 건축물이동경타워가 힘없이 무너지는 것으로 보아 일본은 또다시 완전히 몰락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나마 안전한 곳에서 지켜보던 일본 사람들은 한숨을 토했지켜보던 일본 사람들은 한숨을 토했“이제 일본은 완전히 끝났“어이없는 내전이 일어나더니 이런 엄청난 폭격까지 벌어지고.” “지은 죄가 너무 커서 천벌을 받는 거야. 이제 내후년이면 지진으로 일본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 사라진다시절이 하수선하니 일본 전역에는 종말론이 넓게 퍼져 있었동경을 중심으로 한 폭격은 연일 계속되고 있었다. 그 와중에 서군이 보유한 B-52 폭격기도 5대가 격추되었다. 드디어 해상자위대의 공고급 함정에서 대공미사일을 발사하기 어 해상자위대의 공고급 함정에서 대공미사일을 발사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에서 생산한 K1A1 전차 300대를 급하게 오사카에서 인도 받았다. 서군은 훈련도 안 된 자위대 대원들을 탑승하게 하고 동쪽으로 진군을 시작했게 하고 동쪽으로 진군을 시작했이제 서군의 제공권 장악은 확실해졌다. 그리고 지상군인 육상자위대도 어느 정도 상대할 정도로 수에서 확보되었다. 서군의 총사령부에서 총진격 명령이 떨어졌다. 서군의 총사령부에서 총진격 명령이 떨어졌넓은 고속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는 K1A1 전차부대는 다소 이상했다. 여전히 도색을 바꾸지 않아 한국의 태극기가 그려져 있었다. 워낙 일본에서 다급하게 사용하던 기가 그려져 있었다. 워낙 일본에서 다급하게 사용하던 K1A1 전차를 보내달라고 해 지우지 못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K1A1 전차부대는 마치 한국군이 파병된 것 같았다.니 K1A1 전차부대는 마치 한국군이 파병된 것 같았다.  “한국군도 참전한 거“아니야. 전차의 도색을 바꾸지 못해서 그고속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전진하던 K1A1 전차부대는 모두 중간에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유는 동군이 이런 현상을 놓고 한국군이 파병되어 동경을 유린하러 온다고 선전하자을 놓고 한국군이 파병되어 동경을 유린하러 온다고 선전하자 도색을 지우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무기 팔아먹고 잔악한 살육만 가득한 전쟁에 파병했다는 소리를 듣기가 거북했다. 한국 정부에서 강하게 항의하자 늦게 도색을 새로 하고 있었의하자 늦게 도색을 새로 하고 있었“이거야 원, 전쟁하다 말고 페인트칠이나 하고.” “대충 태극기만 흰색으로 지우고 빨간 동그라미만 빨리 그려 넣그러나 이런 동군 총사령부의 언론을 통한 선전은 전진하고 있는 나고야 지역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나고야에 주둔한 동군의 자위대 지휘관들은 소집되어 회의를 하고 있었다. 한국군이 파병되어 진격한다는 소리에 투항을 결심하고 있었항을 결심하고 있었“한국군이 왔다니 우리를 몰살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닙니“그게 아니라고 하던데. 유언비어만 떠도니 누구 말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다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조종하는 병사는 한국군이 분명해. 그러니 동경에서 더 이상 지원군도 오지 않은 상황에 저항해 봐야 소용없겠항해 봐야 소용없겠“좋습니다. 항복합시고속도로에서 K1A1 전차부대들이 한가하게 도색하는 동안. 나고야에 포진된 동군인 육상자위대들이 서둘러 서군에게 투항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동군에 속한게 투항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 동군에 속한 해상자위대는 총력을 다 해 미사일들을 서군지역으로 날리고 있었로 날리고 있었미국의 해병대 사령부가 있는 오사카 주둔지에 함대지 미사일 2발이 떨어졌다. 20명의 사상자를 발생하자 알턴 사령관은 후끈 달아올랐관은 후끈 달아올랐“이것들옆에 있던 작전 참모가 빠르게 건의하고 있었“사령관님, 일본 정부에서 계속 공고급 이지스 함정을 우리보고 잡아 달라고 여러 번 사정하던데 이참에 그것들을 잡아버리아버리“알았어, 동경만을 봉쇄하고 있는 공격원잠으로 연락해. 나이트 호크도 출격시키고. 함재기를 모조리 보동경만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오지마 섬 주변 해역일본이 자랑하던 공고급 이지스 함정 4척이 서서히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총 6척이던 공고급 구축함인 함정은 이미 B-52 폭격기의 공중 폭격으로 동경부두에서 두 척이 사B-52 폭격기의 공중 폭격으로 동경부두에서 두 척이 사라졌빠른 속도로 서쪽으로 향하는 공고급 구축함에서 요란한 비상사이렌이 울리고 있었“어뢰전혀 예상하지 못하던 해저 깊은 곳에서 어뢰가 날아오고 있었다. 구궁! 구궁!해저 깊은 곳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리더니 토마호크 미사일이 바다 속에서 높이 솟아올랐다. 미국은 로스엔젤리스 공격원잠에 장착한 토마호크 미사일을 함정을 향해 날린 것이다.공격원잠에 장착한 토마호크 미사일을 함정을 향해 날린 것이다. 무려 20발이나 동시에 날리고 있었미 해군의 로스엔젤리스 공격원잠이 이곳에 이미 4척이나 포진해 있었다. 언제고 동경만을 완전히 봉쇄하는 작전을 펴기 위해 숨어 있었던 것이펴기 위해 숨어 있었던 것이여러 발의 어뢰 공격에 이어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이 시작되었다. 공고급 이지스 함정들은 정신없이 회피기동을 하며 방어에 나섰다. 그러나 그런 동작들은 모두 트랙에 불과했랙며 방어에 나섰다. 그러나 그런 동작들은 모두 트랙에 불과했하늘에서는 스텔스 기능을 지닌 F-117 나이트 호크가 공대함 미사일을 날리고 있었쒸이익, 쒸이어디서 나타났는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다가 F-117 나이트 호크로부터 기습 공격을 당한 공고급 이지스 구축함들은 그대로 통신서설인 이지스 시스템이 파괴되고 말았다. 함재기그대로 통신서설인 이지스 시스템이 파괴되고 말았다. 함재기인 F/A-18 호네트 전투기들로 몰려들었다. 동시다발로 벌어진 파상 공격으로 이지스 함정들은 속수무책으로 파괴되벌어진 파상 공격으로 이지스 함정들은 속수무책으로 파괴되었다. 그와 동시에 F-14 톰캣도 공격에 가담했다. 쿵!둔탁한 폭음과 함께 이지스 시스템이 망가지자 이어서 미국의 공격원잠에서 두 번째 쏜 어뢰 2발이 연달아 선측을 가격했가격했쾅! 쾅!                공고급 이지스 구축함 4척은 굉음을 토하며 파괴되고 있었다. 4척이 거의 동시에 스텔스기인 F-117 나이트 호크와 공격원잠의 합동 공격으로 피격당한 것이다. 주변에 있던공격원잠의 합동 공격으로 피격당한 것이다. 주변에 있던 구축함들도 정신없이 도망치려고 하나 소용이 없었다. 5천톤급인 호위함인 구축함들도 날아오는 토마호크 미사일이나 어뢰뢰톤급인 호위함인 구축함들도 날아오는 토마호크 미사일이나 어뢰 공격으로 인해 파괴되어 침몰하고 있었구르륵. 구르마지막 발악이라도 하듯이 함정들은 굉음을 토해내며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함정들이 침몰한 해역에는 구명정을 타거나 또는 구명조끼를 입은 해상자위대 병사들이 망구명정을 타거나 또는 구명조끼를 입은 해상자위대 병사들이 망망대해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일본이 그나마 자랑하던 해상자위대의 주력인 이지스 구축함이나 기타 구축함들이 나지마 섬 근처에서 모조리 바다에 수장되어 괴멸된 것이다.   에 수장되어 괴멸된 것이다.   한편 일본의 서군이 동쪽으로 총공격을 펴는 가운데 애틀랜타 호에서는 씻김굿을 하기 위해 갑판에 많은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다. 철제로 만든 커다란 상 위에는 커다란 소가 두차려져 있었다. 철제로 만든 커다란 상 위에는 커다란 소가 두 마리나 통째로 구워져 놓여 있었다. 물론 다른 음식들도 수북하게 쌓여 있었도 수북하게 쌓여 있었“헉! 소를 통째628/6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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